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fff><tablebgcolor=#000>||
<bgcolor=#ffffff,#191919>{{{#!wiki style="margin:5px 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0 0 -10px;" |
<colcolor=#373a3c><colbgcolor=#ffdd55>게 임 관 련 |
<colbgcolor=#ffeeaa,#554400>문명과 외교 | <colbgcolor=#fff> 등장 문명 · 외교 · 도시국가 · 첩보 · 세계 의회 |
유닛 | 개요, 기타 유닛 · 비전투 · 위인 · 육군 · 해군 · 공군 · 고유 유닛 · 진급 | ||
자원 · 건물 | 지형 · 자원 · 시설 · 건물 · 불가사의 · 자연경관 | ||
내정 | 기술 · 사회 정책 · 종교 · 문화와 관광 | ||
기타 | 게임 설정 · 시나리오 · 도전과제 · 비판 · 팁 | ||
모드 및 모딩 | 모딩 · Community Patch Project (VP) · 모드 문명 · 모드 불가사의 | ||
커뮤니티 | 문명메트로폴리스 · 문명 마이너 갤러리 | }}}}}}}}} |
1. 개요2. 보병 계열
2.1. 고대 시대:
전사 (Warrior)2.2. 고전 시대:
검사 (Swordsman)2.3. 중세 시대:
장검사 (Longswordsman, 장검병)2.4. 르네상스 시대:
머스킷병 (Musketman, 머스킷총병)2.5. 산업 시대:
소총병 (Rifleman)2.6. 현대 시대:
1차 세계대전 보병 (Great War Infantry)2.7. 현대 시대:
보병 (Infantry)2.8. 정보화 시대:
기계화보병 (Mechanized Infantry)
3. 궁병 계열3.1. 고대 시대:
궁수 (Archer, 궁병)3.2. 고전 시대: 합성궁병 (Composite Bowman)3.3. 중세 시대:
석궁병 (Crossbowman)3.4. 산업 시대:
개틀링 기관총 (Gatling Gun, 개틀링 기관총)3.5. 현대 시대:
기관총 (Machine Gun)3.6. 원자력 시대:
바주카 (Bazooka)
4. 기병·기갑 계열4.1. 고대 시대:
전차 궁수 (Chariot Archer, 궁전차)4.2. 고전 시대:
기마병 (Horseman)4.3. 중세 시대:
기사 (Knight)4.4. 산업 시대:
기병대 (Cavalry)4.5. 현대 시대:
지상함 (Landship)4.6. 원자력 시대:
탱크 (Tank, 전차)4.7. 정보화 시대: 현대 전차 (Modern Armor)4.8. 정보화 시대: 거대 전투 로봇 (Giant Death Robot, 대학살 로봇)
5. 창병·대전차 계열5.1. 고대 시대:
창병 (Spearman)5.2. 중세 시대:
파이크병 (Pikeman, 장창병)5.3. 르네상스 시대:
창기병 (Lancer)5.4. 원자력 시대:
대전차포 (Anti-Tank Gun)5.5. 원자력 시대:
공격 헬기 (Helicopter Gunship, 전투헬기)
6. 포병 계열6.1. 고전 시대:
캐터펄트 (Catapult, 투석기)6.2. 중세 시대:
트리뷰셋 (Trebuchet, 트레뷰셋)6.3. 르네상스 시대:
대포 (Cannon)6.4. 산업 시대:
야포 (Artillery)6.5. 원자력 시대:
로켓포 (Rocket Artillery, 다연장 로켓포)
7. 대공 계열8. 기타 병과1. 개요
비전투 유닛과 같은 타일에 놓을 수 있고 전투력과 체력을 갖고 있다. 전투에서 얻은 경험치로 레벨을 쌓아 승급할 수 있으며, 연구의 진행에 따라 상위 유닛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깎인 체력은 요새화나 약탈을 통해 채울 수 있지만 체력이 전부 깎이면 그대로 소멸한다. GnK, BNW 확장팩에서(전체 체력 100) 턴당 회복량은 기본 회복량이 10이며 우호 지역 주둔일 경우 20, 그리고 도시 내 주둔시 25다. 오리지널에서는(전체 체력 10) 각각 1, 2, 3.각 시대별 유닛을 개략적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물론 시대가 같아도 생산 필요연구는 제각각인데 보통 보병 → 창병 → 기병 순서대로 나온다.
보병 | 궁병 | 기병·기갑 | 창병·대전차 | 포병 | 기타 | |
고대 | 전사 | 궁수 | 전차궁수 | 창병 | 정찰병 | |
고전 | 검사 | 합성궁병 | 기마병 | 캐터펄트 | ||
중세 | 장검사 | 석궁병 | 기사 | 파이크병 | 트레뷰셋 | |
르네상스 | 머스킷병 | 창기병 | 대포 | |||
산업 | 소총병 | 개틀링 건 | 기병대 | . | 야포 | |
현대 |
1차 보병, 보병 |
기관총 | 지상함 | 대공포 | ||
원자력 | 바주카 | 탱크 |
대전차포, 공격 헬기 |
로켓포 |
지대공 미사일, 공수부대, 해병대 |
|
정보화 | 기계화보병 |
현대 전차, 거대 전투 로봇 |
XCOM 분대 |
2. 보병 계열
동시대 기준 최상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고 요새화와 지형 보너스를 통해 그 전투력을 뻥튀기 시키는게 가능하지만, 이동력이 좋지 못하고 공격시 요새화와 지형 보너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방의 궁병, 공성 유닛들을 보호하고 라인을 형성하는 탱커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유닛.초반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검사와 장검사가 철을 소모하는 반면 철을 소모하지 않는 창병과 파이크병이 꽤 준수한 전투력을 보여주고 기병 유닛으로부터 아군의 원거리 유닛을 지키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 추가로 파이크병의 경우 내정 최중요테크인 공공행정에 속해있기 때문에 생산을 위해 따로 연구력을 할당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상술한 이유들로 인해 좋은 보병 UU가 있는 문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뽑지 않는게 정석이며, 극단적인 경우긴 하지만 아예 스타팅때 주는 전사 1기를 업글하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경쟁자인 창병이 파이크병 이후로 계속 전투력이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유통기한을 맞게되고[1] 머스킷병, 소총병같이 화기를 사용하는 유닛이 등장하면서[2] 역전되기 시작하며 궁병 계열의 기본 사거리가 1로 줄어들어 밀집 화력이 대폭 감소하고 공성 계열 유닛이 야포에서 발전을 멈춰 공성 이외에 활용도가 제한되는 산업~현대시대 즈음에 전성기가 찾아온다.
현대 보병이 내정 최중요테크인 플라스틱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력 낭비도 적은 편이며 이쯤 되면 보병을 이길 수 있는 유닛이 전차 계열로 한정되기 때문에 높은 전투력을 앞세워 주력을 담당하게 된다.
다만 이 전성기가 끝까지 가지는 않는데, 최종 유닛인 기계화 보병의 성능은 나쁘지 않지만 비선호 테크인 기동 전술에 붙어있어 연구력에 낭비가 있으며 최후반부의 주 공격 수단인 공군과 전함에 무력하기 때문에 그렇다.
2.1. 고대 시대: 전사 (Warrior)
행동력 2 / 생산력 40 (신앙 80) / 전투력 8 생산 불가 연구: 주조[3] |
원시 문명에서 "직업 군인"이라는 말은 없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문명은 직업군인으로 이루어진 군대를 보유할 만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이 다가오면 동원 가능한 모든 사람을 이용해 즉석에서 민병대를 조직했고 평화로운 시기엔 모두 농장이나 마을로 돌아갔다. 대개 그런 전사들은 약간의 훈련만을 받았으며 곤봉이나 석(石)단도 같은 가장 기본적인 무기만 지니고 다녔다.
최초의 보병 유닛이다. 고대시대로 시작했을 때 하나 가지고 시작하는 유닛. 전투력이 약하지만 저렴하고 기동성 좋은 정찰병이 그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고 창병과 궁수가 해금되면 저들에게 주력이 되기 때문에 극초반 상대방의 러시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거나 정찰병만으로 야만인을 막을 수 없는 경우에나 뽑는다.
철제 기술을 연구하면 검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능력 자체는 검사가 완전한 상위호환이지만 철을 요구하기 때문에 철제 기술이 연구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유적을 밟을 경우 검사가 아닌 창병으로 바뀌니 검사쪽으로 키울 생각이라면 유의하자.
2.2. 고전 시대: 검사 (Swordsman)
행동력 2 / 생산력 75 (신앙 150) / 전투력 14 필요 연구: 철제기술 필요 자원: 철 생산 불가 연구: 강철 |
청동기시대에 첫선을 보였으며 최초의 검은 큰 단검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였다.
철 가공 기술이 개발[4]되기 전까지 검은 그다지 사용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최초의 검은 짧고 날카로웠으며 주로 상대를 찌르는 용도로 사용됐다. 철 가공 기술의 발달로 더 큰 검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중세시대에 이르러서는 아주 두꺼운 갑옷을 제외한 모든 것을 벨 수 있는 굉장히 길고 무거운 양손 검이 등장했다.
처음으로 철을 먹는 유닛. 자원을 소모하는 만큼 동시대 유닛중 전투력이 가장 높다. 고전시대까지는 철 보유 유무를 파악하는 것으로 해당 문명의 군사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과거 철 없는 문명은 얌전히 찌그러져 있어야 할 정도의 깡패였으나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검사와 생산력이 똑같은 합성궁병이 생기고, 창병도 검사한테 물량으로 깝쳐볼만큼 전투력이 올라서 예전만 못해졌다. 결정적으로 중세 초기에 더 높은 전투력과 대기병 보너스를 지닌 파이크병이 등장하면서 유통기한이 엄청 짧아졌다.
요구기술인 철제 기술이 가장 하단에 위치해 있는 것도 검사의 저평가 요소중 하나. 내정 문명은 베네치아 같이 거신상을 좋아하는 일부 문명을 빼면 쳐다보지도 않으며, 초반 러쉬를 가는 문명도 대개는 합궁과 창병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사 고유유닛이 있는 문명이 아니고서야 주력이 되는 일은 적다.
2.3. 중세 시대: 장검사 (Longswordsman, 장검병)
행동력 2 / 생산력 120 (신앙 240) / 전투력 21[5] 필요 연구: 강철 필요 자원: 철 생산 불가 연구: 화약 |
장검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를 통틀어 가장 다재다능한 무기였다. 파이크보다 가볍고 다루기 쉬웠고 한 손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다른 손에 방패를 들 수 있었다. 또한 장검사는 파이크병보다 빠르고 기동성이 좋으므로 정면 공격 말고도 측면 공격으로 파이크병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검사가 업그레이드하는 중세시대 최강의 보병 유닛. 외형은 판금 갑옷을 입고 양손검을 사용하는 맨앳암즈 병사다.
오리지날 당시에는 화기 유닛인 머스킷 계열와 호환이 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머스킷과 전투력이 같아 사기 소리를 들었으나[6] 계속된 패치로 머스킷과의 전투력이 10% 이상 벌어졌고 또 머스킷의 등장 시기가 엄청나게 앞당겨진 탓에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유닛이 되었다.
따라서 장검사를 대량으로 뽑는 경우는 검사를 애용하던 문명이 그 강화판으로 사용하거나 장검사 고유유닛을 가진 문명으로 한정되는 편. 다만 머스킷을 제외한 다른 유닛들을 상대로는 여전히 전투력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강철에서 멈추고 내정쪽 테크를 타는 경우가 있긴 하다.
2.4. 르네상스 시대: 머스킷병 (Musketman, 머스킷총병)
행동력 2 / 생산력 150 (신앙 300) / 전투력 24[7] 필요 연구: 화약 생산 불가 연구: 강선 |
머스킷은 화승총으로 포구 장전식에 총열이 길며 어깨에 받치고 발사한다. 머스킷은 전세대 화약 무기인 아케버스보다 가볍고 정확했으므로 18세기에 들어 대부분의 유럽 전장에서 아케버스를 대체했다. 끝에 총검을 붙이면 그럭저럭 접근전 무기 역할도 해냈으므로 파이크병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영국군의 "브라운 베스"는 1722년부터 1838년까지 쓰였던 전형적인 머스킷으로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영국과 미국 양편이 모두 썼다.
