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1:15:06

메이와 덴키

파일:메이와덴키로고.png
파일:메이와덴키.jpg
<colbgcolor=#08a0d1><colcolor=#fff> 회사명[1] <colbgcolor=#ffffff>明和電機 (메이와 덴키 / 명화전기)
MAYWA DENKI
사원[2] '사장' 토사 노부미치
'회장' 토사 마사미치
직원 A, B, C, D, Z
전 사원 경리 오노씨(1994-2019)
연구원 쿠와쿠보군(1998-2013)
소속사 주식회사 메이와덴키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사가3. 사원(멤버)
3.1. 토사 노부미치(土佐信道)3.2. 토사 마사미치(土佐正道)3.3. 직원 A, B, C, D, Z3.4. 경리 오노씨3.5. 연구원 쿠와쿠보군
4. 주요 제품
4.1. 츠쿠바 시리즈4.2. 노크맨4.3. 오타마톤4.4. 에델바이스 시리즈4.5. 나키 시리즈4.6.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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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홈페이지

1993년 토사 마사미치, 노부미치 형제에 의해 구성된 일본의 아트유닛. 2000년에 형 토사 마사미치가 은퇴한 이후 동생 노부미치가 혼자 메이와덴키를 이끌고 있다. 형제의 아버지 토사 사카미치가 운영하던 중소 전기회사의 이름을 따와 메이와덴키(명화전기)라고 명명. 실제로 자신들을 공업회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들은 거의 없다. 2016년에 사업자 등록을 하긴 했으나 이건 1인 소속사 개념에 사업자 등록도 영상, 음성 제작업으로 등록했다. 전위예술이 가미된 초기 인더스트리얼 밴드라 보면 무방할 것이다. 외국에는 정식 명칭인 Maywa Denki말고도 노부미치가 회사 상품을 소개하면서 붙인 명칭인 Nonsense[3] Machines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게임센터 CX처럼 멤버 전체가 일반 전기 상점에서 입는 파랗고 투박한 작업복을 입고 활동하는데, 일본의 버블 경제 시기를 대변하는 중소기업의 상징이라고 한다.[4]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주 목적을 전자기기 제작이라고 정해놓고 있지만, 사실상 100V 전기로 작동하는 노커라는 전기부품과 전기 스위치, LED를 기반으로 하여 수없는 잡다한 자동 타악기, 혹은 현악기를 베이스로 하는 전자동 타악기 형태의 창작 악기류를 생산하고, 판매하며, 제품들로 전시회를 열고, 또한 이를 연주하며 전위예술을 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설명에 의하면 작품은 ‘제품’이며 라이브 공연이나 퍼포먼스는 ‘제품 시연회’의 일환이다. 작품은 음악, 공연, CD DVD, , 장난감, 문구용품, 전기제품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 활동을 일컬어 A(Art), B(Book), C(CD), D(DVD), E(Exhibition), F(Fashion), G(Goods)라고 부른다. 메이와덴키의 사실상 단독 멤버[5] 토사 노부미치는 사장이자 아티스트, 디자이너, 엔지니어, 음악가인 셈.

실제로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무도 생각치 못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고 그 제품을 론칭 함으로서 세상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아트가 제 1목표, 상업성은 그 다음' 이라고 했다. 어째 이게 생각난다

1999년 이박사와 '아리랑 명전'이라는[6] 팀을 결성해서 나는 우주의 환타지라는 제목부터 우주적인 센스를 가진 앨범을 발매한 전력[7]이 있으며, 이박사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져 2005년에 발매된 메이와덴키의 베스트앨범에서 메들리곡을 이박사풍 메들리로 불러제껴주기도 했다. 참고로 노래 맨 앞에 나오는 "스파크 잇빠쯔 먹여보자~"하는 곡이 아래에 나올 메이와덴키 사가.

2007년 9월, 11월에는 내한해서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앨범 녹음을 위해 입국을 하다 자동차 경적으로 만든 자작 색소폰(맨 위 사진에 있는 거)을 보고 악기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의심받아 세관에서 압수당했다고 한다.(...)

