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0:47:38

메두사(이런 영웅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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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5-09-08_23%3B07%3B54.png KNIFE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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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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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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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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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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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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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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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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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メデューサ
Medusa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naver_com_20170301_202655.png
<colbgcolor=#feed56><colcolor=#000000> 나이 30대 중~후반으로 추정
성별 여자
종족 인간
168cm
생일 6월 1일
혈액형 AB형
특기 섬유 조종
별자리 쌍둥이자리
스테이터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5-09-11_00%3B03%3B43.png [1]

1. 개요2. 특기
2.1. 완벽에 저장된 특기
3. 신체 능력4. 성격5. 작중 행적
5.1. 과거
6. 어록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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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 등장인물. 주인공 나가가 소속된 히어로 집단 SPOON과 대치 중인 악당 집단 KNIFE의 조직원이다. 조직 내 서열은 보스인 백모래에 이은 2위.

웨이브 진 금발머리[2]가 특징이다. 인상 자체도 얼빵해 보이는 보스와는 달리 날카롭고 깐깐한 느낌.

게임판에서 성우는 김연우.

2. 특기

계통이 다른 이능력들이 여럿 등장하는 이영싫 내에서도 좀 특이한 케이스로 특기자로서 가지고 있던 본연의 특기와 연구소에서 인체 개조를 통해 얻은 특기, 2가지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개조인간 특유의 괴력과 반사신경도 역시 보유하고는 있으나, 어차피 상대하는 히어로 쪽도 하나같이 초인들이라 별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특기들은 작중 별로 대접을 못 받는데, 뱀을 꺼내는 능력은 모든화를 통틀어서 2회, 섬유조작 특기는 단 1회 나왔으며 심지어 섬유조작 능력은 귀능이 특기 공유 능력으로 사용한 것이지 메두사 본인의 의지로 쓴 게 아니라서 완결 때까지 메두사는 본인 특기를 단 한 번도 써보지 못하고 죽은 셈(...). 백모래나 오르카와 달리 메두사는 후반 들어선 아예 전투 현장에 나서지 않아서 더더욱 그런 점도 있다.
  • 특기 - 섬유조작
    옷자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상대를 포박할 수 있다. 이 섬유는 트럭으로 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강도를 자랑하지만 위의 설명에서 보이듯 속도가 느린 게 흠이다.[3] 그러나 일단 잡혔다 하면...[4]
  • 개조 특기 - 독사 혀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5-09-10_23%3B55%3B13.png
    진짜 위험한 것은 바로 이 두 번째 특기. 몸 속에 독사를 키우고 있다.[5] 섬유에 포박당한 뒤 메두사의 죽음의 키스[6]를 받으면 목구멍을 독사에게 물려서 으앙 죽음. 즉, 메두사와 싸울 때는 가능한 접근을 피해야 한다.[7][8]

2.1. 완벽에 저장된 특기

  • 독기 : 베놈의 유해를 완벽으로 결정화시켜서 얻은 능력.
  • 정화 : 트래시의 유해를 결정화시켜서 얻은 능력. 다만 이걸 메두사가 갖고 다녔는지는 불명.
  • 확실한 능력의 정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스푼 측의 동향과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완벽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를 알아낸다 수준이 아니라 히어로들이 본부 안에서 나눈 대화의 내용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을 정도. 이 힘으로 나가와 영정이 만나는 장소를 알아내거나 비행팀이 시라노의 섬으로 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인지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으나 '원격 도청' 능력이나 천리안 계통 능력일 가능성이 주로 점쳐진다.

    백모래가 연 의료시연회에서는 귀걸이로 만들어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294화에서 타인의 시선을 엿볼수 있는 능력이라고 나온다.

3. 신체 능력

다만 이러한 특기들은 한 번 잡히면 위력적이지만 확실하게 제압한 상대가 아니면 실전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서 보통은 특기를 쓰지 않고 총으로 전투를 한다. 이것 때문인지 SPOON을 '특기에만 의존하는 바보들'이라고 까기도 했다. 특기가 없어도 신체능력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베도판에서는 자신의 가방을 소매치기한 성인 남자를 가볍게 엎어쳐버리고 작중 스텔의 목을 한 손으로 가볍게 조른다든가 특기가 봉인된 다나를 가볍게 제압한다든가 신체능력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는 완력도 상당한지 266화에서는 맨손으로 성인 남자 한 명의 배를 한번에 뚫어버렸다.

이런 신체능력은 연구소에서 육체개조를 통해서 얻었다고 한다. 몸 안에 뱀을 기를 수 있던 것도 그 때문.

4. 성격

능청스럽고 스테이터스를 보면 자뻑 또한 심하다. 게다가 극심한 얼빠. 자신이 속한 조직이 악하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고 살인을 하는 것에도 거부감을 보이는 오르카와는 달리 메두사는 나이프로 활동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전혀 없으며 스푼 멤버를 만날 때마다 장난치듯 방실거리는 걸 보면 백모래와 별 차이가 없다.

일각에선 메두사를 소시오패스로 추정하기도 한다. 게다가 어렸을 적부터 키워온 오르카가 헨리와 싸워서 상처가 나도 별 감정 못 느끼고 웃으면서 상대를 죽이라고 명령하는 걸 보면...[9] 애초에 어린 오르카에게 정을 준 것도, 그가 혹여나 유리벽을 깨고 나왔을 때 자신을 죽이지 못하게 만들려는 계산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또한 드러내는 감정의 폭도 극히 제한적이며, 기껏해야 가벼운 유쾌함이나 크고 작은 짜증 정도가 전부다. 때때로 사람을 죽이면서 유쾌해 하기도 한다. 계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또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10][11]

백모래와 오르카에 대한 히어로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조직에게 테러를 지시했을 때 그 조직의 일원이 백모래가 훌륭하단 식으로 말하자 또라이라고 생각하는 등 그래도 자신이 다른 놈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팬들의 반응은 "누가 누굴 보고 또라이래. 지도 똑같은데." 이다. 242화에서 랩터에게 보낸 편지에다가 이용해 먹을 생각이긴 하지만 타인을 돕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백모래와 다르게 노친네랑 애새끼들이 짜증나서 볼링공 던지고 싶다는 게 이 성격 파탄자의 감상이다.

