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왼쪽의 남자. 참고로 오른쪽은 바락이 임신시킨 창천기사단 본부의 하녀다.
1. 개요
이계진입 리로디드의 등장인물. 첫 등장 기준 90세이며, 무신급 소드하이어이다.2. 칭호: 용병왕
용병왕이라는 칭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용병 중의 최강자라는 존경의 호칭, 두 번째는 용병들 중 가장 용병다운 자라는 경멸의 호칭이었다. 바락은 용병답게 돈을 매우 밝혀서 돈 안 되는 일에는 절대 검을 휘두르지 않았고 의뢰비를 깎아주는 일도 없었다. 지나친 악행이나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의뢰는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거부했으나, 그 이유는 양심 같은 게 아니었다. 돈 된다고 아무 일이나 하면 자신의 가치가 떨어져 장기적으로 손해라 생각했을 뿐. 이는 혁명전쟁 때도 마찬가지라서 광제에게 고용되지는 않았지만 돈이 없으면 절대 혁명군을 돕지 않았기 때문에 바락의 공헌이 컸음에도 혁명 8영웅이 아니라 7영웅이라 불린다.3. 능력
무신급 소드하이어로, 테라노어의 3대 무신 중 하나이다.실력은 50대 후반에 이미 완성하였으나 90세가 된 지금까지 전성기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테라노어 최강의 대인전용 투기술 패왕기(覇王技)를 창조했으며 투기진과 무신기도 만들어내 모조리 성시한에게 전수했다.[1]3.1. 패왕기
테라노어 최강을 자부하는 대인전용 고유 투기술. 이름높은 혁명영웅 젝센가드 라텐베르크와 테오란트 란시드도 익히기에는 조금 자질이 부족할 정도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때문에 바락은 수십 년간 패왕기를 익힐 수 있는 후계자를 찾아 다녔지만 결국 포기하고[2], 후에 제논과 만나자 엄청 기뻐한다. 바락이 창안한 고유 투기술이지만 성시한의 투기술로 더욱 유명하다. 이계구원자의 4대 투기술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 참고로 같은 4대 투기술인 파천기와 도룡기도 패왕기를 대(對)이계 마물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패왕기 - 격류: 투기로 소용돌이를 만들어내서 적의 공격을 흡수. 위력을 더욱 증폭시켜서 적에게로 되돌리는 투기술.
- 패왕기 - 유수: 거대한 투기의 흐름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 형태의 투기술.
- 패왕기 - 참압: 패왕기를 운용한 상태에서 적을 내려배는 투기술.
- 패왕기 - 낭아: 내려치기와 동시에 올려베기를 사용. 늑대의 이빨처럼 적을 찢어버리는 투기술.
- 패왕기 - 백열: 파천기 - 유성우의 대인전용 버전.
- 패왕기 - 현란: 한 호흡에 아홉번을 베는 응용기. 패왕기 중에서도 상위난이도의 기술이라고 한다.
- 패왕기 - 격멸: 강대한 투기를 무기에 담아 일격에 날리는 기술.
3.2. 투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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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진 - 극광(極光)
투기로 극지의 빛, 오로라를 구현하는 투기진. 바락이 만든 투기진이지만 바락의 기술이 다 그렇듯이 성시한의 기술로 더 유명하다. 본래 투기진의 범위는 반경 수십 미터 정도이고 바락도 마찬가지지만 성시한은 투기가 썩어나서 전력을 다하면 1km나 펼칠 수 있다.
3.3. 무신기
- 무신기 - 팔방지검(八方之劍) - 사용자는 바락. 단검, 소검, 장검의 형태로 시작해 양수검이며 참마검 같은 거대한 대검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덟 자루 광검이 시전자의 주위를 호위하듯 떠오르며 천천히 도는 기술. 그리고 광검이 섬광이 되어 순식간에 사방에 빛의 궤적을 날리며 뇌전처럼 날아 적을 난자한다. 바락의 말에 따르면 팔방지검은 다양한 검을 구현해 정밀한 공격을 노리는 식이며, 성시한의 십이지검의 오리지널이라고 한다. 바락의 말에 따르면 시한은 깨달음이 부족하지만 투기가 썩어날 정도로 넘쳐나는지라 칼날의 숫자를 열두 자루로 늘리며 똑같은 모양의 검을 늘리는 식으로 요약해버렸다고 한다.
