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マスカレードナイ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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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일본 추리소설 |
쪽수 | 552쪽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옮긴이 | 양윤옥 |
출판사 | 현대문학 |
ISBN | 9788972759201 |
국내 출간일 | 2018년 08월 30일 |
시리즈 |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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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세번째 작품이다.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시퀄 작품이다.제목인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이 작품의 배경인 '호텔 코르테시아도쿄 새해 카운트다운 매스커레이드 파티 나이트'의 통칭이다. 매스커레이드는 가면무도회라는 뜻이다.
2. 줄거리
경시청 여러분께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네오룸 네리마 원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이 아래와 같은 날짜와 장소에 나타날 것입니다. 반드시 체포해주십시오.
*12월 31일 오후 11시
* 호텔 코르테시아도쿄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장에
밀고자 드림
원룸에 시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수상한 밀고를 시작으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된다. 피살자는 이즈미 하루나. 이어진 밀고에는 한 호텔의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장에 범인이 나타날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 호텔은 이전 작품인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며, 형사인 닛타와 호텔리어인 나오미의 활약으로 사건을 일단락 시킨적이 있었다. 또다른 살인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 둘은 같은 장소에서 재회한다. 12월 31일 까지 투숙객의 신원 파악을 위해 경찰은 잠행을 가하며 총력을 기울인다. 그 과정에서 수상한 인물들을 추려낸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네오룸 네리마 원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이 아래와 같은 날짜와 장소에 나타날 것입니다. 반드시 체포해주십시오.
*12월 31일 오후 11시
* 호텔 코르테시아도쿄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장에
밀고자 드림
첫 번째 인물은 구사카베 도쿠야. 스위트룸을 12월 31일까지 홀로 쓰는 남성이다. 한 해의 마지막을 홀로 호텔에서 보낸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은 이 인물에 한동안 집중한다. 하지만 이 자는 기행을 저지르기만 한다. 구사카베는 나오미에게 자신의 프로포즈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나오미는 훌륭한 프로포즈를 준비했으나 구사카베는 연인에게 거절당하고 만다. 웃긴 것은 프로포즈를 거절당한 다음 날 처음 보는 여성(나카네 미도리)에게 마음을 뺏겼다며 그녀와의 합석을 위해 나오미에게 또 다시 도움을 요청한다. 이 난해한 요청을 또 나오미가 해내 합석을 만들어냈으나 구사카베는 또 차인다. [1]
두 번째 인물은 나카네 미도리. 신용카드의 이름과 호텔 체크인 때 쓴 이름이 다르다는 것을 통해 가명을 쓴다는 것을 경찰이 파악했다. 게다가 남편과 함께 왔다고 주장했고 2인실에서 2인 음식을 매번 시키지만 남편의 모습은 cctv 어느 곳에도 잡히지 않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그녀에게 접근한다. 그녀에게는 슬픈 사연이 있음이 밝혀진다. 그녀의 남편은 나카네 신이치로 12월 31일에 사망했다. 암으로 투병중인 남편은 언젠가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라는 호텔 새해 카운트 다운에서 새해를 같이 맞이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끝끝내 건강은 나아지지 못했고 그는 죽고 그의 바램은 이뤄질 수 없었다. 그리고 연말인 지금에야 혼자 이 호텔에 와서 남편을 기리고 있다며 밝혔다. 그녀의 수상함은 모두 해결된 것처럼 보였으며 용의자 선상에서 희미해져갔다.
세 번째 인물은 우라베 미키오. 본명은 우치야마 미키오이다. 가명을 썼다는 점, 부자연스러운 택배, 식사는 모두 자기방에서 해결했다는 점에서 경찰은 그를 주목했다. 파티가 시작되자 파티에 참가하지 않을 거면서 가장을 하고 나오자 그는 경찰의 모든 집중을 받았다. 즉, 그 시점에서 경찰은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봤다. 하지만, 그는 정작 파티에서 먹기만 할 뿐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경찰의 시선을 끌기 위한 용도였으며, 진짜 범행은 그의 동선의 정반대에 있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네 번째 인물은 가이즈카 유리. 이 여자는 내연남인 소노 마사아키와 불륜장소로 이 호텔에 자주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즐거운 연말을 보내기 위해 마사아키의 아내와 아들이 같이 온 이 호텔에 유리가 때마침 왔다.
