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IEL의 아크 드래곤. '물', '바다'에 해당하는 해룡으로 여성체이다.2. 상세
사실 언급은 단편집 어느 비리 공무원의 고백 뒷부분의 4컷 옆에서 단컷으로 나왔다. 삼부작 단편 CAST와 그 수백 년 전이 되는 단편 START 시점에서는 심심하면 해일을 일으켜대서 일부 지방에서는 미소년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도 있었다. 실제로 미남 밝힘증.천룡 크로히텐의 모친이지만 그를 낳자마자 "야 해방이다"를 외치며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진짜다!) 갓 태어난 크로히텐이 480년간이나 자기가 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방치되어 있게 만들기도 했다…. 육아포기·방치도 이만하면 범죄급. 다행히 크로히텐은 화룡 와스큐란이 깨워준듯, 애가 충격받을까봐 180년 깎아서 300년이라고 말해줬다(…)
다른 아크 드래곤들과는 달리 혼자 동양식의 복식에 비녀를 꽂은 차림이다. 본디 아크 드래곤에겐 성별이 없다지만 일단 여성체.[1] 다른 용들과 달리 과거에도 현재에도 인간세상에 섞여 활동하지는 않는 듯.
해일을 일으킬 당시 크로히텐에게 수치스럽다는 일갈을 날리는 한편, 전형적인 한국 시어머니스러운 대사(인간 여자때문에 신세를 망쳤다는 둥)를 선보였지만 일단 어머니로서 크로히텐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어 보이며, CIEL에선 지룡의 이간질에 크로히텐을 위해 인간을 몰살시키려다가 유즈 아인의 설득에 넘어가 돌아가기도 했다. 왠지 츤데레. 지룡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감정적이지는 않았는데 별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인간처럼 화를 내게 됐다고 한다.
여담인데 라리에트 킹 다이아몬드의 선조가 물리친 마수 킹 다이아몬드는 그녀가 인간을 벌하기 위해 보냈던 것. 500년 전 일이지만 그녀에겐 '얼마 전'인 듯.
크로히텐이 죽자 그 죽음을 느끼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왕이 된 크로히텐을 이비엔이 죽이게 할 것이라는 것을 듣고 지룡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보아 비록 방치했을지언정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한 듯. 사실 방치 이야기는 CAST에서만 나오고, CAST와 CIEL은 평행세계 비슷한 것이라 왜 인제와서 새삼? 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 CIEL만 본 독자라면 굳이 모성애가 왜 갑자기? 라고 생각할 일은 없다.
결말 부분에서 와스큐란이 이비엔에게 크로히텐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여 '다시 태어난' 크로히텐을 눈물을 흘리며 품에 안게 되었다. 이후 이사간 행성에서 잘 키우고 있는지, 40년 후 작중 무대인 행성을 방문했을 때 소년 모습의 크로히텐의 손을 잡고 등장한다.
[1]
혼자 여성체라고 되어있는데 일단 헬가도 여성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