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arcus폴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폴아웃 2
폴아웃 2의 동료들 | |||||
본편 동료 | 빅 | 존 캐시디 | 레니 | 술릭 | |
다빈/미리아 | 스카이넷 | 고리스 | 마이론 | ||
도그밋* | 마커스 | 로보독 | K9 | ||
RP 모드 동료 | 키츠네 | 캣 "서전트" 줄스 | 덱스 | ||
* 스페셜 인카운터에서만 영입할 수 있다. |
성우는 배우이자 성우인 마이클 돈(Michael Dorn)[1].
설정상 슈퍼 뮤턴트와 구울, 인간들이 유일하게 공존하고 있다는 마을인 브로큰 힐즈의 보안관으로, 본인도 브로큰 힐즈의 광산 문제와 실종자 문제를 해결해주면 동료로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선택받은 자의 지능이 매우 낮을 경우, 말이 통하지 않아 공격 표시로 알아듣고 적대화되고, 동료로도 영입할 수 없다.
원래는 '마스터의 군대' 소속의 뮤턴트로 폴아웃의 최종보스 마스터의 부하였다. 마스터가 1편의 주인공 볼트 거주자에게 패배하는 장면까지 모든 것을 목격한 인물. 일단 볼트 거주자의 후손인 선택받은 자에 대해서는 별 감정이 없는 것 같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딱 잘라서 말한다. 그러나 여전히 낳아준 부모인 마스터에게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있는 듯. 마스터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건 인정하지만, 마스터의 의도 자체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2] 마스터에 대한 견해에 관해서 브로큰 힐즈를 같이 세웠던 제이콥과도 말다툼을 했다는 듯. 실제로 제트에 취해있는 레딩 같은 곳에 가면 '인간들이 이 모양이니 마스터가 그런 짓을 했다'는 둥 전작의 마스터의 미치광이 같은 행태를 보았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은근 불편한 대사를 친다. 여기에는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것도 큰 영향을 미쳤을 듯. 물론 그런 마스터에 대한 견해와는 별개로, 마커스 본인은 마스터와 같이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악당과는 거리가 먼 선한 인물이다.
- [능력치 펼치기·접기]
- || 능력치 || 힘 || 인지력 || 지구력 || 매력 || 지능 || 민첩성 || 운 ||
레벨 1 10 8 10 3 7 8 9 레벨 2 8 8 레벨 3 8 8 레벨 4 9 9 레벨 5 9 9 능력치 HP AC AP 소지
중량근접
공격력피해
저항독
저항방사능
저항시퀀스 회복량 치명타
확률레벨 1 145 18 10 275 12 30% 50% 20% 16 3 20 레벨 2 165 18 11 14 30% 16 20 레벨 3 175 18 11 15 30% 16 22 레벨 4 190 29 12 18 40% 18 22 레벨 5 205 29 13 18 40% 18 24 스킬 중화기 에너지
무기격투 레벨 1 115% 87% 112% 레벨 2 129% 91% 125% 레벨 3 137% 101% 130% 레벨 4 147% 109% 140% 레벨 5 163% 118% 145%
기본적으로 슈퍼 뮤턴트이기 때문에 엄청 강하다. 방어력과 체력도 높고 공격력도 강력한 편. 단, 덩치가 덩치인지라 방어구는 일절 착용하지 못한다. 다만 에디트로 뜯어보면 뮤턴트 아머라는 미사용된 아머가 있다. 에디터로 습득 후 마커스의 인벤토리에 넣어주면 장비관련 질문에 방어구 장착 문구가 새로 생긴다. 그리고 미사용 아이템이지만 입혀주면 방어구의 효과가 적용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체력이 높고 슈퍼 뮤턴트 종족빨로 인해 기본 DT가 파워 아머급이라 초중반에는 큰 문제는 안 된다. 특기는 빅건, 에너지 웨폰, 언암드이며 기본 무장부터 미니건이다. 근데 기본적으로 미니건은 난사[3] 무기라서 주변에 있는 아군을 순식간에 팀킬해버리는 팀킬대장이다.[4] 되도록이면 마커스만 따로 떨어뜨려놓고 싸우거나, 플레이어보다 전방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혼자서도 잘 싸운다. 아니면 근접 무기를 쥐어줘도 좋고.