범인은 나카네 미도리였으며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다.[2] 본명은 모리사와 히카루. 범행 동기는 다음과 같다. 그에게는 쌍둥이 여동생 세라가 있었다. 세라와의 사이가 각별했는데 어느날 세라가 히카루에게 화장을 하며 여장을 했다. 거울을 본 히카루는 자신의 모습이 맘에 들어 했으며 거울 속의 세라와 히카루의 모습은 마치 자매와도 같았다. 그렇게 자매소꿉놀이가 계속되면서 그는 자신의 신체적 성과 사회적 성 사이의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성동일성 장애로 추정된다.[3] 성인이 된 세라는 성폭행을 당하고 만다. 문제는 당시 경찰들의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인 세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취조실에서 어떤 일을 당했는지 수없이 캐물었다. 심지어 인형을 통해 어떤 자세로 당했는지 재현해달라고 세라에게 요구를 했으며 세라는 범인 검거를 위해 이에 응했다. 하지만 경찰은 결국 범인을 잡지못했으며 오히려 세라는 경찰에게 개한테 물린 셈 치고 얼른 잊어버리라는 말까지 들었다. 며칠 후 세라는 자살을 했다. 이 과정을 모두 지켜 본 히카루에게는 당연히 무능한 경찰에 대한 적개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살인사건이 예고된 장소에서조차 살인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의 실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이번 일을 벌인 것이었다. 여태 그가 살인한 여성들은 남성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이 점을 활용해 그녀들에게 여장을 한 채 다가갔으며 그녀들에게 세뇌시켰다. 중성적인 이미지와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그녀들은 그에게 세뇌당하고 만다. 그는 예전처럼 자매 소꿉놀이를 위해 여동생의 대역을 그녀들에게 찾은 것이다. 문제는 히카루로 인해 남성혐오증이 점차 나아지자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를 안 히카루는 그녀들의 배신을 죽음으로 되갚았다.[4][5]
일부러 살해할 때 타이머를 이용한 것은 더 이상 사람이 죽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싶지 않아서.
죽이는 방법을 감전사로 정한 것은 그나마 시체 손상이 가장 적게 죽이는 방법이라서.
다만 호텔에서의 살인사건 목적은 기존과는 다르게 이즈미 하루나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카이즈카 유리를 살해하기 위해서였다.
소노의 아들이 카메라로 이즈미 하루나 살해 순간을 찍어버리게 되고, 이를 확인한 소노의 아내는 유리와 작당하고 범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유리에게 협박당한 모리사와는 이를 역이용해 소노의 아내에게 접근, 유리가 소노와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알려 소노의 아내가 유리를 배신하게끔 유도하여 경찰에게 살인예고장을 보내게 시킨다.[6] 기존 이즈미 하루나의 연인이었던 우라베에게는 경찰의 미끼역이 되라고 협박[7]. 여동생이 자살한 12월 31일에 맞춰 호텔에서 카이즈카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여자 혼자서 12월 31일날 호텔 연말파티에 참석하면 경찰에게 의심을 살 것이 뻔했고. 이를 역이용 아예 대놓고 수상하게 행동하면서 있지도 않은 남편이야기를 지어내 경찰의 의심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유리를 꾀어내어 정확히 12시에 감전사가 되도록 세팅하던 찰나. 수상해 보이는 유리를 뒤쫓던 나오미가 목격하게 되고,
범인은 나오미도 같이 제압, 유리와 같이 감전사로 죽여버리려한다. 닛타는 12시가 되기 전 모리사와를 잡는데는 성공하지만,
나오미와 유리를 12시를 넘겨 발견하게되어 결국 두사람은 감전사로 죽는가 싶었는데...
사실 그 장소에는 시계가 없어서 범인은 나오미의 손목시계를 보고 타이머 세팅을 했는데 나오미의 손목시계는 실제 시간보다 5분 정도 늦은 시계였고[8] 그래서 세팅도 5분 늦은 자정 12시 05분으로 세팅이 되어있던 것. 그 5분으로 인해 감전장치는 작동하지 않았고, 두사람은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다.
마지막엔 나오미를 높게 평가한 코사카가 나오미를 로스엔젤레스 지점으로 파견가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통보하고 작이 마무리된다.
3. 등장인물
등장인물이 제법 많고 각자 사정도 복잡해서 인물들간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9]3.1. 주인공
- 닛타 고스케: 경시청의 엘리트 형사. 사건의 해결을 위해 코르테시아도쿄 호텔 직원으로 위장하였다.
- 야마기시 나오미: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의 유능한 컨시어지이자 여자 주인공. 호텔 컨시어지로서의 책임감이 강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헌신한다.
