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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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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긍정 평가
1.1. 장대한 수직컨텐츠와 뚜렷한 성장 체감1.2. 장르의 용광로1.3. 퀄리티 높은 BGM1.4. 다양하고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직업들1.5.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2. 복합 평가
2.1. 매력 있는 스토리2.2.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2.3. 원 패턴에서 벗어나려는 컨트롤2.4. 보스 레이드2.5. 시장경제
3. 부정 평가

1. 긍정 평가

1.1. 장대한 수직컨텐츠와 뚜렷한 성장 체감

아무리 컨텐츠 추가 속도가 느리고 컨텐츠 소모속도를 제한한다고 욕을 먹는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메이플 스토리는 20년이 넘는 운영기간동안 꾸준히 수직 컨텐츠를 쌓아올린 게임며 다른 장기 운영 MMO RPG에 비하여 컨텐츠의 압축도 크게 더딘 편이다. 좋은 비교대상으로 던전앤파이터가 있는데, 던전앤파이터는 시즌이 교체될 때 마다 핵심 컨텐츠를 만랩 구간에 집중시키고 그 이전의 컨텐츠를 사실상 폐기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컨텐츠 압축을 진행해왔다. 그에 비해 메이플스토리는 아직까지도 성장과정중에 있어서 자쿰이라는 보스의 보상 및 장비를 유의미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컨텐츠들이 현역으로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메이플의 더딘 컨텐츠 압축 속도는 게임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상위 유저층과 신규 유저층간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문제점을 낳지만 동시에 유의미한 성장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 직업을 선택하고 1차 전직 부터 4차 전직 까지 빠른 레벨업과 스킬을 찍을 때 마다 유의미하게 늘어나는 딜 상승치는 초반에 경쾌한 성장체감을 느끼게 해 주고, 5차 전직 부터 시작되는 코잼과 심볼을 통한 장기적이면서고 확정적인 꾸준한 성장 컨텐츠는 유저들에게 반복 퀘스트와 사냥을 유도하며 유의미한 보상감을 충족시켜준다. 이러한 시스템은 6차의 어센틱 심볼과 솔 에르다의 형태로 형태로 쭉 이어진다.

물리적으로 도달하기 매우 어려운 최대 300레벨 까지의 육성과정과 수직적으로 정렬된 다양한 보스 컨텐츠들은 유저들이 매우 긴 플레이타임 동안 꾸준히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가면서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플레이 타임으로는 이 성장의 끝을 보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다. 컨텐츠 소모 속도의 제한이 과도하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지적되어 왔지만 그 제한된 속도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전투력 수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고 그것이 이 게임이 중독성을 유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2. 장르의 용광로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은 상당히 다채롭다. 판금 갑옷을 입은 전사와 힙합 패션의 도적이 같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것이 메이플스토리다. 하술할 수준급 도트 실력이 이를 더 정확히 깔끔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실재하는 특정 지역을 모티브로 한 지역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 지역들을 강조 처리하였다.

빅토리아 아일랜드만 봐도 요정이 사는 울창한 숲 엘리니아, 아메리카 원주민을 떠오르게 하는 전사들이 사는 황량한 고원지대 페리온, 버섯이 즐비한 동산 속 남유럽 전원 풍경 마을 헤네시스, 현대 슬럼가 커닝시티, 그리스 산토리니 풍 해변가 리스항구, 해적들과 바다 생물이 사는 섬 노틸러스, 동남아 풍, 그 중에도 미얀마나 캄보디아를 떠오르게 하는 유적이 곁들여진 어둡고 고요한 숲과 깊고 넓은 동굴과 그 끝에 있는 음침한 그리스 양식 신전이 있는 슬리피우드, 오세아니아 섬을 떠오르게 하는 플로리나 비치까지 있다.