그러나 가장 좋은 해결법은 "커다란 에너지 무기"를 들려주는 것. 플라즈마 캐스터나 YK42B 펄스 라이플을 쥐어주면 팀킬 위험없이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다. 펄스 라이플은 몰라도, 플라즈마 라이플은 구하기도 크게 어렵지 않다. 근데 문제는 에너지 무기를 쥐어 줘도 인벤토리에 미니건이 있다면 어느샌가 무기가 미니건으로 바뀌어 있는 꼴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 거기다가 바닥에 미니건이 떨어져있으면 달려가서 주운 다음 무기를 미니건으로 바꾸고 냅다 쏴제낀다. 미니건 덕후인듯싶다. 사실 마커스의 진짜 공격력은 에너지 무기보다는 미니건 쪽에서 발휘될 수밖에 없는 것이, 플라즈마 라이플 같은 에너지 무기는 턴당 한번씩 쏘면서 미니건은 턴당 두번씩 갈겨댄다. 같은 플라즈마 라이플을 빅이 들면 턴당 두발씩 쏜다는 걸 생각해보면 마커스가 에너지무기를 들었을 때의 공격력은 빅의 절반이 된다는 계산이 나와버린다[5].
진짜 공격력은 중화기 쪽에서 나오는데 중화기를 쓰면 팀킬이 심하고, 팀킬걱정이 덜한 에너지 무기를 쓰면 공격력이 다른 에너지무기 사용 동료에 비해 후달린다는 점 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뭔가 성능이 애매해져서 손이 안가게 되는 동료. 슈퍼뮤턴트라 기본 DT가 파워아머급이라고는 해도, 후반부 엔클레이브 병사들 같은 강력한 무기를 쓰는 상대 앞에서는 파워아머를 입은 동료보다 잘 녹는다는 뮤턴트 종족 특유의 단점(이 단점을 이용해서 전작에서 주인공이 마리포사 기지를 녹일 수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역시 그대로 안고 가는 편이라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더욱 버려지기 쉽다.
당연하지만 마커스가 동료로 있으면 볼트 시티에 못 들어간다. 마커스를 대기시켜 놓은 뒤, 볼트 시티 문을 열고 다시 파티에 넣어서 꼼수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볼트 시티 사람들이 다 놀라고 경비한테 걸리면 쫓겨난다. 나가는 것을 거부하면 싸움 난다. 경비 대장이 되면 권력을 이용해서 그냥 들여보낼 수도 있고 볼트 내의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경험치는 덤.
스카이넷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마커스에게는 뛰는 모션이 아예 없어 주인공과 인간 동료들은 열심히 뛰어다니는 동안 혼자 어기적어기적 걸어다니다가 전투가 일어나면 저 멀리서 구경이나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G.E.C.K.을 찾고 엔클레이브를 무너뜨린 후에는 혹시나 남아있을 지도 모르는 마스터의 군대 생존자들을 찾아 동쪽으로 떠났다고 한다.[6]
참고로 파티에 구울 의사 레니와 함께 있으면 괜히 레니에게 친한척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레니에게 브로큰 힐즈에서 사는게 어떻냐고 권유를 하는 등 다른 동료들과 달리 레니에게 호의적으로 대한다.
방에 야한 잡지가 놓여 있는데, 번식을 못할 뿐 슈퍼 뮤턴트에게도 성욕은 그대로 남아있는 걸로 보인다. 2에선 프란시스라는 슈퍼 뮤턴트와의 팔씨름에서 지면 하룻밤 더러운 기분을 느끼게 되고 그 시간이 끝나면 인벤토리에 볼 재갈이 주어져있는 등 뭔가 괴이한 이벤트가 있다. 여담으로 여캐에 매력이 높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더치 와이프의 이름이 탠디에서 주인공 이름으로 바뀐다 한다.