화약 무기를 쓰는 최초의 보병 유닛. 별도의 전략 자원을 소모하지 않고 기병을 상대로도 파이크병 수준의 위력을 내기 때문에[8] 이시기 즈음하여 근접 유닛은 머스킷으로 통일된다고 보면 된다. 또 상위 티어인 소총병을 뽑기까지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오랜기간 주력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 시대의 유닛과 전투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9] 테크가 낮은 상대에게 비효율적인 교환비를 강요하기는 힘들다. 마구간 효과를 받는 기사나 전사규범을 등에 업은 장검사한테 물량빨로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석궁병의 공격도 꽤나 아프게 들어오니 함부로 굴리지는 말자.
2.5. 산업 시대: 소총병 (Rifleman)
행동력 2 / 생산력 225 / 전투력 34 필요 연구: 강선 생산 불가 연구: 교체형 부품 |
소총은 어깨로 받치고 발사하게끔 만들어진 화기다. 총열 내부에 나선형으로 파인 홈을 "강선"이라 하는데, 발사할 때 강선을 따라 회전한 총알은 회전하지 않은 총알보다 더 멀리 더 정확히 나간다. 강선은 15세기 유럽에서 이미 개발되었으나 제조가 어려워 19세기에 이르러야 널리 보급된다. 1812년 나폴레옹 전쟁 동안 미국과 영국 전위 부대 및 정찰대가 강선이 파인 머스킷을 장비했으나 장전 시간이 느려 일반 보병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니에" 식 총알이 발명되어 장전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으므로 남북전쟁이 벌어질 당시에는 유럽군 대다수가 강선이 파인 머스킷을 썼다. 하지만 남북전쟁이 끝날 무렵 후장식 연발총이 등장하자 머스킷은 구식 무기로 전락했다. 잘 훈련 받은 병사라도 머스킷을 쏘려면 20초에서 30초가 걸렸던 반면 후장식 연발총은 공이를 당겨 장전하고 발사하는데 1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외형은 남북 전쟁 시기의 북군. 산업 시대로 접어들면 나오는 근대 보병 유닛으로, 테크가 다소 복잡하지만 그만큼 전투력 증가폭이 커져서 이전 시대 유닛은 누가 와도 간단하게 제압할 수 있으며 버거운 상대였던 개틀링이 전투력 너프를 먹는 바람에 간접 버프를 받았다. 야포는 좀 귀찮지만 이쪽은 테크가 소총병보다 더 까다롭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된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르네상스 최후의 유닛이였다. 테크도 안 복잡해서 빠르게 소총병을 뽑아 쳐들어가는 라이플 러쉬가 유행했다. 머스킷처럼 전략 자원도 필요없고 기술만 빠르면 장땡이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있는 전술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테크가 상당히 복잡해졌기 때문에 정복을 생각한다면 야포와 연계되는 기병대를 주로 사용하며, 수비도 개틀링 기관총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조합해 근접 유닛의 역할을 수행하는 편.
설명을 보면 강선이 파이긴 했지만 여전히 장전에 시간이 걸리는 머스킷이 주 무기다. 그래서 소총병 분대는 여전히 오와 열을 맞춰 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6. 현대 시대: 1차 세계대전 보병 (Great War Infantry)
행동력 2 / 생산력 320 / 전투력 50 필요 연구: 교체형 부품 생산 불가 연구: 플라스틱 공학 |
20세기 세계는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2번의 전쟁을 경험했다. 이 시대에 살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으며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병사들은 전 세계의 과학자와 기술자가 만들어낸 모든 공포에 맞닥뜨려야 했다. 주로 볼트 액션 소총과 간단한 군복만으로 무장한 병사들은 자신의 가정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참호전의 공포를 용감히 이겨내었다.
외형은 1차 대전 당시의 영국군 보병처럼 생겼다. 오리지널의 소총병과 보병 사이에 새로 생긴 볼트액션 소총 유닛. 산업 시대 유닛들로는 상대하기 버거운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데, 기관총은 다음 테크에 있고 비행기와 지상함은 생물학까지 연구해서 석유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밍이 상당히 늦다. 이렇듯 뽑기만 하면 바로 왕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유닛인데 테크도 생각보다 안 복잡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뽑으면 재미를 볼 수 있다.[10]
이렇듯 강력한 유닛이지만 정복에는 다소 아쉬운 유닛이다. 직접 맞아가면서 싸우는 근접 유닛인만큼 암만 자체 전투력이 우세해도 교전시엔 적잖은 피해를 감수해야 하며, 이를 보조하는 유닛이 사거리 짧은 개틀링이나 르네상스 유닛인 대포, 창기병이기 때문에 수비라인 돌파는 물론 공성에도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테크가 어지간히 앞서지 않고서야 정복은 힘들기 때문에 정복으로 세력을 불리고 싶다면 일찌감치 하단테크를 타는 야포 타이밍 러쉬를 치든가 빠르게 플라스틱 공학을 찍고 뒤늦게 다이너마이트를 연구하는 식으로 테크와 군사를 동시에 잡는 전략이 좋다.
다음 유닛인 보병이 바로 다음 테크에 있고, 보병을 해금하는 플라스틱 공학 연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상당히 짧다.
2.7. 현대 시대: 보병 (Infantry)
행동력 2 / 생산력 375 / 전투력 70 필요 연구: 플라스틱 공학 생산 불가 연구: 기동 전술 |
20세기가 시작되고 세계는 인류역사상 가장 잔혹하고 파괴적인 전쟁을 두 번이나 겪어야 했다. 이때는 살인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였으며 세월이 흐름에 따라 더욱 더 위협적인 배와 비행기 그리고 육상용 차량이 개발되었다. 보병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발명한 모든 공포스러운 것들을 잔인하게 받아들이며 이 모든 난관을 헤치고 전투로 향해야만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보병은 주로
M1 개런드와 비슷한 반자동 소총과 수류탄을 한 발 이상 소지하고 다녔다. 보병의 유일한 보호 수단은 직접적인 사격엔 무용지물이었고 잘 해봐야 한정적으로 파편을 막아주는 철모였다. 모든 세력의 병사들은 강인하며 슬기로웠고 수없이 많은 병사들이 자신의 고향과 국가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
외형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전선의 미 육군 보병. 요구되는 생산력에 비해서 전투력 차이가 더 커졌기 때문에 무리하게 1차 세계대전 보병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보다 새로 생산하는 게 이득일 수도 있다.
별다른 특수 능력은 없지만 별도의 전략자원을 요구하지 않음에도 전투력이 탱크와 동급일 정도로 높으며, 기계화보병은 한참 뒤에 나오기 때문에 절찬리에 사용된다. 플라스틱 공학은 과학력 증폭에 매우 중요한 연구이므로, UU도 야포도 포기한 채 과학 위주만 운영하던 플레이어들은 드디어 전쟁광 문명들의 침략을 막아내는 걸 넘어 옆 문명이 후진국인게 보이면 알보병 끌고가 공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한국에게는 사실상 준 고유유닛 취급이다.
1차 세계대전 보병과 보병과의 테크는 매우 가까운 편이다. 테크를 잘 타면 1차 세계대전 보병을 찍자마자 바로 보병을 찍을 수도 있을 정도. 대신 기계화보병까지는 어마어마하게 멀다.
2.8. 정보화 시대: 기계화보병 (Mechanized Infantry)
행동력 3 / 생산력 375 / 전투력 90[11] 필요 연구: 기동 전술 |
현대전에는 장갑차와 자주포, 항공기까지 등장하므로 전투 전개 속도가 빠르다. 보병 역시 속도와 기동성을 갖추어야 한다. 현대 보병은 대부분 "기계화"되어 병력 수송 장갑차를 타고 전장을 누빈다. 이런 장갑차는 보통 중기관총과 유탄 발사기로 무장하며 현대 전차를 상대로 싸울 수는 없지만 총알과 유탄 등 전장의 위협으로부터 탑승자를 지켜준다. 탑승한 병사는 상황에 따라 장갑차 내부에서 싸우거나 수천 년을 이어온 전통대로 장갑차를 내려 도보로 싸우며 전진할 수도 있다.
외형은 LAV-25. 일반 보병 유닛 중에서 유일하게 행동력이 3이다. 기계화 보병은 이동만 장갑차를 타지 전투가 시작되면 즉시 내려서 교전에 임하고, 시빌로피디아에서도 이를 설명하고 있으며, 기동 전술 연구 아이콘을 보면 장갑차 옆으로 보병이 있는 것이 보이지만 교전 장면은 그냥 장갑차가 포를 쏘는 게 끝이다. 하차까지 표현하면 모션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한듯.
오리지널에선 더 앞선 시대의 전차와 전투력이 같은 등[12], 자원이 없어서 별 수 없이 쓰는 유닛이었지만 신과 왕에서는 전투력이 무려 90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현대 전차에도 맞설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보병에서 기계화보병으로 업그레이드할 때는 비용이 빠름 기준으로 딸랑 10골드이다. 보병과 기계화보병의 필요 생산력이 같기 때문.
3. 궁병 계열
초반~중반에 걸쳐 주력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맡는 계열.반격받지 않고 2칸 거리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기에 초반의 전쟁은 창병, 파이크병이 탱킹을 하는동안 합성궁병, 석궁병이 적들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시기의 궁병 계열은 근접 공격에 매우 취약하기에 보병이나 창병 계열로 보호해줘야 하며 기병 계열의 암살에 취약하다. 정복 승리를 노린다면 이 시기에 최대한 궁병 계열의 진급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중반 들어 개틀링 기관총이 등장한 후로는 역할이 크게 바뀐다. 근접 전투력과 원거리 전투력이 동일하게 되어 적의 근접 공격에 취약하지 않게 된 대신 사거리가 1칸 줄어들어 더이상 전열의 보호를 받으며 후방에서 적을 노릴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이때부터의 궁병 계열은 '반격받지 않는 보병'이라고 생각하고 쓰는 것이 좋다. 만일 초반에 전쟁을 많이 했거나 좋은 궁병 계열 UU가 있어 사거리 진급이 된 개틀링 기관총을 대량확보할 수 있다면 이전 시대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주력을 맡을 수 있다.
후반에는 더욱 힘이 빠진다. 최종 유닛인 바주카의 전투력이 약한 것은 아니지만, 사거리 진급을 해봤자 사거리가 2칸인 반면 이 시기에는 압도적인 기동성과 사거리를 가진 전함과 비행기가 등장하기 때문. 궁병 계열 UU가 있어 대량생산해둔 문명이 아닌 이상 전장에서 잘 사용되지 않고 방어용으로나 쓰인다.
3.1. 고대 시대: 궁수 (Archer, 궁병)
행동력 2 / 생산력 40 (신앙 80) / 전투력 5 / 원거리 전투력 7 (사거리 2) 필요 연구: 궁술 생산 불가 연구: 건축(건설) |
궁술은 대략 10,000-15,000년 전 구석기 시대에 발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곳에서 발명된 후 다른 곳으로 퍼졌을 수도 있지만 세계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궁술이 개발됐을 가능성이 더 크다. 고대 문명은 화약이 개발되기 전에는 자국의 군대에 궁수를 채용했었다. 한반도의 조선은 600여 년간 우수한 궁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14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는 영국의 장궁이 유럽 전역의 전장에서 그 위력을 떨쳤다.
최초의 원거리 유닛. 낮은 난이도에서는 처음 주는 전사와 정찰병, 도시 포격만으로도 야만인을 퇴치하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야만인 대항 보너스도 그 수치가 적어지고 확장팩 들어 야만인이 더 자주 쳐들어오기 때문에 수비를 위해 한둘 뽑는것이 정석이다. 또한 도시 hp가 증가하여 근접 유닛만으로는 도시 점령에 애로사항이 크기 때문에 공성 시에도 창병 이상의 위력을 낸다.
확장팩에서는 비교적 모든 유닛의 생존력이 증가하여 예전처럼 다수 궁수가 집중 공격해도 죽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신 한 두번의 근접 공격은 충분히 버티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성은 조금이나마 줄었다.
전투력/원거리 전투력이 5/7인 일반 궁수와 달리 야만인 궁수는 4/7인 별개의 유닛이기 때문에 정찰병으로도 후드려팰 수 있으며, 주둔지에서 방어 태세로 있어도 전사 하나면 쉽게 정리되는 호구유닛이다.
3.2. 고전 시대: 합성궁병 (Composite Bowman)
행동력 2 / 생산력 75 (신앙 150) / 전투력 7 / 원거리 전투력 11 (사거리 2) 필요 연구: 건축(건설) 생산 불가 연구: 기계 |
가장 정교하게 설계된 활이라는 평가를 받는 합성궁은 다른 전통적인 형태와는 달리 동물의 뼈나 뿔 등의 재료를 층층이 접착하여 만드는 방식의 매우 강력한 활이다. 합성궁은 기원전 1~2세기경 아시아의 유목민이 처음 만든 것이라고 추정된다.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궁수의 상위 병종.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궁수와 석궁병간의 아득한 티어차이를 잘 커버해주고 경쟁자인 공성 유닛의 한계도 뚜렷한 시대이기 때문에 게임에서 주력으로 쓰이는 좋은 유닛이다.
