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이널 판타지 5의 바츠 클라우저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항목.
1.1. 제1세계
아버지 도르간 클라우저를 여의고, 초코보 보코와 함께 유랑중이던 바츠는 어느 날 바람이 멈추고 하늘에서 거대 운석이 급강하하는 것을 보게 된다.운석이 떨어진 곳에 가보니 기억상실당한 갈라프라는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고, 레나라는 여자아이가 고블린들에게 납치되고 있었다. 재빠르게 구해준후에 사정을 듣는데 갈라프는 운석을 타고 내려왔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기억을 잊어버렸고, 레나는 타이쿤의 왕녀인데 아버지가 바람의 크리스탈의 이변을 확인하러 나간 뒤에 돌아오지 않아 아버지를 찾아나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둘을 무시하고 자기 갈길을 가려고 하던 바츠지만 보코의 만류와 다시 둘을 구해주고 재합류하게 된다. 두 사람 다 바람의 크리스탈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기에 마침 근처에 있던 해적선을 절취해서 가려고 하지만 해적선은 움직이지 않았고 그대로 포로가 되고 만다. 해적 두목 파리스는 그대로 이들을 포로로 잡으려고 했으나, 레나가 가진 목걸이가 자기가 가진 목걸이와 똑같은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출생을 확인하기 위해 그들과 동행한다.
거대 해수 실드라가 끄는 해적선을 타고 신전으로 향한 일행. 거기서 대신에게 국왕이 행방불명이며 크리스탈 앞에 마물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물 윙 랩터를 쓰러뜨리고 가보니 바람의 크리스탈은 파괴되어 있고, 네 사람은 크리스탈의 선택을 받아서 얼떨결에 크리스탈의 힘으로 잡 체인지의 능력을 얻게 된다.
이후 물의 크리스탈이 있는 월스의 탑으로 가려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수문을 지나가야만 했고, 마을 촌장에게 수문의 열쇠를 얻어 들어가지만 카라보스라는 마물의 습격을 받는다. 카라보스를 격파하지만 카라보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실드라를 끌고 들어가버린다.
정처없이 표류하던 해적선은 이윽고 배의 무덤에 도달하고 배의 무덤을 탈출하던 와중 파리스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레나의 중재로 이내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출구까지 나오지만 거기서 세이렌의 환각에 빠져 영혼을 빼앗겨 버린다. 그러나 기억상실이던 갈라프는 환각에 걸리지 않았고 갈라프의 도움으로 영혼을 되찾고 세이렌에게 반격을 가해 세이렌을 해치운다.
겨우 마을에 도착한 바츠 일행은 비룡산에 타이쿤 왕의 비룡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룡산으로 간다. 비룡산의 중턱에서 비룡을 노리는 사냥꾼 마기사와 폴차의 함정에 빠져 독에 중독당하는 레나였지만 파리스의 활약으로 레나를 구출하고 마기사와 폴차를 해치운다. 정상의 비룡은 상처투성이였으나 레나가 위험을 무릎쓰고 독초에 찔려가면서까지 비룡초를 가져와서 기운을 차린다.
비룡을 타고 월스성에 도착한 바츠 일행은 월스 왕을 만나 사정을 이야기한다. 월스 왕이 난색을 표하는 와중에 갑자기 두 번째 운석이 강하해버리고, 모두 서둘러서 월스의 탑으로 향한다. 월스 왕과 병사들은 흉폭해진 가루라의 습격으로 쓰러져버렸고, 바츠 일행은 흉폭해진 가루라가 처음 보는 병사를 날려버리는 것을 보고 응전해 가루라를 격파한다. 처음 보는 병사는 갈라프를 아는지 갈라프에게 사과하면서 사망하고 크리스탈은 깨져버린다. 그 직후 물의 크리스탈의 힘을 잃은 월스의 탑은 가라앉아 버리고 위기의 순간 실드라가 바츠 일행을 구해준다. 그러나 실드라는 힘이 다해서 정말로 숨을 거두고 만다.
1.2. 제2세계
기드의 지시로 엑스데스를 막기 위해 무아의 숲으로 간 바츠 일행은 도중에 엑스데스가 저지른 화재에 휘말리지만 모그리의 도움으로 지하로 피신해 목숨을 건진다.
장로의 지팡이를 통해 최심부로 들어가니 거기에는 봉인을 지키는 자 4마리가 있었고, 이들을 격파하니 갑자기 크리스탈이 나타났다. 엑스데스는 크리스탈의 힘을 모두 손에 넣은 후에 크리스탈의 힘으로 바츠 일행을 공격해 죽이려고 한다.
