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oor.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장소. 지구로 향하는 관문.2. 특징
정체불명의 존재인 비숍이 지키고 있는 장소. 엑스트라 스토리 1화에서 '과거에 제국이 한번 닿았던 그곳으로 통하는 문'으로서 처음 언급되었다. 메인 에피소드 '문' 이전까지는 간접적인 정보만 주어졌을 뿐 직접적인 정보가 주어지진 않았지만 추정은 가능했는데, 나이트런 극초반 연표에서 '지구권 게이트가 괴수 등장 이후 단절되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즉 그 지구권 게이트가 문을 의미하는 것. 한편 이노베이션 엠파이어가 지구연방을 침공하는 작전안이었던 1차 어스 스트라이크 작전의 목표지점이었다고 언급되기도 했다.2.1. 구조
문은 지구와 태양계 주변을 겹겹이 둘러싸는 차원장벽의 미로다. 사상력에 기반한 고도의 차원기술로 구축되어 있어서 현실우주에서의 접근은 물론 아공간을 통하는 워프 항로마저 철저히 차단한다. 장벽 자체는 사상력에 준하는 힘이나 무지막지한 중력에너지로 뚫을 순 있으나 미로 구조상 함부로 힘으로 찍어눌러선 안 되도록 설계되어있다. 또 어떻게 들어온다 한들 퇴로가 다시 막히기 때문에 나가는 건 더더욱 힘들다.단계적으로 교란결계와 외부함대가 지키는 문 바깥 영역, 아공간을 차단하는 1단계 문, 그 안쪽의 차원미로 구간, 태양계 전체를 가두는 2단계 문, 병기화된 행성계, 최심부의 지구를 격리하는 3단계 문으로 나뉜다.
대전쟁의 여파로 태양계 주변 수백 광년 내의 워프 마커는 거의 소실된 상태이며, 외우주 방어 책임자인 관측 프로그램은 문을 건너려는 시도가 포착될 경우 성단 규모의 결계현상을 일으켜 워프 좌표 특정을 방해한다. 이 영역부터는 외부세력의 침입시 UN군의 직접적인 제제가 가해져 워프흔을 추적당하거나 웜홀 통로에서 침입을 받게 된다. 온 힘을 다해 숨고있는 UN답게 이곳을 지키는 외부함대와 생산기반은 항성의 채층 아래에 감춰져있다.
태양계 바로 앞은 관측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여기부터 워프 통로가 형성되는 아공간 영역 조차 실체를 가진 사상력 장벽으로 막혀있다. 이 벽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차원미로의 1단계 층이 나온다. 묘사에 따르면 다양한 차원심도의 차원봉인체와 현실우주 구간, 사상결계 등이 복잡하게 얽힌 구조다. 마지막 정규통로는 차원심도가 가장 높으며 여기서 통하는 웜홀 터널의 끝에는 미로의 출구인 공진 구조물이 존재한다.
미로의 출구 너머는 문과 정규통로를 유지시키는 거대시설 '사상의 노을'들이 존재하는 끝없이 거대한 가상 공간이다. 사상의 노을을 파괴하면 국소적으로 공간이 붕괴되고 현실공간이 펼쳐지면서 방어기제가 나타난다. 그것은 태양에서 1광년 떨어진 오르트 구름 외곽 전역을 둘러싼 공간격벽으로, 침입자가 감지되면 이곳에 거대한 사각형판 구조물들이 확률실체화로 구현되며 출입을 막는다. 이 구조물들은 단순한 차단벽이 아니라 태양계 내부로 이어진 정규통로와 연결돼있어서 위조암호를 대면 행성계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다.
태양계 내부는 다수의 공간압축 필드가 얽혀있으며 문 밖에서 정규통로를 거쳐 들어온 방문자는 행성 내부로 연결된 행성완충 게이트로 나오게 된다. 해왕성과 천왕성은 별 볼일 없지만 토성과 목성, 화성은 행성채로 텔레포트 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병기로 개조되었다. 행성의 원형마저 잃고 도넛모양이 된 목성 엔진은 역시 병기화된 4대 위성을 거느림과 함께 수천 대의 레빈급 함대가 여기에 주둔한다.
문을 돌파하여 태양계 내에 진입했다 하더라도 지구는 관측을 차단하는 강력한 추가적인 차원구조물로 둘러싸여있어 태양계 내에서도 관측할 수 없다. 태양계 내에서 지구로 통하는 유일한 관문은 달 내부에 있는 좁은 정규통로[1] 뿐이며 달 역시 최후의 보루답게 목성보다도 강한 천체병기로 마개조돼있다.