전략 자원이 필요 없어 생산력만 적당히 받쳐준다면 양산이 가능해 초반이 고달픈 왕귀 문명들의 꿈과 희망과도 같은 유닛이며 궁수 계열인 만큼 공수 양면으로 성능이 출중해 싱글뿐만 아니라 멀티에서도 자주 보인다.
이 범용성을 극한으로 활용한게 자유 3시티 합궁러시인데 막히면 손해가 심한 편이긴 하나 무려 신난이도에서도 높은 확률로 통할 정도로 좋은 전략이다
3.3. 중세 시대: 석궁병 (Crossbowman)
행동력 2 / 생산력 120 (신앙 240) / 전투력 13 / 원거리 전투력 18 (사거리 2) 필요 연구: 기계 생산 불가 연구: 산업화 |
석궁은 10세기경 유럽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보통 활보다는 발사 속도가 느렸지만 다루기도 쉽고 큰 힘이 필요하지도 않았으므로 결국 활을 제치고 전장의 주 무기가 되었다. 석궁은 나무 막대기에 작고 강력한 활을 얹은 구조다. 석궁병은 보통 보조 기구의 도움으로 현을 당겨서 걸고 화살을 발사대의 홈에 놓았다. 석궁병이 조준한 다음에 방아쇠를 당겨 현을 놓으면 화살이 발사되었다. 석궁은 또한 무릎을 꿇거나 엎드린 자세로도 쏠 수 있었는데, 이는 보통 활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합성궁병이란 중간다리 역할이 생긴 것 덕분에 궁수를 석궁병이 될 때까지 기다려도 되지 않게 되었다. 전보다 공성 무기의 중요성과 파괴력이 올라서 석궁병으로는 도시 공략이 더 힘든 점도 있으나 성장하여 많은 진급을 가진 석궁병이면 충분히 파괴력이 높다. 신과 왕 확장팩 이후 석궁병은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개틀링 기관총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궁병 시절의 승급 효과를 그대로 받지만 사거리가 1이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중세의 주력 지상 유닛은 누가 뭐래해도 석궁병이다. 높은 원거리 공격력을 바탕으로 동시대 유닛과 비교할수 없는 (고유 유닛 제외) 높은 화력 집중도를 선사한다. 즉 중세에 결판을 내려면 석궁병 주력 러쉬가 제일 적절하다.
초반 전쟁을 하면 승리를 하더라도 손해를 입는 BNW에서는 중반 전쟁할 때 상당히 애용되는 유닛이 바로 이 석궁병이다.
특히 초반에 전쟁을 하면 거의 이기기 힘든 신난이도에서 가장 중요한 유닛들이 합성궁병, 석궁병들인데, 궁병들은 수비에도 큰 기여를 하거니와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유닛을 다 잡아먹은 이후 역습으로 전환하기도 좋기 때문. 그래서 고유 특성은 미묘하다고 할 수 있는 영국이나 중국도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유닛이라 할 수 있는 석궁병 베이스의 강력한 UU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나름대로 쓸만한 전쟁문명으로 평가받는다.
석궁병 베이스의 UU인 중국의 연노병(공격 2회), 장궁병(사거리 3)은 굉장히 강력한 유닛들로써, 둘중 뭐가 더 나은가에 대해서도 전통vs자유만큼 좋은 떡밥이 된다. 참고로 해당 유닛들은 업그레이드 시에도 고유 보너스가 유지된다. 산업화를 연구하기 전에 최대한 해당 UU들을 많이 뽑아두자.
3.4. 산업 시대: 개틀링 기관총 (Gatling Gun, 개틀링 기관총)
행동력 2 / 생산력 225 / 전투력 30 / 원거리 전투력 30 (사거리 1) 필요 연구: 산업화 생산 불가 연구: 탄도학 |
현대 기관총의 선조인 개틀링 기관총은 1861년 리처드 개틀링 박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리처드 개틀링 박사는 개틀링 기관총의 발명을 통해 군대의 규모를 줄이고, 전쟁의 덧없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개틀링 기관총은 수동으로 손잡이를 돌려 여러 개의 총신을 회전시키는 방식이다. 각각의 총신이 돌아갈 때 사용된 탄창이 빠져나오고, 다시 하나가 장전되면 다른 총신이 식는 구조인 이 기관총은 총신의 과열을 막고 연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이러한 단점은 무기의 치명적인 파괴력으로 보완할 수 있었다.
석궁병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사거리가 1로 줄어드나, 르네상스 시대까지의 유닛과 비교되지 않는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시대를 기점으로 시대 차이의 위력이 어마어마해진다. 기본적으로 원거리 유닛이기 때문에 도시 점령 등의 근접 공격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일단 접근하면 도시 체력은 잘 깎는다. 그런데 사거리가 1이라 석궁병에게 신나게 얻어맞거나, 도시 방어하라고 넣어 놨는데 대포가 쏴대는 걸 멀뚱멀뚱 보고 있기도 한다. 반격 안받는 보병이란 느낌으로 운용해야 한다.[13]
문화 승리를 노리고 방어적인 소규모 국가를 운영하는 경우 강선을 타서 소총병을 만드는 것 보다는 아예 산업화를 먼저 찍고 후속 연구, 불가사의인 빅 벤을 노리면서 개틀링으로 방어선을 짜 놓는 것이 나을 것이다. 테크가 갈리기도 하고.
분명 총이 나온지 한참 뒤에서야 등장한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머스킷병을 필두로 한 소총병 계열 유닛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화약연구가 없어도 개틀링 건을 만들 수가 있다. 비슷한 예로 화약 테크 이전에 만들어지는 화차랑 항해 기술 없이 만들 수 있는 미사일 순양함이 있다.
2012년 11월 2일 이루어진 확장팩 첫 패치에서 전투력/원거리 전투력이 36에서 30으로 너프되었다. 이제 같은 시대의 소총병이 약간 더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원거리 유닛들은 승급 받아도 방어력에 도움이 안되는 사실과 함께 작용해서 소총병과 상성관계보다 동급 관계에 가까워진다.[14]
3.5. 현대 시대: 기관총 (Machine Gun)
행동력 2 / 생산력 350 / 전투력 60 / 원거리 전투력 60 (사거리 1) 필요 연구: 탄도학 생산 불가 연구: 핵분열 |
기관총은 매우 강력한 자동화기로 분당 수백 발의 제압 사격을 할 수 있는 무기이다. 개틀링 기관총은 현대 기관총 형태에 많은 영향을 준 초기형 기관총으로, 19세기 미국에서 개발되었다. 개틀링 기관총은 이후 최초의 자가 동력 기관총인 맥심 기관총으로 진화했다.
외형은 탄피 배출구가 왼쪽인 것을 봐서 맥심 기관총으로 보인다. 전투력 상승치가 무려 2배나 증가하기 때문에 이전 시대의 유닛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다. 개틀링 라인은 후방에 있는 야포의 지원 사격으로 구멍을 내는게 가능하지만 기관총은 야포가 백날 쏴 봐야 움찔거리지도 않는다. 그럼 폭격기를 써봄직하지만 기관총과 같은 테크에 대공포가 있어서...
신과 왕 확장팩까지는 업그레이드 시 기계화 보병으로 수렴했지만, 2번째 확장팩인 멋진 신세계에서는 새로 추가된 원거리 유닛인 바주카로 업그레이드한다.
3.6. 원자력 시대: 바주카 (Bazooka)
행동력 2 / 생산력 375 / 전투력 85 / 원거리 전투력 85 (사거리 1) 필요 연구: 핵분열 |
"바주카포"는 사람이 들고 다니다 장갑 차량을 상대로 발사하는 무반동 포의 일반적인 명칭이다. 1차 세계대전 끝 무렵에 미국이 개발한 이 무기는 특별히 고안된 폭탄을 발사하는 로켓 엔진이었다. 영국의
PIAT, 독일의
판처슈렉과 더불어 바주카포는 2차 세계대전에서 널리 쓰였다. 탱크와 무한궤도 장갑차를 비롯한 각종 장갑 차량이 전장을 지배하기 시작하자 보병에게도 중화기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했던 것이다. 바주카포는 적 탱크에 접근해 명중시킬 경우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외형은 판처슈렉을 들고있는 독일군.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추가된 유닛. 원래는 대전차무기인데다, 시빌로피디아에서도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차 승급은 없고, 무엇보다 이 게임에는 대전차 계열 유닛이 따로 있다. 또한 이름과 설명은 바주카인데 정작 외형은 팬저슈렉이다. 이름과 사용 방법이 맞지 않는 유닛이라 모드로 자주 수정된다.
괴리감이 많이 느껴진다면 대전차 로켓 발사기에 대보병용 탄두인 열압력탄두나 고폭탄탄두 같은 것을 발사한다고 생각하면 말이 된다. 실제로 로켓발사기는 대보병용 탄두도 당연히 존재한다.
원자력 시대가 되면 유닛들의 기동성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비행기가 날아다니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행동력 2인 바주카로는 따라다니기가 좀 힘들다. 그나마 이 유닛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문명이 영국과 중국이다. 각각 고유 유닛인 장궁병과 연노병을 업그레이드한다면 사정거리 2 혹은 2회 공격 가능한 바주카를 굴릴 수 있다. 게다가 위 유닛들이 모두 중세 유닛인지라 그간 꾸준히 전투를 통해 진급을 쌓아 왔다면 두 특성을 공히 갖춘 그야말로 최정예 바주카를 손에 넣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정도면 가히 걸어다니는 로켓포 수준. 실제 로켓포와 비교해 봐도 사정거리가 약간 짧긴 하지만 전투력과 원거리 전투력이 85로 동일하기 때문에 도시에 바짝 붙어도 충분히 몸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적 유닛의 근접이나 공격을 극도로 꺼리지 않아도 된다.
4. 기병·기갑 계열
뛰어난 기동력과 동시대 유닛 대비 높은 전투력을 가졌지만 공성에 패널티를 받아 야전에서 적 유닛을 상대하는 데에 특화된 병과. 일부 UU를 제외하면 모두 전략 자원을 소모한다. 그러나 여러 문제로 인해 좋은 기병 계열 UU를 가지지 않은 이상 잘 사용되지 않으며, 아예 1기도 안 만드는 유저도 많다.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는 기병 계열 UU는 대부분 기병으로서 좋은 것이 아니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서 기동성 좋은 궁병 계열 유닛처럼 쓰이는 것이기에, 사실상 기병 계열은 버려진 유닛들이라고도 볼 수 있다.극초반에는 그나마 쓸모가 있는데, 전차 궁수는 기병 계열 유닛 중 유일하게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 언덕과 정글이 가득한 지형이 아닌 이상 1기 만들어두면 야만인 문제는 말끔히 해결된다.
극초반에 잠깐 반짝하고 나면 이후 기마병과 기사는 거의 쓸모가 없다. 이렇게 된 원인은 우선 초반의 주력 유닛으로 쓰이는 창병, 파이크병에게 매우 취약해서 사실상 동시대 근접유닛들에게 이길 수 없다는 점, 다른 근접 유닛들과 달리 도시 공격 패널티를 받고 가드를 올릴 수 없어 근접이 탱킹하고 궁병이 딜링하는 구도에 쓰기 좋지 않다는 점 등이다. 기동성을 이용해 타일 약탈, 공성유닛 암살, 시야 확보 등에 쓸 수는 있으나 보통은 그럴 생산력으로 파이크병과 석궁병을 더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다. 심지어 기사~기병대 사이에 테크의 공백이 길기 때문에 머스킷병, 대포 같은 유닛들이 나오면 기사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암흑기를 지나 중반이 되어 기병대가 등장하면 나름대로 쓸만해지며 짧은 전성기를 맞는다. 천적이었던 파이크병이 창기병으로 변하며 퇴물이 되고 야전에서 동시대의 소총병에게 우위를 점한다. 주력으로 쓰지 않더라도 동시대에 전성기를 맡는 야포의 시야 확보를 위해 소수는 생산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짧은 전성기에도 이전에 만들어둔 다른 유닛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이후 업그레이드까지 고려하면 UU가 있지 않은 이상 그냥 소총병을 주력으로 쓰는 유저가 더 많다.
