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코하루

원작 112화

1. 개요

2. 외모 및 성격

3. 작중 행적

4. 인간 관계

• 쿠로키 토모코: 교류는 별로 없지만 미나미는 토모코를 속으로 깔보고 무시하고 있고 토모코 쪽에서도 좋게 보지는 않는다. 다만 쿠로키는 2학년때 자신이 넘어진걸 미나미가 비웃었을 때 키바코라고 한번 욕했을 뿐 미나미에게 전혀 관심이 없으며[14], 사실상 미나미 쪽에서 일방적으로 고깝게 보는 관계이다. 토모코가 넘어졌을 때 비웃는 모습, 카토한테 화장을 받은 모습을 비웃으며 사진까지 찍어놓고 남들에게 보여주기도 할 정도. 하지만 마코를 포함해 자신의 주위 사람들이 토모코와 친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묘사가 종종 나온다. 반의 인싸들을 곁에 두고 문화제 발표를 하는 토모코를 보고 시시하다고 외면하거나 사치와 노리가 토모코를 요시다의 빵셔틀인것 처럼 얘기하지만 아니란 것을 알고있는 미나미가 속으로 짜증을 내기도 한다(187화).

• 타무라 유리: 서로 싫어하는 앙숙 관계. 중학교 시절부터 서로 같이 어울렸다(10주년 특별편, 187화). 1학년때도 미나미, 사치와 같은 그룹이었다는 사실이 웃치패밀리의 나기를 통해 밝혀졌다(172화). 1학년 시절, 늦어도 2학년 수학여행 전에는 유리와 미나미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지 않았나 추측된다. 유리도 '코하루 같았다'는 마코의 말에 유리가 빡쳐서 마코를 때리기도 하며, 스스로도 미나미랑 비슷한 레벨의 사회성을 지녔다고 느낄 때면 자괴감도 들며, 미나미가 결석인줄 알고 기뻐하다가 미나미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기분이 다운되는 등 미나미를 극도로 싫어한다. 미나미도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고[15] 항상 마이 페이스인 유리를 극도로 싫어했지만 187화에서 후타키를 보고 유리를 떠올리며 "예전에는 그런거 싫었지만, 지금은?"이라고 하면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중이다.

• 타나카 마코: 현재 미나미의 3학년5반 유일한 친구. 2학년 수학여행에서 4인1조를 짜기위해 미나미가 마코를 끌어들이면서 유리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69화). 네즈미 랜드에서 미나미가 오카다 아카네와 말다툼한 뒤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보고(128화) 뒤쫓아가 달래주었다(129화, 130화). 다만 속으로는 미나미가 다른 사람을 헐뜯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131화, 136화). 미나미 또한 평소 마코를 마콧치라고 부르며 곧잘 따른다. 그러나 마코가 토모코, 유리 등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122화). 2학기 자리바꾸기에서 유일한 친구인 마코배신의 아이콘가 배신할까봐 엄청 두려워한다. 미나미가 요시다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다(187화).

• 미마 사치: 미나미와 죽이 가장 잘맞는 친구. 1,2 학년때 미나미와 같은 반이며 같은 중학교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사치가 운을 띄우면 미나미가 험담을 하는 묘사가 자주 나왔다. 사치가 미나미의 험담에 즐거워하는 것이 미나미가 성격이 모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2학년때부터 사치가 미나미를 교묘하게 휘둘러 왔다는 듯한 진술이 나기로부터 나온다. 미나미가 후타키와 친해지며 자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 하자 사치는 굉장히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며 미나미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후 미나미가 더이상 자신에게 휘둘리지 않고 후타키를 신경쓰는 듯한 발언을 하자 "그럼 이제 됐어"라고 읇조리고는 미나미와 갈라서게 된다. 하지만 미나미쪽에서는 여전히 사치가 신경쓰였고, 사치 역시 나름대로 미나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결국 미나미가 직접 사치를 찾아가고 서로의 면전에서 험담을 나누다가 결국 화해하게 된다.
  천성적으로 죽이 잘 맞는 친구지만 너무 잘 맞다보니 서로에게 악영향을 주는 관계. 얼핏 보면 사치만 미나미 성격을 망쳐놓은 것 같지만 사실 사치도 중학생 때는 남을 깔보기는 했지만 그걸 함부로 입밖에 내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반면 미나미는 사치보다 순진하게 남을 욕하지만 뭐가 나쁜지를 이해하지 못해서 옆에서 지적해 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이런 둘이 단짝이 되어버리니 제동을 걸어줄 사람이 없어서 뒷담이라는 나쁜 습관이 생겨버린 것. 실제로 이 둘이 서로 거리를 두게 된 후로는 둘다 예전에 비하면 성격이 많이 좋아졌다.

