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02:30:19

막집

1. 명사 "막집"2. 선사시대의 주거지

1. 명사 "막집"

간단하게 임시로 꾸며진 집을 막집이라고 하기도 한다.

2. 선사시대의 주거지

파일:Z4EVU6QL.jpg
막집
구석기 시대에 나뭇가지와 가죽 등을 이용해 임시로 거주하기 위해 만든 집이다. 임시로 집을 지은 이유는 구석기 인들이 이동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막집은 원추형에 가깝도록 나무기둥을 둘러 세우고 지붕은 가죽이나 풀로 덮어씌웠다. 집터의 크기는 동서 7.5m 남북 7.5m 정도로, 주로 강가에서 확인된다. 충청남도 공주시의 공주 석장리 유적의 구석기 막집터에는 각종 석기와 불땐자리, 사람의 머리털이 출토되었다. 구석기 시대에는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생활을 하였고 그래서 주로 막집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막집은 막 지었기 때문에 구석기인들이 사냥나갈 때만 임시로 지어서 쓴다. 이후 정주생활을 하게 되며 움집으로 변하게 된다. 움집 문서 참조.

한국사를 처음 배우다보면 막집을 그냥 막 지은 집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막집의 실제 표기는 막()이 있는 집. 즉 비 바람을 피하기 위한 임시 거처라는 의미에서의 막집인데, 국어 사전에서는 말그대로 아무렇게나 지은 집.구석기 시대의 주거 형태.라고 뜻을 풀이 하고 있기 때문에 틀린 이해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