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립 탐정. 문서를 대충 읽어보면 어렴풋이 알 수 있겠지만, 작가의 작품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는 핵심 인물 중 하나.2. 작중 행적
2.1. 지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9화에 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을 위해 알바를 할때 처음 등장했다. 19화에선 남편에게 웹 디자이너 일을 알선해 주기도 했다. 의외로 자주 등장하는데 16화에서 츠나시 하지메가 마요타마에게 소개한 뒤 상당히 불쌍한 노선을 탄다.[1]매년 코미케에서 배드엔딩 이야기를 해피엔딩 이야기로 바꾼 만화를 판매한다고 한다. 2ch고정닉은 '데스티니 퍽커'. 넷 상에선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던 듯. 여담으로 뭣 때문인지 "운명"을 극구 부정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운명의 결과가 아니며 단지 그 사람의 노력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는 데에 병적으로 집착한다.[2] 그 하지메와 결혼한 카오루조차도 첫 대면부터 뜬금없이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은 절대 운명 덕이 아니고 둘이 그냥 열심히 노력해서 그렇다"며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그를 보고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마요타마의 어머니와 만나러 가는 에피소드인 49화에서도 처음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하다가 하지메가 일부러 다 들리게 마요타마에게 "그런 '운명'이었어. '운명'으로 정해진 거였던 거야. '운명'을 거스를 순 없어"라고 하며 속을 긁자 결국 승낙하고 만다.
여담이지만 첫등장부터 성별이 매우 불확실하다. 요우타의 처녀막 드립 때 츠나시 하지메는 처녀를 지칭하는 대상으로 지적했고, 온천 에피소드에서 요우타(마요타마)와 같이 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남녀 따로 방 잡자는 요구를 했었던 것과 같이 복선을 깔은 상태. 40화에서 혼자 온천에 들어가지 않은것으로 떡밥을 던졌다. 다만 거기에 마요타마도 있었으므로 그냥 안 들어간 걸 수도 있다. 더구나 단둘이 방잡는것보다는 남자 여자로 나눠 다른 남자들과 있는게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애니 3화의 묘사로 봐서는 역시 남자가 맞는 듯 했으나....
49화에서 마요타마의 어머니와 만나게 되는데, 드디어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이 공개되었다!! 놀랍게도 상당히 예쁜 미녀(!!!) 그런데 49화의 마지막 에피소드 제목이 진실은 옷 속에. 어쨌든 본인의 성별이 어떻든 간에 남성애는 불가능한 듯 하다.
남편말 단행본 5권의 64p 49화의 보너스 컷 한장으로 모든 떡밥이 해결되었다. 49화의 미키는 메츠코에게 받은 성전환약으로 여자로 변신해 간 것이었다. 마요타마가 입에 달고 다니는 말도 "미키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말인데다가 49화에서 하지메가 미키에게 "여장하고 가달라"며 부탁하는 것을 보면 남자일 가능성이 좀 더 크다.
2.2. 피치 보이 리버사이드
원본은 '피치 보이 리버사이드'의 미키(未鬼). 2ch 고정닉 역시 운명을 싫어하는 원전 캐릭터의 성격에서 나왔다.인간의 모습을 한 오니. 첫 등장은 34화로 개의 회상 속에서 법신귀 노브레가와 함께 등장. 히코와 노브레가의 결전을 관전하다 히코의 죽음이후 난입한 미코토가 노브레가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고 예상되지 않은 미래라며 당황한다. 이후 레제디아 왕국에서 진료소를 운영하는 의사의 모습으로 쥬세 리노와 함께 등장. 부상을 입은 호손을 치료하고, 치료비용이 공짜라고 답하는 쥬세 리노의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 사진과 같이 겉보기에는 평범한 인간으로 보이고 특별한 귀력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른 오니들과는 비교불허한 능력을 지녔으니...
그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오니였다.
이 능력으로 미키는 PBR에서 수십억 년 후의 미래를 보고 남들이 중세 판타지를 찍고 있는 동안 총, 수류탄, 심지어는 마력으로 굴러가는 자동차(...)를 제작하며 쓰고 다닌다. 이후 귀신들과 신들과의 전쟁이 마무리되고 멸신귀, 유신귀(모미), 케찰코아틀, 종언제와 함께 다른 작품들의 배경이 되는 지구를 창조한다. 이후 지구의 관리자로 남아 지구의 역사가 순리대로 흘러가는지 감시하는 듯. 실제로 쿨교신자의 여러 작품속에서 찬조출연하며 다방면에서 뛰고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기타 까메오
같은 작가의 작품에 게스트 출연하였다. 코모리에게 적합한 직업의 형태로. (다만 애니 '코모리 양은 ~' 에서는 여자로 나왔다.. 추후 누군가가 자세히 수정해주길) 작가의 다른 작품인 모노노케 셰어링에서도 관리인(...)으로 출현. 참고로 여기서는 선글라스를 항상 해제한 상태로 출현하며, 작중에 등장하는 요괴들과는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나온다. 여기서 미키의 눈을 보면 평범한 사람의 눈이 아닌지라(사실 남편말 49화에서도 중간에 한컷 눈이 나오긴 한다.) 쥬세 리노처럼 환생 같은 게 아니라 아예 본인일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일단 이 작품에 한해서는 본인들끼리 대놓고 요괴취급이다. 사비누키 그녀에 마지막 화에서 뒷모습으로 까메오로 등장하는데 세계가 재창조된 후에도 다시 인연으로 만난 키무라 노조무와 쥬세 리노를 보고 노조무의 어머니가 "운명에 존재를 부정하는 한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언급한다.3. 정체
모노노케 셰어링에서 밝혀진 설정으로는 지구를 만들기로 결정한 신들 중 하나라고 한다(...). 이걸 언급한 모노노케 셰어링의 모미를 포함,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의 루코아와 종언제, 메츠코에게 잘 부탁해의 메츠코 또한 같은 신들이라고.
[1]
마요타마의 만화의 애독자였던 모양으로, 마요타마는 타인이 자기 만화를 매번 읽어준데다가 그걸 바탕으로 (건설적인)비판을 해주자
기뻐서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다. 둘이 놀라고 내버려뒀더니 갑자기 호텔행. 물론 츠나시 하지메의 싸인정도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손대는 미키의 잘못이다... 근데 동생도 이미 성인이고 거부하지 않았으니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는...
[2]
그의 진짜 정체를 생각해보면 이 대사는 심히 의미심장한 대사가 된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항상 그가 입에 달고사는 말들은 "운명이란 꿈같은걸 만든적이 없었기에 그저 운명이란걸 믿는것 자체를 부질없게 생각하고, 그런 부질없는 것에 매달리지 말고 어떤 일이든 항상 성실하게 노력하라"는 충고나 다름없을 것이다.
[3]
미키는 PBR 세계관에서 귀신을 제외한 상귀들 중에서 서열상 1위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능력이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사실 운명을 싫어하는 성격은 이 능력에서 기인하는 것. 신체적인 능력은 그닥 부각되지 않지만 저 능력 하나로 위의 서열이 정해진거나 다름없는데, 남들은 열심히 중세 판타지 찍는 동안 혼자 총 쏘고 수류탄 던지는 오버 테크놀러지를 선보인다. 심지어는 UFO까지 타고 다닐 정도. 하지만 이런 능력 덕분에 파멸적인 미래를 막으려고 흑막스러운 짓을 자주 저지르고, 그럼에도 정작 그런 미래에서 벗어나지 못해 영원한 고통(...)을 받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