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8년 이후)
삼국시대 조위와 서진의 여성이자 하후패의 딸, 하후위의 조카딸, 양호의 아내로 성은 하후씨(夏侯氏), 이름은 불명, 봉호는 만세향군(萬歲鄉君). 예주 패국 초현 사람.
하후위는 양호를 남달리 여겨서 그의 형 하후패의 딸을 양호에게 시집보냈는데, 이후 하후패가 촉한에 투항해버리자 많은 사돈들은 하후패와 절연했지만 양호는 아내를 더욱 아낄 뿐이었다. 양호가 죽고 2년 후 손오를 멸망시킨 사마염은 양호의 공을 기려서 과부가 된 양호의 아내 하후씨를 만세향군에 봉하고 식읍 5천호, 비단 10000필, 쌀 10000곡을 하사했다.[1] 양호는 후사를 두지 못했기 때문에 만세향군은 자식을 낳지 못한 듯하다.
삼국지대전에서 하후씨(夏侯氏)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1]
출처: 진서 양호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