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18:23:15

반짝반짝 컬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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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컬링부
파일:banjjak.png
<colbgcolor=#3e99e0,#010101> 장르 드라마, 스포츠
작가 곽인근
연재처 다음 만화속세상
연재 기간 2010. 01. 20. ~ 2010. 04. 28.
연재 주기 수 ・ 금
단행본 권수 2권 (2023. 01. 09. 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평가
4.1. 호평
5. 단행본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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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스포츠 웹툰. 작가는 곽인근.

곽인근 작가가 다음 만화속세상에 처음으로 연재하기 시작한 데뷔작.

만화 소재로 드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소한 소재인 컬링을 다루어 눈길을 끌었지만, 컬링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것들만 언급되고 전문적인 부분은 교묘한 연출로 피해 가며, 스포츠물이라기보다는 기간제 교사와 학생들 간의 유대 관계에 보다 집중한 감성물의 느낌이 강한 작품이다.
그래도 당시에 한국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컬링 종목을 대중에 알린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 웹툰이 연재를 시작한 시점은 평창 올림픽도 아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이전이다!

2. 줄거리

컬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풀어가는 좌충우돌 컬링 이야기
명문고등학교에 장학사가 들렀다 가면서, 교장에게 학교에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며 휑해 보인다는 지적을 남긴다. '스포츠도 교육입니다'라는 장학사의 일갈에 자극받은 교장은 교무회의에서 돌연 "운동부를 만들자"는 선언을 하고, 어떤 운동부를 만들지 생각해 보라는 교장의 말에 기간제 교사인 박남열이 대뜸 컬링부를 만들자라는 제안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교장실에 놓여 있던 신문 기사에 따르면 컬링을 6개월만 연습하고도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할 만큼 경쟁률이 낮기 때문. 하지만 제안만 하고 빠지려던 박남열은 컬링부 담당 교사를 떠맡게 되고, 거기다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면 계약 연장도 함께 날아가 버리는 각박한 현실에 놓인다.

컬링의 기초도 모르는 기간제 교사 박남열과 그가 불러모은 4명의 선수들, 그리고 선생님을 짝사랑해 매니저로 자원 입부한 민선이까지 5명은 컬링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 가면서 인터넷 동호회와 연습 경기도 하고, 전지훈련도 가고 하면서 실력을 키워 가고 급기야 동계체전에 출전해 예선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한다. 인터넷 동호회와의 연습경기 당시 명문고 팀과 자존심 대결을 벌인 박정만이 속한 백운고는 전년도 대회 우승팀인 만큼 피해 가는 것이 메달을 따는 쉬운 방법이었지만, 박남열은 아이들에게 이길 수 있는 팀과 싸우고 싶냐, 이기고 싶은 팀과 싸우고 싶냐며 8강전 상대로 백운고를 지명하고, 결국 10엔드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다. 박남열은 교장실에 불려 가 아이들의 진로를 망친 능력 없는 교사라는 질타를 받지만, 대한컬링연맹에서는 인상 깊은 경기를 보여준 명문고 컬링부를 국가대표 선발전에 초청하기로 결정한다.

3. 등장인물

  • 박남열
    명문고 기간제 교사. 과목은 체육과는 별 상관 없는 윤리 담당(...)
  • 오순종
    명문고 2학년. 슬슬 하는 것 같아도 걸레가 지나간 자리에 광이 나게 하는 걸레질 실력을 가지고 있다. 컬링부에서의 포지션은 스위퍼.
  • 조근중
    명문고 3학년. 오랜 벌청소 경력으로 단련된(...) 천수관음을 연상케 하는 걸레질 속도를 가지고 있다. 컬링부에서의 포지션은 스위퍼.
  • 김달권
    명문고 3학년. 마음먹은 곳으로 동전스톤을 보낼 수 있는 타고난 딜리버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컬링부에서의 포지션은 컬러.
  • 김성도
    명문고 3학년. 장기를 잘 두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작전을 짜는 데 능력을 보인다. 컬링부에서의 포지션은 스킵.
  • 최민선
    명문고 1학년이자 컬링부 매니저. 박남열 선생을 짝사랑하는 것이 티가 팍팍 나지만 정작 박 선생은 모르는(...) 여고생의 순애보 클리셰 담당.
  • 박정만
    백운고 컬링부 소속으로 명문고 팀과 붙었다가 현실의 벽을 느끼게 해 준 뒤, 이상하게 명문고 팀에게만 허세를 부리는 라이벌 기믹 담당.

4. 평가

4.1. 호평

위에 적은 것만 보면 전형적인 스포츠만화의 클리셰[1]로 이루어진 만화지만, 스포츠만화가 아닌 감성물로 보면 뛰어난 연출을 자랑한다. 작가 곽인근을 두고 아다치 미츠루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한 평가는 이때부터 이미 있었으며, 결코 미려하다고 할 수 없는 작화임에도 여학생인 민선이로 하여금 " 여신" 칭호를 받게 할 만큼 심리 묘사에 탁월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컬링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부족한 점을 교묘한 연출로 극복해 박진감을 살려낸 부분도 이 작품에 대한 호평을 끌어낸 요인이다.

5. 단행본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f3d3e0,#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3d3e0,#010101><width=50%> 01권 ||<-2><bgcolor=#bae1dc,#010101><width=50%> 02권 (完) ||
파일:반짝반짝컬링부 1.png
파일:반짝반짝컬링부 2.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1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1월 09일

출판사는 문학시대. 연재가 종료된 지 13년 만에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6. 기타

  • 민선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댓글에 민선 여신 꾸준글로 미는 사람[2]이 나타났다. 사실 별로 재미는 없는 콘셉트이었지만 생각 외로 호응이 좋았고, 몇 화 동안 민선여신교라는 종교 콘셉트까지 잡고 놀다가 '지겹다'는 대댓글 한 번에 소멸했다. 이 사람이 썼던 댓글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것은, 박 선생이 민선이에게 사진 건으로 꾸중을 하고 자기 사진을 지워 버려 민선이에게 상처를 준 18화에 달린 댓글로, 그 전까지 구구절절 민선이를 찬양하던 긴 댓글 스타일을 다 버리고 딱 한 줄 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한마디만 남겨 댓글창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 짧은 시간의 연습으로 승승장구하는 주인공, 실력적으로 우월하지만 자만하다가 궁지에 몰리는 라이벌 등 [2] '주유소'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