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iß Kreuz, Weiss Kreuz, ヴァイスクロイツ[1][2]
1. 일본의 성우 유닛
코야스 타케히토의 주도로 창안된 성우 유닛. 일반적으로 바이스라고 불린다.코야스 타케히토, 세키 토모카즈, 미키 신이치로, 유우키 히로로 이루어졌으며 노래, 콘서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성우 유닛으로, 멤버는 모두 동명의 애니메이션의 주연 성우이다. 이 성우 유닛은 작품 내 캐릭터송 외에도 애니메이션의 OP, ED 등을 불렀으며, 성우 자체의 인기와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 투어도 몇 번 했었다.
또한 각 성우가 맡은 캐릭터는 작품 내에서도 <바이스 크로이츠>라는 유닛으로 활동한다.
2. 일본의 애니메이션
더빙 현장 |
라디오 드라마가 그 시초이며, 그 후 나온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은 오히려 라디오 드라마 <바이스 크로이츠>의 미디어믹스 격이다. 그러므로 이 항목을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2001년도에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을 한국어로 더빙하여 방송해서 우리나라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많이 알려진 탓에 다른 명칭으로는 수정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
2.1. 그 시작
원작자는 코야스 타케히토. 성우로 활동하는 그 사람 맞으며 이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친한 친구인 세키 토모카즈, 미키 신이치로, 유우키 히로 세 사람과 함께 유닛 바이스를 결성하여 라디오 드라마인 <바이스 크로이츠>를 한 게 작품의 시작점. 이후 라디오 드라마와 코야스 본인이 당시 아니메쥬에 잠깐 실었던[3] 프롤로그격인 소설을 바탕으로 동명의 코믹스가 발간되고, 이걸 바탕으로 만들어 진 게 1998년에 제작된 총 25화 2쿨 분량의 TV 애니메이션이다.2.2. 작품의 세계관 및 미디어믹스 전개
원작이 라디오 드라마이고, 작품 자체도 라디오 드라마 위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작품의 전체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라디오 드라마를 들어야 한다. 1998년 TV판의 경우 라디오 드라마를 듣지 않은 사람들도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라디오 드라마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그럭저럭 배려를 해서 스토리 전개가 되었지만 2002년에 나온 2기격인 TV 애니메이션 바이스 크로이츠 그리엔은 라디오 드라마를 접하지 않고는 이해가 가지 않는 스토리가 전개된다.일단 내용은 법의 심판을 피해간 범죄자들을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4명의 암살자 바이스(Weiß)의 이야기.
1999년에는 OVA인 '페어브렉헨(Verbrechen)'과 '슈트라페(Strafe)'가 만들어졌다. 각각 독일어로 '죄'와 '벌'을 뜻한다. 스토리상으로는 1998년도 TV판과 더 연관이 깊다.
2.3. 기타
- 코야스가 이 작품을 기획한 이유는 악역 등의 반동인물을 주로 하던 코야스가 주역 연기를 해보고 싶어서였다. 아무튼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고 주인공[4]도 했으니 소원은 푼 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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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제목인 '바이스 크로이츠(Weiß Kreuz)'는
독일어로 '하얀 십자가'란 뜻이며 작품의 부제 등이 전부 독일어인 이유는 '딱딱한 느낌'을 위해서라고. 작품의 프로듀서가 '제목이 딱딱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코야스가 '딱딱하다면 독일어다!'라는 생각에 독일어 사전을 세 권이나 사서 찾아낸 단어라고 한다.
독일어 사전 3권 사서 찾아낸 단어가 영어로 White Cross...
- 주연 캐릭터 4명의 경우는 각 성우의 성격이나 이미지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구축하고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성우가 캐릭터의 모델이다. 이전의 '성우가 캐릭터에 맞춰야 했던' 것과는 달리 '캐릭터가 성우에 맞춰진', 다시 말해 성우의, 성우에 의한, 성우를 위한 애니메이션이 바로 이 작품인 것.
- 작품의 주요 성우진이 당시로서도 꽤 화려한데, 모두 코야스 타케히토 본인이 각 성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연락하여 출연 승낙을 받았다. 다시 말해 이 작품에 출연한 성우들은 모두 코야스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이 애니에 출연 안 한 성우가 코야스와 친분이 없는 성우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자기 스케쥴이 안 맞아서 출연 못한 걸 수도 있고 캐릭터랑 안 맞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고사했을 수도 있으니까.