4. 무책임하지는 않은 사내
바락은 용병으로 활동하며 테라노어 각지의 여인들과 관계를 맺고 다녔다. 그리고 여기서 특이한 방식으로 책임감을 발휘했는데, 자신이 임신시킨 여자들과 그 자식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내며 자립할 때까지 챙겨줬다. 그런데 문제는 그 와중에도 계속 여자를 임신시켰다는 것. 그러다 보니까 젊었을 때는 그럭저럭 15명 정도였던 현지처가 중년 때는 수십명으로 늘어났고, 무신급의 경지에 오를 때는 세자리 수에 육박했다. 그러자 그 여인들이 낳은 아이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그렇게 되니 매달 보내는 양육비만도 어지간한 도시의 한 달 예산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이것도 바락이 돈을 밝힌 이유 중 하나. 90살이 된 지금은 가장 큰 아들의 나이가 65세가 되었다.그리고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20세 미만의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다. 어떻게 자기 증손자뻘 여자를 건드리냐고. 참고로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독립해서 양육비 부담도 줄었다고 한다.5. 외모
10년 전에는 80세였고 현재는 90세인데도 그때나 지금이나 60대 정도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오죽하면 그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수식어가 잘생긴 노인일 정도. 동안의 비결을 묻는 성시한에게 이유를 가르쳐줬는데, 기름진 음식 피하고, 야채 많이 먹고, 소식하고, 규칙적인 생활 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매일매일 피부관리와 수분 공급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을 70년간 해왔다고 한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타고나야 한다고. 또한 젊었을 적 전설적인 미남이었던지라 90대인 지금도 여자가 먼저 다가올 정도로 잘생겼다.제논에 의하면 중후한 미중년 정도가 아니라, 그냥 잘생긴 조각미남이라고.작가에 의하면 바락의 이미지로 잡았던 모델은 마크 하몬.[3]6. 작중행적
149화에서 라텐베르크 왕국에 쳐들어온 크림슨 나이츠 3명을 물리치며 첫등장.그 후 크림슨 나이츠를 쓰러트린 후 시한과 부하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시한도, 창천 기사단도 바락을 별로 안 반가워한고 카렌도 마찬가지다. 바락이 혁명전쟁 당시 시한의 부하 3명을 임신시키고 크론 이자테의 프린들도 꼬셨기 때문이다..[4][5]시한에게 사부와 같은 인물이지만, 시한을 제자로 인정했다 안했다를 반복하는데, 시한에게 패왕기를 가르쳐주기는 했지만 시한이 패왕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하기만 하던 것에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시한에게 패왕기를 배우고 있던 제논의 재능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며 제논을 정식 후계자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제논을 후계자로서 집중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켈테론 기사단에 돈을 받고 남는 자리가 있으면 머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뒤늦게 시한에게 왜 돌아왔고, 왜 정체를 숨기고 있냐고 묻고, 시한은 이제야 그게 궁금하냐고 진짜 자신에게 관심이 없구나 혀를 차고 기막혀 하면서 그 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진 시한에게 루스클란 황족의 어린이들을 구하려고 한 것은 옳은 일이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고한 이들의 죽음을 좌시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한이 카렌을 제외한 5명이 모두 제 2의 광제들이 되었다는 것을 헛웃음을 지으면서 말하자 시한에게 카렌만 심성이 괜찮았고, 나머지 5명은 원래부터 인성이 글렀다고 말하며 특히나 레비나 벨 피르 팔로스가 제일 글렀었다고 말해주며 시한의 옹이눈알을 간접적으로 디스한다. 그리고 시한에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라고 말한다. 못 본 사이 시한의 실력이 많이 늘은 것을 보고 감탄하지만[6] 아직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하며 '날쌘 거인'이 되라고 충고한다.[7]
현재는 릴스타인 왕국과 삼국 동맹의 전쟁이 잠깐 휴전된 틈을 타서 제논 스트라이드를 가르치는 중. 그토록 바라고 바란 수제자이기 때문에 칭찬일색이라고 한다.[8] 참고로 제논이 요리를 한다길래 헛짓거리 한다고 욕했다가 그의 요리를 먹고 '헛짓거리가 아니구나!' 라고 하며 제논의 요리를 인정했다. 많은 여자들을 만나다 보니 미식가 기질이 생겼다는 모양. 그리고 홍차에 우유를 타느냐, 우유에 홍차를 타느냐는 이유로 제논과 자주 투닥거린다.