오시리아 대륙은 아예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을 복사해 놓은 듯하다. 서쪽엔 유럽 전설 및 판타지를 떠오르게 하는 미나르 숲과 중세 유럽 모습을 한 크리티아스가, 중앙은 사막 위 아랍권 문화를 떠오르게하는 마을과 산업 혁명기 유럽 느낌이 나는 마가티아가, 동쪽엔 중국을 떠오르게 함을 넘어 아예 이름으로 저격까지 해버린 무릉도원에다 백초마을, 시베리아와 히말라야 산맥을 연상시키는 엘나스 산맥과 설원의 마을 엘나스, 눈 덮인 엘나스 산맥 속에는 용암이 흐르는 버려진 폐광과 저주받은 석상 자쿰이 있고, 엘나스에 세워진 탑을 올라가면 천상의 마을 오르비스가 있다.

루더스 호수로 가면 더욱 특이하다. 시간이 멈춘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 왕국 양쪽엔 멈춰진 시간의 영향으로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하게 된 마을이 있다. 과거는 아랫마을인데, 동화적 이미지의 한국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 아랫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탑을 쭉고 올라가면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과거 모습인 엘린 숲이 존재한다. 미래가 배경인 지구방위본부는 외계인과의 사투라는 또 새로운 장르다. 루디브리엄 중앙 지하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뽐내는 시계탑 최하층 던전이 자리 잡고 있다.

악의 세력 블랙윙과 그에 대항하는 세력 레지스탕스[1]가 존재하는 근대 유럽의 모습을 한 에델슈타인 마을도 있다.

테마 던전으로 가면 더 나온다. 태국을 모티브로 한 황금사원, 놀이공원의 모습을 한 판타스틱 테마파크 등...

장르로 봐도 상당히 다양하다. 판타지로 시작해 외계전쟁, 무협, 전래동화, 연금술, 스팀펑크, 이계, 스핀오프 등... 캐릭터 역시 평범한 인간부터 엘프, 마족, 제네로이드, 초월자 등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하이브리드함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선제작 후설정의 일환으로 게임의 설정이나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구멍도 많지만 이 모든 것이 아귀가 은근히 잘 맞아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함은 메이플 유저들을 비교적 덜 질리게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 다양성과 10년 먹은 게임의 방대함이 더해져, '모험'이라는 요소를 즐긴다면 재밌는 게임이긴 하다.[2]

이러한 하이브리드함을 추구한 결과 아무 콘셉트나 갖고 와도 그 콘셉트가 메인 스토리와 어떻게 이어지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메이플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막강한 장점을 갖게 되었다. 심지어는 현실 세계의 대한민국과도 이어져 있으며, 직업중에는 서울 출신 고등학생도 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가 어찌 보면 이 게임이 갖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다만 계속된 설정 추가로 인해 한 세계관에만 수많은 도시와 나라, 마을이 양립하여 한 상태이기에 어느 정도 재구성, 정립을 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1.3. 퀄리티 높은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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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BGM은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을 정도로 질이 좋다. 더구나 오래 들어도 쉽게 질리지 않고, 맵과 상황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보스 BGM은 대부분 웅장해 카리스마를 더욱 끌어올린다. 네오 도쿄[3]의 최종전 BGM 'Rockbongi2'나 블랙 헤븐 파이널 챕터에 등장하는 스우 3 페이즈 테마인 'Gravity Lord Rise'는 그 중에서도 수준이 매우 다르다. 이때 많은 유저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나중에 나올 보스 몬스터 BGM을 기대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사실상 메이플이 지금까지 인기게임으로 남을 수 있게 하는 데 이 BGM 역시 큰 공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모험심을 자극했던 빅토리아 아일랜드 BGM을 시작으로 추억, 후회, 망각이라는 테마에 걸맞은 시간의 신전 과거의 문, 신비롭고 아름다운 엘프의 마을을 잘 표현한 평화로운 에우렐 BGM도 유명하다. 또 이런 느낌에 기사단의 웅장함도 살짝 더한 에레브 BGM, 웅장함과 비극적 느낌의 타락한 시그너스의 BGM, 서정적인 판테온 BGM, 절망적이지만 중간의 밝은 선율로 인해 재건될 희망도 내포되어 있는 부서진 메이플 아일랜드 등으로 분위기에 맞고 듣기 좋지 못한 브금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사실 보스 레이드나 스토리 방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지만 BGM만큼은 상당히 좋게 평가 받는다. 심지어 게임을 접고 나서도 브금은 계속 듣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이같은 높은 퀄리티의 배경음악은 2007년 전후부터 2015년까지는 Studio EIM 등에 외주를 주어 제작한 것이며, HOM 데미안 BGM를 시작으로는 넥슨의 레코딩 자회사인 NECORD가 BGM 수급을 담당하고 있다. 데미안의 보스 페이즈 BGM이 첫 등장이었음에도 호평을 들었으며 아케인리버를 통해 다방면의 BGM을 만들더니 기어코 테네브리스에서 역대급 BGM을 쏟아내고있다. 현재는 문브릿지의 공허의 파도지역의 BGM이 가장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곧 추가될 고통의 미궁 BGM 역시 테스트서버에 풀렸고, 스토리 진행에 따른 감정선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고있다. 또한 리멘의 검은 마법사 보스전 BGM 중 3페이즈와 4페이즈 브금은 맵 컨셉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GLORY 패치로 나온 세르니움 BGM역시 평이 매우 좋은 편.