다나에게는 거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다나는 화가 나서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면 특기가 사라지는 약점이 있는데 메두사는 다나의 성질을 돋구는 법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 계란을 던지거나 음료수 캔을 던지는 식이다. 그래서인지 다나는 메두사를 가리켜 "깐죽대는 얼굴을 보기만 해도 평정심 유지가 안 된다" 고 평하면서도 메두사에겐 은근히 기가 눌린다고 한다. 스푼의 멤버들은 다 알고 있는 듯.

5. 작중 행적

파일:attachment/Orca_cute.png
백모래 :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지.
오르카 : 회유할 수 있을까요?
백모래 : 물론이지.
메두사 : 어떻게요?
백모래 : 내 매력으로!
오르카 : ......
메두사 : ......그 매력이라는게 매를 부르는 힘이란 뜻인가?
오르카 : 그만 그만. 가버리겠어요.
오르카와 함께 백모래의 곁에 붙어다닌다. 다만 오르카가 백모래를 묵묵히 보조하는 역할이라면 메두사는 항상 나사가 풀린 백모래에게 태클을 걸거나 패서 말리는 역할. 허당끼가 넘치는 보스 때문에 뿔나서 두들겨 패는 게 이젠 거의 일상이 되었다(...).

레드럼 연구소 사건 이후 나가의 영상을 본 백모래가 그를 나이프로 회유하기로 마음먹어 작전을 짜서 등장하지만, 얼빠진 멘트와 행동만 하는 보스 때문에 열이 뻗쳐 두들겨 패고, 도망친 나가가 그렇게 대단하면 자기 팔꿈치도 핥아보라는 말 하나에 진짜로 그걸 시행하려는 백모래에게 한 번, 폭발 사고 피해자들을 모두 구출하고 다나의 말로 아주 조금 결의가 생긴 나가를 내려다보며 회유시킨다더니 사이만 더 돈독해지게 만든 꼴이 되었다며 또 한 번 쥐여박는다.

나이프의 아지트인 산 속 집에 짱박혀 사는데[12] 이게 심심해 미칠 지경인지 부하인 칸나를 시켜 DVD를 산더미만큼 주문해서 보고 산다. 자기가 직접 주문하지 않는 이유는 백모래와 오르카처럼 공식적으로 사망 처리된 인간이라 회원 가입이 안 되기 때문.

또한 생리 주간 때마다 칸나의 집으로 내려오곤 하는데, 이때 다른 건 모두 자기가 사도 생리대만큼은 오르카에게 시킨다고 한다. 매번 불편해 미치겠다고는 하지만 백모래가 활짝 웃으며 얼른 폐경 오면 좋겠다는 망언을 하자 진심으로 빡쳐 백모래의 목을 조른다. 똑같이 열받아 층간소음 나니까 침대 위에서 두들겨 패라는 칸나는 덤.[13]

나가를 회유시킨다더니 그날 이후 아지트에서 꼼짝도 안하는 백모래가 비가 오기도 하고, 러브레터도 써야 한다며 빈둥대자 베개를 들고 두들겨팬다. 그러나 굳이 나이프에 가입 안 시켜도 스푼에서 쫓아내는 것으로 견제하는 방법도 있었기에 괜찮은 생각이라며 동조한다.

아모르의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말 한마디에 나가를 회유하러 갔다가 당하기만 한 백모래를 조용히 따라왔다. 이후 백모래의 목적이 듄의 일을 사례로 들어 나가를 흔들려는 것임을 듣게 되지만, 나가의 염력 때문에 백모래의 어깨가 나간 탓에 조금 전까지 있었던 서늘한 분위기는 개그 모드로 전환되었고, 강제로 어깨를 맞추어 거리에 백모래의 비명이 울려퍼지게 만든다.

랩터의 본사 복귀 소식을 듣고 만나고자 한 백모래를 따라 스푼 본사 뒷편에 폐건물에 잠복하고, 야성의 감으로 꺼림칙함을 느낀 다나가 그쪽으로 달려오자 숨으며 진짜 야성의 감 무섭다고 한다. 그리고는 곧바로 반갑다고 손을 흔들어 고의적으로 어그로를 끌고는, 정신 못 차리는 백모래에게 헤드샷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경고하나 안 듣고 있다는 걸 알고 포기한다.

이후 다나와 스텔과 붙으며 달걀 넣은 물풍선을 던지며 다나의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어 약화시키고, 뒤에서 기습하려는 스텔의 멱살을 붙잡는다. 스텔은 보스의 처남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유로 죽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반대로 적이었던 다나는 죽이기엔 너무 잘생겼다며 남자였으면 내꺼 하는 건데, 라는 소리를 하다가도 바로 독사를 꺼내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스텔이 특기를 사용해 난장판을 만들자 독사를 살짝 깨물고는 퇴각하고, 그녀를 찾으러 급하게 위로 올라오는 오르카를 잡는다. 농담으로 머리카락이 조금 상한 거 말고는 이상 없다고.

이후 아지트에서 백모래와 송하와 합류한다. 이때 오르카가 왜 머리를 기르는지 이유가 나오는데, 과거 장발남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미남인 송하를 보고 본판이 괜찮으니 어울린다고 호감을 보인 적이 있어서 그걸 따라 했다고.

