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배추 | ||||
Pistia | 이명 : water cabbage, water lettuce | |||
Pistia stratiotes | ||||
분류 | ||||
계 | 식물계 | |||
문 | 속씨식물문 | |||
강 | 외떡잎식물강 | |||
목 | 택사목 | |||
과 | 천남성과 | |||
속 | 물배추속 | |||
종 | 물배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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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수초다. 개구리밥과 마찬가지로 천남성과에 속하며, 부레옥잠과 함께 관상목적으로 자주 재배한다.2. 상세
관상어를 기를 때 물배추를 넣어주면 강한 조명을 막아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물고기들과 새우 등 동물이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물배추가 어항 내에서 번성하면 조명을 막아 바닥에 심어둔 수초의 성장을 막기도 한다. 덧붙여 물배추를 비롯한 대부분 부상수초들은 물의 부영양화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이끼 창궐을 막는 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물에 녹은, 이끼가 먹을 영양분을 흡수하고 빛도 어느 정도 차단하기 때문이다.어항에 넣으면 새우를 비롯한 여러 수생생물의 훌륭한 은신처가 되므로 이들의 번식에 도움이 된다. 특히나 구피 같은 난태생 어종들은 새끼들이 대부분 수면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부상수초가 알맞다. 또한 베타나 구라미처럼 거품집을 수면에 짓는 물고기들도 이런 부상수초가 있으면 요긴하게 사용한다. 이는 물배추만이 아니라 생이가래나 아마존 프로그비트 등 여러 부상수초들이 공유하는 장점이다.
그러나 세상사 다 그렇듯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위에 언급했듯 일반적인 수초항에 키울 경우 과번식하여 빛을 지나치게 가릴 수도 있고, 부상수초 중에서도 유달리 뿌리가 풍성한데 비해 자주 떨어지는 편이라서 어항이 지저분해지기도 한다.
대충 길러도 잘 자랄 것 같지만 야외 한정이다. 야외에서 물배추는 부레옥잠처럼 눈 돌리면 번식해 있지만, 실내에서는 광량과 물의 상태에 따라 자리지도 못하고 비실비실해질 수도 있다. 물배추는 특히 햇빛을 오래, 못해도 8시간 이상은 쬐어야 좋다. 물배추가 자라는 어항 위치가 채광이 좋지 않고 햇빛 대체용 조명도 없다면 잎이 누렇게 뜨고 썩는다. 잎도 생각보다 예민해서 관리 잘못하면 끝이 썩거나 누렇게 뜨거나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물상추' 라는 이름으로도 대충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