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14:44:40

매니스 픽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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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스 픽트리
파일:마법학교 천재의 환상은 현실이 된다.jpg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ffff> 종족 인간
성별 남성
가족관계 로버트 픽트리(부친)
소속 픽트리 상단
스노로브 마법학교
재능 환상, 이해[1]

1. 개요2. 특징
2.1.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
4.1. 이해4.2. 마법4.3. 검술4.4. 언령4.5. 그 외
5. 인간관계
5.1. 동급생5.2. 선배5.3. 교수5.4. 밤 까마귀
6. 기타

[clearfix]

1. 개요

마법학교 천재의 환상은 현실이 된다》의 주인공. 테일즈 사가의 엑스트라인 매니스 픽트리에게 빙의하게 된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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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로 소문이 자자한 매니스에게 빙의해 고생길이 열린다. 따가운 시선과 차가운 대우를 받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원작대로 진행되기만을 바란다. 원작 게임에서 엑스트라였기에 최대한 조연들과 엮이지 않으려고 한다.[2]

외모는 뛰어난 편. 인상적인 백발 벽안, 날카로운 얼굴선은 누구나 눈길을 던질 만하다는 묘사가 나온다. 매니스가 학교에서 망나니로 취급받는 걸 모르는 사람들과 쉬이 어울리는 걸 보면 절로 호감이 생기는 얼굴인 듯. 여기에 픽트리 상단의 소단주라는 사회적 위치와 입담을 첨가하는 것으로 관계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장면이 다수 나온다.

훗날 다가올 위기에 대비한다. 작중에서는 크게 제국, 종족, 마족에 관한 위기가 제시되고 있다. 미래가 예상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 다양한 능력과 기연을 얻기 위해 활발히 움직인다.[3]

2.1. 성격

작중 초반부에는 신중하게 활동한다. 원작이 있는 만큼 정해진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아이리스나 샤를로트를 상대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바튼의 수업에서도 남들 앞에 서는 걸 부담스럽게 여긴다.

이러한 면모는 밤 까마귀 소속인 로우의 등장으로 돌변하게 된다. 더 이상 미래가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고, 조연들에게 편승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이후로 본격적인 성장에 나선다. 볼트만과 함께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주도적으로 변한 걸 보면 그게 원래 성격인 걸 알 수 있다.

점령전 때 황녀인 샤를로트를 친구처럼 대할 정도로 깡이 대단한 편.

3. 작중 행적

현대인이었던 주인공은 테일즈 사가의 엑스트라인 매니스 픽트리에게 빙의한다.[4] 다른 세계로 넘어왔다는 걸 깨달은 매니스는 곧장 상황 파악에 들어가고, 조연들과 엮이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개인 시간과 수업을 통해 빙의한 몸이 방대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재능을 판별할 수 있는 마력의 색이 보이지 않자 낙담하게 된다. 이후 아몬드 교수의 수업[5]에서 볼트만이 구현한 마력탄을 본 것만으로도 따라서 구현에 성공했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마력탄으로 사령술 교수인 젠티나의 스켈레톤들을 날려버린다. 이를 본 젠티나는 매니스에게 사령술을 가르치려 들지만 메타프의 난입으로 무산되며 매니스는 자신의 재능이 환상인 걸 알게 된다.

마법계에서 평가가 좋지 않은 환상 마법을 배워야 하나 고민할 때, 아몬드의 조언을 통해 환상 마법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로부터 본격적으로 환상 마법사인 메타프와 접촉하기 시작하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위습 사건과 로우와의 만남으로 조연들에게 편승할 수 없겠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졌던 젠티나에게 사령술을 배우고, 기억의 도서관에서 언령과 지팡이, 환수의 알을 얻게 된다.[6] 메타프의 추천으로 견학 간 마탑에서는 저위계 환상 마법과 마력에 의한 신체 능력 향상법을 터득하게 되고, 용병 영웅인 헤론즈와 마찰을 빚는 것으로 본래의 매니스가 마족의 핏줄임을 알게 된다. 이후 오해를 푼 헤론즈에게 검술까지 배워 청탑주인 프란츠와의 대련에서 성장의 결과를 보인다.

