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d9dade><colbgcolor=#202020> 말칸 페이로스 Malkaan Feirr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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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말칸 페이로스(Malkaan Feirros) |
칭호 | 챕터의 영혼(Soul of the Chapter) |
진영 |
[[인류제국| ]][[틀:국기| ]][[틀:국기| ]] |
종족 | 인간 (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
성별 | 남성 |
챕터 | 아이언 핸드 |
직위 | 마스터 오브 더 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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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언 핸드 챕터의 아이언 파더이자 마스터 오브 더 포지로 챕터 최초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에 지원한 인물중 하나다.
2. 상세[1]
살아있는 아이언 핸드 중 그 누구도 페이로스의 냉소적인 어조가 아이언 카운슬을 꾸미지 않았던 시기를 떠올리지 못하며 '절단의 의식'에서 다른 자가 도끼 해로우핸드를 휘두르던 시기 역시 기억하지 못한다. 왼손을 절단하고 인공 주먹이 자리를 잡도록 하여 신병이 진정으로 아이언 핸드의 일원이 되는 그 순간은 가장 사그라들지 않는 기억일 것이다.페이로스는 챕터의 가장 중요한 의식에 깊이 뿌리내린 자로선 특이하게도 아이언 카운슬의 일원들에게 독불장군으로 여겨진다. 그가 자신의 감정을 고수하는 정도는 그의 강철로 된 왼쪽 손아귀와도 같으며 순수한 논리의 삶에 전환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이식물들을 거부 한다. 페이로스에게 있어 진정한 지혜는 논리와 감정 사이의 균형, 즉 전사한 매너스가 영원히 이루지 못한 균형에 있다. 논리가 없다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없다. 페이로스는 감정을 버린다는 건 직감의 희망을 버린다는 것으로 이는 기계가 가질 수 없는 덧없는 개념이라 믿는다.
페이로스가 그러한 이단의 경계선에 위치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의 계급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챕터를 위해 봉사하면서 이룬 업적 때문이다. 순수 논리적인 접근법이 그의 동료들을 위험으로 이끈 것을 직접 본 경험이 많기에 그는 카운슬의 목소리이자 아이언 핸드의 챕터 마스터인 동시에 페이로스의 오랜 제자인 카단 스트로노스가 비슷한 견해를 자주 표명해 온 것을 상처로 여기지 않는다. 페이로스의 형제들은 그의 공로를 경외하며 대부분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그의 풍자적인 교수대 유머를 받아준다. 오직 가장 현명한 자들만이 페이로스가 발견한 균형이야 말로 더 큰 규율을 필요로 함을 인지한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감정의 길이며 감정을 억제하는 이들은 감정의 힘을 거의 깨닫지 못한다.
페이로스의 동료들 중에선 그가 오염된 영향을-챕터라는 강력한 기계 전체를 멈추게 만들 하나의 톱니바퀴라 여기고 있는 자들도 있다. 사실, 페이로스 역시 옛 가르침들을 잘 익혔기에 챕터가 오랫동안 지녀온 가치를 타도하려 하지 않으며 형제들의 기계 심장에 혁명을 심으려는 생각 역시 없다. 그는 그저 여태껏 논리의 정확성에서 거짓된 위안을 찾도록 이끈 아이언 핸드의 파괴적인 본능의 대척점의 역할을 하려는 것일 뿐이며 만약 그가 한 줌의 배틀-브라더들이 이것을 인식하도록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면, 그는 충분한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만약 아이언 핸드가 영혼을 가지고 있노라고 평가받는다면 그 정수는 페이로스의 안에 있을 것이다.
페이로스의 신중한 균형은 그가 다른 이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챕터를 섬길 수 있게 해 준다. 클랜 라우칸이 전멸 근처까지 갔던 스카부스 매복 당시 아이언 카운슬은 나약함의 대가로 라우칸 전체를 견책하려 했다. 클랜의 실패는 명백했고 챕터의 교리상으로도 벌을 내리는 것이 마땅했으니 이들을 변호해줄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페이로스는 오랫동안 소리 높여 중대가 새로운 지도력 아래에 새롭게 스스로를 증명해야 함을 주장했다. 모름지기 기계란 문제가 생긴 단 하나의 부품을 교체함으로써 기계 전체가 다시 작동하는 것이 아니던가?
결국, 확고한 보수주의자였던 아이언 파더 크리스토스가 페이로스를 지지하게 되었으나 이것은 그에게 동의하였기 때문은 아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크리스토스는 페이로스를 아이언 파더의 살아있는 의무보단 드레드노트의 잠을 깨우는 유물에 더 걸맞은 자라 여겼다. 그는 클랜 라우칸의 운명을 아이언 카운슬에서의 페이로스를 몰락시킬 기회라 여겼으나 부서진 라우칸을 재건하는 일이 페이로스가 아닌 자신의 의무가 되자 그는 졸도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크리스토스는 페이로스가 자신을 자극해 승리를 위해 숨겨왔던 감정을 뒤엎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고 말았다.
그러한 기만적 행동은 아이언 핸드 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며 아이언 파더에게선 더더욱 그러한 것이었지만 크리스토스는 자기 통제에 실패했음을 고백하지 않고선 그를 비난할 수가 없었다. 이때가 처음으로 페이로스가 감정을 버리길 거부하는 행위가 나약함이 아닌 강함이라 하는지 이해한 순간이었으며 크리스토스가 페이로스에게 마지못해 존경심을 가지게 된 순간이었다. 둘은 결코 친구가 될 수 없었지만 크리스토스는 둘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만큼 쉴 새 없이 클랜 라우칸을 재건 함으로써 페이 로스의 승리를 빛내주었다. 유감스럽게도 그는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고자 했던 페이로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차가운 논리의 확실성에 매진했고 끝내 스스로의 불요성에 의해 사파이어 킹의 타락의 품속에 빠져들고 말았다.
아이언 핸드가 이미 배틀 브라더가 된 인원들도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될 수 있단 소식을 들었을 때 페이로스는 최초의 지원자들 중 하나였다. 전투에서 프라이머리스들의 능력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었고 그에게 있어선 더할 나위 없는 육신의 능력의 입증이었다. 페이로스는 기계적 강화가 필요 없이도 힘과 인내력을 크게 증강시킬 기회를 환영했다.
페이로스는 마스터 오브 더 포지이기에 챕터의 다른 이들에겐 허가되지 않은 옴니시아의 지식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고대의 워기어와 유물도 마찬가지다. 거기다 그는 해로우핸드와 특별하고 파괴적인 헤비 볼터인 고르곤의 분노로 무장했으며 그의 시그넘 어레이는 주변의 배틀-브라더들에게 최적의 목표물과 적들의 약점을 표시한다.
페이로스는 돌격의 선봉에 서는 경우가 잦다. 해로우핸드는 몰려드는 어둠을 향해 빛나는 호를 그리고 그의 낭랑한 목소리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그의 서보-하네의 장착된 무기의 노호성과 맞먹는다. 그가 발을 내딛는 곳의 아이언 핸드들은 배가된 열정으로 싸우며 이는 그를 폄하하는 이들조차 끝내 불굴의 아이언 파더가 죽음을 맞이한다면 한 시대가 지나가리란 걸 알기 때문이다.
[1]
출처:Codex Supplement:Iron H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