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3년 아미가로 발매된 대전 격투 게임. 개발사는 영국의 TEAM 17.[1]동사의 전작인 바디 블로우의 후속작. 하지만 왠지 전작은 DOS용으로도 발매되었으나, 후속작인 갤럭틱은 오직 아미가로만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 후속작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다음 후속작이자 드림매치인 얼티밋 바디 블로우는 PC판으로 발매된 터라 그쪽이 2작인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다.
후속작인것 치고는 캐릭터 구성이 싹 갈려서 전작 캐릭터는 댄과 쥬니어 빼고는 모조리 갈렸다. 스토리 또한 괴상한데, 댄과 쥬니어가 바디 블로우 대회에서 우승[2]을 한 후, 기왕 이렇게 된거 다른 세계도 다 제패해버리자!!하고 손잡고 차원규모의 대회에 뛰어 든다는 스토리. 도대체 다른 차원이니 같은건 생각도 못하던 전작에서 느닷없이 이렇게 된 이유를 알수가 없다. ( ...) 뭐 이런 설정이 생긴 덕분에 전작과는 달리 인간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이 다량 추가 되는 등 꽤 독특한 비쥬얼의 게임이 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평가가 굉장히 좋다. 아미가 컴퓨팅이라는 잡지에서 93%의 점수를 줬고, 아미가 액션이라는 잡지는 84%의 점수를 주며 Atmosphere부문[3]에서 무려 모탈 컴뱃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고 한다. 그외에 ACAR에서 86%, 아미가 드림에서 90%, 아미가 포스에서 91%, 아미가 포멧에서 88%, 아미가 조커에서 83%, 아미가 파워에서 72%, 더 원에서 87%라는 엄청나게 높은 점수를 줬다.
2. 시스템
전작과 똑같다. 바디 블로우 항목 참조.3. 캐릭터
3.1. 지구(Earth)
3.1.1. 대니(Danny)
전작 바디 블로우의 주인공 중 한명. 전작에서 쥬니어와 함께 우승을 한 뒤 전 차원 제패라는 꿈을 위해 싸우고 있는 모양. 성능은 전작과 동일. 전작의 주인공인 닉이 아니라 댄이 살아남은 이유는 댄의 이름을 게임 디자이너인 Daniel "Danny" J. Burke에서 따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3.1.2. 쥬니어(Junior)
전작 바디 블로우의 주인공 중 한명. 대니와 함께 전차원 제패를 위해 차원 전투에 뛰어든 모양. 성능은 전작과 동일. 쥬니어 역시 본작의 프로그래머 Junior McMillian에서 이름을 따와서 살아남은 모양이다. 팔과 다리에 금속제의 프로텍터가 생기는 등 디자인이 조금 더
이번 시리즈부터는 단순히 복싱이 아니라 자와 라(Jawa La)라는 무술을 익힌 모양이다. 자와 라는 "나의 회전하는 펀치로 때려줄거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1초에 40발의 펀치를 날릴 수 있다고 한다.
3.2. 이클립스(Eclipse)
자신들의 태양계의 태양과 기조력이 작용해서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은 괴상한 행성. 덕분에 한쪽면은 항상 태양에 노출되어 있고 반대는 항상 노출되지 않아 한쪽은 활활 타고 반대편은 얼어있다고 한다.3.2.1. 인페르노(Inferno)
이름대로 전신이 불꽃으로 이루어진 전사. 이클립스의 뜨거운 쪽을 대표하는 전사라고 한다. 일반적인 생물은 몸에 닿기만 해도 활활 타버린다고 한다. 다리가 없이 불로 된 꼬리가 있으며 공중에 둥둥 떠 있다. 물론 그래봐야 하단은 맞는다. ( ...)
필살기는 ↖로 나가는 플라잉 플레임(Flying Flame). 살짝 공중에 뜬 뒤 몸을 한바퀴 회전하여 꼬리로 친다. 회전할땐 판정이 없고 꼬리에만 있다. ↘ 입력으로는 히트 시커(Heat Seeker)라는 이름의 장풍이 나간다. 파워 웨이브류의 지면 장풍이며, 끝까지 나가지 않는다. 거의 발사가 안된다고 보면 된다. 게이지 챠지는 롤링어택인 히트시커(Heetseeker) 약간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며 비거리가 그다지 길지는 않다. 다만 착지 직전에 꼬리를 내미는데 여기도 판정이 있다.
3.2.2. 와라(Warra)
이클립스의 추운면의 격투왕. 이름이 와라 이지만 모 웹툰과는 무관하다.