2.2. 내부
지구(나이트런) 문서 참조3. 역사
과거 4대 세력과 지구연방의 대립이 절정에 달한 우주력 초기 시절, 이노베이션 엠파이어의 2대 황제 미란다는 지구 침략을 위해 '어스 스트라이크' 작전을 실행했고 지구에 직접 도달해 어느정도 피해를 입히는것도 성공했지만 내외부 함대에게 쌈싸먹기 당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고, 새로운 버젼의 지구병기인 MK-9[2]에게 가로막혀 완전한 침공은 실패하고 후퇴한다.이후 지구는 '문'을 건설해 태양계와 외우주를 단절시키고, 괴수가 등장하고 문으로 통하는 항로가 괴수에 의해 전부 끊기면서 문 영역은 나이트런 세계관의 인류가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 되어버렸다. 괴수 등장 이후 지구권과 접촉하기 위한 시도가 없던 것은 아니었는지, 작중 시점으로부터 20여년 전 마더나이트 또한 비공식으로 문 공략, 탐색을 시도했고 엘이 알려준 백도어를 통해 사상의 궤까지 도달했지만 결국은 실패한다.[3] 당시 어린 나이로 동행한 드라이는 생환했으나 엘은 비숍에게 사망 혹은 납치된다.
작중 시점인 우주력 430년, 프레이 에피소드 초반쯤에 이르러서는, 기사단은 레온하르트家의 건의로 '제 2차 어스 스트라이크'를 통해 다시금 문 공략이 추친되고 있었다. 차펠린도 이 작전을 위해 만들어진 전함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E-34라는 재앙이 일으킨 기도전쟁으로 발티아 행성의 에덴이 모글레이에 관통되어 파괴되고 다시금 연기된다.
하지만 기도전쟁의 여왕괴수 E-34는 아발론요새에 있던 노바 엔진을 완성[4], 기도전쟁에서 출현한 푸른꽃 수십기에 놀란 인류는 기사단의 해체 이후, 드라이 레온하르트의 AL의 세계통합을 거치면서, 기도전쟁의 괴수함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준까지 강해진다. 그리고, 루인社는 드라이에게 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함께 문 공략을 할 것을 제의하고 드라이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고도 3년이 지난 뒤에야 문 공략이 실시된다.
이후 문을 지키려는 지구연방과 공략하는 AL 원정군 사이의 전쟁이 일어나는 중. 하지만 수백년 전의 기술력에서 정체된 지구는 꾸준히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괴수와의 전쟁으로 단련된 AL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결국 테라브레이커 1기에게 달을 제외한 모든 거대병기와 외우주 함대, 목성 함대가 개박살나고 뒤이어 도착한 AL측 후속 함대에게 달마저 간단하게 박살나자 월면 계획을 작동하고 괴수를 불러들인다.
그러나 비장의 카드였던 괴수들조차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참가 목적 또한 서로 달랐다. 때문에 일부는 명령을 무시하고 개인 감정을 우선시하며, 싸움에서 이탈하기도 하였다. 결국 퇴보한 지구 인류 세력은 수백 년 동안 계속해서 서로 싸우며 성장한 외우주 인류에게 이길 수 없었고 무력화된다. 그렇게 지구를 제압하며 끝나는 줄 알았는데...
- 스포일러 펼치기
- 외우주 후발 함대가 작전이 실패한 것으로 착각해 지구 인류 말살 명령을 수행하는 키메라들을 투하하자, 지구 측도 외우주 리셋을 위한 검은 비숍을 발진한다.
4. 관련 문서
- 괴수(나이트런)
- 비숍(나이트런)
- 관측형 서브 프로그램
- 루인(나이트런)
- 지구연방(나이트런)
- 나이트런/Main Episode-3 Door Opening
- 나이트런/Main Episode-3 Door
[1]
본 문서 최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이 달 내부의 최종 문이다. AL은 달을 부수고 이를 외부공간에 드러낸 후에 내부로 진입했다.
[2]
비숍 혹은 비숍의 프로토타입 시리즈로 추정
[3]
정확히는 사상의 궤를 파괴한 뒤의 세계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중도 포기한다.
[4]
과거의 인류 세력조차 완성하지 못했던 은하개척용 엔진.
프레이 마이어는 이 엔진으로 인류와 괴수를 싸그리 멸종시킨다는 계획이었다. 문 EX 에피소드에서 이 엔진을 탑재한
차펠린의 성능을 본다면 헛소리가 아니었던 것 같다. 프레이가 차펠린급 기함을 전력화 하여 탑승하고, 수십기의
푸른꽃들의 호위를 받으며 정복을 개시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