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들링으로 뛰어난
스킨체인저. 별명은 식스스킨(Sixskins)으로, 스킨체인징을 할 수 있는 숫자가 여섯(늑대 셋, 곰 하나,
그림자삵 하나, 독수리)라는 의미이다. 본명은 럼프(느림보)로 이름처럼 덜떨어진 인물이었으나 다른 동물에게 빙의할 수 있는 능력이 발휘되면서 능력을 바탕으로 일부 마을에 군림하면서 악명 높은 스킨체인저가 되었다. 어릴 적에 이 능력으로 집에서 키우는 개로 동생을 죽였고, 부모가 아들을 죽인 개를 죽이자 연동되어 있던 바라미르가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범인을 색출했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부모가 다른 나이 많은 스킨체인저 '하곤'에게 맡겨버렸다. 그에게서 변신 수련을 받고, 스승이 임종을 맞이하자 그 의식을 내쫓고 스승의 늑대를 취한다. 바라미르라는 멋진 이름을 스스로에게 붙인 이유는 낮은 출생에 대한 컴플렉스를 보상받으려고 왕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왕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은 것(...)
만스 레이더의 군대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기는 하지만 특별히 휘하에 군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캐슬 블랙 전투에서 오렐의 독수리로 정찰하다
멜리산드레가 마법을 써 산채로 빙의한 독수리를 불태우자(멜리산드레는 워그를 알아볼 수 있음) 고통으로 인해 다른 동물들의 제어를 상실하고 스타니스군에게 와일들링들이 대패하면서 이 자도 튀게 된다. 튀는 과정에서 죽은 와일들링의 물건을 훔치다 그 가족에게 상처를 입고 몸상태가 많이 나빠진다. 하지만 어떻게든 여자 와일들링의 신세를 지면서 버텼지만 추위와 배고픔으로 거의 죽을락말락하는 가운데 여자가 돌아오자 냅다 여자몸을 뺏기 위해 스킨체인징을 시도한다. 하지만 여자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여자 자신의 눈알과 혀를 뽑는 등 엄청난 자해를 했고 결국 둘 다 죽었다. 이게 5부 프롤로그. 그리고 여자는
와이트가 되었다.
죽어서 그의 영혼이 자신의 늑대 중 하나로 들어갔으며 늑대는
브랜의 다이어울프인 서머의 부하로 들어갔다.
참고로 이놈은
존 스노우의 다이어 울프인 고스트를 뺏을 마음도 먹었었다. 존 스노우를 가리켜 재능은 있지만 제대로 스킨체인저 교육을 받지 못해서 둘 사이의 연결이 강했지만 뺏을려면 뺏을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