아모르를 만나고 온 오르카의 보고를 토대로 나가를 상대할 나이프 조직원 후보를 고르던 중 세 번째로 언급된다. 몸 외부에 배리어를 쳐도 목구멍 같은 내부 기관은 보호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물론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었기에 단칼에 꺼지라고 한다.

지하철 역 사건에서 백모래가 헤이즈에게 당해 스푼 지하에 감금되자 비전투 요원인 칸나를 제외한 나이프 멤버들을 이끌고 구출에 나선다. 스푼 건물 바로 앞에서 대규모 교통사고를 일으켜 히어로들을 빼낸 뒤 잠입하겠다는 양동작전. 구조대원으로 위장해 스푼에 잠입한 뒤, 정체를 발각당하자 마자 기체 상태의 특기 차단약을 살포한다. 소화기를 휘두르는 레인을 총으로 제압하고 부하들을 이끌고 지하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귀능과 대립한다.[14]

귀능의 완력에 당해 목을 패대기쳐지고 특기까지 역이용 당하는 굴욕을 겪지만[15] 오르카 덕분에 벗어난다. 이후 영물의 모습으로 돌아온 로나와 대치하다가, 탈옥한 백모래의 지시를 받은 레이디가 나가가 사용한 염력을 특기로 역이용해 스푼 건물을 붕괴시키자 기력을 다 쓴 레이디를 업고서 탈출한다.[16] 그 뒤 아지트에서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레이디를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142화에서 간만에 등장했다. 송하와 오르카의 보고에서 한 초능력자에 대해 들은 백모래가 그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책을 뒤지라고 시키자 책에 쓰여져 있겠냐며 불평한다. 후에 백모래가 과거 연구원 시절에서 만났던 상처가 낫지 않던 불사신에 대해 기억해 내고 정말로 특기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칸나를 시켜 돈벌레 밀렵꾼들에게 연락하자 예전엔 그렇게 안쓰러워했으면서 지금은 사냥하냐며 깐죽거리는데 그건 본인도 마찬가지. 백모래와 함께 그 현장에서 물보라를 보고 '작고 귀여운데 가차없다'는 평을 내린다. 특기 차단 가스가 통하지 않은 물보라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다가 주변에 방어막을 쳐서 마시지 않은 거냐는 추측을 하고, 완벽의 존재를 몰랐던 터라 그 정도로만 결론 내리기로 한다.

송하가 자신이 나이프에 들어온 이유를 설명하자, 훌륭한 사랑이라면서 감탄해 우는 백모래와 다르게 처음에 경계했으나 송하가 가볼 곳이 있다며 소금보라를 붙잡자 이후에는 완벽에 정신 팔려있다. 베놈과 트래시의 유해를 이용해 만든 완벽들을 소지하게 되었으며, 베놈의 독기 능력을 시험해보며 신기해한다.

163화에서 목욕가운만 걸친 채 달밤 아래서[17] 백모래가 송하나 나이프 멤버들이 남의 사랑에 피해 안가면서 멋진 사랑을 했음 좋겠단 말에 누가 누구보고 피해를 주지 말라고 하냐며 썩은 표정을 짓는다.[18] 그리고 송하를 감시해달란 백모래의 말에 그 시간을 자길 아낄 거라며 무시한다.

172화에서 소금보라한테 빼앗은 완벽으로 듄과 나가의 대화를 도청하여 백모래와 함께 '바이고 사막'으로 향한다. 백모래가 영정을 죽이는 것을 칸나와 함께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186화에서 백모래와 함께 히어로 간부 네로를 죽이는 것에 가세한다.

190화에서 오르카와 함께 고트의 집에 쳐들어와서 경호원을 몰살하고 고트를 암살시도 중이다. 묘사로 보아 베놈의 완벽을 가지고 온 듯.

191화에서는 오르카더러 헨리를 사살하라고 명령, 오르카는 헨리를 사살한다. 어째 오르카가 점점 죽이는 일이 많아진다. 고트가 지원요청을 하려고 하자 바로 낌새를 차려 고트를 제압, 경고를 날리며 다시 돌아간다. 198화에서 완벽으로 나가가 오르카와 백모래를 죽이려 한단 걸 알게된다. 반응은 '이제 두사람 다 죽었네' 라면서 시큰둥하다.

216화에서 다른 일당들은 유다 은비단한테 걸려서 개고생 할때(...) 혼자만 아지트에서 샤워를 끝마치고 완벽으로 나이프의 위치를 알아보며 다들 잡힌 거 아니냐며 말한다.

224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 다른 조직에게 사주하여[19] 주변에 테러 및 화재 등 사건을 조장한다. 이는 스푼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나이프를 잡는 것이 스푼의 주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사건 사고를 그냥 내버려두기도 어렵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 움직일 것으로 판단한 듯.

225화에서는 이렇게 사주해 일으킨 동시다발적 테러가 확인된 것만 6곳에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밝혀졌다. 전 화에서 언급된 다른 조직 소속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내 백모래와 오르카의 탈출에 일조한다. 나이프가 여러모로 피를 본[20] 이번 사건에서 별 피해를 보지 않은 두 멤버 중 하나.

227화에서는 테러 현장의 피해자인 척하고 경찰의 보호를 받는다. 그러다 다나를 비롯한 스푼의 지원팀이 경찰서에 오자 발목을 다친 척하고 한 경찰에게 구급차까지 부축을 부탁해서 빠져 나간다.

242화에서 재등장. 오르카와 이야기 할때 백모래 곁에 일반인들이 모여 드는 것에 대해 "노친네와 애새끼들이 시끄럽다," "사람 우글거리니까 진짜 볼링공 집어던지고 싶다."라며 짜증을 낸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내 커다란 완벽을 들며 스푼이 폭력단 같은 범죄자들 휘말려봤자 눈 하나 깜짝 안한다면서 일반인들을 끌여들이는게 좋다는 말을 한다.