견학을 마치고 학교에 복귀하자마자 점령전에 참여하게 된다. 거기서 코니언과 단둘이 거점을 점령하는 것도 모자라 선배들의 배지를 수거해오는 것으로 샬롯[7]에게 능력을 입증한다. 점령전 기간 중 수업으로는 미궁 탐색이 있었고, 대륙에서 가장 위험한 오퓰렌토스의 무덤을 공략한 후 마법 생물학 교수인 비에타에게 호아[8]를 넘겨받는다. 얼마 가지 않아 학생회장인 2황자 로만에 의해 점령전은 실없이 끝나게 되고, 맞이한 방학을 틈타 자연의 마족인 오른우드와 만나기 위해 미네리얼로 향한다. 제국 수도에서 드워프 대장장이인 브레미어의 문제를 해결해주어 명검 오블림을 얻게 된 매니스는 게일 백작령과 제르만 공작령을 거쳐 드워프의 도시인 미네리얼에 당도한다.

미네리얼의 행사인 경도 시험에서 업적을 세워 시장에게 펜던트[9]를 받게 되고, 호아에게 몸을 지킬 수단으로 선물해준다. 돌아간 숙소에서 아퀼론 왕국의 기사인 소피아와 레이나를 만나 밤 까마귀 소속인 필립이 미네리얼에 있다는 걸 전해듣는다. 곧 그와 여관 홀에서 만나게 된 매니스는 일부러 자신이 마법사라는 걸 드러내고, 다음 날 약초꾼과 함께 오른우드를 찾아 나선 매니스의 뒤를 필립이 미행해 숲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결과는 매니스의 방어와 호아의 공격으로 압승. 이후 모습을 드러낸 오른우드에 의해 필립은 사망한다.[10]

4. 능력

4.1. 이해

매니스가 애꿎은 손을 쥐락펴락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익히는 수준의, 비정상적으로 빠른 습득력.

단순한 재능이 아니었다.
마족이 지닌 주술, 그중 하나.

이해.
71화 中. 몸에 이해의 주술이 깃든 걸 확인한 매니스.
이해의 마족이며 부친인 로버트 픽트리에게서 계승된 주술. 말 그대로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다. 빙의한 즉시 어떠한 도움 없이 마력의 샘을 찾아내고, 볼트만의 마력탄을 본 것만으로도 구현에 성공했다. 아마네우트에게서 고유 마법인 언령을 계승받을 때 마족인 티메오를 멈추게 하거나[11] 헤론즈에게 검술을 단기간에 배우기까지 한다. 작중 마족의 위험성이 강조되는 만큼 사기적인 능력.

매니스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해 덕분에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행동이 거침없어진다. 오퓰렌토스의 무덤에서 해골 왕을 만났을 때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게 능력을 써 보라는 여유까지 보인다.

4.2. 마법

상당한 마력이야. 아니, 상당하다는 말로도 부족해. 이러니 마력탄으로 저런 파괴력을 내지.
11화 中. 매니스의 마력에 감탄하는 젠티나.
입구에서의 마력 측정.
거기서 프란츠는 감정이 고조되는 걸 느꼈다.

환상의 재능도 무척 매력적이었다.
아주 드물게 나오는 것이니.
하지만 그보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게 있었다.

끌릴 수밖에 없다.
시험장 전체를 덮을 정도의 마력.
감지해내지 않으면 본인도 모를 정도의.

환상이라서 보이지 않은 게 아니었다.
단순히 너무 크기 때문에.
그를 맨눈으로 확인하려면 시험장 건물 밖으로 나가야 가능할 터.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76화 中. 매니스의 마력량을 확인한 프란츠.

기본적으로 엄청난 마력량을 가지고 있다. 교수급의 마력을 부여해야 열 수 있는 잠금장치를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열어낼 수 있을 정도. 옆에서 보던 페이지는 무슨 수작을 부린 것이냐며 기겁하는 게 포인트다.

