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9:36:44

마이스터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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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Die Meisterschale

분데스리가의 우승 트로피. 잉글랜드의 FA 커뮤니티 실드와 흡사한 접시 모양 디자인이다. 여타 유럽 빅 리그들의 트로피 디자인을 생각하면 굉장히 독특한 케이스. 현지에서는 접시 모양(Die Schale)이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우승 트로피보다는 우승자(Der Meister)[1]와 샬레가 합쳐진 마이스터샬레(Meisterschale)가 고유명사화 되었다. 크기는 59cm, 무게는 11kg에 달하며,[2][3] 트로피 앞면에는 19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분데스리가 창설 이전부터 이 트로피를 들어왔던 역대 우승팀들의 우승년도와 이름이 원형으로 빼곡하게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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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마이스터샬레 이전에는 빅토리아 포칼이라는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행방이 묘연해져 1949년 빅토리아 포칼을 대체하기 위해 등장했다.

분데스리가 창설 이전까지의 기록까지 합해도 FC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33회 우승으로 샬레 위에 본인들의 이름을 새겼고, 2위는 총 9회 우승을 차지한 1.FC 뉘른베르크, 그 뒤를 8회 우승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회 우승의 FC 샬케 04[4], 6회 우승의 함부르크 SV 등의 클럽들이 차례로 뒤따르고 있다.

10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우승팀들의 이름을 새겨왔기 때문에 1981년에 첫 번째, 그리고 2009년에 두 번째 테두리를 추가로 둘러놓아 이름을 계속 새기고 있으며 2026년까지 이름을 새겨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매 시즌이 끝나고 나면 브레멘에 위치한 공방에서 장인의 손길로 우승팀의 이름이 새겨진다.

FIFA 월드컵 트로피와 마찬가지로, 진품은 따로 보관되어 있고, 각 클럽들이 가지고 있는 트로피들은 복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우승팀과 우승 횟수는 분데스리가/기록 항목 참조.

3. 기타

2017년 11월 2일 마이스터샬레가 한국에 방문해 아시아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앰버서더인 차범근 차두리 부자도 이 행사에 초대되었고, 마이스터샬레를 함께 들어올리는 장면도 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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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2019-20 시즌 리그 우승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웨이트가 다름 아닌 마이스터샬레였다. 여담으로 마이스터샬레는 무게가 꽤 나가는데, 약 11㎏ 정도로 5.7㎏의 포칼 트로피와 7.5㎏인 빅 이어보다 훨씬 무겁다.

4. 관련 문서



[1] 장인, 주인, 지배자, 우두머리, -장 등등 많은 뜻이 있다. 스포츠 쪽에서는 챔피언과 같은 의미로 보면 된다. [2] 감이 오지 않는다면, 큰 수박 한 통이 9kg 정도 된다. [3] 참고로 7.5kg인 빅 이어보다도 무겁다! [4] 샬케 04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구단의 역대 리그 우승이 모두 분데스리가 창설 이전이다. 분데스리가로 개편된 이후에는 준우승만 5번이라는 슬픈 행보를 이어가고있다. 그나마 DFB-포칼은 여러 차례 우승했으니 그거라도 위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