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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008-0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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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클럽 경력/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ffe500 박지성의 클럽 경력}}}]]
2008-09 시즌
박지성
2008-09 시즌
파일:3357(08-09).jp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맨체스터 시티 FC (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13
결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 (07-16).svg
선발 21경기 교체 4경기
2득점 2도움
선발 5경기 교체 4경기
1득점
파일:facup.png
선발 3경기
1득점
파일:칼링컵.png
선발 1경기
파일:UEFA 슈퍼컵 로고_white.svg 교체 1경기
파일:FIFA 클럽 월드컵 로고.svg 선발 1경기
합산 성적
선발 31경기 교체 9경기
4득점 2도움

[clearfix]

1. 개요

박지성의 2008-09 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업적


2008-09 시즌: 40경기(선발 31경기) 4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5 21 4 2 2
챔피언스 리그 9 5 4 1 0
FA컵 3 3 0 1 0
칼링컵 1 1 0 0 0
FIFA 클럽 월드컵 1 1 0 0 0
UEFA 슈퍼컵 1 0 1 0 0
합계 40 31 9 4 2

3. 프리 시즌

7월 20일에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7월 23일에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수술을 받았던 무릎 부위를 다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박지성은 국대 소집 기간 때 부상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았을 뿐이라며 기사가 와전되었다고 밝혔다. # 실제로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프리시즌 8경기에 모두 결장하면서 부상의 정도가 깊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맨유 관계자는 박지성이 캐링턴 훈련장에서 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4. 프리미어 리그

2008년 9월 2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이 시즌 리그 첫 출전을 가졌고, 75분을 소화하는 동안에 공수에 걸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틀었다. 그리고 전반 18분 경에 좋은 위치선정으로 시즌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203일 만에 리그에서 득점포를 기록했다. 다만 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쉽게도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래도 박지성은 ESPN 선정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리그 6라운드 볼튼전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첼시전의 기세를 이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오른쪽과 왼쪽을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가끔 가운데로 침투해 골을 노리는 적극성도 돋보였으며, 활발한 수비 가담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다만 마무리 슈팅이 계속 빗나가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그 8라운드 WBA전에서는 선발출전했다.

리그 9라운드 에버튼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67분을 소화했다. 부상 복귀 후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이 날 박지성은 전반전에 드리블로 측면을 돌파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웨인 루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맨유 공식 사이트는 박지성에 대해 경기를 치를 수록 볼터치와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날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리그 10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리그 11라운드 헐시티전에서는 결장했다.

리그 12라운드 아스날전에서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최전방 공격부터 후방 수비까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에 활기를 부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 결정적인 패스를 배달하며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웨인 루니와 호날두 등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맨유는 아스날 사미르 나스리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박지성은 전반 중거리 땅볼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하기도 했다. 그래도 제 몫을 해준 경기였다. 실제로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리그 1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대니 웰벡과 교체될 때까지 62분 동안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득점을 기록하기 위해서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지난 아스널과의 리그 11라운드, 12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칼링컵 16강전을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리그 1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적극적으로 중앙과 좌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우측면을 타고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예리했던 박지성은 득점을 노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마무리 세밀함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8점을 받는 등 팀 내에서 고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의 최근 행보는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나니, 안데르송, 라이언 긱스 등이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가는 가운데 박지성은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퍼거슨 감독이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한 전술과 함께 베스트 11에 대한 변덕이 심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박지성의 연속 선발은 의미가 있다. 다만 슈팅 수에 비해 아직 리그 득점이 1골인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조금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여 89분을 소화했다. 전반전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팀의 공격전개에 큰 도움을 주었고, 전반 41분에는 헤딩으로 마이클 캐릭에게 패스했고 캐릭 슈팅이 골키퍼 막고 나오면서 루니의 결승골까지 이어져 박지성은 골을 돕는데 일조했다. 그렇게 1-0 승리에 일조했으며, BBC로부터 "박지성의 쉬지 않는 움직임과 공간 창출 능력은 압권."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로부터는 "전반에는 매우 날카로웠으나, 후반전에는 전반에 비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라는 평을 받았다.

리그 16라운드 선덜랜드 전에서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여 58분을 소화하며 중앙으로 끊임없이 침투하며 수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시즌 2호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래도 리그에서 5경기 연속이자 시즌 9번째 선발로 나서는 등 입지를 굳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12월 13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면서 맨유 소속 이후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이날 여러차례 득점 찬스가 찾아왔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경기 후 박지성은 팀이 이기도록 노력했어야 했는데 골과 연결되지 않아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서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는 다소 지루하였으며 결국 0대0 무승부를 거두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 #

