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6 18:53:38

바반 나 웨이레어


파일:babban2.jpg

ババン・ナ・ウェイレア Babban Ny Mheillea

1. 개요2. 퀘스트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
2.1. 진실을 찾아 과거 세계로2.2. 뒤바뀐 역사2.3. 결국 식물의 도시는 뭐였는가
3. 여담

1. 개요

MMORPG 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 시절에 추가된 윈더스 연방 서브퀘스트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의 등장인물. 종족은 식물 계열 몬스터인 만드라고라. 성별은 여성. 말끝마다 '코포'를 붙이는 말버릇이 있다.

퀘스트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에서 현대 윈더스 연방의 음유시인 '코토 롯코라'가 해주는 옛날이야기에 등장하며, 해당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트러스트로 소환 가능해진다. 또 과거 세계 에리어에서는 스카우트 NPC로 고용할 수 있다.

2. 퀘스트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

현대 윈더스 연방의 미스라족 음유시인 '코토 롯코라'가 윈더스의 어린 타루타루들과 어린 미스라들을 모아놓고 20년 전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에 쓰여졌다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바반 나 웨이레어라는 만드라고라 소녀가 세상의 끝에 있다는 식물의 도시 '네더스톡'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바반 나 웨이레어는 네더스톡에 산다는 만드라고라 왕자와 결혼해서 자식 둘을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모험 도중에 만난 다른 식물 계열 종족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파티를 구성하게 되는데, 파티원들은 다음과 같다.
  • 바반 나 웨이레어( 만드라고라 여성) - 식물의 도시에 산다는 왕자님과 결혼하는 게 꿈인 만드라고라 소녀
  • 어벤지오(구부 남성) - 몸집은 크지만 소심한 구부 소년
  • 브리허( 몰볼 여성) - 기품있지만 조금 수다스러운 몰볼 부인
  • 캐믈린( 사보텐더 여성) - 기운 넘치고 명랑한 사보텐더 소녀
  • 다라흐(트리언트 남성) - 알뿌리 시절에 식물의 도시에서 자랐지만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아는 게 많은 트리언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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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의 몰볼이 브리허 부인, 옆의 사보텐더가 캐믈린, 가운데 트리언트가 다라흐 아저씨, 오른쪽의 구부가 어벤지오, 그 위에 앉아있는 게 바반 나 웨이레어)

이렇게 다섯 식물(?)이 함께 식물의 도시 네더스톡을 찾아가는 이야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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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모험의 시작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이야기는 갑작스럽게 전멸BGM과 함께 바반 나 웨이레어 일행이 결국 식물의 도시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결말로 끝나버린다(...). 식물의 도시는 애초에 공상 속의 존재이며, 식물들이 스스로의 뿌리와 잎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미래의 낙원이기 때문에 찾아낼 수 없었다는 것.

당연히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은 실망해서 돌아가버리고, 음유시인 코토 롯코라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능력 부족을 탓하면서도 이야기가 좀 이상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특히 롤란베리 경작지에서 만났다는 6번째 동료는 아무 활약도 없이 드래곤의 브레스를 맞고 죽어버렸다는 것.

2.1. 진실을 찾아 과거 세계로

알타나 여신의 가호를 받아 과거 세계를 오갈 수 있는 능력자가 되어있는 모험가는 코토 롯코라가 준 단서에 따라 20년 전 과거 세계에서 롤란베리 경작지를 찾아가면, 여기서 바반 나 웨이레어 일행과 만날 수 있다. 모험가는 바반 나 웨이레어 일행의 6번째 파티원이 되어 함께 식물의 도시를 찾아가게 된다. (모험가의 외형이 식물로 바뀌어서 보이는 건 웨이레어 일행의 시점이라고 치고 넘어가도록 하자)

처음에는 트리언트 다라흐 아저씨가 '습기가 많고 시원한 곳'이라는 단서를 말하자 구부 어벤지오가 그런 곳을 알고 있다고 안내하면서 파슈하우 늪지대를 찾아가는데, 구부 어벤지오는 이곳을 매우 좋아하지만, 다른 일행은 이곳의 지나치게 높은 습도에 불만을 표시한다. 이에 다라흐 아저씨는 기억을 더듬어 '식물의 도시는 좀더 해가 쨍쨍 내리쬐는 곳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하고, 사보텐더 캐믈린이 그런 곳을 안다고 말하자 웨이레어 일행은 그곳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북 구스타베르그 사막. 사보텐더 캐믈린은 이곳을 매우 좋아하지만, 다른 일행은 모두 말라 죽어간다. 여기서 몰볼 브리허 부인이 자신이 새싹이던 시절에 민달시아 대륙 동쪽 끝에 오래된 거대한 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자 다라흐 아저씨는 '그러고보니 식물의 도시에는 왠지 거대한 나무가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하고, 이에 웨이레어 일행은 그곳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보야다 나무. 다라흐 아저씨는 매우 그리운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곳은 무시무시한 드래곤이 출몰하는 곳이었다. 일행은 드래곤의 습격에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도망쳐나오고, 지친 일행은 서로 남 탓을 하면서 싸움을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 다라흐 아저씨가 새로운 사실을 기억해낸다. 식물의 도시는 하늘과 태양이 여기보다 훨씬 가까이 있기에 매우 밝고 눈부신 곳이었으며, 자신은 알뿌리 시절에 그곳에서 떨어져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것.

결국 일행은 식물의 도시가 '하늘 위'에 있는 곳이라는 결론을 내고, 하늘 위를 향해 또다시 길고 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 마무리된다.

2.2. 뒤바뀐 역사

이후 다시 원래 시대의 윈더스 연방으로 돌아가면, 다시 코토 롯코라가 윈더스의 아이들에게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모험가의 활약 덕분에 역사가 바뀐 것인지 코토 롯코라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내용도 바뀌어 있다. 바반 나 웨이레어 일행의 모험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결말은 직접 확인하도록 하자. 이 이야기의 결말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유저 각자의 자유다.

2.3. 결국 식물의 도시는 뭐였는가

다라흐의 언급에 따르면, 식물의 도시는 고대 지라트인들이 건설한 부유섬 '투리아'인 것으로 보인다.

즉, 다라흐는 알뿌리 시절에 투리아에서 떨어져 내려왔던 것이며, 바반 나 웨이레어 일행은 투리아로 가기 위해 지라트 미션 그 어마어마한 노가다를 다 해냈다는 얘기가 된다. 설마 캄라나트도 얘네들끼리 쓰러트린 건가

3. 여담

퀘스트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의 기상천외한 등장인물 구성, 독특한 전개와 결말 등으로 인해 인상적으로 받아들이는 유저들이 많은 캐릭터. 그녀가 등장하는 퀘스트를 보기 위해 파판11을 시작한 유저들도 있는 모양이다(...)

스카우트 NPC로 고용하는 방법은, 과거 에리어에서 새싹 상태의 바반 나 웨이레어를 찾아 증류수 트레이드를 반복하면 된다. 물을 줘서 키운다는 컨셉인 모양. 스카우트에 성공하면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에 등장하는 다섯 식물이 다 함께 합류하며, 캠페인 배틀에서 함께 싸워주는 것 외에도 과거 에리어에서의 채집 효율을 높이는 버프를 걸어준다.

트러스트로는 2014년 11월에 추가되었다. 시스템상의 직업은 몽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