2. 사가


메이와 덴키 사가

공업"회사"이니 만큼 당연히 회사의 사가도 있다. 쓸데없이 퀄리티가 높다
1절
朝日に輝く ビルの街
아사히니 카가야쿠 비루노 마치
아침 해에 빛나는 빌딩의 거리
流れるハイウェイ
나가레루 하이웨이
흐르는 고속도로
希望の彼方へ
키보노 카나타에
희망의 저편으로

アクセル全開 西東
아쿠세루 젠카이 니시히가시
엑셀 전개 서쪽 동쪽
笑顔で作ろう先進の都
에가오데 츠쿠로오 센신노 미야코
웃는 얼굴로 만들자 선진도시

空色の風が夢をはこぶよ
소라이로노 카제가 유메오 하코부요
하늘빛 바람이 꿈을 실어날라
宇宙の力を
우츄노 치카라오
우주의 힘을
100ボルトに変えて
햐쿠보루토니 카에테
100볼트로 바꿔서[8]

후렴
スパーク一発やりにげ
스파크 잇파츠 야리니게
스파크 한 방 먹이자
みんなの明日を照らし出そう
민나노 아시타오 테라시다소오
모두의 내일을 비추자

スパーク一発ふっとべ
스파크 잇파츠 훗토베
스파크 한 발 날려라
明和電機
메이와 덴키

2절
ライトがきらめく夜の街
라이토가 키라메쿠 요루노마치
빛이 반짝이는 밤의 거리
ダイナモフルパワー
다이나모 후루 파와
다이나모 풀 파워
希望の明日へ
키보오노 아시타에
희망의 내일로

シグナルまばたく赤緑
시그나루 마바타쿠 아카 미도리
신호 깜빡이며 빨강 초록
肩組み作ろう 電光の都
카타구미 츠쿠로오 덴코노미야코
어깨동무 만들자 전광의 도시

空色の風が僕らをつつむよ
소라이로노 카제가 보쿠라오 츠츠무요
하늘빛 바람이 우리를 감싸안아
宇宙の力を
우츄노 치카라오
우주의 힘을
100ボルトに変えて
햐쿠보루토니 카에테
100볼트로 바꿔서
영상과 가사를 보면 대략 이들의 정신세계 사업범위가 어디까지 날아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사가이므로 제품 시연회[9] 할 때마다 이 노래는 반드시 부른다.

3. 사원(멤버)


창사 20주년에 올라왔던 사원 소개(...) 영상
영상에서 순서대로 사장 노부미치, 회장 마사미치, 경리 오노, 연구원 쿠와쿠보, 그리고 직원 A~D이다.

3.1. 토사 노부미치(土佐信道)

파일:오타마톤 디럭스.jpg
1967년 4월 14일생
현재 메이와 덴키의 "대표이사 사장"이자 유일한 정사원. 코믹한 행동과 다르게 츠쿠바 대학 조형과를 나와서 예술 연구와 디자인으로 석사 학위까지 딴 엘리트 예술인이다. 츠쿠바 대학 재학 중 하술할 '나키 시리즈'의 원류가 되는 작품을 발표하고, 멀쩡히 대학 다니던 형을 끌어들여 메이와 덴키를 결성했다.

3.2. 토사 마사미치(土佐正道)

1965년 7월 16일생
메이와 덴키의 전 대표이사 사장이자 현 회장. 히로시마대 경제학부를 중퇴했다. 2001년에 '정년퇴임'을 명목으로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현재도 회장직으로 가끔 메이와 덴키의 활동에 얼굴을 비춘다.

3.3. 직원 A, B, C, D, Z

원문은 工員さん, 즉 직공씨 정도로 번역된다. 초기에는 기간공이라는 이름이었고 그 때문인지 직원 A, B, C, D는 3년 안팎으로 '졸업'하고 교체한다. 직원 A~D는 모두 남성이고 무표정을 유지하며, 라이브 '제품시연회'에서 '시연'을 맡는다.
직원 Z는 홈페이지, 블로그등 관리 담당. 초기에는 라이브에 등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3.4. 경리 오노씨

経理のオノさん
1994년부터 2019년까지 '도쿄인재파견센터'에서 '출장'왔던 사원으로, 정체는 현대 음악가이자 현 타마미술대학 영상론/사운드 디자인 교수인 오노 사토루. 악곡의 편곡이나 라이브에서의 연주를 맡았다.