마법의 재능은 환상. 화염구나 수탄처럼 구현하는 게 아닌,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종류의 마법이다. 재능이 없으면 저위계밖에 배울 수 없고, 환상 마법은 구조마저 복잡하기 때문에 보통은 기피 대상이다. 얼마나 복잡하면 메타프에게 조언을 얻으러 간 매니스가 괜히 환상 마법사의 길을 택한 건 아닌지 걱정한다.[12] 상대의 눈을 속이거나 방향 감각을 바꾸고, 아예 인지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는 등 잘만 다룰 수 있다면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순수하게 마력만을 다루는 순수 마법에도 능통한 모습을 보인다.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입학 전에 마력탄을 배운 볼트만과 달리 본 것만으로 마력탄을 구현한다. 이후 메타프에게 배운 부유 마법을 자유자재로 쓰고, 마법의 다중 구현 및 마력탄을 응용한 드릴을 만드는 등 발전해 나간다. 점령전에서 매니스와 맞붙은 아이리스는 벽을 느끼고, 경쟁을 포기하기에 이른다.[13]

4.3. 검술

위력만 따지면 강검이나 중검에 필적했다.
예상치 못한 궤적을 그리며 목을 노리는 건 필히 변검의 일종이었다.
그 모든 검격을 본인 수준의 검객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건 함부로 수준을 논할 수 없는 쾌검을 뜻했다.

만류귀종.
모든 검술이 한데 모여 합쳐진 듯한, 무술보다는 예술에 가까운 경지였다.
56화 中. 매니스가 강령한 은성을 상대하는 도일.
“이해라는 힘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헤론즈가 목검을 드는 것에 매니스도 자세를 잡았다.

“검에 관련한 전부를 배우는 걸 목표로 하지.”
72화 中. 헤론즈에게 검술을 배우기 시작하는 매니스.

마탑으로 향하던 도중 만난 도일과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검을 다루는 모습이 나온다. 마물인 영혼 늑대를 토벌한 직후여서 심신이 지친 상태였고, 습격을 허용해 죽어가던 중 은성의 강령을 해낸다. 그 상태의 매니스와 상대하는 도일이 오러를 두른 나뭇가지에 압도당하는 장면이 일품.

이해의 능력 덕에 은성의 검술을 몸이 기억했다. 모든 검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은성을 곁에 둔 걸 파악한 헤론즈는 매니스에게 검에 관한 전부를 때려 박는다. 용병 영웅이라고 불리는 사람인 만큼 실력은 수준급인 건 확실하고, 그의 검술을 전부 이해한 매니스는 단기간에 입탑 시험장의 토인[14]을 상대로 검으로만 승리하는 경지에 이른다.

이후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지 않을 때는 마법보다는 검술로 상대를 제압하게 된다. 수준은 마력을 응용한 신체 강화까지 가능해 웬만한 기사를 찍어 누를 정도. 오퓰렌토스의 무덤에서 만난 해골 왕을 처음 다루는 츠바이헨더로 압도하고,[15] 방학을 맞이해 수도에서 오블림을 얻어낸 후로는 일격에 철검을 부숴내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한다.

4.4. 언령

후웅-

검날이 피부에 닿기 직전.
동귀어진이 성사되려던 순간에.

[멈춰.]

해골 왕은 들었다.
세계에 속한 울림을.
87화 中. 해골 왕의 일격을 언령으로 막아낸 매니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마법. 사막의 주인인 아마네우트에게서 계승했다. 죽으라고 말하면 상대를 단번에 죽일 수도 있는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아쉽게도 한계와 후유증이 있다. 용만이 가지고 있는 공간과 시간 마법과 같은 위상을 가진 고유 마법이며, 전수하는 것만으로도 마력을 전부 소모해 죽음을 맞이한다.

멈추라고 명령하는 것만으로도 후유증이 따른다. 전투 도중 활용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능력. 아마네우트를 죽이려는 티메오를 멈추거나 코앞까지 다가온 해골 왕의 검을 멈추는 등 극한에 몰렸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4.5. 그 외