이후 기병 계열은 기갑 계열로 변하며 전략 자원 또한 석유로 바뀐다. 이전과 달리 도시공격 패널티도 사라졌고 전투력은 동시대 보병 계열보다 강력하지만 오히려 기병대에 비해 잘 쓰이지 않는다. 우선 경쟁자인 보병이 최중요 테크인 플라스틱에 붙어있기에 대부분의 유저가 플라스틱을 우선 뚫어 보병을 주력 근접 유닛으로 쓴다. 또한 후반의 전쟁은 전함과 비행기가 핵심 딜러를 맡으며 근접 유닛은 도시 점령이나 하는 보조로 전락하는데, 전함과 비행기도 같은 석유를 소모하기에 석유가 남아돌만큼 많지 않은 이상 기갑 계열을 만들 석유로 그냥 전함과 비행기를 더 만드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4.1. 고대 시대: 전차 궁수 (Chariot Archer, 궁전차)
행동력 4 / 생산력 56 (신앙 112) / 전투력 6 / 원거리 전투력 10 (사거리 2) 능력: 험한 지형 패널티,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필요 연구: 바퀴 필요 자원: 말 생산 불가 연구: 기사도 |
등자(鐙子)가 발명되기 전에는 말을 타고 싸움을 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다. 말에 올라탄 후 몸을 고정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조그만 움직임에도 전사가 말에서 떨어져 큰 피해를 볼 수 있었다. 말은 전차를 끌며 최초로 전장에 등장했다. 보통 전차는 한 마리 내지는 두 마리의 말과 기수 그리고 궁수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차는 거리 안에 있는 적에게 돌진하여 화살을 쏘고, 발로 뛰는 적이 접근하기 전에 도망갈 수 있었기 때문에 전차의 기동성은 특히 보병에게 위협적이었다. 전차의 가장 큰 약점은 험준한 지형에서는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평원에서 전차는 고대 전장의 왕이었지만 언덕이나 숲 같은 지형에서는 상당히 불리했다.
기병 계열의 첫번째 유닛. 다른 기병 유닛들과는 달리 원거리 공격을 하는 궁수 유닛이다. 오리지널에서는 좋지 못한 능력치 때문에 버림받았지만 신과 왕에서는 전투력이 합성궁병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생산력도 저렴하고 기동성도 살아있는 쓸만한 유닛이 되었다.
험지 패널티가 거슬리긴 한데 어차피 다른 보병유닛도 험지에 올라서면 그대로 멈추기 때문에 그렇게 아쉽지 않다. 오히려 습지에서도 두 칸씩 움직이는 장점이 있고 웬만한 험지는 그냥 우회해버리기 때문에 웬만큼 지형이 개떡같지 않다면 기동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테크도 합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말 자원만 충분히 확보된다면 합궁러쉬보다 한 타이밍 빠르게 지를 수 있어서 전궁러쉬도 쓸만하며, 야만인이 우리 영토에 접근하면 바로 달려가 약탈을 방지할 수도 있으니 초반 확장을 빡시게 해서 영토가 넓다면 수비용으로도 밥값을 한다.
전차궁수만의 단점이라면 전궁이 업글되는 유닛인 기사는 근접 유닛이기 때문에 전차궁수가 쌓아놓은 원거리 승급이 무의미해지며, 남는 승급이라곤 행군과 2회공격밖에 안 남는다. 단, 기사를 대체하는 몽골의 케식과 아랍의 낙타궁수는 여전히 원거리 유닛이므로 전차궁수 시절 쌓은 승급도 모조리 유지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전차 궁수를 뽑아서 굴려서 강력한 부대로 키울 수 있다.
말을 소모하는 유닛이지만 게임 시스템상 원거리 유닛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마구간의 생산 부스트를 받지 않고 대신 아르테미스 사원의 원거리유닛 생산 보너스를 받으며, 기병유닛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창병의 대기병 전투력 보너스 역시 의미가 없다. 물론 기본적으로 근접 전투력 차이가 심해서 창병에게 물리면 아프다...
4.2. 고전 시대: 기마병 (Horseman)
행동력 4 / 생산력 75 (신앙 150) / 전투력 12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도시 공격 패널티 (33%) 필요 연구: 기마술 필요 자원: 말 생산 불가 연구: 기사도 |
최초로 전투에서 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은 전차를 끌게 한 것이었다. 중앙아시아의 유목민들은 기원전 2,000년경부터 말을 타고 다녔지만 더 오래됐을 수도 있다. 물론 기마병이 전령과 정찰병을 수송하는 데 활용되기는 했지만, 이중 등자를 안장에 결합[15]하는 방식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전투에 효과적이지 못했다. 최초의 효과적인 이중 등자와 안장 조합은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 기원은 서기 3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4세기 동안 아시아와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공격 후 이동 가능 옵션이 있어서 좀 빠른 궁수 느낌인 전차궁수와 달리 기병에 어울리는 유격전을 펼칠 수 있다. 그러나 동 시대의 유닛 치고는 전투력이 심하게 떨어져서 검사, 합성궁병이랑 평지에서 꽝 붙어도 이기기 빡세며, 특히 창병은 기마병보다 싼 주제에 대 기병 보너스빨로 기마병에게 천적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기마병을 주력으로 사용해 재미를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그 기동력을 이용해 적 후방의 궁수나 장군을 노리거나 시설들을 약탈하는 등의 게릴라 플레이를 주력으로 하게된다. 정찰병이 돌아다니다 야만인에게 짤렸다면 추가로 뽑아 고성능 정찰병의 역할도 맡길 수 있다. 적의 병력이 적다면 그냥 회전력으로 정면돌파도 가능하지만, 이건 보병이 더 잘한다. 여러모로 고유유닛이 아니고서야 쓸모 없는 유닛. 전차 궁수와 마찬가지로 기사도 연구 이후로는 기사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기마병의 업그레이드인 기사를 대체하는 고유유닛을 주력으로 쓰는 아라비아와 몽골의 경우, 낙타궁수와 케식이 원거리 공격 유닛이라 자체 힘으로 도시를 점령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복전에 나서려면, 공격 전체가 뒤처지게 보병을 끌고 다니지 않는 이상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중세 막바지가 되도록 기마병을 소수 같이 운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엔 기마병의 전투력이 후달리므로 후방에 배치시켜서 공격을 받지 않게 보호하다가, 체력이 다 떨어진 도시에 막타를 먹이고 점령하는 식으로 쓰인다.
4.3. 중세 시대: 기사 (Knight)
행동력 4 / 생산력 120 (신앙 240) / 전투력 20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도시 공격 패널티 (33%) 필요 연구: 기사도 필요 자원: 말 |
기사가 되려면 말이며 갑옷이 필요하고 장기간에 걸친 훈련도 받아야 하므로 귀족만이 가능한 직업이었다. 기사는 중세 내내 전쟁터를 주름잡았던 중기병이었다. 우수한 갑옷 덕분에 활과 창으로는 이들을 상대할 수 없었고 기동성이 뛰어나 자유자재로 적군의 약점을 공격할 수 있었다. 말과 한 덩이가 되어 돌진하는 기사를 막으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기사에 대항할 목적으로 만든 파이크병 부대라도 군기와 배짱으로 전열을 유지하지 않으면 돌진하는 기사 상대로 죽음을 면치 못한다.
전차 궁수와 기마병이 업그레이드 가능한 기병 유닛이다. 오리지널은 상당히 강력했지만 행동력이 3으로 기동성이 떨어졌는데, 이번 확장팩부터는 행동력이 4로 오른 대신 전투력이 조금 떨어졌다. 확장팩에서 파이크병이 대폭 상향되었지만 창병-기마병과 달리 파이크-기사는 전투력 차이가 좀 크기 때문에 상성 차이가 많이 좁혀졌고, BNW에서 장검사가 관짝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기동력이 훨씬 뛰어난 기사의 입지가 많이 올라갔다. 무엇보다도 중세의 패왕 석궁을 견제할 유닛이 기사밖에 없다.
여담이지만 기사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이 5종으로 문명 5에서 고유 유닛이 가장 많은 유닛이다.
4.4. 산업 시대: 기병대 (Cavalry)
행동력 4 / 생산력 225 / 전투력 34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도시 공격 패널티 (33%) 필요 연구: 군사 과학 필요 자원: 말 생산 불가 연구: 내연기관(연소)[16] |
19세기 말 유럽과 미국의 기병대는 권총과 검은 물론 유효 사거리 460m에 장탄수가 많게는 15발이었던 연발 소총으로 무장했었다. 이들은 선조 격인 창기병이나 기사보다 훨씬 가볍게 무장했으므로 더 빨리 더 멀리까지 달릴 수 있었다. 조건이 허락하면 옛날 기병대처럼 돌진하기도 했지만, 보병 무기의 정확도와 사격 속도가 증가하였으므로 위험한 행동이었다. 보병대와 마주치면 기병대는 대개 싸우기 위해서 말에서 내렸고, 한 명이 후방에서 말 네 마리를 돌보는 사이 다른 동료 세 명은 적 보병과 싸우는 식이었다.
순수한 기병으로는 최후의 기병 유닛. 행동력은 모든 기병이 4로 통일되었기 때문에 기동성 등의 약점은 없어졌다. 이전 시대의 기병 유닛인 기마병과 기사는 동 시대의 보병 유닛보다 전투력이 뒤쳐지지만 기병대는 소총병과 전투력이 같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에서 싸울 수 있다. 또한 창병과 파이크병에 절대적으로 약한 기마병과 기사와는 달리 기병대를 상대할 대 기병 유닛인 창기병은 전투력도 기병대보다 많이 떨어지고 기병 대항 보너스도 50%에서 33%로 줄었기 때문에 스페인의 테르시오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는 산업시대의 패왕 유닛이다. 원거리 유닛인 개틀링과 야포는 기동력으로 탈탈 털어먹고 소총병도 그나마 버티는 정도만 가능하지 방어 지형 보너스가 있는 험지가 아니면 못 이긴다.
그래서 정복을 노리는 유저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유닛이다. 여러모로 도시 공격빼고는 아쉬운 게 전혀 없으므로 그동안의 설움을 풀어낼 수 있다. 산업 시대쯤 되면 말자원이 없는 게 더 신기할 지경이므로 전략자원 걱정 문제도 안 해도 되고, 본격적으로 생산력이 폭증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도시마다 값싼 마구간을 하나씩 달아주면 쑥쑥 뽑아낼 수 있다. 테크가 아래쪽에 치우친 게 단점이긴 한데 하단테크를 탄다는 것은 정복을 위해 야포로 달린다는 얘기이므로 테크 복잡한 소총병보다 훨씬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다.
이 시대의 기병대는 평소에 말 타고 다니다가 교전 시에는 말에서 내려 싸우는 게 정석이고 시빌로피디아에서도 이렇게 설명하지만, 구현이 귀찮았는지 인게임에서는 그냥 말 위에서 총질한다.
4.5. 현대 시대: 지상함 (Landship)
행동력 4 / 생산력 350 / 전투력 60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필요 연구: 내연기관(연소) 필요 자원: 석유 생산 불가 연구: 통합 작전군 |
1차 세계대전 중, 참호전으로 말미암은 전쟁의 교착 상태를 돌파하기 위해 영국 기술자들이 만든 탱크는 육상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탱크의 초기 모델은 매우 크고 무거워 연합군과 독일군 모두 탱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는 실험을 했다. 탱크의 신뢰도, 무게, 기동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실험을 통한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했다.
Mk 시리즈 외형의 최초의 탱크. 1차 세계대전 보병 보다 높은 공격력에 행동력 4와 공격 후 이동 가능 옵션으로 인해 공세를 취할 때 우월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기병에서 기갑으로 넘어오면서 도시를 공략할 때의 불이익이 없으므로 귀찮게 야포 질질 끌고 올 필요 없이 그냥 들이받아서 점령하기도 쉽다. 기병을 계승했지만 엄연히 기갑이므로 대기병 보너스는 전차한테 소용이 없지만 새로 생기는 대전차 진급 보너스에는 취약하다.
전제의 전격전을 찍는다면 어마어마하게 강해지기 때문에 석유가 두 자리수가 넘어간다면 아무 생각 말고 전격전을 찍고 끝장 승부를 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테크가 꽤 늦어서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여주는 기간이 짧다. 동 테크에 선호도가 하늘을 찌르는 플라스틱 공학이 있는데 연구소를 보고 최우선으로 찍는 테크지만 하필 그 테크에 전투력 70을 자랑하는 보병도 같이 있다. 이 친구들이 수비 태세에 들어가면 때려잡기가 상당히 곤란해진다. 알보병들이야 전격전으로 어찌어찌 상대가 가능하지만 내연 기관보다 더 빨리 연구 가능한 비행 테크도 있다. 탱크 뽑아서 달리는데 폭격기가 떠 버리면 전격전이고 나발이고 도시로 접근하는 것 조차 힘들기 마련.