이렇게 BGM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다 보니, 메이플을 접은 사람들도 BGM만 들으면 다시 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메이플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육성 위주의 게임 흐름 탓에 다시 시작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게임을 끈다는 슬픈 경우 또한 많다.[4]

어쨌든 BGM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의 BGM 관련 글에서 메이플과 관련된 자신의 일화를 댓글로 남기는 등 게임 내외로 BGM의 역할이 아주 크게 작용해오고 있다.

1.4. 다양하고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직업들

메이플은 수많은 직업들이 있으며 현재도 다양한 직업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보통 이러한 RPG 장르의 게임들은 기사, 마법사, 궁수, 힐러 같이 직업들이 매우 단조롭거나 적기 마련인데 AOS나 FPS 게임 마냥 직업들이 다양하며 콘셉트 또한 독특하고 색다르다.

우선 비숍은 메이플스토리 파티 운영의 축이 되는 직업으로서 전형적인 힐러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특정 스킬을 통해 힐러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대신 딜러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신궁은 석궁을 사용하는 궁수이나 적과 벌어진 거리에 따라 데미지가 달라지며 보스전에서 거리를 조절하면서 싸워야 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바이퍼는 근본 해적 직업답게 수룡의 힘을 사용하여 재빠르고 시원한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시그너스 기사단 중 소울마스터는 해와 달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매 차수마다 그 성능이 강화된다. 윈드브레이커는 바람의 정령과 기운을 사용하여 강력한 지속딜을 할 수 있다. 또한 나이트워커는 그림자를 사용한 전투를 펼치며 쉴 새 없이 날아가는 표창들 속에서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하는 박쥐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미하일은 1차부터 배우는 로얄 가드를 통해 적의 공격을 막고 반격하며 매 차수마다 탱킹 능력이 강화되고 로얄 가드를 통한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탱커다우면서도 탱커의 딱딱한 플레이를 벗어난 색다른 직업이다.

영웅 직업군 중에서도 아란과 에반은 특히 콘셉트가 잘 잡혀있는 직업인데 아란은 폴암을 사용하는 공격을 통해 콤보를 쌓아 일정 콤보에 도달하면 일종의 부스터가 발동되며 적을 싹쓸이해버리는 강력한 직업이고 에반은 드래곤과 같이 전투를 하면서 서로의 스킬을 융합하며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하고 상황에 맞게 전투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색다른 직업이다. 그리고 마족인 데몬어벤져는 다른 직업들과 다르게 자신의 체력을 사용하여 스킬을 사용하고 공격을 할수록 자신의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대신 공격이 강화되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빛과 어둠을 컨트롤하며 초월자의 기술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루미너스, 다양한 정령을 사용하여 전투하는 은월, 전투 기계를 타서 적에게 강력한 미사일을 쏘는 메카닉, 자신이 길들인 재규어와 함께 전투할 수 있는 와일드헌터,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다양한 전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전투 기계병기 제논, 고대 노바의 정수를 사용하는 카이저, 아이돌같은 모습을 보이는 엔젤릭버스터, 체인을 사용하여 적을 구속하고 시원시원한 액션 연계 기술을 선보이는 카데나,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자유자재로 전투를 하는 일리움, 초능력을 사용하는 이계의 영웅 키네시스, 괴물로 변신하여 적에게 날카로운 공격을 하는 아크, 고대의 힘을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궁술을 사용함과 동시에 적에게 치명적인 저주를 거는 패스파인더 등 메이플스토리에는 매우 다양한 직업들이 있으며 이는 20년 이상의 오랜 세월 동안 운영되어 오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꾸준히 추가해 온 게임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1.5.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파일:테네브리스_리멘.jpg
파일:비밀의숲엘로딘.png
파일:데몬_베인.gif 파일:메탈아머_전탄발사.gif


