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21:12:13

미스트 우옴

유희왕의 최상급 싱크로 몬스터 카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안개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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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ミスト・ウォーム.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싱크로=, 효과=,
한글판 명칭=미스트 우옴,
일어판 명칭=ミスト・ウォーム,
영어판 명칭=Mist Wurm,
레벨=9, 속성=바람, 종족=번개족, 공격력=2500, 수비력=1500,
소재=튜너 + 튜너 이외의 몬스터 2장 이상,
효과1=①: 이 카드가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상대 필드의 카드를 3장까지 대상으로 하고 발동한다. 그 상대의 카드를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소환에 필요한 몬스터 카드 숫자가 최소 3장이지만, 적당한 레벨의 튜너를 쓰면 레벨 맞추기는 쉽다. 소환된 즉시 상대 필드의 걸리적거리는 카드를 잠시 치울 수 있으며, 싱크로 캔슬을 사용하면 3장 더. 또한 축퇴회로를 깔아주면 상대 필드의 카드 3장을 그냥 제외시켜버리는 극악 카드로 변신. 왠지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생각나네.

일단 파괴보다 대처가 몇배는 까다로운 바운스 효과인것도 무시무시한데 무엇보다도 상대의 필드에만 한정하는 데다가 상대 필드의 카드가 2장 미만이여도 발동이 가능하여 자기 필드에 피해를 주지 않고 반드시 상대 필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우수한 효과다. 또 소환시 유발 효과이기 때문에 설령 이 카드가 소환 대응형 효과를 맞고 날아가도 카드는 치우고 간다. 기동효과를 소환 성공시 쓸 수 없게 된 마스터 룰 2 환경에서는 더욱 빛나는 점이다.

같은 소환 조건을 가진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상대에게 멘붕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고 능력치도 좀 더 좋아서 그쪽에 비해 인기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필드 위의 카드에는 1장밖에 손대지 못하는 트리슈라와는 달리 이쪽은 한번에 필드에서 3장을 제거하는 밥상 뒤집기급 효과를 바탕으로 한 듀얼 종반부 피니셔나 위기 상황을 뒤집는 사실 Sin하고 와이젤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된다 Sin과 와이젤의 환상적인 자체 락 능력은 이쪽이 훨씬 뛰어나다. 트리슈라를 잘 소환할 수 있도록 만든 덱이라면 이 카드 역시 같이 넣어두는 것이 더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밖에 트리슈라와의 차이점은 트리슈라는 대상을 지정하지 않지만 우옴은 대상을 지정하기 때문에 대상 내성이나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에 당한다는 것,같은 소환 유발 효과지만 트리슈라는 임의 효과고 우옴은 강제 효과라 트리슈라는 타이밍을 놓칠 수 있어도 우옴은 놓치지 않는다는 것 등이 있다. 룡성이라면 상대 턴 싱크로 소환 효과로 견제를 하기 위해 트리슈라보다 우선해서 넣는 일도 있기에 의외로 무시 못할 장점.

2012년 3월 1일에 트리슈라가 금지 카드가 된 이후 이 카드는 답답하고 구려터진 A·O·J 필드 마샬 따윈 단숨에 제치고 레벨 9 범용 싱크로 몬스터의 거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9월 1일자로 트리슈라가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트리슈라가 살아있을 때도 이 카드는 같이 쓰였기 때문에 당장 폭삭 망해버릴 일은 없다. 다만 엑시즈 몬스터들까지 투입한다고 하면 엑스트라 덱 자리가 좀 모자랄 수도 있다.

여담으로 어딜 봐도 곤충족이지만 놀랍게도 번개족. 종족과 속성, '미스트(안개)'라는 이름과 바운스 효과 보면 역시 안개 골짜기와 관련된 카드로 보인다. 실제로 듀얼 터미널에서 이 카드를 스캔해도 안개 골짜기 카드로서 인정된다.

나중에 듀얼 터미널 마스터 가이드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안개 골짜기의 히든 카드. 여러 마리가 존재하며 웜과 싸우기 위해 투입되었으나 역부족으로 한마리 한마리씩 쓰러지고 안개 골짜기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러던 중 드래그니티가 나타나 전멸을 면하게 되었다고.

미스트 우옴에서 '우옴'이 대체 뭔가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원래는 생긴 것 그대로 벌레라는 뜻의 Worm을 써놓은 것이다. 즉 원래는 "미스트 웜"이라는 이름이었다는 것. 대원이 또 오역을 한 건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건 아니고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이 카드의 '웜' 부분이 카드의 이름으로 지정되는 일반적인 웜(ワーム)하고는 일본어 표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걸 웜이라고 그냥 번역해버리면 룰 상 문제가 된다. 결국 대원에서는 유희왕 5D's 스타더스트 엑셀러레이터 한글판에서 "미스트 우옴"으로 번역해야만 했다. 여담으로 이에 대한 국내 듀얼리스트들의 반응은 우옴ㅋ굳ㅋ 결국 훗날 나온 실제 카드도 미스트 우옴 그대로 나왔다. 또 영어판 역시 같은 문제 때문에 Mist Wurm으로 번역했다.[1] 같은 이유로 후에 발매된 카드인 'Warm Worm'도 우옴 웜이란 이름이 되었다.

이후 유희왕 ARC-V에서는 수용소의 보스 토쿠마츠 쵸지로가 모은 카드 중 하나로 등장했다.

[1] 다만 wurm의 경우 우옴처럼 아예 없는 단어를 끼워맞춘 수준은 아니고 유럽 민속설화에 등장하는 드래곤의 한 종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