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06:15:14

메리 고란드

파일:attachment/메리 고란드/d0144494_4f2c366fe20ca.jpg 파일:attachment/메리 고란드/gowland_quinrose_new.jpg
장난감상자 나라의 앨리스 CG 신장판 CG

メリー=ゴーランド
Mary=Gowland

1. 프로필2. 성격과 특징3. 작중 행적4. 타 캐릭터와의 관계5. 관련 미디어믹스

1. 프로필

앨리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 유원지 체재 캐릭터이다.
나이는 32~35세로 본작 캐릭터 중 최고령. 혈액형은 O형, 키는 190~195cm.
정식 이명은 "후작"이지만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진짜 이명으로 불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유는 후술한다.
뮤지컬판 배우는 하야시노 타케시(林野健志).[1]

보통은 "오너", "아저씨"(보리스 한정)라고 불리거나 그냥 성인 "고란드"로 부른다.

뒤로 땋은 갈색 머리 녹안. 안경 착용. 수염이 듬성듬성 나 있으며 복장도 괴악한, 한마디로 아저씨같은 외모. 뮤지컬판에서는 (애드리브 대사였지만) 블러드한테 머리마저도 고로케 같은 머리라고 까였다(…).
결혼은 안했지만 설정상 나이로 보면 확실히 아저씨긴 한데… 본인은 "난 아직 젊어!"라면서 부정한다. 그래도 보리스 같은 이들에게 이미 아저씨라 불리고 있는지라 공허한 외침일 뿐. 앨리스는 복장을 좀 바꾸면 나아질 거라고 얘기하지만 나름대로 멋을 부린 거라 바꿀 생각은 없다. 이 나라 사람들이 거의 그렇지만패션 센스가 괴악하다.어딘가의 마피아 보스처럼 다른 옷을 입는게 코스프레가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애니버서리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수염도 깎고 옷도 바꿔입은 CG가 존재하며 장난감상자 나라의 앨리스 원작 버젼에서는 아예 엔딩을 제외한 루트 내내 그 모습이 나온다.

참고로 본래 이명이면서 작위인 후작 원작 체셔 고양이의 주인인 공작 부인에서 나온 것이다. 잘 쓰이지 않고 거의 잊혀진 별명이나, 그래도 그를 후작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있다. 즉, 메리 고란드와 맺어지면 앨리스가 그야말로 공작부인의 역할이 되어버린다.원작을 읽어본 자는 충공깽

2. 성격과 특징

일단은 유원지의 오너인데 워낙 아스트랄한 세계이기에 그 유원지는 기본이 완전무장. 오너도 다를 바 없다. 영토 분쟁 중인 삼파전 세력 중 하나로 하는 짓은 마피아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퍼레이드 등 행사도 의욕적으로 꾸준히 여는 등 제대로 운영하고 있어서 장사도 제법 되고 있다.

이 게임의 모든 등장인물 중에는 드물게 온화하고 점잖은 성격. 앨리스 왈 "자상한 아버지 같다"고 한다. 이름 얘기만 안 꺼내면.
까놓고 말하자면 이름이야기만 안 꺼내면 옆집 아저씨놀이공원 사장님라고 믿어도 될 정도로 평이한 성격이다. 등장인물이 다들 스토커 워커홀릭 얀데레나 피를 보려고 하는 성격인 와중에도 거의 유일하게 정상적인 세계의 성격에 "가까운" 인간.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깝다는 거지 이 사람도 따지고 보면 정상은 아니다.
일웹에서는 어쩌면 이 몰개성한 성격을 커버하기위해 겨자색깔의 옷과 꽁지머리와 수염을 준건가싶기도 한다나.

참고로 블러드 듀프레와 나이도 한두살 차이정도인데, 게임 플레이어인 팬들이나 주인공인 앨리스는 블러드를 청년층으로 쳐주고 고란드에 대한 태도는 거의 장~중년급으로 본다.... 고란드 지못미. 설정상 나이가 제일 위이긴 해도(...).

풀네임은 "메리-고-라운드 (メリーゴーラウンド, merry-go-round, 회전목마)"를 활용한 말장난. 이런 장난같은 이름인지라 풀네임으로 불리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이게 워낙 임팩트가 커서 이명으로 불리는 일이 거의 없으며, 하트아리 프롤로그에서 앨리스가 회전목마를 타고 싶다며 놀리기도 한다. 게다가 메리는 아무리 봐도 여자 이름이다(…). 본인은 필사적으로 숨기고 싶었지만 이미 블러드가 나라 전체에 소문을 냈으며, 앨리스에겐 유원지 프롤로그 기준으로 보리스가 다 까발렸다. 고란드는 이름으로 불리는 즉시 엽총을 치켜들고 달려가 난사하며, 성격도 난폭해져 눈에 뵈는 게 없어진다. 게다가 그의 총은 연사력이 좀 떨어지는대신 한발한발의 데미지가 최상급에 가까운 무기임을 감안하면......

취미는 음악 연주. 언제나 바이올린을 들고 다니며 연주하기를 좋아한다. 문제는 엄청나게 못한다. 못하는 것도 초심자의 그것이 아니라 거의 음파병기 수준으로 이 사람이 악기를 연주하면 주변 사람들은 귀를 막고 도망치거나 쓰러진다. 앨리스 말로는 뇌가 파괴될 지경. 클로버나라의 앨리스에서 정신공격기 판정을 받았으며 조커나라의 앨리스에선 음파로 모기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어느 캐릭터는 멋모르고 이 사람의 연주를 자장가로 들었다가 기절했다…. 참고로 바이올린 곡뿐만이 아니라 이 아저씨가 스스로 노래도 들려주는데 그것조차...라랏땃땃따라라라라라 듣는 플레이어도 멘탈붕괴할 수준. 게다가 앨리스의 지적에 따르면 악기의 구성이나 취급부터가 잘못되어 있다고.
근데 이미지 보컬 송이 있다. 그것도 2곡이나. 안돼!! 다행히 이미지 보컬 송은 성우가 멀쩡하게 불렀다.

