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7 12:57:46

모아 뵤이트


モアー・ビョイト (Moer Byoit)

1. 상인에게 달라붙은 타락한 기사

코믹스 파이브 스타 스토리 1권에 등장하는 단역 캐릭터로,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기사였다.

트란 연방에 속한 렌트 자치연합의 자유도시 바스토뉴의 영주 유바 바라다 대공의 측근을 지낸 인물.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원래는 트란 연방의 첩보 및 수사 기관 S.P.I.에 소속된 기사였으나, 왕족 귀족들에게 배타적인 공화국의 대의 민주정치에 불만을 품고 부유한 상인 유바에게 달라붙어 그와 결탁하여 수많은 악행을 거듭해온 것이 드러났다.

기사도 정신 따위는 애초에 팔아먹고 민주화된 자신의 나라에서 귀족들의 세상이 다시 오기를 희구하며, 세상 물정에 밝아 정세 판단이 빠른 점을 높이 사서 유바 바라다에게 중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사극의 이방 포지션.

2. 파티마의 선

온갖 악덕을 저지르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쌓은 유바 바라다는 대공이라는 호칭을 제멋대로 달고 있지만 실은 귀족이나 기사의 피는 섞여 있지 않고 가진건 돈 밖에 없는 상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열등감을 보통 인간은 몰 수 없는 모터헤드를 개인 콜렉션으로 수집하고 기사나 마이스터를 자신의 휘하에 두고 부리는 것으로 해소하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부를 과시하며 자신의 비천한 혈통을 숨기고 있었다.

또한 미녀들을 첩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파티마의 선을 주최하여 고의적으로 떨어지게 만든 다음, 그 파티마를 임시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기쁨조로 굴리는 더러운 엽색 행각까지 일삼고 있었는데, 이런 일에서 특히 수완을 발휘한 것이 유바의 친위대장 역할을 하던 뵤이트였다.

유바 바라다는 성단력 2988년에 크롬 발란셰의 최신형 파티마인 라키시스 클로소를 데리고 성대하게 파티마의 선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클로소는 도주하고 곧이어 벌어진 의문의 에어 도리 폭발 사고에 휘말려 행사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외부로 알려진 커버 스토리일 뿐, 실제로는....

3. 종말

선에 앞서 파격적인 대우를 제의하여 새로 영입한 고명한 마이스터 레디오스 소프가 마침 열린 행사에서 라키시스를 데리고 달아나자, 유바는 마인드 콘트롤을 받지 않은 파티마를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뵤이트와 부하들을 보내 크롬 발란셰 박사를 체포하러 급파했으나, 발란셰 저택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라쥬 기사들에 의해 순식간에 전멸하고 만다.

궁지에 몰린 뵤이트는 눈앞에 버티고 선 랜드앤드 스파콘을 향해 숨기고 있던 스패드를 켜서 그를 기습했지만, 전자방어 쉴드를 두르고 있는 사이보그 바디를 가진 그 거인 기사는 끄떡도 하지 않았고, 초진동 소우에 썰려 그 자리에서 살해되고 만다. 단행본에서는 뵤이트 경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연재 당시 초기 이름은 '비올스(ビョル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