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23:22:56

메카니코어


1. 개요2. 상세
2.1. 제품 리스트
3. 기타

1. 개요

메카니코어(机甲之城,궤갑지성)은 중국의 저작권 무단 도용 프라모델 제조사이다.[1]

주로 건담 IP를 무단으로 도용하며 초창기에는 엘린(ELYN)이라는 회사명으로 첫 제품인 크샤트리아를 1/100 스케일로 내놓은 게 시작이고 그후 두번째 제품으로 크시건담을 출시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2. 상세

주로 반다이에서 잘 내지 않는 마이너한 기체를 대형 스케일로 내놓는다.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는 반다이가 HG를 내놓기 훨씬 이전에 출시했고, 큐베레이는 카이로사라는 이름으로, 지옹은 MG 퍼펙트 지옹을 기반으로 지글러라는 이름으로 내놨고 피라노사우르스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GP-02 사이살리스를 발매했다. 딥 스트라이커는 티프 스터머란 이름으로 1:100 스케일\을 먼저 출시했고 나중에 일부 사양이 개선되고 크기를 줄인 1:120 스케일로 재발매했다. 2022년과 23년도에는 각각 1/72 MG-EX-s 건담과 GP01을 내놓았다.

1/72, 1/100 이상의 큰 스케일을 다루고 어지간한 레진 컨버전을 압도하는 과도한 리파인과 미칠듯한 디테일로 유명하다. 다만 그 디테일을 완성하기 위해 제작 난이도도 엄청난 수준의 인내와 실력을 요구한다. 일단 부품의 갯수부터가 어지간한 PG를 아득히 능가할 정도로, 가장 크기가 큰 모델인 1/100 지글러는 무려 3,000개. 당연히 반다이 기술력에 미치지 못해 부품의 암수가 잘 맞지 않아서 핀을 깎아내고 구멍을 넓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볼트를 조일 때 미세하게 길이가 짧아서 너트 체결이 안된다거나 LED 배선 길이가 짧거나 또는 쓸데없이 길어서 부품에 씹혀 단선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납땜까지 요구한다. 접착제가 없이 순접만으로는 완성이 전혀 불가능한 수준. 디테일을 증가한답시고 부품 분할을 엄청나게 해놨는데 필요도 없는 부분에도 전부 언더게이트 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결합 전에 모두 깍아내야 하는데 기술력 부족으로 반다이처럼 정밀한 금형 제작이 어렵다 보니 이를 부품분할로 때우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데칼의 경우도 VER.KA의 데칼수에 비견되거나 능가하는 수준의 분량이고 킷에 따라 위장용 데칼이 추가로 들어 있을 경우 위장용 데칼을 먼저 다 붙인 후 그 위에 기본 데칼 작업을 추가로 더 해야 하기 때문에 본 킷 조립만큼 데칼 작업도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다. 어느 일반유저 작업기

이렇듯 만드는 사람의 편의성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무지막지한 설계와 심지어 메뉴얼 조차 불친절한 부분이 많아 이 회사 제품을 한번이라도 접해본 유저들에게는 어지간한 난이도의 반다이 제품이나 다른 프라들은 우습게 보일 지경, 그만큼 유저를 극한으로 몰고가는 것으로 악명이 높고 상기한 단점들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림에도 그 극한의 난이도가 모델러의 도전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어서인지, 매번 나오는 제품마다 매진 사태가 벌어지는 등 인기가 상당하다.고통을 즐기는 변태 유저들이 그렇게 많다 초보자라면 접근하기조차 어렵고 어느 정도 숙련된 모델러라 해도 많은 시간을 투자할 각오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 단순히 외형에만 혹해서 덜컥 구입했다가는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2.1. 제품 리스트

매번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원 기체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 저작권을 피하려는 목적인 듯.
크샤트리아 - 첫 제품으로 회사명이 엘린(ELYN)이던 시절 1:100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크시 건담 - 건프라로 발매되기 전에 메카니코어에서 먼저 프라모델로 만들었다. 1:100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페넬로페 - 건프라로 발매되기 전에 메카니코어에서 먼저 프라모델로 만들었다. 1:100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딥 스트라이커 - TIEF STRUMER란 독일어 이름으로 1:100 ,1:120 스케일로 두 번 출시되었다.
큐베레이 - 카이로사Q란 이름으로 1:72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지옹 - 지글러란 이름으로 1:100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건담 시작 2호기 - 피라노사우르스란 이름으로 1:72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Ex-S 건담 - 형식번호 MASX-0033 1:72 스케일로 출시되었다
건담 시작 1호기 - 1:72 스케일로 풀버니언 형태와 환장 장갑을 뺀 지상전용 사양 두가지로 출시되었다.
나이팅게일 - 10주년 기념작으로 파이어호크라는 이름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스케일은 1/100.

3. 기타

  • MC 모델을 메카니코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지만 메카니코어는 MC 모델과는 엄연히 다른 회사이다. 둘 다 크시/페넬로페를 출시했고 이름이 비슷해 혼동될 수 있으나 메카니코어는 1/100 스케일이고 MC 모델은 1/144 스케일로 출시했다.
  • 제품 가격이 하나 같이 비싸다. 보통 중국제 불법 건프라들은 원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2] 메카니코어는 가장 싼 게 25만원이 넘고, 지옹은 50만원에 육박하며, 프리미엄 딥스트라이커는 아예 100만원에 달할 만큼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다반에서 카피한 메탈스트럭쳐 뉴건담이 비록 프라모델로 만들었다지만 대략 4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메카니코어는 상당한 고가이다. 금형 제작비와 스케일이 큰 탓인 듯.
  • 초창기 크시 건담 초회 한정판 출시때는 무슨 연유였는지 메뉴얼을 지류로 제공하지 않고 CD롬으로 제공하는 황당한 짓을 한 적이 있다. 덕분에 조립하려면 매번 플레이 했다 멈췄다를 반복해야 해서 가뜩이나 극악의 난이도인데 그게 몇배(...)가 되었다고... 클레임이 빗발치자 차후 크시건담 일반판부터는 다시 지류 메뉴얼이 동봉되었다.
  • 로담스(RODAMS)라는 회사에서 건담 시작 3호기와 덴드로비움의 간이 형태를 재현할수 있는 파츠를 1/72 스케일로 내놓았는데 이름만 다른 이 회사 제품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스케일이나 설계 금형, 조립 형태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 메카니코어 관계자 본인들 말로는 다른 회사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 당시 저작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임시로 사명을 바꿔 내놓은 제품이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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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카니코어는 다반 등 다른 곳처럼 카피판을 내는 게 아니라 순수 자체 금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불법복제는 아니고 건담이라는 저작권 무단 도용이 맞다. [2] 중국제 불법복제판 PG 스트라이크 건담조차 본체만이지만 배송비를 제외하면 10만원도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