워낙 옛날에 개발되었던 게임이기도 하고 2D 게임이라 잘 부각되지 않는데, 메이플스토리는 2D 게임 중에서도 굉장히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선보이는 게임 중 하나이다.[5] 캐릭터는 도트 그래픽이지만 배경과 이펙트는 특유의 그래픽 스타일을 유지한채 일러스트 화풍으로 제작되며, 그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이다. 또한 하나의 맵을 대표하는 색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색감으로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한 그래픽은 메이플스토리만의 확실한 강점이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전성기 시절에 출시됐던 다른 개발사들의 횡 스크롤 기반 2D 게임들은 메이플스토리를 참고하여 만든 흔적이 엿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아주 대표적인 예시가 텐비.[6]

2. 복합 평가

2.1. 매력 있는 스토리

메이플스토리의 기본 스토리는 매우 매력있다고 평가 받는다. 컨텐츠와 스토리를 잘 결합해 놓은 좋은 예시중에 하나로 꼽힐 정도. 크게 3가지 세계가 있다. 메이플월드, 그란디스, 마스테리아, 아케인리버이다. 메이플월드는 세계에서 앞면이다. 마스테리아는 세계에서 뒷면인 마족 세계이다. 그란디스는 뒷면은 아니지만 메이플월드가 주로라 신비한 풍경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케인리버는 세계가 합쳐지는, 즉 이 질서가 깨짐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검은 마법사를 중심으로 성립되는 전반적인 세계관에, 그를 따르는 군단장들이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는 배경 스토리는 커다란 서사를 낳게 한다. 까마득한 옛날에 그들과 맞서 싸웠던 영웅들, 혹은 이 커다란 서사에 휘말리게 되는 다른 여러 등장 인물들로써 플레이할 수 있는 경험은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준다.

또한 악역과 주연들의 관계나 뒷 이야기 등도 풍부하여, 등장 인물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느껴지게 하기 때문에, 악역과 선역을 가리지 않고 많은 팬들이 존재한다. 메이플 특유의 귀여운 데포르메 디자인 속에서도 세련되고 미려한 모습이 잘 그려져서, 디자인이 수려한 여러 캐릭터들이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중에 자체적인 중심 스토리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매우 많은 것과 비교했을 때 메이플의 이런 면은 분명한 강점이며, 메이플 제작팀도 스토리와 스크립트를 종종 수정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다.

차원의 도서관, 블록버스터, 프렌즈스토리 같은 스토리 위주의 컨텐츠가 호평을 받고 있으며 리뉴얼 이후의 마가티아 스토리, 아랫마을 스토리도 별도의 팬이 있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는 것처럼 유저들 또한 스토리에 관심이 많다.[7]

다만 이러한 장대한 스토리는 선제작 후설정의 산물이기 때문에, 세세하게 따지면 설정오류, 시간 순서 상의 문제, 직업별로 스크립트가 달라야 자연스러울 부분이 전부 하나의 스크립트로 퉁쳐지는 등의 문제가 아주 많다.

첫째로 설정오류 부분은 독립 항목을 참조할 것.

둘째로 시간 순서 상의 문제는 빼도박도 못하게 선제작 후설정 상황에서 나오는 문제들이다. 메이플 제작진과 기존 유저들 입장에서는 이미 기존 스토리를 대충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컨텐츠를 통해서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되는 형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컨텐츠의 레벨과 스토리 진행의 순서가 맞지 않다보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나타나는 것. 이러다보니 스토리 이해에 지장이 생기는 플레이어들도 다수 있으며, 너무할 만큼 검은 마법사랑 엮거나 떡밥 회수는 제쳐두고 신 군단장, 새로운 세계와 인물이 나타나서 스토리 흐름이 난해해지는 경향도 보인다. 이로 인해 스토리에 아예 관심이 없는 유저들도 많다.(...)