  • 지팡이
    기억의 도서관 내부에 있는 창고에서 얻은 지팡이.[16] 아공간을 드나들 수 있기에 휴대에 용이하고 마법사임을 숨기고 다닐 수 있다. 일반적인 지팡이와 달리 자아가 있어 도일과의 전투에서는 리타이어 된 주인을 알아서 지킨다. 기본적으로 내장된 마법이 있는지 매니스가 익히지 않는 마법을 구사한다.
  • 오목이
    지팡이와 마찬가지로 기억의 도서관에서 얻은 환수. 처음에는 알의 상태였다가 마탑에서 깨어난다. 정령보다 더욱 고귀한 존재이며, 환수 대부분은 인간을 따르지 않는다. 흰머리오목눈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17]
    프란츠의 마법을 파훼하고, 그대로 돌려주는 기교를 보여준다.[18] 영원한 잠에 들게 하거나 지나치는 걸 풍요롭게 하기도, 메마르게 하기도 한다는 매니스의 독백을 통해 오목이 역시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졌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오목이 또한 레토스가 다뤄서 그런지 지팡이의 아공간에 드나들 수 있다.
  • 호아
    마법 생물학 교수인 비에타가 학자들과 함께 만든 마법 생물. 페이지와 마법 생물 연구실에 잠입했을 때 눈을 마주친다. 이때 호아는 처음 눈을 뜬 것이었고, 매니스를 주인으로 인식하게 된다. 새끼 여우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
    인간으로 변했을 때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어 매니스는 자신을 삼촌이라고 부르게 한다. 활발한 성격과 귀여운 외모로 여관이나 길드에서 사람들에게 이쁨받는다. 레토스와 연관이 없어 아공간을 드나드는 게 불가하기에 항상 옆에 끼고 다닌다.
    미네리얼에서 능력이 두드러진다. 행사에서 업적을 세운 매니스가 시장에게 전사의 혼이 담긴 펜던트를 얻고, 이를 착용한 호아는 매니스마저 놀랄 만큼의 움직임과 힘을 보인다. 펜던트는 무술을 전해주는 기능만 있어 엄청난 완력은 호아가 지닌 능력일 것이라는 독백이 나온다.

5. 인간관계

5.1. 동급생

  • 카일 드 판티아
    테일즈 사가의 주인공인 만큼 초반부에 신경 쓰는 인물. 엮이지 않기 위해 호의를 베푸는 걸 거절했지만, 골렘 수업 때 더 이상 숨기는 게 의미 없다고 판단해 능력을 드러낸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망나니를 자처하는 매니스에게 관심을 보인다. 1황자와 함께 황실을 바로잡기 위해 능력 있는 인맥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 골렘 수업 이후부터는 다른 조연들에 비해 비중이 줄어든다.
  • 코니언 마크타튬
    매니스가 편하게 대하는 조연 중 한 명. 자발적 아웃사이더기에 동질감을 느낀다. 주변에 따로 둔 친구가 없어 협동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으며, 골렘 수업이나 정령 수업, 점령전 등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매니스의 비약적인 성장을 노력만으로 이뤄냈으리라 착각한다. 학교생활을 즐기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매니스를 고평가한다. 망나니를 무시하는 샬롯에게 짐승과 다를 게 없다는 비난까지 던질 정도. 완성형 먼치킨에 가까운 육체적 능력까지 지니고 있기에 매니스가 가장 의지하는 조연이기도 하다.
  • 아이리스 제르만
    매니스 다음 가는 마법적 재능을 보이는 학생이며, 작품 초반부에는 매니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것처럼 묘사된다. 마력의 샘에 같이 도달했다는 것을 마땅치 않게 여기고, 메타프가 매니스에게 관심을 보인 것에 '마법사가 지녀야 할 덕목' 수업에서 일부러 뒤따라 다닌다.
    하지만 이는 열등감이 아닌 호기심에 의한 것. 과거 회상을 통해 '픽트리 상단의 소단주임에도 망나니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것'을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매니스 덕에 2반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음을 말하기도 한다. 샬롯과의 대치에서 자신을 낮추는 매니스를 보며 분개하기도 하며, 위습 사건 때는 농담을 주고받는 것으로 친밀감을 보여준다.
    미네리얼로 향하던 매니스가 제르만 공작령에 방문했을 때는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매니스와의 대화로 '갑자기 찾아와서 그랬다.'고 말한 걸 보면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서 그런 듯. 별을 보며 속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관계가 발전한다.
    어떻게 보면 매니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마법에 관해서도 그렇고, 매니스의 행적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낀다. 정령 수업과 점령전, 제르만 공작령에서의 감정 교류를 보면 나중에 이어질 히로인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
  • 볼트만 게일
    코니언 이상으로 쉽게 대하는 친구. 기억의 도서관이나 마탑에 함께 하는 등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첫 등장에는 삼류 악당처럼 나오지만, 곧 개그 캐릭터라는 게 드러난다. 다른 반이기도 하고 마법에 재능도 있어 매니스가 자주 데리고 다닌다.
    매니스를 향해 맹목적인 신뢰를 보인다. 온갖 곳을 같이 다니며 활약을 직접 목격한 유일무이한 사람이며, 그간 언령의 영향도 받아 쌓은 신뢰는 샬롯에게 대놓고 '매니스는 어마어마한 놈이다.'라고 말하는 경지에 이른다. 백작 가문 출신이고 위계를 중요시하는 성격임을 생각하면 황녀보다 매니스의 편을 들어준 건 말도 안 되는 처세. 그동안 매니스에게 얻은 게 있어 3위계 전기 마법인 '우레의 조용한 발걸음'까지 해냈으니, 볼트만에게는 은인이나 다름없다.
  • 샤를로트 디아나 폰 로펠트
    로펠트 제국의 2황녀이며, 빙의 전 매니스가 추파를 던진 것으로 혐오하게 된다. 이런 감정은 매니스가 볼트만을 이용해 1학년들 앞에서 쪽을 준 이후로 더욱 심해진다.
    점령전 때 지휘관으로 있던 샬롯은 매니스에게 적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거점을 점령하는 것으로 능력을 입증한 매니스에게 한마디도 못 하는 모습을 보이고, 코니언의 일침에 결국 고개를 숙여 매니스를 인정하게 된다.