참고로 65세인 큰아들을 포함해 자식들이 세자릿수임에도 불구하고 후계자를 다른 사람들에게 찾는 것을 볼 때 자식들이 그가 원한 재능을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레비나의 소식을 듣고, 레비나가 자신보다 강해졌다고 확신한다.[9] 그 후 카렌과 시한의 레비나 공격에는 레비나에게 원한도 없는데 결혼하러 가는 신부를 공격할 수는 없다고 참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레비나 처리가 끝난 후 창천기사단 본부에서 일하던 하녀 한명을 꼬셔 임신시키는데 성공하여 잠시간 휴가를 받아 집에 데려다 주고 왔다고 한다.
릴스타인이 죽고 전쟁이 끝나자 제논을 수행시키는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지구로 떠날 준비를 하는 시한을 찾아와 적당히 하란 말을 안듣고 무리하는 제논을 언급하며 한 놈은 죽어라 말 안듣더니 또 한 놈은 다른 방향으로 말을 안듣는 다며 불평하지만 그래도 즐거워하는 미소를 보인다. 평생의 숙원이던 패왕기의 맥을 이을 수 있어서 모든 마음을 짐을 내려놓은 듯.
[1]
사실 전수라 하기에는 애매한데, 바락이 투기술 몇 번 보여주면 지구인인 성시한이 투기의 흐름을 다 읽고 따라했던지라...
[2]
성시한은 그저 따라하기만 하는 거라 후계자라할 수 없고, 레비나는 충분히 익힐 재능이 있었지만 딱 봐도 속이 시커매서 안 전수해줬다.
[3]
주변에서 한 외모하니 배우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해서 배우를 해본 양반으로 지금도 미중년의 대명사 중 하나다.
NCIS의
리로이 제쓰로 깁스로 유명하다.
[4]
그 때문에 10년 전 외모를 그대로 간직한 카렌을 꼬시려고 바락이 카렌의 손등에 입을 맞추면서 인사를 건네자, 웃는 얼굴로 닥치세요라고 말했다.
[5]
그나마 시한은 그래도 사부 대접은 해 준다. 다만 자기 부하 임신시킨건 용서 못하는 듯. 창천기사단도 전투에 관해서라면 신뢰한다고.
[6]
바락이 가볍게 검집을 휘둘러 시한에게 꿀밤을 먹이려 하지만 시한이 피해냈다.단순한 휘두르기처럼 보여도 그동안 바락이 갈고닦은 검술의 정수가 담겨있던 것이라 바락이 놀랐다.하지만 다시 한 번 더 수준높은 공격을 하자 시한이 피하지 못하고 투기로 받아낸다.
[7]
예전의 성시한은 방패로 공격을 막는 둔한 거인이었고 지금의 성시한이 몸 쓰는 법을 익혀 검으로 공격을 튕겨내는 둔한 거인이라면 아예 날쌘 거인이 되라고 한 것이다.
[8]
얼마나 제자를 가지고 싶었으면 일월성신에게까지 빈적이 있었다고 한다. 흉내만 낼 줄 아는 놈이라도 좋으니, 그런 놈이라도 제발 보내달라고.. 문제는 그 기도대로 흉내만 낼 줄 아는 놈이 나타난 것이었지만...
[9]
바락은 60살 이후로는 30년간 지금의 기량을 유지하기에만 벅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