셋째로 직업별 스크립트 차이는, 개발자 황선영 체제로 오면서 슬슬 고쳐지는 추세. 일례로 블랙헤븐에서는 직업별로 모두 스크립트가 조금씩 다르다.

넷째로, 구컨텐츠들의 스토리는 소외 당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본격적으로 검은 마법사가 등장하기 전 극초기 메이플은 이렇다할만한 스토리가 없었던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검은 마법사가 본격적으로 스토리의 핵심으로 등장하는 시기는 아란이 나오면서부터고, 검은 마법사를 전제하지 않았던 구컨텐츠들은 검마 이후의 스토리에 끼어들지 못했다. 마왕 발록이나 자쿰 등의 구보스몹은 추가 업데이트를 받는 것도 아니며 검마 이후의 스토리와 연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초반에 지나가는 쓱 치면 죽는 잡보스 신세에서 못 벗어나는 상황. 특히 원래 게임의 주인공이던 모험가의 포지션은 그야말로 붕 떠버렸다. 때문에 모험가들의 스토리는 검은 마법사와의 연관을 상당히 억지로라도 만들기 위해서 스토리를 수정했다. 듀얼 블레이드의 경우 개편 후 스토리가 더 이상하다는 악평이 많다.

사실 이걸 제대로 고치려면 스토리의 큰 줄기만 유지한 채 게임 전체를 갈아엎어야 한다. 맵 구조, 스크립트, 일부 지역의 도트나 배경 수정까지 어마어마한 분량. 그런데 워낙 스토리가 방대해져서, 유저는 물론 개발진들 조차도 전체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도 어려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도 애매하다는 것이다. 게임회사 입장에서 스토리 개편은 드는 비용[8]에 비해 얻는 수익[9]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수준이라 게임사 입장에서 대개편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근본적인 개선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개선한 것들이 부연설명 덧붙히기, 혹은 모험가 스토리 개편처럼 더 심각해지는 것을 봐서는 대개편을 설령 하더라도 심해지면 심해졌지 개선되진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의 퀄리티도 상당히 들쭉날쭉하다. 기존 설정을 무시하거나, 개연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캐릭터의 성격에 맞지 않는 스토리가 연출되는 등의 문제도 나타난다. 심지어, 스크립트에 오타와 비문이 나타나고 맞춤법조차 틀리는 수준 이하의 케이스도 있다. 미하일 스토리가 대표적. 특히 검은 마법사가 중심이 되었던 메이플의 특성 상 검은 마법사 업데이트 당시에는 그 스토리에 관해서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까보자 테네브리스 지역 스토리 퀄리티가 참담한 수준이라서 많은 유저들이 분노했다. 검은마법사(업데이트)/스토리 관련 문제점 항목 참조. 많은 유저들의 애정을 받은 검마 스토리가 개판으로 끝난 한편, 그 이후라고 할 수 있는 Borderless나 신의 도시 세르니움, 샤레니안의 기사 등의 스토리는 매우 매력적이라서 유저들의 탄식은 더 커졌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강원기 디렉터 체제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강원기가 자신이 원하는 그란디스 중심 스토리 체제로 이행하기 위해 무리하게 검마 스토리를 끝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이런저런 말이 많은 편이지만, 오랫동안 메이플과 함께해온 메이플 유저들은 이러한 문제가 선제작 후설정의 폐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해는 하고 있는 편.

