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26:58

망령괴수 시보즈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울트라맨(1966)/괴수 & 우주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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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망령괴수.png
신장 : 40m
체중 : 30,000t
출신지 : 괴수 묘지
무기 : 괴력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35화.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파일:시보즈.jpg

우주의 어딘가에 있는, 오래 전 울트라맨에게 쓰러진 괴수들의 영혼이 떠도는 " 괴수 묘지"에서 탐사 로켓에 들러붙어서 지구로 낙하한 괴수. 이족보행형 공룡이 백골화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과학특수대 대원들이 괴수 묘지에서 조우했을 때는 '지구에서는 본 적이 없는, 다른 별에서 쓰러진 괴수'라 예상했다.[1] 고층 빌딩 옥상에서 날아서 괴수 묘지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비행 능력이 없어서 실패하고 이에 괴수 묘지로 돌아가고 싶어서 투정을 부렸다.

딱히 날뛰지도 않고 과학특수대와 싸우지 않으려는 모습[2]을 보고, 괴수 묘지로 돌아가고 싶다는 걸 알아차린 과특대에 의해 달 탐사 로켓을 이용해서 다시 우주로 돌려보낼 작전을 실행했으나 실패하고, 그 직후 나타난 울트라맨도 시보즈를 우주로 옮기려고 했으나 시보즈가 내성적인 성격과 다르게 체력이 세서 힘이 다하고 실패하고 만다. 이래보여도 울트라맨이 상대하다가 학을 뗀 강력한 괴수였던 것이다.

그 후 어찌어찌해서 과특대가 울트라맨의 모습을 본 뜬 달 탐사 로켓 "울트라맨 로켓"으로 우주로 돌려보낼 작전을 실행했고, 울트라맨의 협력이 더해져 작전은 성공하고 괴수 묘지로 돌아갔다.[3]

2.2. 울트라맨 맥스

같은 에피소드의 감독인 짓소지 아키오가 감독한 환각우주인 메트론 성인 편에서도 카메오 출연했다. 매트론 성인의 은신처에 있는 괴수 슈트 중 하나로 등장했는데 기묘하게도 카이토가 은신처 안으로 들어가자 저절로 움직여서 은신처 문을 닫았다.

2.3. 울트라맨 뫼비우스

21화에서 괴수 묘지의 괴수들 중의 하나로 재등장하는데, 40년이 지난 작중 시점에서도 울트라맨 로켓을 타고 있었다. 아무래도 로켓을 아예 집이나 침대로 여긴 모양.

2.4.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백체괴수 베류드라의 오른손 약지를 구성하는 괴수로 등장한다.

3. 게임판

3.1. 대괴수 러쉬

여기서는 라이트닝 시보즈라는 괴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시보즈를 흉폭한 괴수로 만들었다고 엄청난 욕을 먹었으며 별로 인기도 없다.

4.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

파일:external/kaiju-gk.jp/img_character-detail-seabozu.png

그리고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을 통해 모에화가 되었으며 일러스트레이터는 와타리 마카나(渡まかな).[4] 여기에서도 울트라맨 로켓을 타고 있는 게 특징. 작중에서 툭하면 울고 겁쟁이처럼 행동한걸 반영했는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아니, 이미 터져서 닭똥같은 눈물이 줄줄이 나오는 얼굴이 포인트로(...) 시보즈 특유의 뼈 디자인은 옷으로 반영시켰다. 원작 시보즈의 얼굴도 머리 브로치로 붙어있는데 이쪽도 울고 있다.(...)

5. 기타

  • 디자인도 꽤 멋진 데다 전투 의지가 하나도 없고 아기같은 행동, 짓소지 아키오 감독의 영상미가 겹쳐서 인기가 굉장히 많다. 강한 괴수를 좋아하는 남성 팬들 사이에선 컬트한 인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50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여성 팬들의 몰표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차원괴수 가바돈과 함께 시대를 앞서간 귀요미 괴수로 불려지고 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귀여움은 조금도 퇴색되지 않고 많은 팬들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러나 전혀 싸우려고 하지를 않기 때문에 후속작이나 싸워야 할 맛이 나는 울트라맨 게임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나온다고 해도 까메오로 나오는게 전부이다. 그럼에도 팬들은 되려 전투 의지가 없이 그저 평온하게 지내는 것만 원했던 시보즈가 다시 나와서 싸우는 걸 오히려 원하지 않는다.


[1] 괴수 묘지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괴수 묘지에 있는 괴수들의 영혼 집결체나 괴수 묘지에서 살아가는 별개의 생명체일 수도 있다. [2] 한창 괴수 위령제를 지내는 와중에 출현 보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는데, 시보즈는 도시 빌딩 사이를 그냥 조신하게 어깨를 움츠린 자세로 돌아다니고 있을 뿐이었다. 물론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인 게 괴수긴 하지만 일체의 파괴행동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 오히려 출동한 비톨이 일단 다짜고짜 미사일을 퍼부었고, 황당하게도 그 미사일에 선로와 건물이 개발살나고 말았다(…). [3] 이 장면이 전편에 스카이돈이 등장한 개그 에피소드만큼이나 웃긴데 시보즈의 행동이 딱 땡깡부리는 어린애와 비슷하다. 울트라맨이 어르고 달래고 때리기도 하면서 빨리 로켓 잡으라고 하고 시보즈는 이전에 실패한 것 때문에 두려워서인지 아니면 울트라맨이 두들겨 팬거 때문에 무서웠는지 영 잡을려고 하질 않았다. 결국 울트라맨이 억지로 데리고 가야했는데 아무리 봐도 가기 싫다고 땡강부리는 어린애를 달래는 아버지 같다.(...) 심지어 어깨까지 으쓱하며 "얘를 어쩌면 좋냐..."는 식의 제스처까지 취하기도... 처음엔 밀고 어르고 달래보다가 빡돌았는지 촙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장면은 저절로 실소가 나오는 개그씬. [4] 후에 메가톤괴수 스카이돈의 모에화 캐릭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