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2:55:38

모리모토 카즈요시

<colbgcolor=#dcdcdc><colcolor=black> 모리모토 카즈요시
森本 和義|Kazuyoshi Morimoto
<white,#191919> 파일:모르모트 변호사.jpg
{{{#!folding 【 상세 프로필 보기/접기 】 <colbgcolor=#dcdcdc><colcolor=black> 성별 <colbgcolor=white,#191919><colcolor=black,white> 남성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류우키
인물 유형 조연
첫 등장 위험의 사인
(가면라이더 류우키 39화)
배우 나미키 시로
한국판 성우 신용우 }}}
1. 소개2. 작중 행적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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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39화에서 토죠 사토루에 의해 다시 교도소로 잡혀 들어갔을 때 키타오카 대신 아사쿠라의 변호를 맡게 된다. 아사쿠라와의 면담에서 아사쿠라가 몸을 움직이지 못할 수준으로 꽁꽁 묶인 모습을 보고 경찰들을 비난하였다. 면담에서 아사쿠라는 카드 덱을 가져오라고 시켰는데 모리모토는 카드 덱을 확인하였다.

40화에서는 키타오카가 고로한테 시켜 상한 음식을 먹여 배탈이 나 키타오카가 대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교도소에 갇혀있는 아사쿠라를 보고 그를 풀어주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짓을 저질러 아사쿠라에게 살해당하고 바꿔치기 당한다.

3. 평가

고작 두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고 마는 단역임에도 인상이 남겨지게 된 이유는 이 남자가 극악의 사이코패스 아사쿠라 타케시를 무조건 옹호하며 좋은 인간으로 대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아사쿠라가 다시 교도소로 잡혀 들어갔을 때 키타오카 대신 아사쿠라의 변호를 맡게 된다. 변호사로서의 태도는 충분히 갖추고 있었지만 그에 맞는 역량과 상황 파악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1][2] 아사쿠라와의 면담에서 아사쿠라가 몸을 움직이지 못할 수준으로 꽁꽁 묶인 모습을 보고 이건 괴물 취급이라면서 경찰을 비난하며 아사쿠라에게 자네도 말하면 알아들을 수 있는 인간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아사쿠라의 행적을 본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개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3]

그 후 아사쿠라에게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는 망언을 하였다. 아사쿠라가 탈옥을 한 걸 보면 기어이 그를 풀어준 모양이다. 결국 아사쿠라에게 살해당한 뒤, 바꿔치기당해 구속구에 묶인 채 발견된다. 아사쿠라가 모리모토 변호사에게 불을 질렀다면서 경찰들이 쓰러진 모리모토 변호사를 들것에 실어나르지만 사실은 아사쿠라가 변장한 것. 그리고 아사쿠라는 이미 짜증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을 살해한 작자다. 그런 위험한 녀석을 인도주의만 믿고 풀어준 것은 변호사 이전에 기본적인 생각도 갖추지 않은 사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가 한 주장들은 어떠한 피고인이라도 그 사람에게는 인권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람으로 대해줘야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사쿠라는 그런 논리를 적용하기에는 사이코패스를 넘어 인간의 형상을 한 괴물이나 다름없는 놈이다.[4] 몸을 움직이지 못할 수준으로 꽁꽁 묶인 아사쿠라의 모습을 괴물 취급한다고 경찰을 비난하며 인권을 운운하지만 그의 무거운 죄질을 생각하면 구속이 나쁘다고 주장할 수가 없다.

그리고 중범죄자인 아사쿠라를 풀어준 것은 참작의 여지가 없다. 그 탓에 자기 목숨까지 잃게 되었다. 게다가 경찰이 아사쿠라 구속에 대해서 원래 범죄자라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지만 아사쿠라가 너무 흉폭한 성격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분명히 말했다.[5]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교도관의 허락도 없이 멋대로 범죄자를 풀어준 것[6]이므로 만약 목숨을 건졌더라도 탈옥 경력이 있는 위험한 흉악범을 다시 도망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세상에 까발려져서 당장 변호사 자격이 박탈되고 감옥에 가거나 길거리에 나앉았을 것이다.

키타오카는 이 점을 인지했는지 위험하다고 생각해 직접 아사쿠라를 변호하려고 하였다. 모리모토에 대한 키타오카의 인물평에도 나와있지만 저 '위험'하다는 표현은 모리모토가 아사쿠라를 석방시킬 만큼 유능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용당하고 사태를 악화할 만큼 멍청하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실제로 맞았다. 어쩌면 작중 묘사는 없으나 법조계에서도 이미 얼간이라는 정평이 나 있었을 지도 모른다.