2.2.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2000년대 초반에 출발한 여타 같은 세대 게임들과 비교하면 캐릭터 도트가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수준이다. 높은 선명도와 다양한 색을 정확히 집어낸다는 점에서 메이플이 10년이 넘도록 유저들이 잘 이탈하지 않는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캐릭터와 몬스터 도트를 매우 잘 찍지만[10] 다만 배경이나 거대 몬스터 일부는 도트 노가다가 아니다. 도트 기술도 근 10년간 천천히 발달했다. 전연령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도 메이플이 보여주는 강점이다. 하지만 조금씩 도트 그래픽이 달라지게 되어 과거 도트와 현재 도트에 차이점이 제법 생기게 되었는데, 과도기였던 히오메 당시 캐릭터 도트는 꽤 혹평을 듣기도 한다. 현재는 안정적인 퀄리티로 정착해 유저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엇갈리긴 하지만[11] 많은 유저들이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캐시샵에서 파는 치장용 아이템들 역시 귀엽고, 예쁘다고 평가 받는 아이템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죽음의 키읔처럼 병맛스럽고, 개성적인 아이템도 많은 편. 캐릭터의 헤어와 성형 역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예쁘고 다양한 성형 헤어가 출시가 되어 내 입맛대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룩덕질을 하기 위해 메이플을 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 게임의 최종 컨텐츠가 룩덕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호평과는 별개로 코디의 자유도는 심각할 정도로 낮아 간간이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제점 문서를 참고할 것.

2.3. 원 패턴에서 벗어나려는 컨트롤

메이플도 대강 2013년까지는 컨트롤이 매우 단순한 게임이었다. 실제로 버프랑 ctrl키만 누를 때도 많았고, 이런 단순한 패턴에 질려서 메이플을 떠난 사람도 많았다.[12] 하지만 이후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메이플은 갈수록 조작이 다양해지는 게임으로 바뀌었다. 다양한 스킬 매커니즘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자신이 선택한 직업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요구하며, 버튼 하나로 보스를 때려잡는다는 생각을 접어버리게 만든다. 나중엔 보스 자체도 난리법석을 떨며 발악패턴을 사용하기에 더더욱 스펙으로만 찍어누르는 게임이 아니게 되었다.

황선영 취임 후부터 심화되고 있는 부분이며,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자. 황선영은 이미 인터뷰에서 "게임의 지나친 단순화 탈피, 액션 상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실제로 Ctrl 누르고 있기 게임에 질린 유저가 다수 있었기에 상당수 유저에게 환영받았다.[13]그러나, 대표적인 속사류 원거리 딜러인 메르세데스의 콘셉트를 고려하지 않은 차지드라이브의 근접 연계기를 추가하면서부터 상당한 논란이 일어났고 이후 미하일 리메이크 후의 로얄 가드와 배틀메이지 리메이크 후의 오라 중첩 불가=스위칭 요구, 다크 라이트닝의 징표박기 등 기존 해당 직업 유저들마저 다루기 힘들어하는 스킬 시스템으로 인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기 취임 이후에도 이 경향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컨트롤을 많이 요구하는 만큼, 컨트롤에 익숙해지면 상위권 캐릭터가 된다. 문제는 그러는 동안 유저의 손목이 버텨줄지 의문인 것.[14] 그리고 블래스터는 출시 당시 사기캐 급의 딜량을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럽게 난해한 딜링방식[15]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인기가 없었다. 물론 2016년 11월 현재도 바이퍼랑 마찬가지로 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리고 2017년 7월 출시된 카데나부터는 모두 서술한 스킬 연계를 필요로 하는 신직업들로만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

물론 이전의 Ctrl 누르고 주야장천 공격만 하는 플레이 방식에 문제점이 굉장히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이것 때문에 메이플이 지겨워져서 접은 사람도 상당히 많았고, 패치의 의도는 분명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캐릭터의 리메이크 후 적응하기가 지나치게 어렵다는 것은 큰 문제다. 손맛은 확실히 있지만, 캐릭터가 해당 직업의 최대 딜량을 뽑으려면 너무 높은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메이플 보스들은 하나같이 난이도가 괴팍하기에 조작 난이도는 더욱 수직 상승했다.

2.4. 보스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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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복잡한 부분이자 양날의 검, 아픈 손가락이라고 볼 수도 있다. [16]

메이플스토리는 중위권 이상의 보스 레이드가 엄청나게 까다로운 게임이다. 끝이 없는 체력과 벗어나기 어려운 스킬 패턴, 즉사기로 무장한 보스가 대부분이며, 타 RPG에서의 보스는 아이템만 찍어내는 잡몹 사냥 컨텐츠로 바뀌기 쉬운 것과는 달리 메이플스토리는 보스를 일부러 까다롭게 만들어서 유저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를 통해 보스 레이드 그 자체를 목표로 만드는 데 성공한 사례 중 하나다.

