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9:18:36

모토시마 히토시



1. 개요2. 생애

1. 개요

本島 等( 1922년 2월 20일 ~ 2014년 10월 31일,향년 92세)

일본의 정치인. 전직 4선 나카사키시장으로 후술할 암살 미수 사건으로 유명하다.

2. 생애

1988년 12월 7일 나가사키 시 의회 질의에서 공산당 소속 시의원 시바다 보쿠가 당시 시장이었던 모토시마 히토시에게 천황의 전쟁 책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천황에게도 전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하였다. 문제는 당시 히로히토 천황이 오늘내일 하면서 사경을 헤매이고 있었던 터라, 일본은 사회 전체가 소위 "자숙" 모드였다.[1] 이 일로 모토시마 시장은 극우파들의 공격 목표가 되었으며, 소속 자민당에서 제명되었고, 극우 단체 확성기 차량 80여대가 몰려들어 그를 연일 비난해댔다. 극우 깡패들이 여저저기서 그를 노리면서 나가사키 시는 모토시마 시장에 대한 경호 수위를 높이고 공관에서 지내게 했다. 평소 그는 아침 일찍 출근 전 산책을 즐겼는데, 이 조차도 시장 공관에서 런닝머신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다.

2.1. 암살 미수 사건

그러던 중 1990년 1월 18일 극우 단체 행동 대원이 그를 저격하면서 왼쪽 가슴에 총을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다. 그는 자신을 저격한 자를 용서한다고 말했다.

2.2. 사건 이후

그 다음 해의 선거에서 4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선거인 1995년 선거에서 모토시마 시장은 낙선하고 이후 정계를 은퇴하고 지내다가 2014년 10월 31일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2005년 한국 방송사인 문화방송이 광복 60주년 특집으로 제작한 5부작 다큐멘터리 <천황의 나라, 일본>의 1부 방송인 '덴노, 살아있는 신화'에서 이 사건을 다뤘는데, 여기에 직접 인터뷰어로 직접 출연했다. 그에게 질의를 했던 시바다 보쿠 전 시의원도 인터뷰에 응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