따라서 내연 기관을 먼저 찍었는데 별 이득을 못 보고 질질 끌면 플라스틱 공학이 늦어져서 다음 테크가 밀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니 칼 같은 타이밍으로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
영문명은 Landship, 육상전함. 이전에는 1차 세계대전 탱크로 번역이 되었으나 BNW발매와 함께 번역이 바뀌었다.
4.6. 원자력 시대: 탱크 (Tank, 전차)
행동력 5 / 생산력 375 / 전투력 70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필요 연구: 통합 작전군 필요 자원: 석유 생산 불가 연구: 없음[17] |
탱크는 기병대의 기동성과 포병대의 저지능력을 제공한다. 최초의 탱크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선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기관총과 철조망 그리고 참호로 구성된 방어 위주 전투의 이점을 극복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보병으로 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큰 손실을 가져다주었으며 기병대의 돌격 역시 애시당초 가능성이 없었다. 허술한 디자인과 엔진 문제 그리고 미숙한 승무원들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차 초기 탱크는 별 가망성이 없어 보였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탱크 부대를 앞세워 번개처럼 빠른 공격이라 불리는 "블리츠크리그" 전술을 채용하여 프랑스를 정복하고 영국의 장군이, 이 믿기 어려운 전술에 대응할 방법을 찾아내기 전까지 영국군을 대륙에서 몰아내는 엄청난 효과를 봤다. 오늘날에도 탱크는 육군의 가장 중요한 공격 요소로 남아 있지만 공격 헬기와 같은 새롭고 더 빠른 무기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외형은
T-34-85. 지상함이 출현함에 따라서 이후 시대로 바뀌었다. 2차 세계대전 쯤의 탱크라 보면 될 듯싶다. 그러나 보병과 같은 전투력에 공격 후 이동 말고는 장점이 없는 점이 똑같기 때문에 장점이 많이 사라진 유닛. 지상함 항목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전제 이념에서 기갑 계열을 강화시켜 주는 전격전 이념 주의를 찍어주면 후방의 야포나 장군, 원거리 유닛들을 제거하고 포위망을 구성하며, 기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문명 5에서 문명 특수 유닛을 제외하고서는 제일 이른 시기에 등장하는 5칸 이동 유닛이다. 철도를 깔아놓고 5칸 짜리를 굴려보면 정말 기계의 힘이 느껴질 정도로 빠르다. 위의 전격전을 찍으면 심지어 6칸이 된다. 수도에서 급히 유닛을 투입해야 하는데 영토가 너무 커져서 오래 걸릴 때 굉장히 유용하다.
4.7. 정보화 시대: 현대 전차 (Modern Armor)
행동력 5 / 생산력 425 / 전투력 100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필요 연구: 레이저 필요 자원: 알루미늄 생산 불가 연구: 없음[18] |
오늘날의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최강의 전차와 비교해 더 크고 빠르며 장갑과 무장도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현대 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컴퓨터와 통신 장비를 갖추어 타격력과 생존력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표적 컴퓨터가 전차의 포구를 정밀하게 조정하므로 현대 전차는 울퉁불퉁한 지면을 64km/h의 속도로 달리며 수백 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현대전에서 전차의 가장 큰 위협은 적 전차와 대포, 전투기와 헬리콥터이다. 무전을 통해 포격이나 항공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보병부대가 탱크를 파괴할 정도로 강력한 중화기를 휴대하는 경우는 드물다.
현대전에서 전차의 가장 큰 위협은 적 전차와 대포, 전투기와 헬리콥터이다. 무전을 통해 포격이나 항공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보병부대가 탱크를 파괴할 정도로 강력한 중화기를 휴대하는 경우는 드물다.
외형은 레오파르트2. 시대 차이가 큰만큼, 탱크보다 전투력 증가가 매우 높다. 기계화 보병과도 같은 레벨의 테크인데다 기계화 보병보다 전투력도 10 더 높고, 행동력도 2 더 높은지라 강력하다. 도시공격 페널티도 없어서 우라늄을 먹는 거대 전투 로봇을 제외하면 육군의 완전체 유닛이긴 하다. 물론 대신 비용이 더 비싸고 알루미늄을 먹는다는 것, 그리고 기갑계다 보니 상성을 탄다는 점이 단점. 그리고 보통 기계화 보병을 더 먼저 뽑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기계화 보병 자체가 행동력 3에 전투력도 90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현대 전차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
신과 왕에서부터는 거대 전투 로봇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 생산력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비용이 매우 싼 편. 싼 가격에 전투력을 50이나 올릴 수 있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거대 전투 로봇의 생산력이 550으로 늘어나는 너프를 먹었다.
4.8. 정보화 시대: 거대 전투 로봇 (Giant Death Robot, 대학살 로봇)
행동력 5 / 생산력 550 / 전투력 150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필요 연구: 핵융합 필요 자원: 우라늄 |
"메크"란 다양한 미사일은 물론 팔에 장착하는 기관포, 눈에 장착하는 레이저 무기, 심지어는 무시무시한 쿵후 펀치로 무장한 거대한 이족보행 로봇을 지칭하는 말이다. 아직은 출현하지 않았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와 사악한 국제 기업이 위에서 말한 거대한 금속 거인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인류가 방사능에 오염된 괴수에게 멸망하지 않는다면 모든 재래식 무기를 대체할 메크를 개발할 것이다. 이때쯤 인류의 미래는 아마 도쿄 시내에서 펼쳐질 선과 악의 한판 승부로 결정 날 것이다.
문명 5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유닛 중 하나다. 이족 보행 로봇으로 유일하게 우라늄을 소모하는 지상 유닛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능력은 탱크 계열과 동일하고 운용 방법도 비슷하다.
시빌로피디아에서 도쿄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일본의 거대 이족보행로봇의 패러디로 보이지만, 막상 생김새는 서양식 거대로봇의 전형처럼 생겼다.
확장팩부터는 행동력이 5로 크게 증가했고 전투력은 가장 높기 때문에 좀 더 활용하기 쉬워졌다. 앞서 말한 것처럼 현대 전차에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된 것도 편리해진 부분.
기갑 유닛이라 전격전의 효과를 받는다. 공격 헬기는 기갑유닛 카운터로 설계되어 100%의 전투보너스를 받지만 그래도 여전히 거대 전투 로봇보다는 낮다.
후반에는 핵미사일 중심의 운영을 하기 마련이지만, 반대로 내가 AI의 핵 공격에 당할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세계의회 핵 확산 금지 조약을 체결시킨 후 남은 우라늄을 소모해서 활용해 볼 법 하다. 전투력 하나는 매우 높기 때문에 몇 대만 있어도 적군을 전부 격파하는 수준. 정복전을 수행하는 데 이만한 유닛이 없다.
5. 창병·대전차 계열
시대에 따라 특성이 중구난방으로 매우 달라지는 계열. 기병-기갑 계열에게 강하다는 특징 하나만을 공통점으로 한다. 이 계열의 특징은 초반에는 아주 쓸만하지만 이후 점점 암울해진다는 것.초반은 창병 계열의 전성기이다. 동시대의 보병 계열인 검사, 장검사가 철을 소모하는 반면 창병, 파이크병은 그들 못지않은 전투력을 가졌는데도 철을 소모하지 않고 최중요 테크인 공공행정에 붙어있어 내정 효율도 더 좋기 때문. 이 시기에는 보병 계열 UU가 있는 문명이 아닌 이상 대부분 파이크병과 합성궁병-석궁병을 주력으로 쓰게 된다. 기병 계열에 매우 강한 파이크병이 초반의 주력을 맡는 탓에 초반의 기병 계열은 더욱 암울해진다.
하지만 중반이 되어 창기병으로 업그레이드되면 창병 계열의 전성기는 끝나고 바로 퇴물이 된다. 기동성이 좋아졌다는 것이 유일한 개선점으로, 자원을 요구하지 않던 이전과 달리 창기병은 말을 소모하기 시작하며 반대로 보병 계열의 머스킷병과 소총병이 자원을 요구하지 않기에 그들에게 주력의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심지어 본분인 대기병 또한 별로 좋지 않은데 전투력 차이 때문에 동시대의 기병대도 잘 잡지 못한다. 창기병이 암울한 또다른 이유는 이후 까마득한 원자력 시대까지 업그레이드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창기병보다 몇 배나 강력한 1차 세계대전 보병, 보병 등의 유닛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창기병은 반군 토벌도 제대로 못하는 잉여가 된다. 어차피 쓸모가 없으니 기동성을 살려 시야확보, 화살받이로 전장에 던져서 소모시키는 경우가 많다.
후반이 되어 기나긴 시간을 거쳐 대전차포가 등장하지만 창기병보다 더 쓸모가 없다. 전투력은 한참 이전 시대 유닛인 1차 세계대전 보병 수준, 유일한 장점이던 기동성은 다시 2로 주저앉고 카운터인 기갑 계열도 여러 문제로 인해 전장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직접 생산할 이유는 전혀 없으며 창기병을 헬리콥터로 만들어 쓰기 위해 거쳐가는 단계에 불과하다.
극후반이 되어 등장하는 공격헬기는 전투력은 여전히 동시대에 비해 저열하지만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고 산을 넘어다닐 수 있다는 특징이 생겨 약탈 전문부대로 약간의 가치가 생긴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전차포와 달리 쓰려면 쓸 수 있다 수준이지 굳이 만들 이유는 전혀 없다.
즉 종합하자면 초반에 주력을 맡는 대신 중반부터 끝까지 쭉 암울한 병과다. 때문에 보병이나 궁병 계열처럼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여 진급이 쌓인 유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필요 없이 전선에 던지며 소모시켜도 무방하다. 어차피 열심히 살려봤자 쓸모없어지니까.
5.1. 고대 시대: 창병 (Spearman)
행동력 2 / 생산력 56 (신앙 112) / 전투력 11 능력: 기병 대항 보너스 50% 필요 연구: 청동 기술 생산 불가 연구: 공공행정 |
최초의 창은 의심의 여지 없이 끝 부분을 투박하게 다듬은 직선 형태의 나무 막대기였으며, 잘 부러지거나 사용하다 보면 촉이 금방 뭉뚝해지곤 했다. 초기의 혁신가들이 불로 창의 촉을 살짝 그을리면 강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 창은 신뢰할만한 무기가 아니었다. 결국엔 돌로 만든 촉이 사용되었고 이후엔 금속 촉이 사용되었다. 창은 꽤 배우기 쉬운 무기였으며 신속하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초기 문명의 군대에서 핵심 무기로 많이 사용됐다.
오리지널에서는 전사보다 꼴랑 1 높은 전투력에 업그레이드도 이상해서 기피되었던 창병이지만[19] 확장팩부터는 전투력 차이가 커졌기 때문에 창병의 중요성이 올라갔다. 지형을 끼면 검사도 상대가 가능하고 요구 자원도 없고 생산력도 적게 들기 때문에 물량으로 압도할 수도 있다. 초반의 주요 근접유닛.
5.2. 중세 시대: 파이크병 (Pikeman, 장창병)
행동력 2 / 생산력 90 (신앙 180) / 전투력 16 능력: 기병 대항 보너스 50% 필요 연구: 공공 행정 생산 불가 연구: 야금학 [20] |
고도로 훈련된 창병에게 창보다 더 날카롭고 긴 무기를 주고 갑옷을 입히면 파이크병이 된다. 짧고 가벼운 창과 다르게 파이크는 항상 양손으로 써야 했다. 이들은 보병과 기병을 상대할 때는 효과적이었지만 방패가 없었으므로 궁병에게는 속수무책이었다.
제작진이 파이크[21]는 멋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어째 들고 있는 무기는 파이크가 아닌 할버드다. 오리지널 때는 검사보다도 약해서 찬밥 대우만 받았지만, 확장팩을 거치며 쓸만한 전투력을 받았다. 중세에서 전략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석궁병과 함께 가장 주축이 된다. 필요한 생산력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무난한 장점.
등장 시기도 이상한데, 중세에 파이크병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대적으로 쓰인 것은 중세 말~르네상스 시대의 일이며, 유닛 복장도 전형적인 15~16세기 복장이다.
