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재인 정부의 국민갈등 관련 평가이다.2. 상세
정치의 본질은 사회적 자원의 분배와 갈등의 해소이다. 하지만 지난 5년간은 그러한 정치의 본질을 찾아볼 수 없는 시기였다.문재인 정부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 운영을 처참하게 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집권했다. 이런 그의 소임은 분명 박근혜가 시작한 국민갈등의 해소였다. 하지만 그의 통치는 분열적인 통치였으며, 대한민국을 준 내전 상태에 빠뜨렸다.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편이 아니면 늘 적폐, 일베, 여성혐오자로 몰아갔으며 한 쪽만을 늘 밀어 주었다. 절반을 버리고 절반을 굳히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이분법적 관점으로 사회를 갈라치기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분열된 미국을 넘어선 극도로 분열된 사회가 되었으며, 양극화된 국민들이 서로를 상생의 대상이 아니라 거꾸러뜨려야 할 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1] 사실상 총만 안 들었다 뿐 이쯤 되면 내전 상태나 다를 게 없다. 과거에는 자신이 지지한 정당과 반대되는 정당의 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해도 일단 임기 초기 허니문 기간에는 지지를 보내주었으나, 현재는 그러지 않고 40%는 새 대통령을 반대하게 되어 버렸다. 즉 자신이 지지한 정파가 아니란 이유로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더욱이 심각한 점은 문재인 정부가 정치의 의미를 왜곡시켜 버렸다는 것이다. 정치가 지지율 빼먹기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정치의 본질이 어느 진영이든 3~40%의 콘크리트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2~30%의 중도층을 빼먹는 지지율 빼먹기 게임이 되어 버렸다는 뜻이다.
결국 문재인 정부가 한 것은 5년 간의 갈라쇼, 즉 갈라(치기)쇼였다. 이제 국민통합은 꿈속에서나 실현 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으며, 둘로 나뉜 대한민국은 다시 하나가 될 수 없게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