- 성우진은 화려하지만 작화 퀄리티는 꽤나 엉망이다.
- 애니메이션의 경우 2기 격인 바이스 크로이츠 그리엔이 있다.[6] 그런데 작화가 1기와 다른데 이는 그리엔 항목에서 다룬다.
- 2003년부터 2007년까지 ZERO-SUM에서 'Weiß Side B'라는 이름으로 새로 코믹스도 연재되었다. 작가가 달라져서 98년 TV판 애니메이션과 2002년의 그리엔과 또 다른 그림체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
국내에서는 2001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적이 있었다.
김이경 PD 연출. 당시에 첫 방영 등급은 15세였으나 그 당시 몇몇 잔인한 장면[7] 때문에 19세로 등급이 올라갔다. 또한 당시로서는 국내 정서에 안 맞는 부분이 많기도 했고, 밤 11시라는 심야방송인데다 캐릭터성을 제외한 연출 전체스토리 작화 구성 등 대부분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을 제외하면 인기도 그다지 없었다. 그래서인지 1쿨 분량 밖에 방송하지 않았다. 아니면 원래 1쿨만 수입했거나.
투니버스에서 한국어 더빙을 할 당시 성우진이 지금 봐도 꽤 화려한데, 주연 4명의 경우에는 홍시호, 김일[8], 강수진, 김장[9]이다.[10] 문제는 위에서 말했듯이 당시 국내 정서에는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는 거. 성우들 모두 그 점 때문에 더빙시 힘들었다고 인터뷰 한 적이 있다. 이 밖에도 원래 주연 캐릭터 모델이 성우 본인인 일본 성우진과 달리 한국 성우들은 그렇지가 않으니... 투니버스에서 처음 방영한 이후로 한두 번 더 방영했으나 2010년대 이후 계약 만료로 하지 않는다.
국내 오프닝: 도시의 꿈 (작사 : 류승원, 작/편곡 : 박정식, 노래 : 김국찬)[11]
국내 엔딩 : It's too late[12] (노래 : 위영광[13])
[1]
전자는
에스체트를 쓰는 정식 표기명. 그러나 에스체트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ss로 풀어 쓸 수 있다.
[2]
그러나 코야스 타케히토의 입장으로는 ss보다는 에스체트를 표기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독일어 정서법상으로도 복모음 뒤에는 에스체트를 쓰는 쪽이 맞다.
[3]
진짜 잠깐인데 10년도 더 전이라 정확한 횟수 및 실린 잡지를 알기 어렵다.
[4]
이 작품 이후에 코야스는
노우가미 네우로와
보보보보 보보보 등 주인공을 맡았다.
[5]
그런데 이 작품이 나오기 2년전에 이미
비스트 워즈 시즌1에서
비스트 콘보이라는 주인공을 맡았었다.
[6]
제작사가 무려
유포테이블이다. 유포테이블의 첫 원청작.
[7]
지금 시점으로 보면 사람에 따라 별로라는 생각도 든다. 하긴 당시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이 왜색이라고 수입이 안 되던 시절이었다.
[8]
이 작품이 김일의 마지막 투니버스 출연작이었고, 이후 2018년 11월 18일에 세상을 떠나면서 영영 김일의 목소리를 투니버스에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9]
주연 4명을 맡은 성우 중 유일하게
자사 출신이다. 나머지는 모두
KBS 출신.
[10]
각각 순서대로 코야스 타케히토, 미키 신이치로, 세키 토모카즈, 유우키 히로가 맡던 역을 맡았다.
[11]
투니버스에서 아예 자체적으로 새로 만든 곡으로, 투니버스 주제곡 모음집인
WE 1집에도 수록되었다. 당시 PD의 요청으로 급하게 만든 곡이라 풀버전을 완성하지 못했으나 2023년 박정식 작곡가의 유튜브 채널에서 22년만에
풀버전이 완성되어 공개되었다.
[12]
바이스 크로이츠 2기 엔딩을 로컬화했다.
[13]
가사는
여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