도중에 위기를 감지한 쿠루루가 나타나서 엑스데스를 공격하지만 엑스데스는 다시 일어나서 쿠루루마저 날려버린후에 쿠루루를 고통스럽게 죽이려 한다. 보다못한 가라프가 억지로 크리스탈의 힘을 떨쳐내자 당황하면서 온갖 마법을 퍼부어 죽음의 세계로 여행을 보내주려고 하지만 이미 생겸의 한계를 초월한 갈라프는 엑스데스를 박살내버린다. 엑스데스는 3개의 크리스탈을 회수해서 급하게 후퇴한다.
바츠 일행은 급하게 일어나서 갈라프를 회복시켜 보려고 하지만, 한계 이상의 생명려을 불태운 갈라프의 죽음은 피할 수 없었다. 갈라프는 모두에게 뒷일을 맡긴후에 사망하고, 쿠루루는 갈라프의 의지를 이어받아 새로이 파티에 가입하게 된다.
갈라프의 영혼과 케루가의 희생으로 엑스데스 성의 환영을 걷어내고 내부로 진입한 바츠 일행. 성의 내부에 쓰러져 있는 병사들을 뒤로하고 위로 올라가니 빈 상자와 함께 길가메쉬가 다시 나타난다. 길가메쉬는 상자에 있던 엑스칼리버는 자기가 먹었다면서 덤벼들지만 그 칼은 사실 엑스칼리파로 엑스데스가 바츠 일행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준비한 거였다. 길가메쉬가 자신이 쥐고 있는 칼이 가짜라는 사실에 당황하는 와중에 분노한 엑스데스는 짜증을 내면서 길가메쉬를 데젼으로 날려버린다.
성의 꼭대기에는 엑스데스가 있었다. 엑스데스는 자신은 세계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려는거라면서 방해하지 말라며 덤벼오지만 패배하고 사망한다.
1.3. 합쳐진 세계
엑스데스를 쓰러뜨리고 평화를 되찾은 바츠 일행. 깨어나보니 두 개의 세계가 합쳐져 있었다. 근처에 있는 타이쿤 성에 가서 대신과 만나 파리스의 귀환을 축하하는 무도회를 열고 바츠는 자신의 일이 끝났다고 생각해 쿠루루와 함께 성을 몰래 나온다.그러나 마물들은 어째선지 여전히 흉포했고 레나에게 왕위을 맡기고 성에서 뛰쳐나온 파리스와 재합류한다. 성을 나와서 여행중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세 사람은 다시 현자 기드를 찾아간다. 충격의 여파로 뒤집어져 버둥대는 현자 기드를 일으켜 세우자 기드는 지금의 이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순간 엑스데스가 나타난다. 엑스데스는 죽은 척을 하면서 가시가 되어서 쿠루루에게 박혀 있었던 것. 엑스데스는 무의 힘을 얻는게 자신의 목적이라고 말하면서 바츠 일행을 죽이려다가 거북이 기드에게 가로막히자 분노하고 바츠 일행을 충격파로 날려버린다.
기드는 고대도서관으로 가서 엑스데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봉인성 쿠쟈에 있는 12개의 무기를 얻어야 하며, 그러려면 석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바츠는 석판이 안치된 던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를 받고 가장 가까운 사막의 피라미드로 향한다.
차원성을 돌파해 차원의 틈새에 도착한 바츠 일행은 우연히 차원의 틈새를 헤메고 있던 길가메쉬를 만난다.
드디어 엑스데스와 대면하게 되지만, 엑스데스는 바츠를 조롱하면서 무의 힘으로 바츠 일행을 간단하게 끝장내버린다. 그러나 새벽의 4전사와 타이쿤 왕이 영혼으로 나와 바츠 일행을 도와주면서 전세가 역전. 그들이 엑스데스를 억누르는 사이에 바츠는 최종결전에 돌입한다.
격렬하게 무의 힘을 사용하면서 바츠에게 대항하는 엑스데스였으나, 무의 힘은 그가 다룰 수 있는게 아니었고 무의 폭주에 휘말려 네오 엑스데스라는 파괴만을 갈구하는 괴물이 되고 만다. 결국 엑스데스는 끝없이 폭주하다가 바츠에게 패배하여 완전히 사망한다.
엑스데스가 쓰러졌지만 네 사람은 아직 무의 세계에 있었다. 그러나 네 사람은 크리스탈의 힘으로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