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마법을 봉인한다. 범위는 그룹 단위. 적의 위력적인 전체공격 마법과 상태이상 마법, 회복마법을 모두 봉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공격을 주로하는 적이 나오면 일단 이것부터 냅다 갈겨주면 좋다.
초기 작품에선 서로 베호이미로 회복을 해주면서 버티는 녀석들도 나오는데 이런 놈들을 보면 그냥 보자마자 마호톤을 갈겨주자. 이런 식으로 회복하는 놈들일 수록 마호톤에 잘 걸린다.
보통 아군이 사용할 경우엔 적보다 먼저 마호톤을 걸지 않으면 전략상 의미가 없기 때문에.
승려가 마호톤 자체를 외우기 보다는 MP소모 없는
마봉의 지팡이를 민첩함 수치가 높은 캐릭터에게 넘겨주고 아이템 사용으로 나가는 마호톤을 사용하게 된다.
보스들에겐 거의 먹히지 않지만 밑져야 본전으로 갈겨보면 어? 하고 걸려서 보스가 바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유가 되면 시도해볼 법도 하다.
문제는 역으로 아군이 이거에 당해버리면 회복 주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되니 상당히 치명적. 특히 다른 멤버가 없는
드래곤 퀘스트에서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치명적이었던 것도 예전 얘기고 최근엔 주문이 아닌
허슬댄스처럼
특기로 회복하는 방법도 늘었고 약초 이외에도
아모르의 물 같이 회복치가 높은 아이템을 미리 가지고 있다가 사용하면 어떻게든 회복은 된다.
축복의 지팡이나
현자의 돌,
힘의 방패 같은 것들처럼 도구로 사용하면 회복마법이 나가는 특정 도구를 사용해도 회복 가능하다.
드퀘에서 몇 안 되는 아군이 사용하면 매우 좋고 적군이 사용하면 별 위협 안 되는 상태이상 마법이다. 그래도 마법이 아니면 약초로 찔끔찔끔 회복하는 방법만 가능했던 과거 작품에선 위협적이니 주의. 특히 1편의 사양을 비슷하게 재현하려 노력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
용왕이 쓰는 마호톤은 모든 아이템 사용을 일정 시간 동안 봉인해 버리므로 이걸 막아주는 빛의 갑옷과 용자의 방패 없이 클리어하는 도전과제를 꼼수 없이 달성하려면 보스전 난이도가 엄청나게 상승한다.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서는 마치 음파병기처럼 표현되며 마영군단의 가스토들이 이걸 사용해서
토베루라로 날고 있던
포프를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레벨이 많이 오른 포프는 모두 피했다.(...) 해들러 친위대에 속하는 가고일, 마영군단의 가스토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화 '드래곤 퀘스트 천공전설'에서도 만화 초반에 등장했던 도적단의 여두목이 마호톤으로 주인공 쌍둥이 중 여자아이의 마법을 이걸로 봉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떤 표식이 나타난 후 마법이 무력화되는 연출로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