리그 20R 미들즈브러 전에서는 호날두와 함께 좌우 날개로 출전하여 전반 7분 호날두에게 절묘한 패스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 줬다. 전반 9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리면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후반에 돌입하자 저돌적이고 과감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박지성은 후반 20분 중원으로부터 볼을 몰고 나온 후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을 돌파,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박지성은 절묘한 패스로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슈팅 찬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결승골의 기점 역할도 했다. 그러던 후반 26분 게리 네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볼은 아쉽게도 크로스바 위를 넘어가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후반 40분에도 박지성은 웨인 루니와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맞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역시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좋은 활약을 인정받아 스카이스포츠도 베르바토프, 호날두, 루니와 함께 팀내 최고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리그 21R 첼시 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자신만의 능력을 맘껏 뽐냈다. 공격과 수비의 전환 과정이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반복되는 축구 경기에서 상대팀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쉬운 가로채기의 비중은 생각보다 크다. 인상적인 가로채기가 나온 것은 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존 오비 미켈이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동료 미드필더에게 패스하는 순간을 박지성은 알고 있었고, 공을 가로챈 뒤 더 침착한 대응 자세로 호날두에게 패스를 연결하여 결국 코너킥을 얻어내기까지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결국, 이 공은 비디치의 선취골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여기에 77분, 박지성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가로채기가 빛났다. 이 순간은 감각보다는 박지성 특유의 지칠줄 모르는 부지런함이 돋보였다. 그렇게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23R WBA 전에서 간만에 선발출전하여 전반 40분에 흐르는 볼을 슬라이딩으로 잡는 과정에서 상대 주장 폴 로빈슨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충돌, 경고 없이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잡으면서 대승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전반 막판에 파울을 얻어 프리킥찬스를 만들면서 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여기에 후반에도 상대 선수의 경고를 이끌어내기도 하는 등 언성 히어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8점을 부여받았다.

리그 24R 에버튼 전에서 윙어로 선발출전하여 전반 6분과 후반 41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을 뿐만 아니라 수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면서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결승골을 넣은 호날두보다 높은 8점을 받았다.

2월 18일 주중 UEFA 슈퍼컵으로 순연된 풀럼과의 리그 3R 홈경기에서는 후반 18분에 루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는 시즌 첫 도움이었고, 첼시 전의 시즌 첫 골 이후 151만에 나온 공격포인트였다. 루니 골의 어시스트 외에도 여러 차례 팀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풀럼 전을 기준으로 올 시즌 박지성의 평균 슈팅 수는 1.5개다. 경기당 1번 이상의 슈팅을 날리는 것으로 보이나, 칼링컵 등 약팀과의 경기에서 많이 기록한 슈팅 수를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슈팅 수는 1개에 가깝다. 박지성이 이번시즌 모든 대회에서 출전한 경기는 모두 24경기다. 그 중 36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14번이 유효 슈팅이었다. 반면에 항상 비교되는 나니는 23경기에서 51번의 슈팅과 20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결과는 6골이었다. 나니는 비록 올 시즌 컵 대회에 주로 출전하며 박지성보다 약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탓도 있지만, 분명 슈팅 숫자만을 놓고 봤을 때 골에 대한 욕심이 박지성 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조건 많은 슈팅이 골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슈팅이 있어야 골이 생기는 만큼 박지성의 소극적인 슈팅 시도가 저조한 득점력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슈팅 숫자가 적은 이유는 박지성의 공격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맨유에서 박지성의 득점 루트는 세컨 볼을 노리는 것이었다. 이는 침투력이 뛰어난 박지성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는 공격 루트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시즌 들어 공격쪽의 플레이보다는 중원에서 활약하는 움직임도 늘어나면서 슈팅 찬스가 많이 적은 것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박지성의 진가는 공격포인트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박지성의 적은 득점 수를 두고 비판할 일은 아닌 것이다.

리그 17경기 포함 25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3월 4일 리그 28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을 도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 11분 뉴캐슬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뒤, 키퍼 스티브 하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도 베르바토프에게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박지성은 도움 외에도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쳐 보였다. 특유의 측면 봉쇄 능력으로 뉴캐슬의 측면 자원의 오버래핑을 적절히 차단함은 물론 공격에서도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을 향해 이번에도 양말이 닳도록 뛰었다며 극찬했고, 맨유는 2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렸다.

리그 29R 리버풀 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노스웨스트 더비 첫 선발출전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전반 22분에 페페 레이나의 반칙을 유도해 PK를 얻어냈고, 호날두가 이를 성공시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충격적인 1-4 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그래도 여러 언론이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리버풀을 압박한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며 좋게 평가했다. 최근 1달 사이에 모든 대회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였고 리그 기준으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30R 풀럼 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하였다.

3월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맨유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는 박지성 커리어 최초이다. 여기에 맨유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파일:4ce940d0611f0cb53920629f77a16ebc--park-ji-sung-cristiano.jpg
리그 32라운드 선더랜드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59분을 소화했다. 다만 경기력은 지난 포르투 전에 이어 좋지 못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리그 35라운드 미들즈브러 전에서 간만에 출전했다. 선발출전하여 시즌 3호골이자 리그 2호골을 기록하며 55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에서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느냐는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었는데, 간만에 출전해서인지 몸이 다소 무거운 듯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라이언 긱스의 선제골과 박지성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하면서 맨유는 리그 우승을 굳혀가는 모양새다. 인터뷰[1]]

5월 2일에는 맨유와 4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를 떠날 이유가 없다. 난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2009년 5월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출장하여 득점을 기록하였으나 아쉽게도 부심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었다. 결국 이 경기에서는 그 누구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0대0 무승부를 거두었다.

