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터넷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들끼리 반말로 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줄여서 '반모'라고도 한다.특이한 것은 줄여 쓰나 안 줄여 쓰나 말하는 길이는 똑같다. 예를 들면 "님 우리 반모 하실래요?", "님 우리 반말 하실래요?" 같이 줄이나 마나 뜻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반말보다는 반모가 더 넷상의 용어같은 느낌이 강하다보니 반말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신조어로 취급받는 모양새이다.
반말 모드를 취소할 때는 '반박'[1]이라고 한다.
2. 의미
2010년대 초반부터 디시인사이드에서 처음 시작된 신조어로 현재는 초등학생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편이다.[2][3] 그러나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생면부지이기 때문에 그리 건전하게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행위는 아니다.사전에 상호 간 반말모드로 합의하여 반말을 쓰는 것이 아예 처음부터 반말로 나가는 것보다는 매너 있는 행위다. 2000년대 초중반 이후 태어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러한 네티켓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 한다.
주로 초등학생이 많이 쓰는 신조어다 보니, 일부 커뮤니티 등지에서 친목질을 시도하는 초등학생들을 비꼬는 말로 쓰기도 한다. 사실 반모는 친목질의 범주에 포함되고, 그 정도가 심하면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을 망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용어
3.1. 반박
반말모드 반박이라는 뜻이다. (반말 권한 박탈)3.2. 평반
평생 반모라는 뜻이다.[4] 사람에 따라 다른데, 평범한 반모라는 것도 있다.3.3. 강반
강제 반모라는 뜻이다.4. 문제점
특정인 끼리 반말을 약속하는 문화여서 그런지 친목질을 야기했다. 반말 모드 자체의 취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반말 모드를 가려서 받거나 반말 모드를 약속한 사람끼리만 반말로 대화함으로서 다른 유저를 배척시켰다. 당장 저연령층 커뮤니티나 유튜브에 저연령층이 많은 판을 보면 정말 심각하다는걸 알 수 있다. 결국에는 예의를 갖추자는 목적으로 생긴 문화지만 친목 파벌이 만들어 지는데에 더 쉽게 영향을 주는 문화가 되어버렸다.5. 같이 보기
- T-V구분 - 일부 유럽 언어에 있는 존댓말과 반말은, 한국어의 일반적인 존댓말과 반말보다는 인터넷 친목 모임의 반말 모드와 유사한 개념으로, 친근한 사람끼리는 상호 반말을 사용하고, 낯선 사람끼리는 상호 존댓말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