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6:09:06

목테수마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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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제국 제 2대 황제
목테수마 1세
Moctezezuma I
파일:external/www.biografiasyvidas.com/moctezuma_i.jpg
<colcolor=#fff><colbgcolor=#363> 제호 목테수마 1세
(Moctezuma I)
모테쿠소마 일우이카미나
(Motecuhzoma Ilhuicamina)
부황 우이칠리우이틀
모후 미아와시위틀
생몰년도 1398년 ~ 1469년
재위기간 아즈텍 제국 제2대 황제
1441년 ~ 1469년

1. 소개2. 상세3.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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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아즈텍 제국의 제5대 우에이 틀라토아니( 황제). 몬테수마 1세라고도 한다.

2. 상세

전대 황제 이츠코아틀(Itzcōhuātl)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이츠코아틀은 유목종족 출신으로서 주로 용병으로 활동하던 아즈텍을 이끌어 1427년에 아스카포찰코(Āzcapōtzalco)를 비롯한 멕시코 고원의 국가들을 정복했다. 따라서 몬테수마 1세에게는 정주종족의 국가들을 몰아내고 정착한 아즈텍의 국가를 안정시키는 일이 급선무였다.

그러나 상황은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15세기 중반 멕시코 고원에는 홍수와 냉해 등의 자연재해가 잇달았다. 이에 몬테수마 1세가 타개책으로 내어놓은 것이 정복 사업과 종교 제의의 확장이었다. 그는 대대적인 군사 활동으로 멕시코 고원 전반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혼란을 잠재우고[1] 정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인신공양의 희생 제의를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아즈텍의 대규모 인신공양이 원주민 틀락스칼텍 지도층의 참여와 함께 체계화된 것이 이때부터였다. 메소아메리카의 전통적인 희생 제의가 계속되던 중에 1455년을 기점으로 각국이 자칫하면 무너질 수준까지 각종 자연 재해가 잦아들기 시작하자, 사회 각계각층에서 희생 제의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늘어갔다. 목테수마 1세는 이에 응해 종교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었고, 곧 성공적으로 이를 완수하여 그의 권위는 더욱 높아졌다. 그러한 정책의 일환으로서 꽃 전쟁이라고 불리는, 포로를 생포해 심장을 바치는 제의에 희생시키려는 목적의 전쟁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2]

목테수마 1세는 아즈텍 제국의 번성과 멸망에 모두 기여한 군주이기도 하다. 아즈텍은 대대적인 정복전쟁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고, 종교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제국과 주변국 모두에 자연재해로 인한 공포와 불만을 잠재운 공로를 인정받아 권위를 얻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아즈텍을 멕시코 고원에서 최초의 제국으로 자리잡게 했지만, 혹독한 메소아메리카의 환경상 아즈텍은 제국의 크기를 감당할 만큼의 농업과 축산업을 발달시킬 수 없었음은 여전했다. 따라서 한편으로는 이 시기부터 전쟁 준비와 재해로 인해 자원 비축분이 빈번히 고갈되어 속국과 주변국들에게 너무 자주 공물을 요구한 측면도 있었다. 이는 당연하게도 저항심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되었으며, 결국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이 침입해 왔을 때 그들보다도 아즈텍에 반감을 갖고 있던 주변국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아즈텍은 멸망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다 보니, 멕시코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멕시코 시티로 대표되는 멕시코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멕시코 통일을 이루어낸 명군으로 추앙받지만 틀락스칼텍의 후신인 틀락스칼라 주, 마야 문명의 후신인 유카탄 주, 타라스칸의 후신인 미초아칸 주 같이 아즈텍 제국이 아닌 다른 멕시코 원주민 문명을 전신으로 하는 지역에서는 능력은 있었지만 결국 침략자일 뿐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서로 민족이 다르니 어떻게보면 평가가 갈리는 게 당연하다.

제9대 황제 몬테수마 2세 증조할아버지였는데, 정확히는 외증조할아버지라고 봐야한다. 몬테수마 2세는 몬테수마 1세의 딸 아토토스틀리의 손자였기 때문이다.

3. 미디어

3.1. 도미네이션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미네이션즈/유니버시티/몬테수마 황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 문명> 시리즈에서

파일:external/well-of-souls.com/montezuma_aztec.jpg

1편에서 4편까지는 몬테수마 2세가 등장했으나 < 문명 5> 부터는 몬테수마 1세가 등장했다.

AI 특유의 호전성[3]과 5에서는 전쟁 선포시 '시미카칸!'(Ximicacan; 죽어라)을 세 번 외치는 등 전쟁광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며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명 5/등장 문명/아즈텍 을 참고. 시미까까

< 문명 6>에서도 등장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틀라토아니라고 소개하며 플레이어가 전사인지 겁쟁이인지 묻는다. 적지 않은 대사에서 아즈텍의 신인 위칠로포츠틀리를 언급하며, 패배했을 때는 신에게 자신의 나약함을 용서하기를 청하는, 꽤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번 작에서 아즈텍은 자신이 가진 사치 자원의 종류에 따라 전투력이 올라가는 문명이며, 때문에 사치 자원을 거래하는 것이 아즈텍과 친해지는 지름길이다. 정작 거래나 도시국가에게 얻은 건 전투력과 관련 없다. 그냥 안건이 그럴 뿐이다.


[1] 메소아메리카 문명에서 자연재해는 인류 멸망이 임박했다는 신호나 다름 없었으니 사실 정복 정책보다 이게 훨씬 중대한 사안이었다. [2] 몬테수마 1세의 이복형이자 시후아코아틀(재상) 직을 맡았던 틀라카엘렐 왕자의 주도 하에 아즈텍과 틀락스칼텍의 사제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참여하여 체계화되었다. 자세한 배경과 경위는 아즈텍 제국/인신공양 문서 참조. 다만 이런 형태의 전쟁은 아즈텍 이전부터도 행해진 관습이었기에 아예 이 시기에 처음 시작된 건 아니다. [3] 전쟁 선포 수치가 8, 핵 제작 및 발사 수치 또한 8로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