변호사인만큼 키타오카 수준의 천재는 아닐지라도 정말로 머리가 나쁜 인물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그의 한심한 행각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변호사가 될 만큼의 지능과 능력은 있으면서 범죄자에 대한 판단 하나 제대로 못해서 아사쿠라를 잡은 사람들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흉악 살인범이 탈출하는 참극을 초래하여 시민들의 치안도 위협하게 되었으니 동정할 여지는 없다.

덤으로 아사쿠라가 카드 덱을 가져오라고 시켰는데 그는 진짜로 아사쿠라한테 전해주려고 하였다. 미러 월드의 몬스터를 통해 아사쿠라가 탈출할 방법이 있었으니 이 캐릭터가 나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사쿠라는 당시 타이가의 기습으로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붙잡힌 상태였다. 이전에 체포당했을 때에는 아사쿠라가 몰래 어드벤트 카드 한 장을 빼돌려서 종이로 둘러싼 뒤 호송차에서 종이를 발로 뜯어서 몬스터가 경찰을 먹어 탈옥이 가능했지만 여기서는 아예 쓰러진 채로 이송됐기에 그런 게 없었다. 즉, 아사쿠라는 저 변호사 아니었으면 평생 감옥 신세나 다름없었다.

작중에서는 모리모토 변호사라고만 불려서 이름을 알기가 다소 어렵지만, 39화에서 모리모토 카즈요시(森本和義)라는 이름을 볼 수 있다.

한국 팬덤에서는 이름과의 유사성과 그의 호구 행각을 비꼬기 위해 ' 모르모트 변호사'라고도 부른다.(...) 일각에서는 작중에서 묘사되는 모리모토 카즈요시의 행적이 갱생의 여지가 전혀 없는 흉악범죄자를 필요 이상으로 동정하여 선처를 해주는 일부 법조인들의 모습을 풍자한다고 보기도 한다.


[1] 모리모토 변호사가 아사쿠라를 담당하기로 결정난 상황에서 키타오카가 다소 흥분한 태도로 위험하다고 설명하거나, 이를 들은 고로가 아사쿠라를 변호할 정도로 실력 있는 변호사냐고 질문하면서 내가 100이면 그는 1이라고 말하는 등을 보면 파악할 수 있다. 당장 아사쿠라가 지금까지 저질러왔던 범죄나 그의 태도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며 감정적으로 경찰들을 비난했다. 키타오카가 자부심 강한 나르시스트임을 감안해도, 저 발언은 모리모토를 어느 정도 제대로 본 셈. [2] 관점에 따라서는 오만하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자기라면 아사쿠라와 제대로 대화를 성립할 수 있다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은 무모한 것을 넘어서 오만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마땅하다. 태도를 갖췄다는 것도 좋게 말해서지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이용당하기 딱 좋은 인물상이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이용당했다. [3] 작품 내의 시민들 사이에서도 아사쿠라는 사회에 나와서는 안될 흉악범으로 인식한다. [4] 진짜 괴물인 미러 몬스터들은 살아남기 위한 본능으로서 인간을 잡아먹지만 아사쿠라는 단순히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살인을 벌인다. 아사쿠라를 먼저 변호해줬던 슈이치가 자신의 무죄를 받아내지 못했다며 비난하는 아사쿠라를 향해 "아무리 나라도 짜증난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면 방법이 없고, 오히려 나라서 10년형까지 감형해낸 거니까 고맙게 여겨라"라고 받아친 장면이 아사쿠라가 어떤 작자인지 잘 보여준다. 그야말로 괴물만도 못하고 동시에 괴물보다 더한 진정한 악질 중의 최고 악질. [5] 다른 창작물들에서도 위험한 중범죄자가 난동을 부릴 수 있거나 그런 적이 있다면 구속시키는 클리셰나 설정은 흔하며, 현실에서도 아사쿠라처럼 범죄자가 지나치게 흉폭하면 구속시킨다. 즉, 본작 경찰의 구속 조치는 합리적이다. [6] 작중 묘사를 보면 아사쿠라에게 습격을 당한 사람은 모리모토 한 명인 것으로 묘사되었다. 보통 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변호인 접견을 할 때에도 감독관 역할로 교도관이 한 명 이상 붙어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모리모토가 자의로 구속구를 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교도관이 풀어줬다면 모리모토 변호사 포함 사상자가 1명 이상은 더 나와야 한다. 그리고 교도소 측에서 악질이라 생각해 가중구속을 했다면 변호인 측에서 아무리 주장해도 쉽게 구속을 풀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구속을 풀기 위해선 재판을 통해서 판사에게 갱생의 여지가 있다는 걸 증명시켜야 하는데, 아사쿠라가 그럴 인간이었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