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altipoo말티즈와 푸들이 교배되어서 만들어진 잡종견이다.
켄넬클럽 정식 품종은 아니나 포메라니안과 스피츠의 교배종 폼피츠,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의 교배종 골든두들처럼 최근 인기를 얻는 믹스견이다.
2. 특징
믹스견의 특성상 외모의 바리에이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티푸는 우리나라의 강아지 공장에서 양산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단일 품종처럼 거론될 정도로 외모의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말티즈와 푸들이 1:1로 교배해 생성되었지만 외모는 푸들을 많이 닮아 있다. 일반적으로 곱슬 유전자가 우성이기 때문에 말티푸 또한 부모견 중 푸들의 곱슬이 우성으로 강하게 발현되어 외모(털)상으로는 말티즈보다 푸들을 많이 닮은 것처럼 보인다. 털 깎는 스타일에 따라서 외모가 달라 보인다. 푸들처럼 다리쪽 털만 남기고 말끔하게 깎으면 영락없이 얼굴만 말티즈 느낌 나는 푸들이고, 털이 자라남에 따라 곱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말티즈의 느낌이 강해진다.
색상은 대부분 옅은 갈색이나 짙은 갈색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강아지 공장에서 양산되는 푸들이 주로 갈색, 말티즈가 대부분 흰색이기 때문에 이를 교배해서 생성된 말티푸는 옅은 갈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론적으로 토이 푸들과 말티즈 사이에서 태어난 말티푸는 소형견, 미니어쳐 푸들과 말티즈 사이에서 태어난 말티푸는 중형견에 가까운 크기까지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강아지 공장에서 대량 양산되는 말티푸의 특성상 중소형견 정도로 체구가 어느 정도 정형화된 범위 내에 있는 경우가 많다.
푸들의 유전자로 인해 털빠짐이 적어 초보 견주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잡종의 특성상 성격이 천차만별인데, 의외로 사나운 공격성을 띠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요즘 문제견으로 여기저기 많이 출연하고 있다. 말티즈의 활발하고 다소 공격적인 성향과 푸들의 활동성과 인간의 속성을 잘 파악하는 뛰어난 지능이 결합한 결과 주인이 제대로 훈육을 시키지 않았을 경우 주인을 쉽게 낮은 서열로 보고 주인에게 자신의 심기를 표현하고 의도를 쉽게 관철시키기 위해 거칠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