필살기는 ↖로 나가는 용권선풍각계열 기술 스피닝 사이즈(Spinning Scythe). 용권선풍각이긴 하지만 대각선 위쪽으로 날아오른다. ↘ 입력으로는 발에 얼음 덩어리를 만들어 슬라이딩 킥을 차는 아이스 킥(Ice Kick)이 나간다. 게이지 챠지는 빅 프리즈(Big Freeze)라는 이름의 장풍이 나가는데... 장풍이 안보이며, 사거리는 끝까지고, 날아가는게 아니라 발동과 동시에 히트한다.는 괴악한 기술. 한술 더 떠서 이거 맞으면 몸이 얼어서 한동안 스턴된다. 밸런스는 엿바꿔 먹었다.
3.3. 페미논(Feminon)
지구와 거의 동일한 환경이지만 여성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한다. 남자들이 있긴한데 저급한 존재로 인식된다는 듯. 이 행성 출신의 캐릭터 둘은 모두 여성. 다행히 전작의 마리아보다는 외모에 더 신경을 써줬다.3.3.1. 아조나(Azona)
호버 보드를 타고 날아다니는 금발의 여전사. 당시 모 리뷰 페이지에서는 이 캐릭터를 용량의 낭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필살기는 공중에서 ↗입력으로 나가는 서프 킥(Surf Kick). 필살기라고는 되어있는데 걍 날아차기랑 다를게 없다. 또 다른 필살기인 다이브 밤(DIve Bomb)은 공중에서 ↑를 입력하면 나가는데... 이것 또한 걍 날아차기와 다를게 없다( ...). 둘의 차이라면 서프 킥은 공대공, 다이브 밤은 공대지 같은 모션이라는 것 뿐... 되려 지상에서 ↖ 혹은 ↗로 나가는 포워드 플립퍼(Fowerd Flipper)와 백 플립퍼(Back Flipper)쪽이 훨씬 필살기 같은데 정작 필살기로 구분이 안되는 이뭐병한 상황. 게이지 챠지로는 플라잉 소서(Flying Saucer)라는 장풍계 필살기가 나간다. 바닥에 타고 있는 원반을 날리는 기술인데, 끝까지 나가지는 않고 대각선 위쪽으로 쭉 올라갔다가 돌아온다.
3.3.2. 카이-티(kai-Ti)
자신의 정신을 에너지로 치환해서 발사가 가능한 초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전사. CU 아미가에서는 이 캐릭터가 가히 무적에 가깝다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본 시리즈의 여캐 중 그래도 제일 볼만한 비쥬얼을 보여주신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참고로 옷이 단색에 타이트한데 2P 컬러가 살색옷으로 변해서 꽤 위험하다.
필살기는 지상에서 →로 발동하는 헤드 헌터(Head Hunter). 아무리 봐도 그냥 기본기 펀치처럼 보이는데 구분이 필살기다. 마찬가지로 공대공 대공기로밖에 안보이지만 필살기로 분류되는 죠 브레이커(Jaw Breaker)도 있다. 공중에서 ↖로 발동. 지상에서 ↖로는 트리플 트러블(Triple Trouble)라는 3연속 발차기가 나간다. 이쪽은 3히트가 다 들어가는 등 진짜 필살기 처럼 보인다. 게이지 챠지로는 핑거 프레스(Finger Press)라는 기술이 나가는데, 정신력을 모아서 구체로 구현화 해서 정면으로 쏘는 장풍기. 발동과 동시에 구체가 몸 주변을 돌다가 정면으로 나간다. 끝까지 나가진 않지만 발동시 뱅글 뱅글 돌때부터 나갈때까지 전부 판정덩어리다.
3.4. 미아스마(Miasma)
원래 멀쩡한 행성이었는데 우주에서 날아온 달 크기의 운석과 충돌하면서 극한의 행성이 되었다. 여기 살던 인간들은 이 환경에서 버티기 위해 모두 에너지체로 몸을 변화했다는 모양.3.4.1. 퍼펫(Puppet)
겉보기에는 로봇으로 보이지만 인간이다. 자신의 생체 에너지를 집결시켜서 로봇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팔다리가 뾰족한 창처럼 생긴게 특징.
필살기는 아무리봐도 하단 펀치인 ↙로 발동하는 슈퍼 스트레치(Super Stretch). 팔이 약간 늘어난다. 진짜 약간. ↘입력으로는 양팔로 정면을 마구 찌르며 전진하는 로코-모션(Loco-Motion)이 발동. 게이지 챠지로는 정면으로 양팔을 교차해서 날리는 디스아머(Disarmer)가 나간다.
3.4.2. 팬텀(Phantom)
유령같은 외모를 한 전사. 로브 안쪽이 모두 에너지로 되어 있다고 하며, 텔레포트 능력을 익히고 있다. 이름답게 다리가 없고 둥둥 떠있다. 물론 하단은 맞는다.