뉴 리노에서 창녀를 붙여주면 몇 년만 지나면 다시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거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지만 결국은 제작자 크리스 아발론의 인터뷰에 의해 그냥 마커스의 농담으로 밝혀졌다.
2.2. 폴아웃: 뉴 베가스
외형과 성우는 동일하지만 마이클 돈의 노화의 영향으로 인해 목소리가 다소 낮고 중후하게 변했다. 전작과 달리 미니건 대신 철근 곤봉이나 못박은 몽둥이를 사용한다.
2편에서 합리적으로 마을을 관리하던 것과 유사하게 제이콥스타운을 지도하고 있다. 참고로 뉴 베가스는 작중 시간상 폴아웃 2로부터 거의 40년의 시간이 흐른 후의 내용이며, 단순히 게임 발매연도로만 봐도 12년 만의 재등장인 셈이다.
2281년에 한 마을을 세워 옛 친구이자 브로큰 힐즈를 같이 세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팔라딘 제이콥을 기리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제이콥스타운으로 지었고, 전 엔클레이브 연구원 헨리 박사와 그의 구울 조수 칼라미티의 도움으로 스텔스 보이 부작용에 시달리는 옛 마스터의 군대 동료 나이트킨들을 모아서 치료하고 있다.
블랙 마운틴을 염탐하고 블랙 마운틴에 올라가려는 사람들을 막으려하는, 제이콥스타운 출신 뮤턴트 '닐(Neil)'의 말에 의하면 원래 마커스는 블랙 마운틴에다가 마을을 세웠다고 한다. 근데 거기 있던 타비사라는 강경파가 나이트킨과 좀 모자란[7] 2세대 뮤턴트들을 선동해 일을 벌인 것 때문에, 마커스는 그를 따르는 나이트킨과 1세대 뮤턴트들만을 데리고 내려와서 제이콥스타운을 세웠다고 한다.
이렇듯 대단한 인물이긴 하나 그래도 일반 슈퍼 뮤턴트인지라 여전히 나이트킨들은 그를 존경해주진 않고 있지만, 다행히 나이트킨들 중에서는 그나마 맛이 덜 갔고, 마스터 휘하에서 공을 많이 세워서 나이트킨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킨(Keene)'[8]이 마커스를 지지해줌으로서 나이트킨들도 간접적으로는 마커스를 따르고 있다.
2대 주인공인 선택받은 자와 함께 모험을 했던 과거 일을 들려주기도 한다. 과거에 G.E.C.K.을 찾아다니던 한 부족민을 만나 도움을 받은 이후 그와 함께 돌아다녔으며, 마지막엔 정유 시설로 들어가 부족민들을 구하고 엔클레이브를 상대로 난장판을 치고 나온 적이 있다고. 물론 전투 이후 마커스는 바로 브로큰 힐즈로 돌아왔는데, 얼마 안가서 우라늄 광산이 씨가 말라버리자 바로 모하비로 건너온 탓에 선택받은 자의 이후 일은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도 왠지 잘 됐을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지만.[9]
여담이지만, 카이사르의 군단 출신이 아니면서도 카이사르를 시저라고 안 부르고 '카이사르'라고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들 중 하나다. 이는 그가 카이사르를 존경해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인간들의 이권 다툼엔 아무 영향도 관심도 없는 슈퍼 뮤턴트라서 비교적 중립적으로 카이사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카이사르에 대한 마커스의 견해는 "카이사르는 인간의 본성을 바꾸려고 하고 있지만, 그 자신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강해서 효과가 좀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고, 결국 카이사르가 죽고 나면 군단은 자멸하게 되어있어. 인간의 파괴, 욕망, 질투 등의 본성은 결코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 라고 말한다. 이는 미스터 하우스와 비슷한 견해이지만 정치적인 시선으로 군단을 바라보는 하우스와는 달리 완벽한 제 3자답게 인간의 본질을 보는 시선으로 군단을 평가하고 있다.