바이올린이 AK-12라이플로 변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바이올린 상태가 더 강력한 무기처럼 느껴지는 건 결코 기분 탓이 아니다.

해바라기를 좋아해서 유원지에도 해바라기가 잔뜩 있는데, 가끔씩 피어스가 씨앗을 먹으려고 무더기로 뽑아갈 때가 있다. 그 때마다 고란드는 흑화.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미등장(...). 조커아리 시점에서는 다이아 문양에 해당되는 체재지가 유원지였던지라 뒤통수를 제대로 때렸다. 전작(?)이라기보단 팬디스크인 하코아리에서도 잊지말아달라느니 묘하게 슬픈 표정으로 떡밥을 때리더니 이번에도 또 사라져버렸다.젠장
덩달아 식객이었던 보리스는 유원지 대신 나타난 숲을 거쳐서 나이트메어네 역의 식객이 된 모양.

3. 작중 행적

하트아리에서는 공략 캐릭터로 등장. 초반부터 그 괴악한 연주를 선보여서 앨리스한테 발로 까이거나(고란드 루트) 총 맞을 뻔한다(보리스 루트). 클로아리에서는 이사로 인해 유원지가 옮겨가면서 짤렸다. 똑같이 유원지에 있던 보리스는 남아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인기 없음이 이유인듯… 조커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재등장했지만 공략 불가 캐릭터로 비체재 우정이벤트와 체재/비체재 엔딩만 볼 수 있다. 이 때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사람이 나오기 전까지는 공략 불가 캐릭터라는 게 제대로 나오지 않아, 그 사실이 밝혀지자 관련 스레에서는 고란드 팬들이 대규모로 일어났다 카더라. 팬디스크에서는 다시 공략 캐릭터로 나온다.

참고로 클로버나라에서 앨리스는 다른 캐릭터와 있는 와중에도 없어진 유리우스를 계속 생각하며 끔찍히도 (농담이 아니라 보는사람이 질릴수준으로)걱정하지만, 정작 고란드는별로 생각도 걱정도 안하고유원지+유원지 직원들이랑 싸잡아서 회상한다(...) 아아 고란드...그는 좋은 유원지 사장님이었습니다..

하트아리 리메이크작인 애니버서리 나라의 앨리스 비체재 루트에서는 성가신 손님을 라이플로 쏘는 등 역시 미친 세계의 주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엔딩에서는 유일하게 원래 세계로 가려는 앨리스를 잡지 않는데, 이것도 나 때문에 남게되면 나중에 다시 망설이게 될 것이라는 철저한 계산 하에서 이루어졌다(...) 이래저래 조커아리에서 비공략 캐릭터였던 오명을 벗듯이 다소 부족했던 다른 캐릭터의 비체제 루트와 달리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거나 앨리스가 완전히 정착하게 하는 등 활약한다.

하코아리에서는 드디어 그 겨자색 옷과 수염을 싹 갈아버린다! 양복까지 쫙 차려입고, 수염을 밀어버린 고란드는 그야말로 누구세요? 수준. 고란드의 외모때문에 고란드를 맘에 들어하지않던 팬들도 오오 고란드 오오하면서 다시 봤다.
...물론, 엔딩 근처에선 다시 돌아온다. 앨리스 왈, "당신 같지 않다."라고 해서.... 아 앙대!

다이아리에서는 미등장, 하지만 영지내에 공포정치를 하지않고, 사용인과 사이가 좋고 터놓고 지낸다던가, 영토내에 돈만 내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유원지와 미술관의 유사점, 비슷하게도 아저씨아버지같은 좋은 성격에 나잇대까지 비슷한 제리코루트에서 드디어, 유원지와 세트 취급 안 당하고 이름이 언급된다.
하지만 '어딘지 고란드랑 비슷한데, 제리코는 그 종류가 다르다.'정도로 지나가듯이 언급된 게 전부긴 하지만...그도 그럴게 제리코에겐 바이올린같은 피아식별 불가능한 맵병기가 없다

4. 타 캐릭터와의 관계

보리스가 식객으로 유원지에서 살고 있지만 그가 허구한 날 어트랙션이며 고카트를 개조하는 바람에 골머리를 썩는 중. 아무리 설교해도 보리스는 흘려듣는다.

유리우스 몬레이와 가끔 일 관계로 만나는 듯하며 본인은 친하다고 하지만 유리우스 쪽에선 단지 일 관계일 뿐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유리우스에게 어트랙션 설계를 부탁했던 적도 있는 모양. (하지만 뭔 개조를 거쳤는지 엉망으로 만들어 놓아 유리우스는 다시는 그쪽 일은 해주지 않겠다고 해 버렸다고.)

이름을 소문낸 것 때문에 블러드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싸우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보다보면 알겠지만 이 아저씨 은근 빼먹어도 별 문제가 없게 타캐릭터와의 접점도 드물다.

5. 관련 미디어믹스

  • 이미지 보컬 송
    • 샴페인 퍼레이드 ("QuinRose Mix. ROSE GARDEN" 수록)
    • Amusement Park ("ROSE MAGIC" 수록)


[1] 뮤지컬판에서 무척 호평받은 배우 중 하나. 고란드 루트는 없지만 약방의 감초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애드리브도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