가장 먼저 나온 원정대 보스인 자쿰은 초창기에 유저들에게 엄청난 지옥을 보여 줬으며, 극악의 난이도를 경험한 많은 유저가 충공깽에 빠졌다. 슬슬 자쿰이 격파되자 그 다음에는 자쿰을 뛰어넘는 지옥인 혼테일, 핑크빈 등이 튀어나오게 되었고, 이러한 패턴을 통해 유저들에게 메이플스토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스 잡기 어려운 게임'으로 확립시켰다.

메이플스토리의 보스 레이드에서는 아이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위권 이상의 보스부터는 나쁘지 않은 수준의 컨트롤 역시 요구된다. 예시로 매그너스 이후의 보스들은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컨트롤이 나쁘면 격파하기가 매우 어렵다.[17] 이에 많은 유저들이 최상급 보스 레이드를 목표로 삼았고, "스탯 공격력을 올리는 이유는 보스 레이드를 클리어 하기 위해서"라는 현 메이플스토리의 플레이 양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이렇게나 격파하기 힘든 보스 탓인지 핵을 사용한 격파 사례가 자주 발생하게 되며, 운영진 측에서도 이를 인지했는지 어나더 패턴(부정한 기운)을 도입해 사실상 핵을 봉쇄했다. 대표적인 예시는 하드 스우. 외국에서 하드 스우 핵 격파를 시도하였으나 이로 인해 '부정한 기운'이 발동되어 낙하물이 화면 전체를 채울 정도로 무수히 쏟아지면서 실패, 핵을 사용한 클리어는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2.5. 시장경제

메이플스토리의 시장경제의 정교함 만큼은 MMO RPG 장르의 최상급에 위치해 있다. MMO RPG 게임에서 시장경제가 유지 되려면 아이템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는 신뢰와 동시에, 새로운 아이템을 생산하게 되는 컨텐츠의 확장이 동시에 이루어져 야하는데, 이 두 요소는 서로 상반된 성향을 띄기 때문에 아이템의 가치가 유지시키려면 컨텐츠를 확장시키기 어렵고, 컨텐츠를 확장 시키면 아이템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어 있다.

사실 메이플 스토리가 20부위에 가까이 되는 장비칸을 가지게 되고 템 하나에 5중 나생문이라는 다양한 강화요소가 붙게 된 것 또한 이 때문인데 기존의 장비나 강화 요소를 보존하면서 강화 요소를 추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새로운 장비칸이나 강화요소를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메이플스토리는 장기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도 아이템의 가치가 잘 유지가 되어 왔으며, 유저들은 아이템의 가치가 보존되리라는 신뢰를 얻고 부담없이 장비 강화에 돈을 쓸 수가 있었다. 아이템의 가치가 보존 된다면 새로운 장비를 다시 얻기 위해 기존 장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고, 아예 원금 회수 자체를 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즌 리셋을 거의 하지 않는 것 또한 이 때문이며 덕분에 메이플 스토리의 장비 아이템은 여타 그 어느 게임의 아이템 보다도 긴 수명과 가치보존을 자랑한다.

물론 장비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컨텐츠를 확장한다는 것은 늘 모순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점을 낳는다. 장비 하나 하나의 가치도 비싸지고, 맞추어야 할 장비와 내실도 점차 많아져 캐릭터 하나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진입장벽을 높인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선 결국 기존 장비의 가치를 훼손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기존 유저들의 신뢰를 잃고, 나아가 새로 들어오는 유저들도 아이템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불신을 가지게 되어 투자를 꺼리게 된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메이플은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성장 지원 이벤트를 통해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고, 또한 컨텐츠를 확장하는 과정에 있어 아이템의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점진적으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투자요소를 투입해가며 인게임 시장경제가 멈추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는 메이플이 떠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의 원인이지만, 동시에 메이플스토리가 하나의 RPG 게임으로서 가장 활발히 시장경제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 또 인게임을 통해 벌어들이는 재화가 높은 현금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이유이자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이유로 자리잡았다.