5.3. 르네상스 시대: 창기병 (Lancer)
행동력 4 / 생산력 185 (신앙 370) / 전투력 25 능력: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공격 후 이동, 도시 공격 패널티 (33%), 대형1(기병 상대로 전투력 보너스 33%) 필요 연구: 야금학 필요 자원: 말 생산 불가 연구: 통합 작전군 |
창기병은 르네상스 시대의 기병대였다. 이 시대에 대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대포와 화약 무기는 판금 갑옷을 관통했으므로 기병의 속도와 기동성이 방어력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창기병은 가슴받이만 남기고 전통적으로 착용하던 판금 갑옷을 모두 벗어버렸다. 무기가 발전했지만 훈련받은 기병이 쓰는 창은 여전히 무섭도록 효율적인 무기였다. 나폴레옹 시대까지만 해도 프랑스군은 창이 검보다 더 우수한 기병용 무기라고 믿었다. 물론 19세기에 이르자 검도 창도 모두 카빈총으로 대체되었다.
예전에는 창기병이 기사에 비해서 이동력이 높았지만, 이제 이동력 차이가 없다. 르네상스 시기 유닛 중 전투력이 가장 높고 기동력도 준수하다. 그러나 동시대 유닛들을 압도할 만큼 강한 것은 아니고, 다른 기병들처럼 도시 공성 페널티도 있어서 주력으로 쓰이진 않는다.
결정적으로 르네상스 때 등장한 이후 산업~현대 시대까지 무려 두 시대가 지날 동안 업그레이드가 없으며, 원자력 시대가 되어서도 전차가 아니라 대전차포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미래가 없는 유닛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브란덴 짓거나 전제 찍고 2기정도 뽑아서 의무병 셔틀로 쓰면 활용도가 없진 않다. 생산가가 기병대보다 싼데 꼴에 기병이라 행동력이 4라서 그 역할 자체는 잘 해낸다. 기병대는 더 비싼데다, 업글하면 석유 먹는 지상함이 되는데 의무병 셔틀로 쓰기 아까운 바가 있어서 더 그렇다, 그리고 의무병 승급은 공중 유닛 회복 시킬때도 적용된다. 공중 수리 찍은 뱅기가 25 회복에서 35 회복으로 증가하는건 꽤 기분이 좋다. 전체 체력의 4분의 1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회복되는 것이니... 생산 불가 테크도 통합작전군이라 오래도록 뽑아 쓸수 있기까지 하다. 상업을 찍어서 란츠를 뽑을수 있다면 못뽑는 구간이 없기까지 하고 도시 막타용으로도 좋다. 다만 몽골이라면 칸 때문에 빛이 바래는 감이 있지만, 칸이 워낙 바쁘신 분이라 보조해드리는 쪽으로 쓸수 있긴 하다.
5.4. 원자력 시대: 대전차포 (Anti-Tank Gun)
행동력 2 / 생산력 300 / 전투력 50 능력: 탱크 유닛 대항 보너스 (100%) 필요 연구: 통합 작전군 생산 불가 연구: 없음[22] |
당연하게도 대전차포는 적 탱크를 파괴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대포 유닛이다. 이런 무기는 이동하기 쉬워야 하는데, 자체적으로 운행하거나 트럭 등의 중장비로 견인할 수 있다. 대전차포는 장갑을 뚫을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포탄을 발사하며, 적 보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적이 가까이 올 경우 대보병 유닛의 지원이 필요하다.
외형은 PaK 40. 원자력 시대 유닛 주제에 전투력이 보병보다 떨어지는데다, 폭격기 방어에 유용한 전투기랑 대공포와는 달리 탱크 방어는 보병과 폭격기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푸대접 받는다. 창기병에 비해 행동력이 확 줄어들며 대신 지형지물로 엄폐할 수 있는 등 사실상 이전의 창병, 장창병처럼 대기병 카운터 밀리 유닛이라고 여기면 된다. 직접 뽑는 일은 드물며 베테랑 창기병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군사 도시국가로부터 받아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5. 원자력 시대: 공격 헬기 (Helicopter Gunship, 전투헬기)
행동력 6 / 생산력 425 / 전투력 60 특수 능력: 모든 타일에서 이동력 1 소모,[23] 공중 부양 유닛, 탱크 유닛 대항 보너스 (100%),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도시 점령 불가[24] 필요 연구: 컴퓨터 필요 자원: 알루미늄 |
헬리콥터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 전쟁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운송 수단으로 쓰였다. 베트남 전쟁 중 미군은 중무장에 중장갑까지 갖춘 공격 헬기를 만들었다. 이후 공격 헬기는 대전차 특화 병기로 발전했다. 이들은 초저공으로 비행하다 갑자기 솟아올라 공격하고 적 전차가 미처 반응하기 전에 유유히 사라지므로 처음에는 공군력이 아니면 상대할 수 없었으나 여행가방 크기의 들고 다니는 지대공 미사일의 출현으로 그 효용성이 크게 줄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자헤딘이 소련 헬리콥터를 상대로 사용한 지대공 미사일이 좋은 예다. 현대 공격 헬기는 공중에서 보병을 지원하거나 특수부대를 신속하게 나르기도 하지만 대전차 임무를 주로 담당한다.
외형은 Mi-24. 빙하든 산이든 자연경관이든 간에 통과할 수 있고, 어떤 지형이든 간에 이동력을 1만 소모하고 탱크 유닛 대항 보너스를 갖고 있어 마구 날뛰는 탱크의 카운터 천적 유닛이 된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원자력 시대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시대 보병보다도 전투력이 낮다. 또한 로켓포 등 여러가지 유닛에서 들어가는 알루미늄을 소모하기에 많이 뽑기도 힘들다. 카운터 유닛도 많아서 지대공 미사일은 물론 대공포에도 깨지며, 전투기는 생각도 하기 싫은 재앙이다. 그리고 독일의 판저가 있는 게 아닌 이상 탱크는 보병과 폭격기로도 상대할 수 있다. 2티어 전 유닛인 창기병처럼 도시 막타용으로도 쓸 수 없다. 쉽게 말해 원자력시대 정찰병이 되어 버리는 것. 일반적으로 이 유닛으로 재미를 보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란츠크네히트를 업그레이드 시켜 만든 공격헬기이거나 덴마크 문명이라면 최강의 약탈 전문부대가 탄생한다. 산맥 너머에서 건너와서 여러 타일을 약탈한 후 다시 산맥 건너로 도망가버리거나 후방으로 침투해서 한 턴에 6타일을 털어버리는 등 악랄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6. 포병 계열
도시를 공격하는 데에 특화된 원거리 유닛. 도시를 공격할 때 큰 보너스를 받지만 동시대 궁병 계열에 비해 전투력이 모자라며 행동력 1을 소모해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발사할 수 있어 적 유닛을 상대하기에는 부적합하다.초반의 캐터펄트와 트리뷰셋은 잘 쓰이지 않는다. 궁병 계열의 전성기인 이 시대에는 합성궁병, 석궁병으로 도시를 공략하기에 충분하며 유닛을 많이 동원할 수 없기에 포병 계열을 한두대 섞는 것으로 야전에서의 전력 누수가 크기 때문. 대포부터는 그래도 석궁병보다 전투력은 강력하고 슬슬 도시의 방어력이 부담스러워지기에 트리뷰셋보다는 많이 쓰인다.
중반이 되면 야포가 등장하며 포병 계열은 전성기를 맞이한다. 최초로 기본적으로 3칸의 사거리를 가졌기에 도시의 반격 걱정 없이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으며 간접 사격 기능도 추가되어 산맥이나 언덕 너머에서 도시를 때릴 수도 있다. 사거리와 간접 사격의 힘으로 도시 공격 뿐 아니라 적 유닛도 잘 잡는다. 또한 경쟁자였던 궁병 계열이 개틀링 기관총이 되며 사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피해를 최소화하며 도시를 공략하려면 야포가 반쯤 필수 유닛이다.
후반이 되면 다소 힘이 빠진다. 현대 시대를 건너뛰고 등장하는 로켓포는 전투력은 나름 강력하며 설치가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시대에는 훨씬 뛰어난 기동성을 가진 전함과 폭격기가 그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 하지만 폭격기와 달리 반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내륙도시를 공격할 때는 경우에 따라 꽤 쓸만하기도 하며, 설치가 불필요해졌으니 적 유닛을 상대할 때도 장궁병 쓰듯이 편하게 쓸 수 있고, 무엇보다 도시 공격만큼은 전함, 폭격기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피해량이 높기 때문에 경쟁력이 아주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6.1. 고전 시대: 캐터펄트 (Catapult, 투석기)
행동력 2 / 생산력 75 (신앙 150) / 전투력 7 / 원거리 전투력 8 (사거리 2) 능력: 도시 대항 보너스 (200%),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설치 후 원거리 공격, 시계 제한 필요 연구: 수학 생산 불가 연구: 물리학 |
캐터펄트가 정확하게 언제 발명됐는지 알 수 없지만, 그리스군이 기원전 3세기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캐터펄트는 비틀린 밧줄이나 구부러진 나무에 저장된 힘을 이용해 발사체를 먼 거리까지 보낸다. 캐터펄트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요새처럼 부피가 크거나 속도가 느린 목표물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25] 보통 캐터펄트는 여러 개의 부품으로 나뉘어 이동한 후 전장에서 조립했다. 때때로 기술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작을 하기도 했다. 1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군은 적군의 참호에 수류탄을 던지는 데 캐터펄트를 사용했으며 이것이 마지막으로 사용된 캐터펄트이다.
최초의 포병. 전투력은 전차 궁수만 못하기 때문에 도시 공략이 아니라면 쓸모없다. 범용성이 뛰어난 합궁만으로도 도시 점령이 어렵지 않고 물몸이라 근접 유닛이 살짝 건드려도 금방 부서지기 때문에 유저가 뽑을 일은 드물다. 캐터펄트로 재미를 볼려면 적어도 3~4기는 뽑아야 하고 그마저도 도시포격에 녹아내리니 합궁 뽑는게 낫다.
6.2. 중세 시대: 트리뷰셋 (Trebuchet, 트레뷰셋)
행동력 2 / 생산력 120 (신앙 240) / 전투력 12 / 원거리 전투력 14 (사거리 2) 능력: 도시 대항 보너스 (200%),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설치 후 원거리 공격, 시계 제한 필요 연구: 물리학 생산 불가 연구: 화학 |
트리뷰셋은 강력한 중세 공성 병기다. 12세기 유럽에 처음으로 등장한 트리뷰셋은 먼 거리에서 140kg 정도의 물체를 던져 성벽을 맞출 수 있었다. 중세 유럽의 트리뷰셋은 평형추를 사용했다. 긴 목제 기둥 한쪽에 투석용 띠를 달고 다른 쪽에는 나무틀로 고정한 무거운 추를 얹었다. 도르래를 감아 무게추를 올리면 반대편이 땅으로 내려온다. 그러면 투사체를 투석용 띠에 얹힌다. 감은 도르래를 풀면 무게추가 내려가면서 투석기 팔이 휙 올라가 투사체를 멀리 날려 보내는 식이었다. 트리뷰셋은 움직일 수 없었고 조립하는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으므로 몇 달씩 걸리는 공성전에서나 유용했다.
캐터펄트와 비슷한 처지의 유닛. 다만, 중세시대부터 정복전을 달리는 숙련자의 플레이에서는 석궁병을 보조하는 역할로 사용되니 캐터펄트보다는 활용도가 훨씬 높은 편.
6.3. 르네상스 시대: 대포 (Cannon)
행동력 2 / 생산력 185 (신앙 370) / 전투력 14 / 원거리 전투력 20 (사거리 2) 능력: 도시 대항 보너스 (200%),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설치 후 원거리 공격, 시계 제한 필요 연구: 화학 생산 불가 연구: 다이너마이트 |
대포는 원래 12세기경 중국에서 발명된 큰 원통형 포로 화약이나 다른 폭발물을 사용하여 투사체를 빠른 속도로 먼 거리까지 보낸다. 몽골인은 일찍이 대포를 받아들여 중국과 한국을 상대로 큰 효과를 봤다. 몽골인이 이슬람 세계에 소개한 대포가 후에 유럽에 전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최초의 대포는 거대했으며 쏘다가 터지는 일이 종종 일어났으므로 목표물은 물론 대포를 다루는 사람에게도 위험한 물건이었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주금 기술이 향상되었으므로 말로 끌거나 배로 운반 가능한 작고 안전한 대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스웨덴의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이 작고 가벼운 소구경 대포를 다수 투입해 느리고 무거운 대구경 대포를 제압하자 야전 포술의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 아돌푸스 왕은 또한 산탄 기능을 하는 대인 살상용 포탄의 선구자로 세상 모든 보병의 저주를 받았을 것이다.