246화에서 칸나의 도청을 통해 다나가 분노 교정 클리닉에 다녔었다는 사실을 알고 대차게 웃는다(...). 그리고 스푼에 대해 언론에서는 욕하고 경찰과는 반목할 것 같다는 평을 하는데 오르카마저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254화에서 백모래가 모로에게 기부금 받아내라는 소리를 돌려서 말한다고 오르카에게 말하며 툴툴대지만 일반인들을 인간방패로 모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오르카에게 "혼혈인 너를 누가 존중해주고, 관심을 보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를 잘 봐두라"고 하며 "그 중 제일 기분 나쁜 인간 한 명 정돈 죽여도 된다"고 말한다. 오르카는 그녀의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261화에서는 칸나의 집에서 재등장, 칸나가 여기서 살 거냐고 묻자 대피한 거라고 둘러댄다.[21]

266화에서 재등장, 오르카와 함께 어떤 테러리스트 집단을 나오려는 순간 한 테러리스트가 오르카에게 혼혈이 혼혈을 팔아넘기냐고 비아냥대자 그에게 다가가 오르카와 혼혈들을 엮지 말라고 말하더니 등을 그냥 맨손으로 뚫어 죽여버렸다(...). 254화에서 했던 말을 보면, 늦게나마 과거에 혼혈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받던 오르카를 대신하여 메두사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복수해준 것으로도 비춰진다.[22]그리고 멛올분자의 박수를 받았다

267화에서는 자신이 죽인 인신매매범을 보고 진짜 못 배워먹은 애들은 상종 못 하겠다니까.라고 까내린다 본인은 얼마나 잘 배워먹었으면 테러짓이나 하고 있나 백모래가 없어서 피를 정화하지 못하고 오르카가 손수건으로 닦아주자 찝찝해하며 오르카에게 보스 대타가 실수한 것없는지 확인하러 모로 저택으로 돌아간다.

268화에서는 칸나의 집에서 백모래에게 의원 아들까지 건드린 게 문제가 됐다고 말한다. "만일 들킨다면 보스를 제물로 삼고 우린 튀자"는 건 덤. 물론 그걸 들은 백모래의 반응은...
뭐, 뭐. 내가 이럴까봐 따라왔다.
269화에서는 CCTV를 보다가 랩터의 모습을 발견해서 반 정신줄을 놓은 백모래를 겨우 말린다. 271화에서는 병원 침대 등을 옮겨주는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부탁하고 있다.

273화에서는 근미래 의료기술 시원회가 열릴 때, 사회를 맡고 있다. 274화에서 염호와 경찰이 들이닥치지만 별 반응을 하지 않았다.

275화에서는 오르카가 일으킨 납치 실종 사건에 대해서 마이크를 들고 말하는데, 백모래가 과거에 저지른 죄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오르카가 범인이라고 몰아가는 경찰들에게 이건 날조라며 여론몰이를 시킨다. 그녀의 말 때문에 사람들은 더 백모래를 지키는 상황이었으나, 중간에 랩터가 난입하는 바람에... 276화에서는 오르카와 함께 랩터의 등장에 놀랐다. 277화부터 회장에서 피난한 백모래를 대신에 사람들을 랩터를 공격한 사람들에게 선생님(백모래)이 여러분들을 도와주신건 여러분들이 선생님처럼 남을 위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면서 랩터에게 피해를 가한 사람에게 비난하는 척 선동시킨다.[23] 얼른 랩터에게 사과하고 [24]병원으로 모시겠다고 하지만 랩터는 거부하고 백모래를 데려오라고 시킨다. 게다가 랩터의 호위는 경찰들이 하겠다며 랩터가 회장 밖으로 나가주질 않자 할 말을 잃는다. 280화에서는 백모래가 오질 않자 신도들 사이서 불안이 퍼지자 오르카에게 백모래를 부르라고 시킨다. 걱정하는 오르카에게 스폰서들 있으니 괜찮다고 하지만 오히려 이런 대사를 치면 불안해지는 것이 클리셰라.. 후에 밖에서 나는 큰 소리[25]가 나고 아무리 기다려도 백모래와 오르카가 나타나질 않자 본인이 직접 데리러 가는데 이 때 불사족에게서 메두사의 나이프가 되기 전 연구원 시절에대한 떡밥이 나온다. [26]

289화에서 완벽으로 상황을 파악해 망했음을 알고, 다시 회장으로 돌아가 여태 백모래가 고유의 정화능력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계속 위협받아왔지만 속죄를 위해 사람들을 치료해왔고 그 때문에 위치가 들켜 악당에게 붙잡혀있다며 신도들을 선동한다. 다나를 악역으로 몰고 위기상황을 모면하려는 걸로 보인다.

290화에서는 그렇게 선동질해도 경찰들이 신도들을 잘 달래서 진정시키고 불치병환자의 가족이 별탈 없이 완치된 환자와 재회하는 등 소득은 없었다. 그래도 백모래에 향한 신도들의 믿음은 더 굳건해질거라고 랩터에게 말한다.[27] 그리고 랩터에게 왜 백모래 다친 꼴 안 보러가냐고 묻자 랩터의 대답은 "백모래는 자기가 어떤 꼴이든 자길 보고 싶어할테니까." 그 와중에 랩터가 소매 안에 칼을 숨기고 있다.