제이콥스타운의 경비 뮤턴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마커스가 우리에게 미니건이나 미사일 런처를 주지 않는다." 라면서 투덜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보아 슈퍼 뮤턴트가 덩치에 걸맞은 무기를 잡으면 좀 막나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이다.
제이콥스타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락픽으로 마커스의 방으로 갈 수 있는데, 틈만 나면 수라장으로 만드는 다른 슈퍼 뮤턴트의 방과는 달리 굉장히 깔끔하다.
다른 뮤턴트들과 달리 윗입술을 끈으로 고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10] 동부 볼트 87 출신도 아니고 원조 서부 출신이면서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사실 마커스는 얼굴 자체가 다른 슈퍼 뮤턴트들과 완전히 다른 고유 모델링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들에 비해 훨씬 인간적이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는, 공들여 만든 얼굴. 뮤턴트로 변이할 때 얼굴 모양새가 굳이 가죽끈 없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변이한 희귀 케이스인 것으로 보인다.
[1]
같은 작품에서
프랭크 호리건도 맡았다.
[2]
반대로 릴리 보웬은 나이트킨이었음에도 잘 살던 자기를 이리 만든 것에 악감정이 남아있는지 배달부에게 나쁜남자의 표본이니 알 이유조차 없다며 까버린다.
[3]
원래 Burst는 점사라는 뜻이지만 누가 40연사를 점사라고 하는가? 저 정도면 이미 난사다.
[4]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냐면, 클래식 폴아웃의 시스템상 단발 사격은 그냥 지정한 적에게 명중률 굴리고 실패하면 어떤 실패가 일어날 지 계산하는 방식인데 반해 연발 사격은 공격자와 목표물을 잇는 꽤 굵은 직선 위에서 제일 공격자에게 가까운 타겟에게 먼저 명중률을 계산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중화기 서포트라는 특성상 파티원의 후방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마커스는 당연하게도 의도하지 않게 팀킬을 하게 된다. 이건 전작에서
이안에게 기관단총을 주무기로 삼게 했을 때도 생기는 일이다. 돌격을 시키자
[5]
이 문제는 ddraw.ini 에서 동료가 AP를 모두 소모하도록 하는 NPCsTryToSpendExtraAP 옵션을 1로 설정해주면 해결 가능하다.
[6]
브로큰 힐즈는 우라늄이 고갈되든 종족분열 때문이든 망해버린다. 후속에서는 전자가 정사로 채택되었다.
[7]
슈퍼 뮤턴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마스터가 체계적으로 후보자를 골라 만든 1세대와는 달리 2세대 뮤턴트들은 엔클레이브의 실험 및 각종사고로 마구잡이로 만들어진 존재이므로 1세대보다 멍청하다.
[8]
시선공포증이 있는 것 빼곤 정상적으로 사고할 줄 알며 나중에 나이트킨이 반란을 일으키면 킨을 설득해서 종식시킬 수 있다.
[9]
엔클레이브를 박살낸 선택받은 자는 구출한 아로요 부족민들과 함께 뉴 아로요를 재건했고 이후 NCR로 들어가게된다. NCR에서 전설속 영웅으로 취급하는 볼트 거주자의 손자인데다 NCR의 적성 세력중 하나인 엔클레이브를 멸망시킨 업적을 생각하면 NCR이 홀대할 만한 인물은 아니다.
[10]
설정상 서부의 슈퍼 뮤턴트들은 윗입술을 끈으로 고정하고 있지 않으면 침이 줄줄 샌다. 동부의 슈퍼 뮤턴트는 좀 다른 성질의 FEV를 사용해서인지 자연적으로 윗입술이 올라가있어서 고정시킬 필요가 없지만. 단 이는 수도황무지만 그렇고 커먼웰스랑 애팔래치아의 슈퍼뮤턴트들은 평범하게 입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