• 카토 아스카: 3학년 초반에 잠깐 같이 어울렸지만 카토의 화장인 줄 모르고 토모코를 비웃은 일 때문에 현재는 완전히 카토의 눈 밖에 난 상태. 토모코의 근신 때 카토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자 미나미는 아무말도 못하고 피해다닐 정도(159화).
  카토와 미나미의 관계를 따라가보면 카토의 성격도 많이 묘사되어 있는데, 3학년 초반에 미나미가 카토를 졸졸 쫓아다닐 때 까지만 해도 미나미와 함께 다니거나, 미나미를 쫓아낸 아카네를 나무라거나 라인을 보내서 달래주거나 미나미에게 주려고 간식을 사기도 하고[16], 소풍 후로도 쿠스노키에게 미나미가 점심을 혼자 먹는지 물어보는 등[17] 미나미를 꽤 신경써준다. 다만 135화에서 카토가 화장을 시켜준 쿠로키를 미나미가 비웃은 이후로는 이런 묘사들은 전부 사라진다. 즉 시기상으로 보면 이 사건을 계기로 미나미는 완전히 카토 눈 밖에 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카토는 보이는 것보다 자존심이 상당히 강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다만 누구에게나 친절한 카토 기준으로 보면 카토는 미나미를 분명 챙겨주기는 했지만 소풍 가기 전부터 이미 최소한의 관심만 주는 상태였다. 소풍 때 따라오는 미나미를 쫓아내진 않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카토 쪽에서 미나미를 부르진 않았고[18], 아카네와 화해시켜보려 하지만 답장이 없으니 그냥 포기했고, 이 때 메시지를 봐 놓고 답장마저 안 한것도 상당히 점수를 까먹었을 가능성이 크다.[19] 그리고 밥먹을 상대가 없어서 옆반에 가지는 않았나 친구에게 물어보기는 했지만 결국 본인이 미나미와 같이 밥을 먹고싶어 하지도, 다른 친구를 붙여주려 행동하지도 않는다. 화장을 비웃은 게 다른 모든 사건을 제쳐놓더라도 용서할 수 없을 만큼 큰 일이었다기 보다는, 원래부터 충분히 정떨어진 상태였는데 모성애나 동정심으로 그래도 챙겨주던게 화장 사건을 계기로 한계가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결정타라기 보다는 막타. 또 달리 생각해보면 사실 카토가 쿠로키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해지기 시작한 게 쿠로키가 네모토와 아카네를 화해시킨 이후부터이기 때문에, 자기가 해준 화장을 비웃어서라기 보다는 자기 사람이 된 쿠로키를 비웃어서 오만정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20]
  
• 오카다 아카네: 카토와 마찬가지로 3학년 초반에 잠깐 어울렸지만 네즈미랜드에서 네모토와 토모코를 두고 친목질용 험담을 한 것을 계기로 오카다의 눈밖에 났으며 카토와 마찬가지로 미나미가 피해다니는 중...

• 후타키 시키: 후타키가 운동을 잘하는 모습을 보고는 미나미가 예비용(...)으로 접근한 친구. 적어도 반에서는 친한 애가 없어보이는 후타키이다 보니 남의 험담같은 것 없이 정상적으로 접근하는 중이다. 하지만 점점 친해지면서 후타키가 외톨이가 아니라 어울리는 친구가 많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그래도 재밌는 모양인지 점심시간이나 방과후마다 미나미가 쫒아다니고 후타키는 성격상 딱히 살갑게 굴지는 않아도 그런 미나미를 내버려 두는 모양새. 자리바꾸기에서 마코와 함께 앞에서 둘째줄에 앉게 되었다고 불평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앞자리가 후타키라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중. 사치 때문에 안좋은 모양새로 헤어진 후에도 사치는 후타키네 애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쓸 정도이며, 후타키를 은근히 돌려까는 사치, 노리, 마키에게 후타키는 그런 애가 아니라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