291화에서는 자신이 도망가지 않는 이유가 건물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28] 랩터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자고 권유하지만 랩터는 숨겨둔 칼을 드러내고 터뜨려보라며 당당하게 나선다. 이에 메두사가 백모래가 없으면 자기들이 당신을 보호해줄 이유가 없다고 말하자[29] 여태 나이프가 자길 보호했다고 생각을 했단 사실에 화가 나 메두사의 완벽과 함께 한쪽 팔을 잘라버린다. 이후 백모래와 함께 스푼에게 체포된다.[30]

292화에서는 저번 화에서 랩터에게 한 건물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허풍이였다는 걸로 밝혀졌다. 백모래와 마찬가지로 불로불사 일족이 그녀에게로 찾아온다. 다음 화에서 일족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여담으로 291화에서 나가가 '나이프는 모두 죽었다고 한다.'라고 독백하는데 독백 다음에 백모래와 메두사 둘 다 살아있는 모습이라 상부에서 나가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고 생각되었으나 같은 화에 백모래가 사사에게 폭탄테러를 맞은 걸 보면 메두사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

294화에서 과거사와 여태 나이프에 머물러 있던 이유가 나오는데 그저 자기 맘대로 행동한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불사 일족에게서 연구원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는데, 불사 일족의 섬에서 연구를 도와준다면 평생 그곳에서만 산다는 조건으로 살려줄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자신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연구소의 실험체로 자원했고 이후 연구원이 된 것도 더 돈이 되는 자리였기에 올라갔던 것 뿐이며, 오르카의 보호자 노릇을 한 것 역시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오르카가 실험체에서 벗어났을 시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이용했던 거라고 일갈하며 불사 일족의 제안을 단번에 거절하고 결국 처형된다.[31] 그러나 죽기 직전 이용할 목적으로 정을 줬던 오르카가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움직이다가 사망했던 걸 회상하고, 불사 일족들에게 했던 말과는 정반대로 자신에게 헌신적이었던 아이를 이용했다는 것만큼은 그러지는 말 걸 그랬다고 후회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살 수 있는 길이 있었음에도 스스로 죽음을 택했고 죽는 순간 오르카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를 내비치며 최후를 조용히 받아들임으로서, 마지막까지 본인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발악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백모래와 대조를 보인다.

5.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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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레드럼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연구소에서 생체 실험의 연구원으로 참여했었다. 살인마로 변한 백모래가 피비린내 나는 살육을 벌이자 어린 오르카를 뒤에 숨긴 채 살인마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32] 야근이라는 얘길 듣고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 등 성깔은 이때부터 건재했던 건지도... 여담이지만 연구원 동료인 백모래를 여자로 착각하고 있었던 모양.

나이프로 활동하게 된 것도 자신과 오르카를 살려주는 대가로 자신에게 협력해 달라는 백모래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33]

과거 연구소 사건 당시 메두사는 아무런 특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때도 메두사가 특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백모래와 대치할 때 유리조각을 맨손으로 집어드는 것이 아니라 섬유조작을 시도하는 게 당연한 행동이었을 터이니... 중간에 특기를 각성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 듯.

의도는 아니었지만 백모래의 랩터 동료들 몰살에 관여했다. 백모래가 랩터의 친구들을 죽이는 걸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메두사가 "애들은 회복이 빠르고, 자신도 어렸을 적 돌아가신 할머니 얼굴도 생각 안 난다." 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들은 백모래는 랩터 역시 친구들이랑 동생이 죽어도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결과... 나이프는 죽일 수 없는 귀찮은 적을 하나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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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화에서 메두사 역시 연구소의 실험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돈을 위해 자원해서 몸에 뱀을 넣는 실험을 받고 소장의 눈에 들어와 연구원까지 된 걸로 보인다. 그리고 메두사가 어린 오르카에게 정을 준 이유는 언젠가 오르카가 유리벽을 깨고 나올 것을 예상해 자신은 공격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다만 처음에만 그런 생각으로 접근한 거고 이후 백모래가 연구소 학살을 시작했을 때 '목숨의 위험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오르카를 지키려 한 점이나 불사일족의 거래제안을 거절하면서 어린 오르카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걸 보면 본래 목적과 다르게 정말로 정이 쌓인 걸로 보인다.

6. 어록

"의미라면 있다! 내 상실된 존재감을 대신한 철퇴다!"
베도판 21화, 파마밖에 안 한 자신을 못 알아본 다나에게 분노해 캔을 던지면서.
.....그 매력이라는 게 매를 부르는 힘인가?
"부럽다~ 부하 사랑이 지극하네. 우린 그런 거 없는데. 질투나 죽겠어~"
55화, 다나와 스텔 앞에 나타나면서.
하여간 남자애들은 허세가 문제야. 죽으면 다 끝인데. 안녕.
"머리 끝이 좀 상했어~"
57화,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하면서 마주친 걱정하는 오르카에게.
"아직 어리니까.... 회복도 빠른 거죠. 저도 어려서 할머니 돌아가셨을 땐 엄청 울었는데 지금은 얼굴도 가물가물해요."
184화, 마지막 도화선과 같았던 말.
" 아저씨, 명심해. 우릴 언제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우리도 언제든 너흴 죽일 수 있어."
"나도 솔직히 짜증 나. 노친네들이랑 애새끼들은 골 울릴 정도로 시끄럽고, 사람 우글거리니까 진짜 볼링공 집어던지고 싶더라. 그래도, 그 일반인을 끌어들이는 게 좋은 거야. 폭력단 같은 범죄자들이 휘말려봤자 걔네가 눈 하나 깜짝하겠어?"
"오르카, 앞으로 잘 봐둬. 누가 혼혈인 널 존중해주고 누가 무시하는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관심을 보이는지. 제일 기분 나쁜 인간 한 명 정도는 죽여도 돼."
"봐봐. 그쪽이 죽어도 난 아무 생각 안 들잖아. 다음부턴, 무서우면 생각 좀 하고 말해?"
덕분에 믿음은 더 굳건해지겠죠.
"......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니에요? 사람들 이목이 있는데. 허튼짓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보스가 없으면 우리가 당신을 보호할 이유도 없어지잖아요?"[34]
저기. 궁금한 걸 묻는 게 아니라 원하는 대답을 유도하는 거 같은데.
킥..싫어..
"좀 착각하는 거 같은데.... 내가 실험체로 있었던 건 맞아. 근데 돈 때문에 자원해서 한 거야. 그래서 더 돈 되는 걸로 갈아탄 거고. 오르카한테 정을 준 것도 맞아. 그래야 그 애가 유리 벽을 깨고 밖으로 나왔을 때, 날 죽일 수 없을 테니까. 난 그냥 내 마음대로 한 거야."