이렇듯 메이플스토리가 컨텐츠의 소모속도를 억제하고 장비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함으로서 덩달아 인게임 재화의 가치도 함께 상승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재화의 가치 상승은 역설적으로 과금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 초기의 성장지원을 받고 어느 정도 정착하여 인게임 재화를 생산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온다면 현금가치를 가지는 재화를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과금 없이도 캐시 재화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이 또한 쌀먹 유저들이 늘어난다는 부작용이 있으나 메이플스토리의 시장 경제 구조상 쌀먹 유저들 조차 인게임 시장 경제에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게임 재화의 생산자이다.

3. 부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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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나치에 대항하던 집단도 레지스탕스로 불렸다. [2] 다만 세계관에 일관성이 없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만큼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진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3] 해외 서비스에서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삭제된 콘텐츠. [4] 메이플 bgm 유튜브의 단골 베댓으로 "메이플은 플레이하지 않을 때 가장 가치있는 게임이다."와 같은 댓글을을 볼 수 있다. [5] '메이플스토리가 그래픽이 좋다고?'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이는 무조건 실사 기반 아트 스타일이어야 그래픽이 좋다고 생각하는 맹점에서 오는 착각이다. 정작 실사 기반이어도 발헤임처럼 그래픽이 안 좋은 게임이 있고, 애니메이션 스타일이어도 오리와 도깨비불처럼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 있다. [6] 물론 텐비 같은 경우는 아트 디렉터가 과거 메이플스토리 아트를 총괄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메이플스토리와 아트 스타일이 비슷할 수밖에 없었던 경우이긴 하다. [7] 본가 게임에서 뿐만 아니라 공식 웹툰 등이 뜨면 스토리나 설정을 몰라서 생길 수 있는 진입장벽이 생길 때 간략한 스토리나 설정을 댓글로 적어주는 유저가 상당히 많다. [8] 개발팀 및 스토리팀 직원 추가고용 및 다른 업데이트를 하는 시간에 대한 기대비용을 생각하면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든다. [9] 기껏해야 스토리 개편했다 소문나 복귀하는 소수의 유저에게서 발생하는 수익 정도가 전부이다. [10] 도트 면에서는 해외보다 국내 메이플이 더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일본에서 제작하기 시작했던 제로 스토리의 NPC는 직업군들 중에서 최악의 도트 퀄리티로 유명해 국내에서 제작한 데미안(히오메ver.)과 (에스페라ver.)의 도트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GMS의 던베일에 대해서는 두 말하면 입 아플 퀄리티다. [11] 도트를 직접 찍는 경우보다 일러스트를 그린 후 도트로 변환되는 경우가 늘어 선명하지 않고 흐릿한 색감, 떨어지는 묘사, 인간형 캐릭터들의 경우 이상한 조형과 비율 등으로 매번 말이 나오고 있다. [12] 빅뱅 이후에도 그러한 점이 부각되어 현재까지도 그런 줄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초딩 게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13] 사실 오한별 때부터 이런 경향이 조금씩 조짐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상당한 연계기 컨을 요구하는 스트라이커. [14] 오래하면 아란처럼 커맨드 입력하고, 에반처럼 스킬키를 난타하면, 어느새 수근관 증후군이 발병하기라도 했는지 손목이 갑자기 아파오기 시작한다. [15] 주스킬 2개를 바탕으로 스킬을 쓸 때마다 써줘야 하는 스킬이 있으며 심지어 이 와중에도 캔슬을 해줘야 하기에 콤보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스킬키 누르는 게 마치 리듬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16] 장점으로는 유저들의 강력한 동기부여와 콘텐츠의 생명력을 보장하지만 단점으로는 무지막지한 진입장벽으로 인한 직업 밸런스, 사행성을 야기시키는 가장 큰 원인. 신규 유저의 유입을 막고 기존 유저들의 이탈까지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17] 단 매그너스나 듄켈 같은 보스들은 운빨 요소가 많이 강해서 컨트롤로도 파훼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