3.2. 피살자
- 이즈미 하루나: 애견샵의 미용사.
3.3. 경찰
- 이나가키 : 경시청 수사 1과 경감
- 세키네: 닛타의 후배 순경. 매스커레이드 호텔에 이어서 또 다시 호텔의 벨보이로 위장한다.
- 노세: 시나가와 경찰 형사. 행동력과 형사로서의 감이 좋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닛타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3.4. 코르테시아 도쿄 호텔 관계자
- 후지키: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의 총지배인.
-
다쿠라: 숙박부장.
- 쿠가: 프론트오피스 매니저.
- 우지하라: 본작에서 처음 등장한 인물. 1년 전부터 코르테시아 도쿄에 배속된 베테랑 프론트클락. 나오미가 컨시어지로 이동했기 때문에 대신 닛타의 교육 담당이 된다. 형사가 호텔 프론트에 선다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3.5. 호텔 투숙객
- 나카네 미도리: 남편과 함께 왔다지만 정작 호텔에는 남편은 없이 홀로 2인실을 홀로 쓰는 수상한 여성[10]
- 가이즈카 유리: 마치코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마사아키의 내연녀.
- 소노 마치코: 결혼 전 이름은 기무라 마치코. 마사아키의 부인.
- 소노 마사아키: 마치코의 남편이자 유리의 내연남.
- 소노 에이타: 소노 마치코와 소노 마사아키의 중학생 아들.
- 우치야마 미키오: 입시 학원을 경영한다. 호텔에서 우라베 미키오라는 가명을 씀.[11]
- 구사카베 도쿠야: 컨시어저인 나오미에게 여럿 어려운 요구를 한다.[12] [13]
4. 미디어 믹스
4.1. 영화
자세한 내용은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그러나 알고보니 구사카베는 호텔 고위 인사담당관이며 이름은 고사카 다이치. 호텔 로스엔젤레스 지점의 파견을 보낼 직원들의 능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몰래 잠입해 연기를 했었던 것. 결국 나오미의 '손님이면 아무리 무리한 부탁을 하더라도 최대한 도와줘야한다.'는 나오미의 신념을 확인하고 그녀를 적임자로 생각하게된다.
[2]
영화에서는 여자배우가 해당 배역을 연기했으며 극중에서도 신체적 성별이 여자라고 나온다. 다만 사회적으로 자신을 남자로 여기며 살았다고 한다. 소설과는 약간 다른부분
[3]
작중에서 그는 이 단어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자신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 양쪽을 모두 초월한 존자대라면서 말이다.
[4]
모두 죽은 것은 아니다. 히카루에서 도망쳐서 다른 남성과 결혼까지 하는 여성도 있었다. 그녀를 통해 히카루의 실제 모습이 드러난다.
[5]
영화에서의 살해동기는 단순히 '죽은 여동생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라고만 나온다.
[6]
상술했듯 경찰을 엿먹이기 위해 일부러 예고장을 보낸것이다.
[7]
살해현장 주변에서 목격당한 사실과 하루나와의 불륜사실까지 범인에게 약점이 잡혀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8]
할머니의 유품으로 애초에 잘 고장나기도 하고, 호텔직원이라면 시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지킬줄 알아야하기 때문에 굳이 고치지 않았다고 한다.
[9]
성별을 속이는 사람, 이름을 속이는 사람, 신분을 속이는 사람,불륜을 속이는 사람 까지 거짓이 난무한다.
[10]
실은 성별도 이름도 모두 거짓이다. 이름은 모리사와 히카루, 성별은 남성이다.
[11]
이즈미 하루나의 애인. 이쪽도 불륜이다. 자식과 아내가 있다. 불륜관계를 들키는 게 두려워 하루나의 죽음을 알고도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 불륜 관계를 소문 낼 것이라는 협박꾼에게 이용당한다.
[12]
자신의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도와달라. 프로포즈에 실패한 다음날에는 처음 본 여자에게 (심지어 이 여자는 유부녀로 남편과 함께 호텔로 왔다) 마음이 뺏겼으니 둘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 등...
[13]
알고보니 이 남자는 호텔 코르테시아 북미지부 담당국 제 2인사부장 고사카 다이치였다. 나오미가 로스엔젤레스 지부에 적합한지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었다. 그의 '여자친구'는 그의 어시스턴트였고, 다른 여자와 합석을 요구한 것은 순전한 애드리브였다. 만남 상대가 위의 나카네 미도리인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