3.5. 연구원 쿠와쿠보군

研究員のクワクボくん
1998년 '연수생'으로 라이브에 참여해 2013년까지 메이와 덴키와 함께한 사원으로 정체는 현대 미술가 쿠와쿠보 료타. 메이와 덴키에서 전자기기를 이용한 미디어 아트 개발 지원을 하다 이후에는 예술가 활동에 집중하는 중.
2022년 한 예술제에 출전했던 작품이 중학생에 의해 유실되는 사고를 당한적이 있는데 이 때 '젊을 때는 누구나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트위터에 투고하며 넘어갔던 대인배기도 하다.

4. 주요 제품

엄밀히 말해 회사가 아닌 아트유닛이 만든 것이라 작품이라 해야 맞겠지만 실제로 양산과 판매가 되고 있으니[10] 제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4.1. 츠쿠바 시리즈

메이와 덴키의 상품(?)중 가장 유명한 물건. 100v전기로 작동하는 스위치인 "노커"를 이용해서 만든 모양은 의심스럽지만 그 사운드는 확실한 악기들이다. 제품 시연회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악기들이다.

4.2. 노크맨


츠쿠바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태엽 장난감. 뉴욕현대미술관( MoMA) 디자인 숍에서 판매될 정도로 인정받은 히트상품이다. 아마도 아래 나오는 오타마톤과 함께 일반인이 구하기 가장 쉬운(?)메이와 덴키의 상품.

4.3. 오타마톤

항목 참조.
역시 메이와 덴키의 상품 중 유명한 물건. 2020년 경 한국의 넷상에서도 크게 유행했다.

4.4. 에델바이스 시리즈

[nicovideo(sm4865498)]
마찬가지로 노커를 이용하지만 츠쿠바 시리즈가 리듬악기라면 에델바이스 시리즈는 기타 등을 이용한 멜로디 악기. 역시 공연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악기 시리즈 중 하나.

4.5. 나키 시리즈

파일:/pds/200904/11/64/e0040264_49e0650d97c74.jpg
"생선"을 모티브로 한 넌센스 기계 시리즈. 이 중 위 사진의 물고기 뼈 모양의 멀티탭은 5만개도 넘게 팔린 히트 상품이다. 홍콩에서는 "상와전기" 라는 브랜드로 짝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파일:/pds/200904/11/64/e0040264_49e066555aafd.jpg
나키 시리즈 26, "어기도감". 나키 시리즈 전체를 소개하는 책인데 26번은 바로 책 그 자체. 한마디로 이 책도 나키 시리즈 중 하나라는 소리다(...).

4.6. 그 외

이외의 활동으로 바보같은 발명품을 공모하거나, 바보로봇 대회를 매년 열기도 하였다.

만화가 이우일이나 현태준은 이들을 높게 평가하여 자신들의 책자에 이들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다만 이우일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클래식 발명품[11]을 무턱대고 사라고 하기에는 좀...'이라면서 만화에서도 진땀을 흘렸다.
[1] 즉, 그룹명 [2] 즉, 멤버 [3] 노부미치는 이 넌센스, 즉 비상식을 '말도 안되는'이 아닌 '상식을 초월하는'의 의미로 생각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4] 참고로 이 작업복도 팔고있다... [5] 본인 표현으로는 유일한 정사원(...) [6] 아리랑 + 명화전기... [7] 이후 이 곡의 한국어버전이 현재 이박사의 대표곡 중 하나인 스페이스 판타지이다. [8] 상술했다시피 메이와 덴키의 제품 대부분은 100V 제품이다 [9] 즉, 라이브 [10] 이는 사장 토사 노부미치가 두가지 '매스프로' 즉 매스 프로덕트(대량생산)과 매스 프로모션(대중을 상대로한 광고)을 회사의 정책으로 걸고 있기 때문 [11] 다이얼을 손으로 돌려서 채널을 옮기는 리모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