5.2. 선배

  • 라벤더
    마탑으로 같이 견학 간 2학년 유망주. 입학 당시 수려한 외모로 고귀한 집안의 자제일 거라는 동급생들의 예상과는 달리 서민 출신이며, 그로 인해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때문에 먼저 다가와 준 매니스와 볼트만에게 호감을 느낀다.
    호르티에게 받은 임무를 매니스와 함께 수행하며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방학 때 수도에서 하루 묵어야 하는 매니스를 위해 부모님이 운영하는 여관의 방을 잡아두기도 하고, 방문한 매니스와 친근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아이리스와 같이 유력한 히로인 후보.
  • 아벨
    마탑으로 같이 견학 간 3학년 유망주. 오로지 전투를 위해 마법을 배운 전투광이고, 영혼 늑대를 토벌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매니스에게 관심을 가진다. 언제 한번 붙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점령전 때 이루게 된다. 결과는 패배.[19] 후배에게 실력으로 밀린 것을 전혀 불쾌해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하며 대인배의 성향을 보여준다.
  • 페이지
    암시장에서 거래에 응한 선배. 도둑 길드인 '쥐들의 향연' 출신이다. 익숙한 일인 만큼 마법 생물학 연구실 침입 과정에서 대범하게 행동하는데, 꿀리지 않는 매니스의 행동에 친근감을 느낀다. 비에타에게 잠입 사실이 걸려 추궁당했을 때 혼자서 한 짓이라고 잡아떼는 것으로 의리를 입증한다.[20]

5.3. 교수

  • 메타프
    마탑에 6등위로 등재된 환상 마법사. 물이 없는 곳에서 환상 마법만으로 상대를 익사시킬 만큼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갖췄다.
    매니스의 직계 스승. 환상의 재능을 가진 자가 드문 세계관이기에 관계가 깊이 이어질 수밖에 없기도 하고, 입학하고서부터 재능을 보이는 매니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진다. 다른 학생보다 더욱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개인 교습을 해주고, 원래는 마탑 견학이 불가한 1학년을 학생회장에게 추천할 만큼 신경 써준다.
    작중에서 밝혀진 서사로는 매니스의 모친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위습에서 본 기억을 대입한다면 모친의 제자였을 것으로 유추된다. 만약 그렇다면 [매니스의 모친 → 메타프 → 매니스]로 사제 관계가 이어진다.
    성장을 거듭한 매니스를 고난이도 미궁인 오퓰렌토스의 무덤에 보낼 정도로 제자의 실력을 신뢰하고 있다.
  • 아몬드
    마탑에 5등위[21]로 등재된 부여 마법사. 메타프와 함께 매니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준다.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 괴팍해 매니스를 포함한 학생들이 치를 떠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마법사가 지켜야 할 덕목' 수업으로 매니스의 재능을 드러나게 하고, 골렘 수업에서 사령술을 쓰게 하는 등 여러모로 성장에 도움을 준다.
    마탑에서 밝혀진 바로는 매니스를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재능이 워낙 뛰어나 교수로서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인다.
  • 히테리 솔릭
    마탑에 6등위로 등재된 순수 마법사. 매니스가 속한 1반의 담당 교수이며, 매서운 외모와 성격으로 독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첫 수업부터 지각하는 매니스를 차갑게 대하는 것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기억의 도서관으로 향할 때나 정령 수업으로 단순히 원칙주의자일 뿐, 학생을 위하는 교수라는 게 드러난다.
    마탑에서 환수를 연구했던 이력이 있어 매니스가 지니고 있던 환수의 알을 알아본다. 이에 정보를 나누고 플람마와 계약한 것에 학생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점수를 주는 것으로 매니스를 인정하는 행적을 보인다.
  • 젠티나
    마탑에 5등위로 등재된 사령술사. 매니스의 방대한 마력을 알아본 이후로 집착에 가까운 감정을 가진다. 교수를 돈으로 매수해 다른 수업에서 빼내 올 정도. 덕분에 사령술을 배운 매니스가 은성의 강령을 이뤄내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된다.

