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1 22:29:40

망고벌레

망고벌레(망고파리)
Mango fly, Tumbu fly, Tumba fly, Putzi fly, Skin maggot fly
파일:망고파리.jpg
학명 Cordylobia anthropophaga
Blanchard, 1872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파리목(Diptera)
검정파리과(Calliphoridae)
코르딜로비아속(Cordylobia)
망고벌레(C. anthropophaga)

1. 개요2. 특징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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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정파리과 기생충의 일종.

학명의 뜻은 Cordylobia속 중에서 사람(anthropo)을 먹는(phaga) 종이라는 뜻이다.

2. 특징

동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한다.

포유류만 숙주로 삼으며, 감염 부위에선 쌀알만한 구더기가 한 숙주에서 수백 마리 단위로 적출된다. 게다가 대다수의 경우에는 상처 하나에서 수십마리가 튀어나올 때도 있어 무척 혐오스럽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망고벌레가 서식하는 지역은 에볼라 위험 지역으로 발령이 나서 아예 여행이 금지되었다.[1] 2009년 카메룬 여행 후 진단받은 한국인 사례가 논문으로 있다.

그런데 인류의 탐구심은 여기서도 쓰임새를 찾아내기도 했다. 망고벌레에 의한 상처의 경우 위의 사람피부파리의 것보다 몇 배는 많은 벌레가 들어참에도 상처 자체는 오히려 매우 깨끗하며, 심지어 벌레가 떠나거나 빼낸 뒤에는 외부 오염만 주의하면 깔끔하게 나아버리기까지 한다.[2] 이는 망고벌레 유충은 감염 부위에 특수한 살균 물질을 분비하여 일대를 거의 완전한 무균 상태로 만들어 망고벌레 유충 이외의 세균이나 기생충의 감염을 막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망고벌레 유충이 내뿜는 물질을 이용한 살균 및 소독약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있다.

3. 대중매체

워낙 무시무시한 장면을 연출하기에 SCP 재단에는 이 녀석을 모티브로 한 SCP-611이 있다. 겉보기에는 이쑤시개이지만 사용자의 잇몸에 벌레를 기생하는 망고벌레다.
[1] 백 년 전에 알베르트 슈바이처가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에서 한 장을 할애해 이 파리와 원주민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바 있다. [2] 일부 환자에서는 오히려 구멍이 조직으로 메워지기도 전에 상처부분이 더 빨리 나아서 구멍이 있는 채로 아물어버리는 기괴한 사례까지 발견될 지경. 검색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