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2:54:26
1990년대 말 WWF에서 잠시 활동했던
자버
스테이블.
셰인 맥맨의 어린 시절 고향 친구들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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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레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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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개스: 각본이 아닌 실제로 로드니와
쉐인 맥맨의 고등학교 동기였다고 한다. 전문적인 레슬링 훈련을 안받은 일반인인데도 불구하고 그 격동적인 에티튜드 에라의 한 바구니에서 살아남았다. 물론 그 입지는 자버였지만, 레슬링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이런게 불가능했다. 또 놀랍게도 WWF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게 바로 민 스트리트 파시와 브리스코, 패터슨의 경기. 민 스트리트 파시가 출범되기 전, 쉐인과 피트, 로드니는 그리니치 고등학교의 미식축구 팀의 친구들이었다. 서로서로 BB탄총으로 쏘기도 했고, 쉐인의 콜벳 컨버터블을 몰다가 눈에 처박힌다던가, 이런 우리가 할수 있는 모든 바보짓거리를 하고 다녔다. 거기서 민 스트리트 파시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우리의 기믹은 부촌인 그리니치의 재수없는 도련님이었지만, 실제론 이런 이미지는 적합하지 않았다. 오직 쉐인만이 부유했는데, 로드니의 부모님은 장식품 사업을 하던 분이었고, 나의 아버지는 경찰관으로 일하시다, 배관공으로 일하셨던 분이었는데 55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금수저는 아니었고 비단길도 아니었지만, 대학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코네티컷 대학교를 졸업했다. 피트는 대학을 졸업 후, 영화 장비 대여회사에 취직할 기회가 생겨서 잠시 근무했다. 어느날, 쉐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레슬매니아 15에서
엑스 팍과 대립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그리니치에서 성장한 추억의 프로모를 한편 찍어주고, 3주동안만 날 지켜주는 역할을 수행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때의 나이가 29세였다.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의 녹화가 끝나고 약 10일쯤 뒤에, 쉐인이 우릴 불렀고 왠 봉투를 건네줬는데. 바로 봉급이었다. 단지 쉐인에게 호의로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했고 돈을 받는다는것도 전혀 생각치 않은 상황이었다. 그들은 레슬링 훈련을 받진 않았지만 모두 레슬링을 좋아했고, 아무 대가 없이 할 생각잉었기에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렇게 몇번 더 출연한 후, 꽤 성공적인 연출이라고 판단한 맥맨이 풀타임 3년 계약을 제시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배우는데 온 힘을 다했다. 피트는 우리와 대립했던 다른 이들 모두 다치거나 나빠보이지 않게끔 회사의 전문 트레이닝 훈련소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피트와 로드니는 조이 앱스라고 불리는 제이슨 아렌트와 동료가 되었다. 그는 제대로 레슬링을 배운 선수였으며, 피트와 로드니가 마이크워크을 주로 선보였다면 그는 레슬링을 주로 선보였다. 말 그대로 그리니치에서 온 쉐인의 친구 두명인데 전혀 경험도 없는데 업계 최고의 선수들과 링 위에 선 것이다. 낙법도 몰랐으며, 경기장에 나갈때 관계자들로부터 '너희 스스로 죽지 마' 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어려운것중 하나는 라커룸에서 리스펙트를 받는 것이었다. 어느날은 브래드쇼에게 의자로 머리를 제대로 맞아 붕대를 감은 적도 있었다. 그는 내 머리를 후렸고, 난 터덜터덜 걸어서 백스테이지로 향했다. 경기가 끝나고 우린 그저 악수하면서 인사했다. 백스테이지에서 브래드쇼는 '몇 달 후면 니가 날 팰거 같았는데' 라고 말했고, 난 그저 손을 내밀면서 감사하다고만 말했다. 그는 그날밤 너희가 모두의 리스펙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고 있었고, 맥맨의 꼬봉으로써 그곳에 있었던게 아니다. 가장 영광스런 순간은 레슬매니아 2000, 하드코어 배틀로얄에서 쓰레셔를 소화기로 후린 후 커버해서 하드코어 챔프를 딴것이었다. 대형 선풍기에 맞아서 출혈이 심하긴 했지만, 그런 빨간색 마스크가 얼굴에 그려졌다면 더 경기를 재밌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냥 그걸로 된것이었다. 단지 30초동안의 하드코어 챔피언이었지만, 아무튼 레슬매니아에서 1승을 거뒀다는 점에 역사책에 기록되었다. 이건 누구도 못 훔쳐가는 내 기록이라구. 피트는 2001년에 방출됬고, 퇴직금을 받으면서 충격을 받았지만 맥맨에게 받은 내 생애 최고의 3년이었고, 그가 준 선물은 평생 갚을수 없을것이라고 자서전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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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앱스: 본명 제이슨 안. 고향에서 독립단체를 전전하던 시절 하디 보이즈와 만나 절친하게 지낸 친구였으나 이후 틀어져 완전히 남남이 되었다고 한다. WWF와 계약한 후 콧대가 높아져 시건방 떨다 완전 엿됐다고 하는데 그게 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WWF에서 자버였지만, 세계 1위 단체에 들어감으로써 몸값이 높아지고, 1위 단체인 만큼 자버라곤 해도 웬만한 타 단체의 메인이벤터들 이상으로 돈도 많이 벌고, 처우도 좋으니 마치 세상을 다 가졌다고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그렇다고 거만해진 것으로 보인다. 똑같은 과정을 거친 로드니랑 피트는 거만해지는일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조이 앱스는 짧은 시간만에 WWF와 계약하게된 것이 독이된듯 하다. 사실 조이 앱스 외에도
프로레슬러들 중에는 단기간만에 입지가 높아지면 거만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단기간만에 입지가 높아져도 초심을 유지하며 교만해지지 않는 것 또한 프로레슬러로써 추락하지 않는 일종의 처세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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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가 (스토리상) 스테파니 맥마흔와 사귈 때 셰인 맥맨과 함께 훼방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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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서바이버 시리즈(1999)에서는 브리티시 불독과 팀을 이루었으나 발 비너스, 마크 헨리, 갱그럴, 스티브 블랙맨으로 이루어진 팀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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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로얄럼블(2000)의 30인 로얄럼블에 난입하여 애콜라이츠 멤버들이 30초를 못 버티고 광탈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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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하드코어 챔피언십의 24/7 룰 하에서 크래시 할리를 습격하여 피트 개스가 2000년 3월 13일 RAW가 있었던 지역의 공항에서 벨트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 날 RAW에서 바로 벨트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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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레슬매니아 2000에서 태즈, 하드코어 할리, 카이엔타이, 헤드뱅어즈, 애콜라이츠, 크래쉬 할리와 함께 WWF 하드코어 챔피언십 15분 배틀 로얄 경기에 참여했다. 3명의 멤버 모두가 잠시 챔피언이 되었었으나 최종 챔피언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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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RAW 15주년 기념 15인 배틀로얄에 피트 개스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