"하지만... 그러지는 말 걸 그랬나..."

7. 기타

베도 때는 그래도 나가에게 말문이 막히는 백모래를 위로해주거나 다나에게 팔이 꺾이자 걱정해주는 등 부하로서는 더 나은 면모를 보였다. 다만 아지트에서는 백모래 엿맥이려고 일부러 바퀴벌레가 들어간 주스 좀 정화해달라고 부탁해서[35] 백모래가 침을 넣어주자 기분 찜찜하다며 버리는 등 호구로 보는 건 마찬가지.

원래는 다른 만화의 악역 조연이었다가 재활용되었다고 한다. 디자인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름은 원래 임시로 붙인 거였는데 좋은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냥 메두사로 정했다고. 이는 오르카도 마찬가지.

메두사라는 이름처럼 열받으면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하는 연출이 있다. 그런데 메두사 본인은 순혈 인간인지라 단순히 만화상의 연출일 가능성이 높을 듯.

확실히 젊을 때는 지금보다 상식이 있는 모습이다. 어린이날 특집에서 백모래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 랩터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니 은인이지만 그냥 미성년자가 아니라 어린이인데 이상한 눈으로 보는 거냐며 기겁하는 모습이나 백모래의 "난 법적 성인 되는 날 청혼할 거니까 괜찮아."라는 대답을 들은 뒤에 지은 표정은...

이영싫 정보봇에 의하면 헌팅을 자주 당한다고 한다. 물론 본인은 전부 거절. 그리고 주당이라고 한다.

중년으로 추정되는 나이임에도 매우 젊어보이는데 송하의 말로는 노화를 늦추는 어떤 수단을 동원한다고 한다. 이것은 아마 세월의 힘을 빌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단행본 9권 보너스 만화에서는 백모래의 특기로 잡티를 제거하고, 세월의 특기로 나이를 젊게 유지한다. 본인도 외모와 나이에 대해 매우 신경쓰고 있으며 그 이유로 백모래 구출 때 세월을 보호하기 위해 두고 갔다.

단행본 4권 부록에서 드러난 학창시절 모습을 보아 백모래와 교복의 타이 모양이 같은 것을 보아 같은 학교의 선후배지간일 가능성이 높다. 레드럼의 할아버지가 백모래의 학교 은사고 그 인연으로 그의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 것이니, 메두사도 비슷한 루트를 탄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원래는 실험체로 자원했다가 나중에 소장의 눈에 들게 되었다고 밝혀졌으니 우연에 가까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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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기념 성전환 특집에서는 본편에서처럼 다나를 훔쳐보며 다나가 너무 예쁘지 않냐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문제는 여자였던 다나가 성전환되자 여성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상남자가 되어버린 탓에 주변에서는 영락없는 게이로 여겨지는 듯.

본편에 비해선 성격이 많이 너그러워진 듯. 10권 4컷 만화에서는 랩터에게 하반신도 못 쓰면서 어떻게 여자를 둘이나 후렸냐(…)며 빈정대다가[36] "서장님이 예쁘다고 쫒아다니는 거 보면 네 시력은 정상이 아냐." 라는 역공을 당했다. 하지만 "에이, 다나 예쁜데." 라고 하자 "안과 가라." 라고 또 역공을 당한다.[37]

다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유다를 보면 반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설정 상 유다는 여자에게 인기가 없기에 그럴 일은 없을 듯.

위압적이고 날카로운 포스를 자랑하는 현재 네이버 연재본과 달리, 베도 연재본에서는 그 포스가 그다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각주에서도 한 번 언급되었듯이, 본격적으로 포스를 내뿜기도 전에 나가와 일 대 일로 맞붙었고(…) 그 대결에서 나가에게 쪽도 못 쓰고 발렸기 때문이다. 참고로 메두사가 직접 섬유 조종 능력을 사용하는 장면은 웹툰 판과 베도 판을 모두 통틀어서 이때 뿐이다(…).

어릴 때부터 돌봐온 오르카가 그녀를 많이 좋아하고 있지만 메두사 본인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나온 적이 없다. 메두사 역시 오르카를 남자로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남자인 오르카에게 생리대 심부름을 시키지 않나[38][39]

파충류를 좋아하는 듯, 귀능의 설명에도 목에 큰 구렁이와 함께 나왔으며 몸 속에 뱀을 키우는 것도 그렇고 작가가 이전에 블로그에 올린 프로필에도 큰 구렁이나 이구아나 등을 좋아한다고 나와있다. 뭐 나름 메두사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설정. 그밖에 단행본 7권에서는 보스인 백모래가 아지트에 고양이를 너무 많이 키워 이래저래 피해가 많자 백모래에게 짜증을 내는데 백모래가 애완동물 키워도 된다고 하자 "…그럼 구렁이 키울 거예요? 먹이는 따로 안 줘도 될 것 같네요." 라 말한다. 이에 백모래는 바로 넙죽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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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도와 웹툰 초반에는 치마가 허리부터 왔으나 103화부터 평범한 미니스커트가 되었다.