스웨덴의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이 작고 가벼운 소구경 대포를 다수 투입해 느리고 무거운 대구경 대포를 제압하자 야전 포술의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 아돌푸스 왕은 또한 산탄 기능을 하는 대인 살상용 포탄의 선구자로 세상 모든 보병의 저주를 받았을 것이다.
외형은 르네상스 시대의 야포. Renaissance Artillery 로 검색해 보면 비슷한 외형의 이미지가 많이 나온다.
오리지널 때는 원거리 공격력 26의 깡패 유닛이었으나 확장팩 들어서 크게 너프되어 석궁병보다 2 높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석궁병보다 생산력 대비 공격력이 낮고 설치가 필요하므로 야전에서는 비효율적이지만 공성 시에는 확연히 강력하다. 야포 러시를 준비할 때 미리 뽑아서 경험치를 쌓아놓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6.4. 산업 시대: 야포 (Artillery)
행동력 2 / 생산력 250 / 전투력 21 / 원거리 전투력 28 (사거리 3) 능력: 간접 사격, 도시 대항 보너스 (200%),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설치 후 원거리 공격, 시계 제한 필요 연구: 다이너마이트 생산 불가 연구: 없음[26] |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전장에서 대포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나폴레옹의 시대와 미국 남북 전쟁 시대의 19세기 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정밀하며 치명적인 무기들로 교체되었다. 독일제 88밀리 포는 2차 세계대전 최고의 무기 중 하나이자 가장 용도가 다양한 무기다. 원래는 대공포로 설계되었지만 대전차 무기로서의 성능이 워낙 뛰어났기에 오직 대전차 무기 용도로 다른 모델들이 제작되기도 했다.
외형은 105mm 곡사포인데, 야포가 아닌 건 둘째치고 해당 화포는 1925년에[27] 시제품이 나왔기 때문에 고증 오류에 속한다.[28] 이전 포병 유닛과 가장 큰 차별점으로 사거리가 3이 되고, 간접 사격 능력이 생겨서 시야만 확보되면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 긴 사거리로 도시 사거리 밖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긴 사거리와 간접사격으로 화력 집중하기 쉽다는 사실을 이용해 위치를 잡고 앞줄부터 하나씩 지워나가는 산업 시대 초반 야포 타이밍 러쉬가 강력하다. 특히나 산업시대 초중반에는 야포와 같은 수준의 전투력으로 유닛들이 평준화 되어 있어 더욱 강력하다.
다만 현대 시대에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유닛이 없기 때문에 옆에서 전차와 보병이 굴러다닐때 야포를 써야 하는데, 야포로 보병 한대 때려봐야 가려운 수준 밖에 안되니 얌전히 도시나 때려야 한다. 그래도 이 시점에는 도시 공격 페널티가 줄어드는 유닛이 늘어나기 때문에 야포가 약해도 도시 점령이 타 시대보다 더 어렵거나 하지는 않다.
산업 시대 유닛이지만 로켓포가 알루미늄을 먹는 탓에, 기술을 다 찍어도 뽑을 수 있다. 그래서 이따금 정보화 시대에 AI가 뽑은 야포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오리지널 시절엔 완벽한 만능 유닛이었다.[29] 지금보다 원거리 전투력이 훨신 강했고[30], 체력 시스템이 100이 아닌 10단위였고 도시의 체력도 허약하기 그지 없었던데다, 카운터 유닛이 돼야 하는 기병대는 행동력이 3에, 탱크나 폭격기는 한참뒤에 나왔기에 그야말로 야포 무쌍시대였다. 그래서 이러한 야포의 OP성 때문에 너프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시스템과 밸런스 조정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뀐것이다.
6.5. 원자력 시대: 로켓포 (Rocket Artillery, 다연장 로켓포)
행동력 2 / 생산력 425 / 전투력 45 / 원거리 전투력 60 (사거리 3) 능력: 간접 사격, 도시 대항 보너스 (200%), 방어 지형 보너스 없음, 시계 제한 필요 연구: 로켓 공학 필요 자원: 알루미늄 |
대포는 보통 화약의 힘으로 자체 추진력이 없는 포탄을 목표물까지 날리지만 로켓포는 자체 추진력을 지닌 탄을 발사한다. 그로 인해 기존 대포보다 더 가볍고 작은 발사관을 사용하면서도, 강력함과 이동성을 겸비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다 개선된 시스템으로 인해 유도 능력까지 갖추어, 발사체가 비행 중에 경로를 수정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외형은 MLRS. 야포가 현대 시대의 침체기를 견딘 뒤 업그레이드 된 만큼 능력치 상승 폭이 꽤 크다. 게다가 이제는 설치할 필요 없이 이동 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초반의 궁병 계열을 굴리듯이 편하게 쓸 수 있다. 그러면서 공성 보너스는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공성만큼은 폭격기, 미사일 순양함 등을 쌈싸먹는 가공할 화력을 자랑한다. 도시 방어력이 200에 근접하면 전함 따위는 기스만 내고 폭격기는 한번 두들기고 도망가야 하는데 반해 로켓포는 툭툭 치다보면 금세 함락 직전까지 가므로 존재 가치는 충분하다. 알루미늄을 먹는것이 아깝기는 하지만 어차피 본격적으로 알루미늄을 쳐먹는 현대 전차와 스텔스 폭격기는 저 뒤에 있으므로 생산에 부담되지 않으니 마음껏 뽑아쓰자.
확장팩 패치로 포병 유닛이 철을 소모하지 않게 바뀌었지만 로켓포는 그대로 알루미늄을 소모하므로 포병 유닛 중 유일하게 전략 자원을 소모하게 되었다. 다른 포병 유닛들처럼 전투력이 감소하지는 않았지만 행동력이 3에서 2로 줄어들면서 포병 유닛 너프의 마수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자체 전투력이 약하기 때문에 적 탱크의 기습을 조심해야 하며 폭격기는 무서운 천적이다. 다행히 로켓 공학 연구는 지대공 미사일도 같이 해금시켜 주므로 둘을 함께 쓰는게 좋다.
7. 대공 계열
공군 및 공격 헬기를 제거하는데 특화된 보병 유닛들이다. 기본적인 스펙은 동시대의 보병 유닛과 엇비슷하지만 요격 승급을 가지고 있어 전투기, 폭격기, 헬기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살상 능력을 보여주며, 요격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150%의 대항 보너스를 받으므로 공군이 제일 껄끄러워 하는 상대. 일반 보병이나 기갑 유닛, 아군 도시를 적 공군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차량처럼 생겼지만, 보병처럼 화약 유닛으로 취급받으며 방어 보너스 금지 승급이 없어서 지형 방어 보너스를 받는다.7.1. 현대 시대: 대공포 (Anti-Aircraft Gun)
행동력 2 / 생산력 375 / 전투력 50 능력: 요격 (100%), 항공기 및 헬리콥터 대항 보너스 (150%) 필요 연구: 탄도학 생산 불가 연구: 로켓 공학 |
대공포는 하늘로 포탄을 발사한다. 미리 설정한 높이에 도달하면 근처의 비행기에 치명적인 파편을 퍼트리며 포탄이 폭발한다. 대공포(또는 "대공 포화")는 지상 공격에 상당히 취약하며 보호하지 않으면 적군의 보병이나 장갑 유닛에 쉽게 파괴될 수 있다.
외형은 M45. 흔히 승공포로 알려져있다. 역할 자체는 공격용보다는 적의 공군 전력을 대항하기 위함에 가깝다. 1차 세계대전 전투기가 같은 시대에 나오는데 비해서 전투력이 높기 때문에 확실한 천적이라 볼 수 있다. 전투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급하면 방어용으로라도 활용 가능하다.
요격은 대공포가 위치한 곳에서 반경 2타일 이내의 아군 유닛이나 도시가 폭격받으면 바로 전 턴 대공포의 행동유무에 관계없이 턴당 1회 발동한다. 1차 세계대전 전투기/폭격기는 물론이고 한 테크 위에서 나오는 전투기/폭격기도 한방에 떨굴 정도로 강력하다! 공격자 측에서는 전투기의 "대공 무력화(air sweep)" 능력을 이용해 상대 대공포 1기의 요격 능력을 한턴간 봉인할 수 있다. 방어 측은 전투기들에 비해 훨씬 요격 성능이 좋은 대공포를 뽑고, 공격 측은 이를 카운터하기 위해 전투기를 대동해야 하기 때문에, 공중전은 공격=폭격기/방어=전투기라는 단순하기 짝이 없던 이전 작들에 비하면 이번 작의 공중전은 훨씬 입체적이 되었다.
7.2. 원자력 시대: 지대공 미사일 (Mobile SAM, 이동식 SAM 발사대)
행동력 3 / 생산력 425 / 전투력 65 특수능력: 요격 (100%), 항공기 및 헬리콥터 대항 보너스 (150%) 필요연구: 로켓 공학 |
헬리콥터가 보병에게 가하는 위협이 심각해지자 보병도 이에 맞서 지대공 미사일(Surface-to-Air Missile, SAM)을 개발한다. 지대공 미사일은 빠르고 가벼우며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어서 적 항공기를 자동 추적하여 맹렬한 폭발을 일으켜 취약한 비행기와 헬리콥터에게 가능한 한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이에 대항하여 스텔스 전투기가 만들어졌고, 더 뛰어난 미사일 교란 기술을 쓰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지대공 미사일은 적 항공기를 위협하고 공중의 위협에서 지상의 아군을 보호했다.
외형은 Buk-M2 지대공 미사일, 차량은 2K12 kub차량. 일단 전략 자원을 먹지 않고 공중 유닛이 판치는 후반부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전투력도 65로 해병대나 공수부대와 동급이라 지상전에서도 그럭저럭 괜찮다. 어차피 도시 방어도는 공군으로 깎는 후반에는 점령 요원으로 가장 적합하다. 행동력도 3이고 전략 자원도 들지 않고 공군 상대로는 기계화 보병보다 2배 정도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같이 해금되는 로켓포를 폭격기로부터 지켜주는 용도로도 궁합이 좋다.
AI도 잔뜩 운용하는 터라 공군만으로 지상군을 처리하기 버거워지는 이유. 요격 자체야 스텔스를 뽑으면 해결되지만 이 유닛 자체가 갖고 있는 대항 보너스 때문에 스텔스기로도 지대공 미사일을 때려 잡는건 힘들어서 결국 지상군을 병행 운용하게 만든다.
8. 기타 병과
8.1. 고대 시대: 정찰병 (Scout)
행동력 2 / 생산력 25 (신앙 50) / 전투력 5 능력: 지형 무시 생산 불가 연구: 과학 이론 |
정찰병은 문명의 눈이자 귀다. 정찰병은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적과 직접 교전을 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지형 구조를 파악해 위협 요소나 보물을 발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주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문명은 위협과 기회 모두를 볼 수 없다.
전사와 함께 초반 생산 가능한 군사 유닛. 지형을 무시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정찰에 특화되어 있다. 전투력은 매우 떨어지지만, 그래도 고대 시대에는 급한 대로 지형을 끼고 방어하며 시간을 끌거나, 야만인과 싸우거나, 또는 근접전 능력이 떨어지는 궁수를 잡을 수도 있다. 초반에 명예를 찍었다면 정찰병으로도 야만족 궁수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다. 지형 활용하고 방어하면 전사도 이긴다.
AI의 정찰병은 전쟁 중에도 플레이어의 비전투 유닛을 공격하지 않으며 타일 약탈도 하지 않는다. 적국의 정찰병이 우리 기지 근처에서 얼쩡거려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찰병의 이동 경로에 지나가는 대상이나 비전투 유닛이 있을 땐 약탈이 가능한데도 일부러 무시하려 들진 않으므로 어쨌든 제거할 수 있다면 제거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정찰병은 야만인을 포함한 적 유닛에게 선제 공격을 시도하지 않고, 공격받을 시 계속 방어 태세로 굳어있는 경우가 많아 경험치작에 유용하게 쓸 수도 있지만, 궁수나 정찰병 등 전투력이 비슷한 유닛으로 완전히 길막을 해두면 가끔 공격을 하기는 한다. 예외적으로, 쇼숀의 길잡이는 다른 평범한 전투 유닛처럼 행동하므로 주의.
