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9 01:53:13

몰살의 검

1. 개요

皆殺しの剣

드래곤 퀘스트4부터 등장하는 저주받은 무기.

칼날부터 손잡이까지 전부 보라색으로 물든 마검스러운 외형을 자랑한다. 그러나 꽤나 멋진 외형에 속아 장비한다면 방어력이 0이 된다. 최종 방어력 계산에 x0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방어구를 장비하든 방어력은 0이며 당연히 한대 한대가 치명타가 되어 들어오므로 잡몹전은 어찌어찌 넘긴다 하더라도 보스전에서 한대 맞는순간 저세상으로 간다.

2. 작품별 등장

2.1. 드래곤 퀘스트 4

첫 등장. 코난베리 여관 2층의 감옥문으로 잠긴 방에 있다. 방 앞의 종업원에 따르면 이 검과 묵었던 손님이 다음 날 해골로 발견되었다고. 코난베리 자체는 5장 초반부에 방문하지만 최후의 열쇠가 필요한지라 입수 시점은 더 늦다. 공격력은 천공의 검보다 높은 120[1]이긴 한데..상기한 대로 방어력이 무조건 0으로 고정되기에 실전성은 영 꽝.

심지어 팔아도 150G밖에 안 주고 따로 드롭하는 몹도 없다. 이런 걸 어디다 쓰냐는 의문이 남겠지만 장비하지 않고 그냥 도구 커맨드로 사용하면 MP소모 없이 루카난이 무제한으로 나가서 대활약한다. 장비하지 않으면 저주엔 걸리지 않으므로 누가 사용해도 무관. 보통 후바하걸고 나면 보스 전에서 할 짓이 별로 없는 미네아에게 주면 상당히 좋다.

리메이크판의 피사로는 마왕이라 저주를 씹어버리므로 이 무기를 페널티 없이 그냥 쓸 수 있다! 고이 모셔 두다 마계의 검 획득 전까지 잘 써먹을 수 있다.

2.2. 드래곤 퀘스트 5

클리어 후 던전인 수수께끼의 동굴에서 등장. 판매가는 562G(SFC)/377G(리메이크). 공격력은 95로 격감했지만 대신 전체공격 판정이 붙었다. 물론 방어력 0은 건재하기에 보통 버려진다. 칼날의 갑옷을 장비하고 반사댐으로 메탈계 적을 사냥하는 플레이는 가능하긴 하다.

2.3. 드래곤 퀘스트 6

욕망의 마을에서 29000G에 판다. 사양은 5와 동일. 역시 별로 쓸 일은 없다. 불 새비지라는 몬스터가 가끔 떨구는데 판매가가 21750G이므로 판매용 템이 되었다.

2.4. 드래곤 퀘스트 7

럭키패널에서 얻거나 마계 파이터, 나이트 킹이 저확률로 떨군다. 여기서도 사양은 6과 동일. 판매가까지 14500G로 너프되어 버렸다.


[1] 이보다 높은 것은 하구레 메탈의 검(130), 그링검의 채찍(135), 마계의 검(150)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