5.4. 밤 까마귀

  • 로우
    500년 전 영웅의 재림을 원하는 마법사. 영웅의 자질을 가진 매니스에게 자신의 광기를 숨김없이 표출한다. 밤 까마귀의 연락망인 편지를 통해 살수를 보내는 것으로 매니스를 위기에 처하게 한다.[22]

6. 기타

  • 원작을 경험했음에도 인물들에게 별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교류를 통해 점차 감정을 발전해 간다.
  • 의외로 모르고 있는 정보가 많다. 이는 원작인 테일즈 사가를 주인공이었던 카일의 시점으로 진행했기 때문.
  • 위와 같은 이유로 자신이 빙의한 매니스에 관해 아는 것 없이 시작하며, 그걸 파헤치는 게 목표 중 하나로 제시된다.

[1] 아버지인 로버트 픽트리가 이해의 마족이기에 태생적으로 얻은 능력. 마탑에서 헤론즈를 만나 예언을 전해 듣기 전에는 인지하지 못한다. [2] 도중 의미 없다는 걸 깨닫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3] 방학에는 아예 모험물에 가까운 전개가 시작된다. [4] 빙의 전의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나오지 않는다. [5] 수업 이름은 '마법사가 지녀야 할 덕목'. 어째서 그런 이름인지는 아무도 알아내지 못했다. [6] 마탑으로 가는 길에 동방의 검성으로 불렸던 은성을 강령하는 것에 성공해 데리고 다니게 된 건 덤. [7] 2황녀 샤를로트. [8]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새끼 여우. 비에타와 학자들이 긴 시간을 들여 만든 마법 생물이다. [9] 전사의 혼이 담긴 물건. 착용하는 것만으로 무술을 터득할 수 있다. [10] 필립이 오른우드를 엘프로 착각해 귀쟁이라며 모욕한 것도 있지만, 호아가 나무를 부수게 된 원인이기도 했기에 죽는 건 기정사실이었다. [11] 현실이 아닌 아마네우트가 만든 기억의 공간에서 해냈다. 기억의 공간이라는 표현도 불확실. [12] 물론 이해의 능력으로 알아서 터득하게 된다. [13] 정확히는 경쟁 구도가 첫 수업인 '마법사가 지녀야 할 덕목' 이후로 잡히지 않는다. 아마도 일찌감치 매니스의 능력을 알아본 아이리스가 현실을 받아들였을 확률이 높다. [14] '제법 이름 있는 기사의 기술을 전수한 토인'이라는 프란츠의 독백이 나온다. [15] 마법과 언령을 사용하긴 했지만 해골 왕이 먼저 망령화를 썼다. [16] 500년 전 영웅 중 한 명인 레토스가 사용하던 지팡이다. [17] 표지에서 매니스의 어깨 위. [18] 127화 기준 어떤 능력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19] 배지를 강탈한 건 볼트만이었지만, 도움이 없었어도 싸움이 길게 이어졌을 뿐이었다. [20] 하뮨의 낙인이 걸려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계약 내용에 관한 제약일 뿐. 어느 방식으로든 공범을 밝혀 죗값을 줄일 수 있었다. [21] 마탑 견학 때 6등위로 올라간다. [22] 이는 매니스의 성장을 돕는 것이기도 하다. 위협을 느꼈을 때 진정한 재능을 끌어낼 수 있다는 메타프와 어느 정도 맥락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