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물(水)의 왕이나 짐승(獸)의 왕이 아니라 손(手)의 왕이다. 능력은 손을 변형시키는 것으로 검, 대포, 철퇴, 방패 등의 다양한 변형을 보여준다.
현재는 다크 엘프의 외양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하이엘프와 하나가 되었기 때문. 이 하이엘프는 수왕[1]과 싸우던 중 동료를 모두 잃었다.[2] 수왕이 다른 마족들의 공격으로부터 바무의 일족들을 살려주는 대가로 수왕을 몸에 받아들여 수호왕이 된다.
웹툰 79화 <푸른탑의 로엔 1> 에 따르면 이 엘프의 이름이 바무다.
마룡이던 시절의 원래 모습 | |
← 힘을 해방한 모습 |
2. 작중 행적
양손에 수왕의 본체가 있는데, 본체는 각각 마룡의 머리이다. 수왕의 인격들과 함께 융합되기 전의 인격도 남아있어 자신의 힘을 완전하게 개방한 뒤[3] 공주를 잡아가며, 일행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주면서 몰래 힌트를 주어 마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결국 무리하게 봉인을 어기고 힘을 개방한 덕분에 본체가 약해지면서 봉인이 해제된 벤에게 치명타를 입고 교주에게 빛의 마법으로 마무리를 당하고 눈알 정도의 크기와 형태로 변한다. 눈알 상태가 된 수왕들은 벤의 손에 떨어지는데 한 것도 없이 폼잡는다고 벤에게 깐죽대다가 터져버린다(...). 지못미. 하지만 수왕이 정말로 완전히 죽은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눈알 상태로 벤의 손에 떨어졌을 때에는 터질때까지 멀쩡히 말도 하고 있었고, 마지막까지 자신들이 죽을거라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전혀 없었다. 마왕이 소환할 때 없었던 것을 보면 소멸한 것 같다는 해석도 있지만 벤, 교주와의 전투에서 수왕이 당장 몸을 뺐지 못한 채 마계로 돌아가면 중급마족 신세가 될 것이라고 한 점을 보면 마왕 부활 당시에는 수호왕이 아닌 중급마족 수준으로 떨어져버려서 소환할 만한 이점이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교주의 스킬이 마족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으로 보이고, 벤의 손에 의해서 터질 때에도 마계로 돌아갔다는 구체적인 묘사가 없어서 완벽히 죽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황상 마계로 돌아갔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듯 하다.
물론 그대로 마계로 돌아가면 중급마족 신세가 될 것이라고 수왕 스스로 말하였던 만큼 상당히 초라한 처지가 된 것은 확실할 듯하다. 기생하고 있던 엘프는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고 마왕의 사태가 끝나자 성기사가 성국으로 대려간다.
3. 기타
의의가 있다면, 수왕은 작중 처음으로 1기 파티를 관광태운 인물이다. 이정도로 1기 파티를 제대로 고전시킨 적은 같은 수호왕인 화왕 마그마, 명왕 달고나, 힐리스, 한나(히어로메이커), 프레드 람의 힐리스 파티 정도. 여타 수호왕들과 달리 개그적인 면을 거의 보이지 않은 수호왕이기도 하다.
[1]
머리 셋 달린 드래곤이였다. 언급에 따르면 마룡이라고.
[2]
수왕도 하나의 머리를 잃고 두개만 남았다.
[3]
마왕이 넷으로 쪼개지면서 수호왕들이 마왕에게 반기를 들 것을 염려해 자신의 힘을 완전 개방할 경우 혼이 소멸하게 조치를 취했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