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ミマン진·여신전생 5에 등장하는 지성체 종족의 일종으로, '유해의 은신처'의 주인인 구스타브를 섬기는 부하들이다. 검은색 광물 재질의 머리에 붉은색 작은 몸이 달린 형상이며, 머리는 광물 구슬이 깨진 것 같은 형상이다. 머리 형상은 남녀 동일하고, 몸의 미묘한 굴곡 차이와 가슴가리개로 성별이 구별된다.
진·여신전생 5 Vengeance에 추가된 신규 지역인 신주쿠구를 포함해 다아트 곳곳에 50체씩 흩어져 있고 복수편 서브 퀘스트에서도 번외 개체를 다수 만나볼 수 있는데, 말을 걸면 해당 지역에 대한 간략한 팁이나 간단한 상식 등을 알려주기도 하고, 찾기 어려운 곳에 숨어 있었을 경우 어떻게 찾았냐는 등의 잡담을 남기기도 한다. 대화를 나누고 나면 구스타브에게 돌아가며, 한 회차에서 200체의 미망을 전부 찾아 구스타브에게 복귀시키는 도전과제가 존재한다.[1]
2. 정체
벌써 눈치챘어? 미망은 나호비노로 돌아가지 못한 자의 말로야.
이들의 정체는 과거 법의 신의 금제를 무시하거나 알지 못한 채로 나호비노가 되려 시도했던 악마와 인간들이다. 이상할 정도로 인간 사회와 역사에 대해 박식하며, 일부 개체의 경우 마치 '인간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 과거 이야기를 풀어놓던 것이 복선. 치요다구에서 찾을 수 있는 한 미망은 아예 대놓고 "네가 그 유명한 나호비노야? 부럽네... 우리는 너무 빨랐어."라는 말을 남긴다. 초회차를 창세편으로 플레이해서 치요다구에 막 진입한 시점에선 무슨 말인지 몰라 넘어가게 되지만, 엔딩을 보게 되면 알 수 있는 돌직구로 복선을 날린 셈.
법의 신은 만다라의 법칙에 따라 자신을 제거하고 새로운 창세신이 나타나게 될 것을 두려워했으며, 이 때문에 나호비노로 되돌아가려는 시도를 한 모든 악마와 인간들이 무조건 미망이 되는 금제를 걸었다. 이는 당연히 만다라의 법칙(과 그 법칙을 만든 대우주의 위대한 의지)에 반하는 행위였기에 언젠가는 없어질 금제였고, 실제로 루시퍼가 법의 신을 죽이면서 해당 금제가 사라지게 된다.
미망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그 생성 이유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알려진 뒤로 나호비노가 되려 도전하는 자들이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러한 상황은 루시퍼가 법의 신을 죽인 뒤로도 18년이나 계속되다가[2] 주인공이 나호비노가 되면서 드디어 변환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3. 기타 이야기거리
- 미망은 어디까지나 종족 전체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각 개체의 고유한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용주인 구스타브 역시 그들을 개인 개체로 구별하지 않고 종족 단위로만 지칭한다.
- 종족 명칭인 미망은 무슨 의미인지 불명인데, 만약 ‘미만(未満)’의 일어 발음인 미망에서 유래했다면 ‘나호비노가 되려는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인 듯하다.
[1]
복수편에서 치요다구 대신 가게 되는 신주쿠구에도 50체가 따로 배치되어 있으므로, 복수편을 1회차로 진행해도 해당 도전과제를 바로 달성할 수 있다.
[2]
법의 신이 죽었다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당사자인 루시퍼를 제외하면
아브디엘마저 제외된 '베텔 본부의 최상위 간부 극히 일부'에게만 극비 사항으로 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