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강성훈 어머니.jpg | |
박혜수 |
1. 개요
나와 호랑이님의 등장인물.2. 상세
강성훈의 어머니. 집안을 철혈로 통치하는 강씨 집안 먹이사슬 최강자이자 강성훈 왈 세계제일의 협상가. 인간세계와 요괴세계 간을 조율하는 교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화만으로 성훈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사람이다.세계평화라는 허무맹랑한 꿈을 위해 바쁘게 전세계를 돌아다닌다. 그래서 가정에 신경쓸 여유가 없으며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다는데 그래도 보충학습이나 이것저것들을 아들 몰래 나래에게 맡기고 부탁한 후에 떠났다고 하는 걸 보면 적어도 아버지라는 인간보다는 훨씬 부모로써의 됨됨이가 되어있는 듯 하다.[1][2]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세계평화를 위해서라면 자기 아들도 팔아넘기는 냉혈한이다. 대대로 호랑이를 모시는 강씨집안을 휘어잡아 자기 패로 만든 것을 보면 대단히 비범한 인물이다.
외모 자체는 굉장히 미인축에 속하지만 모든 것을 내리깔아 보는 듯한 눈매가 사납기 그지없다고 한다. 강성훈 아버지의 평가에 의하면 길들이지 못할 야수같은 여자라고.
3. 작중 행적
13권에서 아들이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결별 선언을 당하고 힘들어하고 있자 직접 행차하신다. 이때 그녀의 위엄이 실질적으로 드러나는데 눈에 밟힌다고 가희를 밟아버리고, 냥이를 고양이 다루듯 무릎에 눕히고 쓰다듬는다. 냥이는 저항해보았지만 힘으로 밀어붙여 버렸다. 냥이는 이런 자의식의 괴물이 있다는 것에 경외감을 느꼈다.
14.5권에서 강성훈의 아버지와 만나게되는 계기가 나오는데 당시에도 그녀는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교섭가였고 지킴이 일족의 후손인 강아지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후손을 낳지 않아 정부 쪽에서 초조해하고 있자 그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거짓 연애를 제안하러 직접 찾아왔다. 그러나 자신의 꿈이 세계 평화라고 했는데도 강아지가 비웃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자 그에 반하게되어 거짓이 아닌 진짜 연애를 하자고 제안했다. 강아지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서로 편지를 주고받다가 마음이 이어져 결국 사귀게 되었다.
15권에서 자신의 아들이 요괴의 왕에다 로리콘이라는 이유로 북유럽 국가 덴마크의 발키리인 에레나에게 며느리가 되어달라고 한 15권 약혼사건의 원인 제공자였다.
23권 마지막에 갑자기 강성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다. 직후 영상통화로 연결되며 에이라는 요괴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철제 의자에 앉은 채 손발은 족쇄로 묶여있었으며 그 주위로는 고문 기구들이 있었다. 거기다가 그 옆에는 자신을 구하러온 나래도 수영복 차림으로 밧줄에 묶인 채 매달려 있었다. 에이는 이 둘을 구하고 싶다면 혼자서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고 강성훈은 이에 진심으로 분노하며 도전을 받아들인다. 강성훈은 어머니 정도의 인물이 무력하게 납치를 당했다는 것에 의문을 가졌고 알고보니 세희, 나래와 미리 상의를 나눈 뒤 일부러 잡혀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성훈은 어머니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계획을 세웠는지 생각해보았지만 결국 답을 찾지 못하고 다음 날 에이와 결투를 하게된다. 강성훈이 결투를 하는 동안 냥이의 도움으로 박혜수와 나래는 무사히 구출되었다. 이후 강성훈은 언령의 부작용으로 쓰러졌고 박혜수는 아들의 자는 모습만 보고 급히 서울로 올라갔다.[5]
4. 강함
인간을 혐오하는 세희마저 인정한 괴물이다.신체 능력은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가 없지만 자의식으로 똘똘 뭉쳐있어 마음의 힘이 엄청나게 강력하다. 인간은 마음의 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대요괴도 상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박혜수는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희와 냥이를 손쉽게 제압했다.
[1]
당장에 아들이 짝사랑하던 여자한테 차여 힘들어하고 있자 바쁜 와중에도 직접 온 것을 보면.
[2]
게다가 아버지라는 작자는 애를 키우기는 커녕 모든 집안일을 아들에게 맡기기 만 했기 때문에 더더욱 대비된다. 그래서 강성훈은 아버지를 싫어하지만, 어머니 앞에서는 예의를 지키며 행동한다.
[3]
단 상당히 바쁜 일이었는지 까막까치(치이&페이)의 오작술을 타고 갔다고 한다. 까막까치 콤비는 최대한 반항했지만 대요괴 랑이마저 기선으로 제압한 분을 둘이서 어떻게 막겠는가...
[4]
14.5권의 세희의 말로는 '욕망에 잡아먹힌 괴물'이란다(...).
[5]
이유는 이번 납치 소동으로 인해 강성훈의 아버지가 화가 많이 났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