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16:01:11

목리마나

木刕麻那
생몰년도 미상

1. 소개2. 기타

1. 소개

한국사 사서에는 등장하지 않고 《 일본서기》에만 언급되는 백제의 관리이다.

마나갑배(麻那甲背) 혹은 성방갑배매노([ruby(城方甲背昧奴, ruby=じやうはうかふはいまな)])[1]라고 표기되기도 했으며, 최고위 관직인 좌평 중 하나인 중좌평(中佐平)을 역임하던 고위 관리였다.

첫 등장은 529년에 금관국(금관가야)과 탁기탄국 신라의 침략에 의해 멸망하고 이후 반파국(대가야)과 탁순국 간의 반발로 개최된 안라회의에서다. 여기서 마나갑배(麻那甲背)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백제의 고위 관리들과 함께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이후 543년에 임나(가야)의 부흥을 위해 백제 성왕(백제)이 주최한 회의에 참여한 백제 대신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2. 기타

《일본서기》 부레츠기 6년(503) 기사에서 백제에서 왜국으로 파견된 사신 중 마나군(麻那君)이라는 이름이 전해지는데[2] 이를 목례마나로 보는 설도 있다. 그러나 이후 킨메이기 4년(547) 기사에서 동성자언(東城子言)과 교체된 사신의 이름이 문휴마나(汶休麻那)로 나오므로 여기서의 마나는 목리마나가 아니라 문휴마나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더 크다.[3]


[1] 역사적 가나 표기법을 따른 표기로, 한국어로 그대로 옮기면 '지야우하우카후하이마나'이다. 실제 일본어 발음은 '죠호코하이마나'에 가깝다. 또한 당시 고대 일본어 발음으로는 좀 많이 다르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이름인 마나라는 부분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昧奴는 현대 일본어에서는 완전히 다른 발음으로 읽히므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서 나타나는 성방(城方)은 백제의 최대 행정구역인 오방 혹은 주요 요새를 나타내며, 갑배(甲背)는 방과 성의 장관인 방령(方領)이나 성주(城主), 군장(郡將)을 의미하는 용어로 추정된다. [2] 당연히 이름이 마나고 군은 존칭. [3] 다만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문휴(汶休)씨를 목(木)씨의 이표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당대는 한자 문화가 완벽하게 정착하였던 때가 아니라 그냥 음차표기를 하다가 여러 이표기가 등장하곤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