필살기 배분이 정말 괴상하다. 일단 →와 ↙로 발동하는 데스벗(Deathbutt). 머리부분에서 에너지 체를 정면으로 날리며 박치기를 하는 괴상한 기술. 장풍은 아니다. ↙로 입력하면 약간 낮게 공격한다. 그리고 ↗와 ↘입력으로 나가는 소닉 웨이브(Sonic Wave). 양손에서 음파형의 장풍을 쏜다. 역시나 끝까지 나가진 않는다. 거의 근접기. 마찬가지로 입력 방향에 따라서 높낮이가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라이징 데스(Rising Death)는 ↓, ↑, 공중에서 ↖로 발동한다. 양손에서 커다란 발톱 손을 내미는 공격으로, 역시 입력에 따라서 속성이 달라진다. 공중에서 입력시는 공중에서 발사. 웃기는건 지상에서 ↖입력시 몸을 구슬로 변화하며 적에게 날아가는 오브 오브 디스트럭션(Orb of Destruction)이 나가는데 필살기 구분이 아니다. 라이징 데스가 더 기본기 처럼 보이는데... 게이지 챠지로는 화면 위까지 날아올랐다가 적을 향헤 몸통 박치기를 하는 슈퍼 스웝(Super Swoop)이 나간다.
3.5. 겔론-5(Gellorn-5)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그대로 진화한 행성. 그래서 지성체들이 전부 공룡에서 진화한 파충인류다. 이름들이 참으로 직관적인게 특징.3.5.1. 드래곤(Dragon)
말 그대로 용처럼 생겼다. 특수한 능력은 없고 힘이 굉장히 강하다는 듯. 발톱이 가시처럼 난 팔이 특이하다.
필살기는 ↓입력으로 나가는 슈퍼플립(Superflip). 정면으로 몸을 한바퀴 돌리며 킥을 날리는 기술이다. ↗로는 크러셔(Crusher)가 나가는데, 무려 커맨드 잡기다!! 여튼 적을 잡아서 베어허그로 조인다. 공중에서 ↗로는 슈퍼 킥(Super Kick)이 나간다. 별거 없고 걍 공중 기본기나 다른없다. 게이지 챠지로는 댐버스터(Dambuster)가 나가는데, 꼬리를 스프링 삼아 통통 튀면서 양발로 때리는 기술이다.
3.5.2. 디노(Dino)
벨로시랩터를 닮은 공룡 캐릭터. 등에 작은 공룡을 태우고 있는게 독특하다.
필살기는 ↑로 나가는 휘플래쉬(Whiplash). 별거아니고 걍 앞으로 꼬리치기를 톡 친다. 걍 기본기나 진배 없다. ( ...) 또 다른 필살기는 ↗로 발동하는 멀(Maul). 적을 향해 양손으로 할퀴며 돌진한다. 모션이 참 앙증맞다.( ...) 게이지 챠지로는 슬링샷(Slingshot)이 발동. 등에 타고 있는 작은 생물을 앞으로 던지는 장풍이다.( ...) 나갔다가 돌아온다.
3.6. 티타니카(Titanica)
기술이 극단적으로 발달한 행성. 그외에 특징있는 설명은 없다.3.6.1. 레이저(Lazer)
이름 그대로 눈에 쓰고있는 바이저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캐릭터. 기본기의 펀치가 잔상으로 휙 남으며 엄청 빨라 보이는데 사실 빠르진 않다. ( ...)
필살기는 잔상 펀치를 위, 정면 순서로 날리는 라이트닝 스트라이크(Lightning Strike). 공중에서 공대공으로 차는 플라잉 킥(Flying Kick). 둘다 ↗로 발동하며 라이트닝 스트라이크는 지상, 플라잉 킥은 공중에서 발동한다. 게이지 챠지로는 레이저 빔(Lazer Beam)이 나간다. 눈에서 삥- 나가지는 않고 눈 앞에서 삼각형으로 형성된 뒤 쭉 날아간다.
3.6.2. 테크노(Tekno)
로봇 캐릭터다. 직업은 드로이드 가드 라고 하는걸로 보아 경비용 로봇인듯.
필살기는 ↖로 발동하는 익스텐서(Extensor). 양 어깨에서 와이어를 정면에 쏜다. 별로 길게 나가진 않지만 잡기 판정이다!! 적을 잡아서 끌어당길 뿐이지만... ↘로는 발에 화염을 두른채로 슬라이딩 킥을 날리는 레트로 블래스트(Retro Blast)가 나간다. ↗로 번너클과 비슷한 파워 풀(Power Pull)이 나가지만 필살기로는 안치는듯. 게이지 챠지로는 제자리에서 공중으로 날아올라 대각선 아래로 미사일을 쏘는 선서 샷(Thunder Shot)이 나간다.
[1]
웜즈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다. 정확히는
웜즈 시리즈만 유명하다...
[2]
어느쪽이 우승인지는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는다.
[3]
정확하게 게임의 어떤 요소를 다루는지 명확하진 않다. 아마도 분위기 같은 분야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