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 리그

9월 1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비야레알 CF 전에서 시즌 첫 선발출전 경기를 펼쳤고, 63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쳤다. 퍼거슨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부상 복귀 후 리저브 게임에서 컨디션을 조절할 틈 없이 바로 1군 경기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또한 이날 경기를 통해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셀틱전에서는 나카무라 슌스케와의 한일 선수 맞대결이 펼쳐질 것에 기대를 모았으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후반전 막판에 교체 출전하여 10분 가량만을 소화했다. 이렇다할 만한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팀의 3-0 완승에 만족해야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교체 출전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교체 출전하여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4점에 그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6. 토너먼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인터 밀란 원정에서는 선발출전하여 84분을 소화하며 9.99km의 활동량을 보였다. 84분간 맨유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뛴 거리는 8.57km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기록이다. 이날 박지성은 마이콩의 봉쇄 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인테르의 오른쪽 공격 루트를 막아내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에도 계속해서 관여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인터 밀란 전에서는 후반 막바지에 투입되어 8분만 소화했다. 마지막 교체카드로 그라운드에 나서 두 차례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맨유는 2-0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FC 포르투 전에서는 A매치의 영향인지 지친 모습을 보였다.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특별한 활약이 없었다. 크로스는 부정확했고 패스 미스도 연발했다. 아스톤 빌라 전에서의 결장만으로는 체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어느 경기에 카드를 꺼낼지 고민이라고 한다. 더 혹사시킬 경우 부상에 노출될 수도 있지만,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강행군 속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해 마땅한 대안도 없는 것도 문제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는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그래도 맨유는 호날두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1-0 승리를 따내면서 합산점수 3-2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아스날 FC 원정에서는 결장했다. 어느덧 3경기 연속 결장이다. 4월 한달 동안 맨유가 치른 8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한 반면 5경기를 결장했다. 특히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뛴 경기 없이 대부분 후반 초반 교체됐다. 4월 들어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경기서 승부수를 띄울 경우 박지성을 가장 먼저 경기장에서 교체할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 체력적 문제가 큰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한창 중요한 경기가 많은 현재 시점에서 박지성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파일:20200407_011819.jpg
기세를 이어가 5월 5일에는 아스날 FC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만에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키어런 깁스의 미끄러지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시즌 4호 골이며, 맨유 입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이자 4년 1일 만에 기록한 챔피언스리그 2호 골이다. 또한 이 경기에서 후반 1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공시킨 팀의 세 번째 골의 역습 과정에도 크게 관여하고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1 승리(합계 4-1)와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하였다. 당시 기사

그리고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이번에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라며 결승전 출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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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꿈에 그리던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9년 5월 27일에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전혀 막지 못하며 0:2로 패했다.

7. FA컵

FA컵 32강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체력 안배 차원으로 결장했다.
파일:fulham goal1.png
이후 3월 7일 풀럼과의 FA컵 8강 원정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질좋은 패스로 동료들을 서포트하거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위협접인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후반 36분에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드리블을 통해 공을 몰고간 다음에 파 포스트 쪽으로 공을 차 넣어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동시에 긴 골 침묵을 깨면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였다. 이는 맨유 소속으로 10호 골이었으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유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준결승 에버튼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68분을 소화했다. 교체되기 전까지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맨유가 주도권을 잡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맨유는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승부차기까지 진행되었고, 결국 2-4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 칼링컵

칼링컵 결승을 기준으로 시즌 입단 첫 시즌 이후 올 시즌 경기 출전이나 팀내 비중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칼링컵 결승에서 어린 선수 혹은 기회가 부족한 선수들이 대다수 선발 출전했고 주전들은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 박지성도 선발에서 제외되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결장했다. 이를 통해 박지성의 팀 내 입지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한편, 맨유는 결승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4-1 승리를 따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지성도 메달을 받았다.

9. UEFA 슈퍼컵

결국 시즌 초반 몇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UEFA 슈퍼컵 제니트전에서 약 25분간의 복귀전을 가질 것이라 밝혔다. 그렇게 후반 15분에 투입되어 시즌 첫 경기를 가졌고 날카로운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은 2-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은 박지성을 향해 "투입되자마자 기회를 노렸고 두 차례 이상 러시아 수비진 뒤쪽을 침투했다. 오랜 공백을 거친 뒤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플레이를 펼쳤다."라며 칭찬했다.

10. FIFA 클럽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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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지막에 펼쳐진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맨유의 23인 명단에 포함되어 일본으로 향했다. 비록 준결승전엔 출전하지 못했지만 12월 21일에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도 1대0 승리를 거두어 2008년의 마지막을 우승컵과 함께 마무리하였다.

11. 총평

어쨌든 08-09 시즌은 다시 찾아온 맨유의 전성기. 프리미어리그 3연패와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결승 진출 및 FIFA 클럽 월드컵 우승과 리그컵 우승에도 공을 세운다. 그간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출장 수가 적었지만 08-09 시즌에는 리그 25경기 출장해서 2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1] 10년도 더 지난 기사임에도 댓글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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