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계의 유령 A Phantom of the New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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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사이버펑크, 성장, 연애 |
작가 | KILKE |
삽화가 | 케로[1] |
출판사 | 노블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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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신도, 자신이 보고 있는 세계마저 변해버릴 것 같은,
그런 만남을 꿈꾸며, 우리는 찬란한 도시에서 만났다
그런 만남을 꿈꾸며, 우리는 찬란한 도시에서 만났다
ㅡㅡ
그저 한 명의 소녀가 보였다.
2017년 10월 1일
노블엔진에서 출간한
테일즈샵의
비주얼 노벨
미래세계의 맹인의 외전 소설로 작가는 킬케, 일러스트는 케로가 담당했다. 본작과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사실상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작품에 가깝다. 원작인 미래세계의 맹인역시 기존 테일즈샵의 작품에 비해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로 특징되는 작품이였지만 본작에서는 이런 어두운 분위기가 한층 더 심화되어 훨씬 더 파격적인 구도로 갈등이 진행된다. 작품 자체도 기존 테일즈샵의 작품에 비해 훨씬 일반문예적인 서사구조와 심리묘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라이트 노벨보다는 라이트 문예 장르에 더 가까운 작품이다.
2. 설정
본작의 설정 및 세계관에 관해서는 미래세계의 맹인 문서 참고.3. 스토리
증강현실을 구현한 전자각막이 일상화된 근미래, 모든 사람이 '유령' 으로 보이는 증상을 앓는 '월'은 타인과 닿지 못하는 나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화려함이 가득한 도시, 얼굴이 지워진 사람들 사이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미래세계의 유령/스토리 문서 참고하십시오.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4.1.1. 윌콕스
남주인공이자 소설의 화자. 작중에서는 보통 이름을 줄인 월이라고 불린다. 미래세계의 맹인의 주연들과 같은 학교를 다니며 미래세계의 맹인의 메인 히로인인 초현과 동급생인 것으로 묘사된다. 가족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사람의 얼굴 부분의 홀로그램이 마치 유령처럼 보이는 병을 앓고 있다. 참고로 본작에서 엘라와 함께 본명이 언급되는 유일한 등장인물이다.어렸을 적 그의 부모가 아버지 쪽에서 통보도 없이 이혼했고 그 이후로 남들과 마음의 벽을 쌓고 살아가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남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있어서 유일하게 보이는 '사람'인 엘라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둘이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본작의 스토리를 이룬다.
미래세계의 맹인의 에필로그에서도 그로 추정되는 인물이 짧게 등장한다. [2] 어찌저찌 학교 일이 잘 풀렸는지 멀쩡히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종종 고전미술부 부실에도 들리는 듯. 시재와도 꽤나 가까워졌는지 초현의 이야기를 알고 있으며 고전미술부가 시재와 초현이 만들어낸 장소라는 것도 알고 있다. 작중 시점 내내 초현과는 접점이 전혀 없었으니 시재를 통해 전해들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웃기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폭소하는 습관이 있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어이가 없어 보이는지 종종 핀잔을 듣기도 한다.
4.1.2. 엘라
여주인공이자
히로인. 항목 참조.
4.2.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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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월의 같은 반 여학생으로 소문을 좋아하는 괴짜로 언급된다. 럼이란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소문을 뜻하는 루머를 줄여 부르는 별명. 학교 내에서는 별로 평판도 좋지 않은 듯 하다. 그러나 괴짜라는 오명과는 다르게 사실 이 소설 최고의 정상인이자 최고의 대인배이다. 물론 다치지는 않았다지만 자신과 자신 반 친구들을 상대로 테러까지 일으킨 월을 상대로 먼저 사과하지도 않았는대도 흔쾌히 용서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 상대로 뒷담을 까던 반 친구의 안위를 걱정해주기도 한다. 거기에 자신에게 욕을 받고 어디론가 사라진 월을 상대로 한때 친구였다며 온 도시를 뒤지며 찾아다니기도 하니 이쯤 되면 단순히 이 소설 내에서뿐만 아니라 테일즈샵 전체 작품으로 확대해봐도 이정도 인성을 가진 사람이 있을지는... 더군더나 이 소설의 주인공인 월과 엘라가 심각한 수준의 멘헤라인 탓에 이 인성은 더욱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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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
럼의 같은 반 친구. 말로 하지 않고 홀로그램 메세지로 대화한다.