특유의 얼빠 기질 때문에 적임에도 불구하고 다나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너무 잘생겨서 죽이기 아깝다고 말할 정도.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다나와 백합 커플로도 자주 엮인다. NL로는 주로 같은 나이프 멤버인 백모래나 오르카와 엮인다. 마이너로는 그나마 귀능과 엮이는 경우가 많고, 그밖에 이호와 엮이는 커플링도 많다. 주로 과거 메두사와 과거 이호의 모습으로 엮이는 편이다.

초기 등장 캐릭터인 만큼 2차 창작은 활발하나 현 시점에서 독자 전반을 아울러 인기는 그다지 없는 편. 그러나 매니아 계층이 나름 탄탄한 편이다.

영정, 은비단과 공통점이 있다. 셋 다 성격상 한 가지 이상 문제가 있고[40] 자신들을 짝사랑하는 남자들이 있으며 그 남자들의 취급이 심히 나쁘다. 그리고 실제 나이보단 외관상 나이가 매우 젊다.

8. 관련 문서


[1]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 [2] 최근에 파마를 한 모양. 아래에서 보이듯이 원래는 생머리다. [3] 섬유도 결국 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실실 열매의 능력과 유사한 점이 있긴 하다. 허나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 추측하면 섬유로 무언가를 자르거나 새로 만드는 연출이 없어 실실 열매와는 상당히 다른 능력일 것이다. [4] 베도판에선 이 특기가 본의 아니게 나가의 능력치를 대변하는 야라레 기믹의 기술이 돼버리고 말았다. 당시에는 이 특기로 나가를 붙잡았지만 나가는 염동력으로 트럭으로 당겨도 안 된다는 이 기술을 한 번에 끊어내고 메두사를 날려버렸다. 예나 지금이나 나가는 사기다(...). 그리고 나가의 염력을 완력으로 씹는다는 다나에게도 빡치지만 않으면 별 것 아닐 듯. 정식연재에선 귀능에 의해 처음 공개됐으며, 출력이 완전히 같은진 알 수 없으나 송하가 끊어내지 못한 걸 보면 튼튼한 것은 확실하다. 다만 오르카는 쉽게 끊어냈다. [5] 베도판에서는 어린시절부터 내장을 들어내고 키웠다는 설정이었는데, 웹툰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인체개조를 통해 얻은 능력이라고 밝혀진다. [6] 단 메두사의 타액 자체에는 독이 없으며 키스라고는 해봤자 뱀이 나와서 깨물기 때문에 입술은 닿지 않는다고 한다. [7] 여담으로 위 사진에서는 뱀과 메두사가 상당히 괴악하게 융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엔 전투 중 메두사가 실수로 뱀을 깨물자 뱀이 눈물을 글썽이고 메두사가 사과하는데 은근히 귀엽다(...). [8] 베도시절 이 장면을 그리던 작가는 왜 저런 징그러운 장면을 그리냐며 어머님께 맞았다고 했다(...). [9] 당시 오르카는 봐주면서 싸워서 자잘한 상처가 났는데 아무리 금방 죽일 수 있고 생명에 아무런 위협이 안 나도 오랜 기간 같이 지내온 오르카가 다쳤는데도 괜찮냐는 말 한 마디도 없었다. [10] 백모래는 레드럼의 할아버지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억지로 생체실험에 참여했고 본인도 생체실험을 당했고, 오르카는 기억도 안 날 만큼 어릴 때부터 실험체로서 학대받고 범죄자 소굴에서 세뇌받다시피 자라났으며, 세월은 백모래에 의해 구출되기 전까지 젊음을 착취당하고 있었고, 레이디는 어렸을 때부터 사이비 교단에 갇혀 있다가 범죄자 소굴에서 세뇌 수준으로 반사회적인 교육만을 받았다. 즉 오르카와 레이디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정상적인 도덕과 상식을 배울 기회조차도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것이다. 불행하거나 타락할 수밖에 없는 과거가 있는 다른 KNIFE 멤버들과는 달리 메두사는 과거가 불행했다는 묘사는 전혀 없고, 돌아가신 자신의 할머니 얘기를 한 것을 보면 평범한 환경에서 자라났을 것이다. [11] 백모래는 레드럼의 할아버지의 가스라이팅으로 망가지기 전에는 죄책감도 느끼고 공감도 잘했으며 의외로 타락 후에도 베놈을 불쌍하다는 이유로 살려주거나 아픈 노인을 돕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면모를 보이고, 오르카는 자신이 속한 조직이 악하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고 살인을 하는 것에도 거부감을 보이며, 칸나는 어린아이인 미나를 걱정해서 지켜주려고 했다. 오르카와 칸나는 약간이나마 양심과 공감능력이 남았다는 묘사가 있는 데 비해 메두사는 최후에 오르카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를 내비친 것을 제외하면 양심의 가책, 공감을 느끼는 묘사는 단 한 번도 없었고 묘사되는 감정의 개수도 매우 적은 편이다. 메두사는 백모래, 세월과는 달리 성격이 변할 수밖에 없는 계기도 없었고 오르카, 레이디와는 달리 잘못된 환경에서 자라난 것도 아님에도 순전히 돈 하나 때문에 자의적으로 생체실험에 참여하였고,(백모래와 다르게 실험소가 어떤 곳인지 잘 알면서 순수하게 본인 의지로 연구원이 된 것이다) 나중에는 정말로 정이 들었다고는 하지만 실험체인 오르카에게 잘해준 이유도 탈출했을 때 본인을 해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12] 원래는 다른 곳에 지내다가 채광이 안 좋다는 이유로 메두사가 이사를 갈 것을 주문했다. [13] 해당 회차에서 유독 백모래와 메두사의 몸싸움이 잦긴 했다. 백모래의 얼굴 자뻑에 뒤에서 썩은 표정을 짓고 랩터는 신경도 안 쓸 거라는 독설을 던져 몸싸움을 벌일 뻔도 했고, 감자칩으로 부리를 만들자 봉지째로 던져버렸다. 전자는 오르카와 칸나가 붙잡아서 그럴 일 없었지만 폐경 발언은 두 여자들에게 있어 역린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남자인 오르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냥 조진 것. [14] 그러나 레인은 슬라임이었기 때문에 총알을 맞아도 아무렇지 않았다. [15] 재미있는 건 메두사 본인은 웹툰 본편에서 한번도 섬유조종 능력을 선보인 적이 없고, 귀능에 의해 작중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것도 25화에서 능력이 소개된 지 무려 83주만에. 