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11:21:09

미국멧도요

미국멧도요
American woodcock, Timberdoodle
파일:web_h_americanwoodcock_e72w90_adult.webp
학명 Scolopax minor
Gmelin, JF, 1789
분류
<colbgcolor=#fc6><colcolor=#000>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도요목(Charadriiformes)
아목 도요아목(Scolopaci)
도요과(Scolopacidae)
멧도요속(Scolopax)
미국멧도요(S. minor)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생태
2.1. 둠칫새2.2.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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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섭금류의 일종이다. 근연종으로는 유라시아의 멧도요가 있다.

2. 생태

북아메리카에 사는 유일한 멧도요속 동물로 캐나다 동남부, 미국 동부 전역에서 산다. 몸길이 25~30cm에 체중은 200g 정도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수명은 8년이다. 긴 부리로 땅속에서 무척추동물들을 잡아먹으며 특히 지렁이를 좋아한다. 새벽이나 황혼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성장 속도가 빨라서 생후 3주면 비행할 수 있고 생후 5주만에 독립한다.

2.1. 둠칫새

파일:둠둠칫칫.gif

미국멧도요는 걸어다닐 때 머리는 가만히 두고 몸을 들썩거리는 특유의 동작을 시전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까지도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고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베른트 하인리히(Bernd Heinrich)[1]의 학설을 소개한 포스트에 따르면, 스프링복과 같이 자신의 위치를 고의적으로 드러내는 행동이라는 듯. 이렇게 '다 알고 있다'하는 식으로 포식자에게 자신을 과시하면 이미 존재를 들킨 포식자는 사냥을 포기하고, 멧도요에게도 이러한 행동이 날아서 도망치는 것보다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둠칫둠칫 하며 발을 여러번 디디는 것이 지면에 여러차례의 진동을 가해서 지렁이가 기어나오도록 유도한다는 설이다. 미국멧도요의 주식이 지렁이이며, 지렁이는 지면에 비가 올 때 땅을 두드리는 진동을 느끼고 지표면으로 기어나오기 때문이다.

어쨌든 사람이 보기엔 마치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것처럼 보여 흥겨운 음악과 자주 합성된다. # 이 때문에 멧도요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둠칫새라고 한다.

2.2. 울음소리

울음소리가 매우 특이하다. "Meep Meep" 소리를 내며, 매미 우는 소리와 비슷하다. #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 음악과 합성하여 비트를 타고 우는 등의 영상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1] 폴란드 출신 미국인 생물학자. 특이하게도 오랫동안 울트라마라톤 선수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