- 월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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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재
미래세계의 맹인의 주인공으로, 본명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작중에서 고전미술부의 부장으로 짧게 등장한다. 본작의 시기가 미래세계의 맹인 원작의 엔딩 4와 에필로그 사이, 초현의 유학 시기를 다루므로 초현 본인은 등장하지 않고 혼자서 고전미술부를 지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5. 평가
세밀한 심리 묘사 덕에 테일즈샵의 외전 소설들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작가의 문체가 텍스트량이 많고 서정적인 편이라 작가가 집필한 전작 비주얼 노벨인 미래세계의 맹인은 텍스트의 구성이 비주얼 노벨이라는 빠른 템포의 장르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도 다소 들었는데, 태생부터가 소설인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그런 작가의 문체가 작 전체의 고양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작가에 따르면 본작은 '밝음'을 의식한 원작인 미래세계의 맹인과 대비되는 어두움을 의식하고 집필했다고 하며 그에 걸맞게 미래세계의 맹인에 비해 훨씬 파격적인 갈등과 높은 수위를 자랑한다.
6. 기타
- 최초 발매 당시 한정판에는 본 소설뿐만 아니라 드라마 CD[4]와 엽서 2장[5]이 동봉되어 출시되었다. 드라마 CD는 본 작품이 아닌 원작인 미래세계의 맹인의 엔딩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 작중 꽤나 중요한 부분에 오타가 많다. 단순한 맞춤법 오류도 있고, 심지어 월과 엘라가 크리스마스 이브 무도회 테러 이후 엘라가 자신이 자해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씬에서 뜬금없이 $표가 들어가 있어 좀 깬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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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비주얼 노벨
여름의 끝에 피는 꽃과 비슷한 면이 있다. 미래의 도시가 배경인
사이버펑크틱한 배경설정에 메인 히로인이 주인공 자신만 보이는데다가 자신을 유령이라고 소개한다던가. 히로인이 3명이라던가.. 심지어 자기가 보이냐고 묻는 첫 만남 대사까지 동일하다. 물론 도입부만 비슷하지 이야기 플롯은 전혀 다르고,
엘라와 다르게
소녀는 진짜 유령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참고로 본작의 작가인 킬케는
여름의 끝에 피는 꽃에 후원자 중 하나이며, 본작의 원작인
미래세계의 맹인의 연출을 감독한 Zad 역시 여름꽃의 후원자 중 하나이다. 최고액 후원을 했는지 마지막 엔딩 롤스탭에서도 이름이 나온다. 그리고 여름꽃의 총괄이였던 루팁의 말에 따르면 기획 단계에서 원래 게임 제목이 미래도시의 유령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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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작인
미래세계의 맹인뿐만 아니라
썸썸 편의점,
기적의 분식집등을 담당했다.
[2]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시재가 독백으로 첫 만남때만 해도 이런 관계가 될 줄 몰랐다고 독백하는 장면이나 말을 듣고 재멋대로 웃는 습관이 있는 걸로 봐서서는 정황상 월 본인이 확실해 보인다.
[3]
도시 외곽에 병원을 차린 점이나, 정신과 의사, 말투 등 본작의 유진과 공통점이 많다.
[4]
미래세계의 여행자. 미래세계의 맹인의 엔딩 4와 에필로그 중간 시점을 다루며 미래세계의 맹인 본작에 나왔던 인물들이 출현한다.
[5]
각각
미래세계의 여행자의 표지와
미래세계의 유령의 표지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