사실 총도 있으면서 왜 굳이 무투파인데다 신체 접촉으로 특기를 발동하는 귀능에게 달려든 것인지 미스터리. [16] 나가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리고 하얗게 질린 백모래를 보고 "보스, 얼굴이 새파랗네요."라고 태클을 건다. [17] 상황은 이랬다. 백모래: 옛날에 랩터가 난 달이랑 어울린다고 했었는데... / 메두사: 아~ 하긴 보스는 태양 아래 있으면 좀 위화감이 들어요. 건전한 거랑은 거리가 머니까. [18] 여기서 말한 남이란 나이프 멤버들이다. [19] 녹색 후드티를 입고 식칼을 든 남자가 백모래를 칭찬하면서 자신의 보스도 존경하는 분이라며 메두사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다만 메두사는 속으로 해당 조직 보스와 조직원들을 '또라이들'이라고 까는 등 곱게 보진 않는다. [20] 주요 전력인 세월과 레이디가 사망했고, 백모래와 오르카도 중상을 입었다. [21] 단순한 추측일 수도 있지만 만약 대피라는 말이 둘러댄 게 아니라 진담이라면 백모래가 무슨 일을 벌이기 전에 대피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리고 실상은 경찰과 함께 온 스푼을 피한 거였다. [22] 그러나 오르카는 안색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당연하지만 오르카는 백모래를 무서워하고, 메두사는 그런 백모래를 닮아가는데.. [23] 여담으로 이 때 백모래가 모로와 집사를 피투성이로 만든 컷들과 오버랩되면서 선동대사와는 전혀 다른 그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을 보여줬다. [24] 랩터가 다친데에는 자신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라는 매우 뻔뻔한 단어를 쓴다. [25] 다나와 오르카가 싸우는 소리 [26] 부정적인 떡밥일지 긍정적인 떡밥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메두사를 알아본 일족이 별론데라고 말한 것이 메두사가 별로라는 것인지 혹은 메두사가 체포당하는 것이 별로러는 것인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27] 대신 다 잘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이는데 이때 오르카의 피묻은 머리카락이 비치는 걸로 보아 완벽으로 오르카가 죽은 걸 눈치챈 걸로 보인다. [28] 확실하지는 않다. [29] 사실상 랩터를 보호했다기보다 랩터만은 다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랩터의 신변에 가장 위협이 되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나이프의 존재이다. [30] 어느 수감시설에 갇혀있다. 다만 수감된 곳은 서로 다르다. [31] 정확히 무슨 방법으로 죽었는지는 불명. [32] 다만 원래는 성격이 좋았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다. 이후를 보면 메두사는 애초부터 결코 선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성격이었고, 오르카를 감싸준 이유도 혹시 오르카가 탈출할 경우 자신을 죽일 수 없도록 그에게만은 정을 줬기 때문이다(결국엔 어느 정도는 진심이 되었지만). 자세한 건 후술. [33] 참고로 처음 백모래를 무서워하던 그녀가 백모래를 거리낌없이 (반 장난으로) 두들겨 패기 시작한 것은 주사를 무서워하는 오르카에게 더 무서운 경험을 시켜서 트라우마를 치료하려는 백모래를 때려주면서부터였다(...). [34] 이 말에 랩터 왈 : 설마 지금까지 날 보호하고 있었다고 생각한 거야? 정말 주제넘게. [35] 이때 묘사로 보아 정식 웹툰 때와 달리 나이프는 가난한 설정이었던 걸로 보인다. [36] 참고로 여기서 메두사가 랩터에게 존대를 쓴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7] 이때 다나가 붉은 살기를 내뿜으며 랩터와 메두사를 보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 둘 다 다나에게 얻어터졌다(…). 옆에 같이 있던 헤이즈는 덤 [38] 7권 작가후기에서 미남미녀 설정인 캐릭터들을 소개할 때 오르카는 없었고 또한 단행본 6권에서도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메두사가 '잘생긴 사람'이라고 대답하자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 미남 설정은 아니다. 메두사가 지독한 얼빠인 것까지 조합해보면 더더욱 암담하다. [39] 그리고 단행본을 보면 오르카가 샤워할 때도 아무렇지 않게 들어온다. [40] 메두사는 과거부터 히스테리적인 성격을 띄고 있었고 현재는 과거에 지니고 있었던 인간성이 완전히 결여되었다. 영정은 정의로우나 자신의 정의관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독단적이고 다소 극단적인 가치관을 지녔다. 은비단은 타인이 크게 다치는 것에 심하게 무감각하고 자기 상사인 유다에게 지나치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까인다. 그나마 영정은 혼혈들의 인권 신장에 크게 기여하였고 공식적으로는 히어로를 은퇴했으면서도 무보수로도 히어로 일을 계속해 왔으며 방식은 그릇되었을지언정 의도는 좋았다고 쉴드칠 수 있다. 은비단의 경우 타인이 다치는 것에 무감각하다고 하여도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라 크게 지탄받을 일은 아니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유다를 봐왔기에 이성으로 생각치 않은 것뿐이고 남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 적도 없지만 메두사는 그냥 싸이코이고 쉴드칠 여지나 이해해줄 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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