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00:13:37

미세이셀의 모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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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거점

1. 개요

The Angle of Mitheithel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에리아도르의 지역. 2022년 업데이트 32에서 추가되었으며 퀘스트팩인 Rangers and Ruins(순찰자와 폐허) 퀘스트팩을 구매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지역이다. 이전에 추가 업데이트된 에리아도르 지역인 야생 숲이 브리랜드의 북서부, 이후에 업데이트된 욘더샤이어가 샤이어의 북서부이듯이 이 지역은 트롤쇼의 남부에 해당한다. 트롤쇼의 마지막 다리 남쪽이나 에하드 칸델라스 남서쪽의 길로 진입할 수 있는데 전자가 추천된다. 미세이셀 강 서쪽으로는 카르돌란, 브뤼넨 강 남쪽으로는 백조늪으로 이어지지만 제대로 된 길이 닦여있지는 않아 교통의 요지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나름 비옥하지만 숨겨지고 고립된, 두네다인 생존자들의 주요 생활터전이다.

트롤쇼 지역의 좌우를 흐르는 미세이셀 강과 브뤼넨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Angle(모퉁이)이라고 불린다. 그간 이 게임에서는 북부구릉지의 에스텔딘이 순찰자들의 본부 역할로 유명했고, 순찰자 네임드들도 대부분 북부구릉지 외에 이븐딤, 앙그마르, 포로헬 등에서 크게 활약한다. 따라서 두네다인 생존자들도 주로 아르세다인의 옛 영토였던 에리아도르 북부에 거주하겠거니 싶었으나, 임무 수행과 별도로 중요 생활터전은 리벤델이 가까운 이쪽이라는 설정이다.

가에론드 밑의 폐허가 된 요새인 에이셀디르는 에레기온의 요정 왕국이 융성할 당시 오스트 인 에딜보다 북쪽에 위치한 요새였으며, 사우론-요정 전쟁 당시 켈레브림보르의 사망 이후 에레기온 군대의 지휘관이 엘론드와 임라드리스로 피난할 다수의 동족들을 위해 소수 별동대를 이끌고 이 곳에서 미끼가 되어 전사했다는 독자설정이 붙어있다.

역시나 야생 숲, 욘더샤이어와 더불어 영웅담이 진행되지 않는 지역이다. 지역을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가 사실상 없고 그나마 주인공은 함께 강물에 쓸려간 나즈굴을 추적하던 엘라단, 엘로히르 형제의 권유로 이 땅에 진입했다는 설정. 하지만 출시 시기에 걸맞게 필드와 일반 퀘스트의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요정과 인간의 다양한 친분관계, 북부 로바니온 개발 당시부터 맛들린 중간계 역사 탐방 등 퀘스트 숫자 대비 꽤 충실하게 컨텐츠를 박아넣었다. 그래서 최소한 다른 두 에리아도르 추가지역보다는 레벨업에도 그나마 적합하고 필드 퀘스트 진행 중의 몰입감도 좋은 편이지만, 또 아래의 특징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레벨업에 적합하다고까지는 표현하기 곤란하다. 빠른 육성을 위해서는 미션을 돌아서 다음 지역인 에레기온에 진입할 레벨을 맞추는 선택이 적합하고, 템포를 살짝 늦출 생각이 있으면 충분히 이곳 필드를 추천할 만하다.

적정 레벨은 40~45. 다만 적정 레벨이 함정인 경우가 많은 에리아도르의 전통을 다른 방식으로 지키려는지 퀘스트 레벨이 41, 43렙 퀘스트는 거의 없는 등 다소 들쭉날쭉하다. 게다가 퀘스트 레벨보다 필드 몬스터 레벨이 더 들쭉날쭉하다.[1] 퀘스트 시작레벨이 40렙이니 36레벨에 진입해야지 마음먹고 가에론드부터 퀘스트를 시작했다간 몹 이름이 빨간색인 몹을 넘어 아예 보라색인 몹을 보게 된다.[2] 마굿간 거점과 거점을 이어 선형적으로 진행되던 기존 디자인을 깨려는지 위키 찾아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퀘스트 시작점들도 많다. 좋은 시도인데, 랙으로 NPC가 한참 후에 보이는 SSG 시대 이 게임의 한계만 없어도 훨씬 호의적으로 봐줄 수 있었을 듯하다... 이런 디자인은 추후 BtS 확장팩의 카르돌란으로 이어진다. 그 카르돌란도 마찬가지인데, 여기도 퀘스트 디자인과 대조적으로 이동은 매우 편리하다.[3]

퀘스트팩을 구매했다면 토른하드 귀환스킬은 생각보다 굉장히 유용하다. 그 이유는 리벤델 마지막 안식처로의 접근성. 일반요정 종족특성이든 리벤델 평판 혈연 귀환스킬이든[4] 아니면 사냥꾼/감시자 직업귀환 스킬[5]이든 말이 리벤델 귀환스킬이지 마지막 안식처와도 리벤델 마굿간과도 물리적 거리가 멀리 떨어져서 불편한데, 토른하드 귀환스킬은 토른하드 마굿간지기 바로 앞에 툭 떨어지고 즉시 리벤델과 미세이셀의 모퉁이를 포함하는 트롤쇼 전 지역으로 빠른이동이 가능하다. 델빙 미션 보상 상자에서 랜덤으로 드랍되는 고베스 테이시안(전설무기 장식 기록보관소) 귀환스킬이 없다면 토른하드 귀환스킬이 최선의 대안이나 마찬가지다.

2. 역사

와일더모어, 엘더슬레이드를 잇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 독자설정 지역으로 마땅히 참고할 레젠다리움 관련 문서가 없다.

3. 거점

모든 트롤쇼 마굿간 거점들과 빠른이동이 가능하다.
  • Gaerond(가에론드): 지도 북서쪽에 위치한다.
  • Tham Lumren(삼 룸렌): 지도 북동쪽에 위치한다.
  • Tornhad(토른하드): 지도 남서쪽에 위치한다.

[1] 이것도 야생 숲부터 시작된 특징인데, 야생 숲은 어차피 사실상 모든 퀘스트가 45레벨 고정이라 좀 덜했지만 여긴 퀘스트 레벨도 들쭉날쭉한데 다시 몹 레벨은 거기서 야생 숲보다도 더 심하게 또 튀어버리니 엉망이다. 그나마 이후 출시된 카르돌란은 그래도 각 잡고 만든 퀘스트팩이고 다시 여기보단 훨씬 낫다지만, 거기도 기존의 +4렙 진행은 격투가 말곤 불가능하다... [2] 일반적으로 5렙차부터 미스가 떠서 곤란한데 아예 보라색이면 더 곤란하다. 물론 장비 잘 맞춘 신규직업 격투가라면 그냥 데미지무시 뜨면 뜨는대로 깡딜로 다 지워버리면 되지만 어차피 퀘스트레벨과 6렙차 나면 퀘스트 자체가 안 받아지는 것도 문제고 이건 절대 일반적이지 않다. [3] 먼저 트롤쇼의 마지막 다리 거점과 가에론드는 워낙 인접하니 패스. 이어 에하드 칸델레스와 가에론드 사이 일반말을 날리면 삼 룸렌에서 중간하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양쪽 퀘스트를 깨서 토큰 15개를 모으면 토른하드 귀환스킬의 평판 제한은 친구도 아니고 지인이다. [4] 이 둘은 반지 원정대가 머무는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떨어진다. [5] 이 둘은 리벤델 정중앙 다리 앞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