또한, 비어 있는 야만인 주둔지가 있으면 기를 쓰고 달려가 파괴하려고 한다. 심지어 한 번 시야가 밝혀진 타일이라면 당장 시야가 없어도 달려간다. 자동 정찰을 시켜놓은 아군 유닛도 같은 알고리즘을 사용하므로, 도시 국가 우호도작/아즈텍/명예 개방 등으로 주둔지를 보존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중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진급할 경우에는 우호적이지 않은 영토에서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생존력과 시야를 넓혀주는 정찰 진급을 올릴 수 있다. 고대 유적을 통해 궁수로 업그레이드되면 지형 무시를 그대로 가지고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귀한 유닛이 된다.
시야를 +2까지 찍을 수 있어서 싼 생산비와 유지비에 비해 어마어마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정찰을 3레벨까지 찍으면 행동력까지 1 더해져 지형 무시에 발까지 빨라진다.
상위 유닛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학 이론을 연구하면 뽑을 수 없게 된다. 이쯤 되면 정찰할 곳은 다 정찰해서 새로 뽑을 일도 없긴 하겠지만.
8.2. 원자력 시대: 해병대(Marine)
행동력 2 / 생산력 400 / 전투력 65 능력: 수륙 양용, 승선시 시야 증가, 방어적 해상 이동 필요 연구: 페니실린 |
상륙 강습 작전 전문 보병인 해병대는 군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주로 해군과의 합동 작전에 동원되는 해병대는 수십 년간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쟁에서 활약해 왔다.
신과 왕 추가 유닛. 상륙 작전에 특화되어 있다. 물 타일에서 이동 시에는 방어력이 2배로 증가하며, 시야가 증가하기 때문에 적의 해상 유닛에게 당하는 일도 적다. 다만 보병보다 나중에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전투력이 보병보다 떨어지는데다,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보니 활용도가 너무 좁다. 하다 못해 기계화 보병으로라도 수렴이 되면 공짜 수륙양용을 받기 위해서라도 활용했을 것이다.
해군과 지상 유닛을 겹쳐놓을 수 없었고 해상 유닛이 도시 점령을 못하던 오리지널에 있었더라면 섬을 공격할 때 해/공군의 공격을 막을 수 있어서 쓸모가 있었을 텐데, 이 유닛이 등장한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해군을 지상 유닛에 겹쳐놓는 것이 가능해 방어적 해상 이동이 별 쓸모가 없어 생산할 필요가 없다시피하다.
특히 지상 유닛들이 모두 수륙양용/방어적 해상 이동 승급을 가진 송가이에겐 시야 증가 외에는 오히려 전투력이 5 적은 보병이라 뽑으면 오히려 손해인 수준의 유닛이다.
8.3. 원자력 시대: 공수부대 (Paratrooper)
행동력 2 / 생산력 375 / 전투력 65 능력: 강하 가능, 약탈 시 행동력 소모 없음 필요 연구: 레이더 생산 불가 연구: 없음[31] |
공수부대는 비행기를 타고 적진 깊숙이 들어가 전장으로 뛰어내리도록 훈련받은 경보병이다. 공수부대가 적을 제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습이기 때문에 가볍게 무장하고 제한적인 탄약만 소지한다. 공수부대는 적진 침투 후 지상군의 신속한 지원을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재집결한 적군이 그들을 포위해 몰살시켜버릴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에서 공수부대는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1940년 덴마크 침공에는 독일 공수부대가 참여했다. 1941년 독일 공수부대가 크레테 섬을 공격해 점령하였지만, 병사들의 피해가 너무나 참혹해, 아돌프 히틀러가 이후의 대규모 공중 강습을 금지시켰다. 연합군은 1944년 노르망디 침공에 공수부대를 투입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네덜란드에서의 마켓 가든 작전과, 같은 해 독일에서 실행한 작전은 성공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으며 영국과 폴란드 그리고 미국 공수부대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특수부대는 아직도 공수부대를 활용하지만, 현대의 군대는 더 이상 이 전술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공수부대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부대원들을 전장으로 투입한다.
2차 세계대전에서 공수부대는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1940년 덴마크 침공에는 독일 공수부대가 참여했다. 1941년 독일 공수부대가 크레테 섬을 공격해 점령하였지만, 병사들의 피해가 너무나 참혹해, 아돌프 히틀러가 이후의 대규모 공중 강습을 금지시켰다. 연합군은 1944년 노르망디 침공에 공수부대를 투입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네덜란드에서의 마켓 가든 작전과, 같은 해 독일에서 실행한 작전은 성공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으며 영국과 폴란드 그리고 미국 공수부대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특수부대는 아직도 공수부대를 활용하지만, 현대의 군대는 더 이상 이 전술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공수부대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부대원들을 전장으로 투입한다.
아군 혹은 우호적인 지역에서 9타일 바깥까지 낙하산을 통해 공수할 수 있는 유닛이다. 후반부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보병 유닛이라는 점에서 해병대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사실상 보병에 전투력 5 낮은 유닛이나 마찬가지인 해병대 따위와는 궤를 달리한다. 등장 시기에 비해 전투력 자체는 낮지만 본거지로부터 전선까지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쓸만하다. 강하 후에도 1타일의 이동이 가능하므로 우호 영토 안에서 턴을 시작하면 최대 14타일[32]까지 이동이 가능한 셈. 시야가 잘 확보되어 있다면 적의 영토 깊은 곳에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강하 후 이동은 할 수 있지만 전격전 승급이 없으면 공격은 못하기에 적진에 떨구었다면 한 턴은 그냥 맞고 시작해야 된다. 현실에서와 비슷하게 생존률이 낮은, 일종의 소모품처럼 쓰는 유닛. 보통 강하를 이용한 시야 확보, ZOC 관리, 도시 점령 후 재점령 방지용 고기방패 등 강하를 이용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데 또는 약탈 시 행동력 소모 없음[33]을 이용한 약탈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34], 메딕 진급을 찍은 뒤 부상병들 한가운데 떨어뜨려 유지력을 높이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만약 경험치 건물을 잘 지어놔서 전격전 승급을 올리게 되면 강하 후에도 공격할 수 있어서 범용성이 상당해진다. 특히 알함브라 + 브란덴부르크 또는 알함브라 + 줄루라면 생산하자마자 바로 전격전을 달아줄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소모품에서 최고의 도시 점령 유닛으로 탈바꿈한다. 꼭 도시 점령이 아니더라도 일종의 일회용 폭격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문명5는 턴제 게임이기 때문에 투입 전에 제공권을 잡아둘 필요는 없다. 또한 산같은 장애물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언덕과 산이 벽을 만들고 있는 산악 맵에서 빛을 발하는 유닛. 특히 주위는 다 산이고 유닛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2타일 이내라서 전선을 펼칠 수 없는 맵에서는 포병 한 5기 들여보내서 화력 지원 해 주고 공수부대 한 20기 미친듯이 뽑아서 마구 들이받아서 점령이 가능하다.
신과 왕까지는 업그레이드가 없는 유닛이었지만, 멋진 신세계에서는 XCOM 분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점도 해병대와는 비교 불가능한 강력한 메리트.
8.4. 정보화 시대: XCOM 분대 (XCOM Squad)
행동력 2 / 생산력 400 / 전투력 100 능력: 40칸 이내에 공수 가능 (시야가 밝혀져있어야 함) 필요 연구: 나노기술 |
멋진 신세계에 추가된 공수부대 상위 유닛. 그 X-COM이 맞다. 외계인(Alien)이 아니라 외국인(Alien)을 때려잡는다. 보병 계통의 궁극 유닛 입지를 자랑하는 강력한 유닛으로, 현대 전차도 때려잡는 전투력이면서 40칸 너머까지 파견이 가능한 강력한 유닛이다. 40칸이면 거의 아무 데나 투하해도 범위가 닿는 수준이라 후반에 땅이 넓어졌을 때 여기저기 쳐들어가거나 막으러 가기에 편리하다. 때문에 과학력에서 앞선 극후반부에는 굳이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지상 유닛을 바다로 수송할 필요가 없어진다.
전격전 승급을 찍은 XCOM이 있고 다수의 스텔스 폭격기나 핵무기를 확보했다면 도시 점령이 무척 쉬워진다. 폭격 지점은 스파이 파견으로 미리 밝혀놓으면 된다.
[1]
파이크병의 상위 티어인 창기병의 전투력이 많이 약한 탓에 기병대를 제대로 카운터치치 못하는데다가 상위 티어인 대전차병의 성능도 구려서 그렇다. 헬기까지 올라가면 다시 쓸모가 생기긴 하는데 기갑 카운터보다는 후방 교란용으로 쓰인다.
[2]
하위 티어 유닛들과는 달리 철을 요구하지 않는다.
[3]
전사의 다음 테크는 검사지만 철을 요구하기 때문에 조금 더 미루어졌다.
[4]
대략 기원전 1,200년경의 유럽
[5]
2011년 패치 이전에는 18.
[6]
새로 뽑아야 하는 머스킷과는 달리 장검병은 고대시대부터 업글하면서 사용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쌓아온 진급빨로 찍어누르는게 가능했다.
[7]
2011년 패치 이전에는 16으로 고전 시대의 검사보다 조금 더 강한 수준이었다.
[8]
파이크병은 기병을 상대로 16+8의 위력을 내는데 머스킷병은 항상 24만큼의 위력을 낸다.
[9]
장검사의 전투력은 21, 머스킷병의 전투력은 24로 3차이다.
[10]
산업화, 과학 이론은 최우선 연구이고 1차대전 보병을 뽑을 생각이라면 강선도 연구했을 테니 증기기관과 전기 연구의 발판이 자연스럽게 마련돼서 교체형 부품까지 다이렉트로 달릴 수 있다.
[11]
2011년 패치 이전에는 50으로 현대 시대의 1차대전 보병, 대공포, 원자력 시대의 대전차포와 동급이었으며 현대 시대의 기관총, 지상함에 밀렸다.
[12]
오리지널 당시 기계화 보병의 전투력은 50, 전차의 경우 60, 현대 전차 80
[13]
승급을 많이 쌓으면 사정거리 1추가 승급을 올릴 수 있긴 하지만 그 정도로 경험치를 쌓으려면... 영국은 장궁병을 업그레이드 시키면 사정거리가 2인 개틀링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14]
소총병과 개틀링이 같은 지형에 있고 소총병이 맞는 승급이 있거나 양쪽 다 승급이 없고 개틀링이 평지에 있을 때 소총병이 유리. 서로 다른 지형에 있고 개틀링이 공격력 보너스 받을 때 개틀링이 유리.
[15]
기수가 등자를 밟고 섰을 때 무게를 분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16]
지상함은 석유를 요구하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뽑을 수 없게 된다.
[17]
다음 테크인 현대전차가 알루미늄을 소모하기 때문
[18]
거대 전투 로봇이 우라늄을 소모하기 때문
[19]
그래서 오리지날 당시에는 전사가 유적을 먹고 창병으로 업그레이드되면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정찰병이 밟았다면 험지 페널티 없는 궁수가 되니...
[20]
창기병은 말을 소모하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뽑을 수 없게 된다.
[21]
현실에서 사용된 파이크는 게임상에서와는 전혀 다른, 오로지 찌르기를 목적으로 한 작은 창날이었다.
[22]
다음 테크 유닛인 헬기가 전략 자원이자 희귀 자원인 알루미늄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23]
도로나 철도의 효과도 못 받는다.
[24]
공성은 가능하다.
[25]
참고로 요새는 상당히 크고 움직이지 않는다.
[26]
로켓포가 알루미늄을 소모하기 때문.
[27]
문명 5 기준 현대 ~ 원자력 시대에 속한다.
[28]
자세한 것은
문명 5/비판 참조.
[29]
그때 당시엔 한글화가 안되어있어서 한글 패치명인 장거리포(줄여서 장포)로 불렸다.
[30]
원거리 32, 근거리 28로 차이가 상당히 났다. 이건 포병계열 전부가 그렇다. 그래서 궁병 대용으로 쓰는 일이 많았다. 근데 야포는 거기에 간접 사격 승급이 주어지고, 3칸 사격이 가능했고, 이후 테크 유닛인 로켓포는 성능은 좋아도(행동력이 3이어서 지금보다 더 좋았다.) 늦게 나오는데다 전략 자원인 알루미늄을 먹어서(참고로 그 시절엔 캐터펄트와 트레뷰셋도 철 자원을 먹었다.) 포병계열 유닛의 간판이 되었다.
[31]
XCOM에게는 없는 약탈 승급이 있어 계속 뽑을 수 있다.
[32]
철도의 경우 최대 5, 도로는 기계를 연구했으므로 3
[33]
BNW 필요.
[34]
한 턴에 많은 많은 타일을 약탈할 수 있는 공격 헬기와 비교하면 필요한 곳(전략자원, 요새)을 핀 포인트로 약탈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