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몬(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디지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중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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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f150a><colcolor=#fff> 마왕몬 デーモン \| DEMON

레벨	궁극체
첫 등장	마왕몬 군단의 습격! (파워 디지몬 43화)
성우		키쿠치 마사미 [1]
		김관진 [2][3]
		밥 패픈브룩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파워 디지몬3.2. 디지몬 어드벤처 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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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마왕몬.

2. 특징

암흑의 게이트(원판) / 어둠의 문을 열어라!(한국판)

디지몬 어드벤처 02 45화 / 파워 디지몬 43화

애니메이션 판으로는 2기에 해당하는 파워 디지몬이 직접적인 유일한 등장.

그 전까지 디지몬 카이저와 키메라몬 소동, 블랙워그레이몬 사건,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디지몬들의 난동과 관련된 크리스마스 사건 등을 모두 해결한 선택받은 아이들이 비로소 마음을 놓고 한숨 돌리는 사이 어둠의 씨앗을 노리고 아무런 복선 없이 최종 보스급 악역 기믹으로 갑툭튀했다. 사실, 이는 원래 파워 디지몬이 만화 V테이머와의 크로스오버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마왕몬은 그 메인 악역으로 출현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모종의 사정으로 이것이 무산되며 복선 없이 마왕몬만 등장했다는 것이 정설. 당시 일본에서 약 몇 개월 전에 선행 공개됐던 자료.

서정우의 몸 속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을 노리고 스컬사탄몬, 레이디데블몬, 마린데블몬으로 구성된 친위대를 이끌고 등장했는데, 이들은 셋 다 완전체 치곤 주인공 측의 완전체들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선택받은 아이들과 마일도 일당을 상대로 크툴루틱한 위엄을 뿜었는데, 도대체 앞서 디지몬 카이저나 마일도가 수작 부릴 땐 뭐 하다 이제 나타났냐 싶을 정도로 강하다.

토우몬, 실피드몬, 황제드라몬 드래곤 모드의 필살기를 동시에 맞고도 "이딴 게 니들 필살기냐"하고 비웃으며 먼지 하나 묻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황제드라몬 DM의 필살기는 얼굴에 직격당했는데도.[5]
반 장난스럽게 날린 필살기 '지옥의 불꽃'을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가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등 힘들게 막았다.
파이터 모드의 방어벽에서 '살짝 삐져나온 불꽃'을 흡수한 토우몬이 버거워했다. 이 토우몬은 블랙 워그레이몬의 가이아 포스는 물론이고 ' 최종보스'의 필살기도 손쉽게 흡수한 녀석이다.[6]
한 손으로 디지털 게이트를 열었으며, 다른 손으로는 필살기를 쓰고 있었다. 빛의 언덕(히카리가오카)이 모든 차원의 교차점이긴 하지만, 디지털 게이트를 혼자서 열어제낀 건 어드벤쳐~파워 디지몬 세계관 상에선 마왕몬과 존재 자체만으로 두 세계의 공간을 비틀어제낀 아포카리몬과 최종결전때 파워업한 묘티스네오몬[7][8]. 단 다섯뿐이다.[9][10]
여유있게 날아가서 팔로 때려주자 미이라몬과 아라크네몬이 멀리 날아갔다. 궁극체와 완전체의 세대차가 있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마도사나 신관 같은 외형과는 달리 육체파로서도 손색이 없는 셈. 헌데 성숙기인 엑스브이몬과 스팅몬은 에너지파 쏘면서 튕겨냈다.[11]

'로브를 벗지 않았으니 풀 스펙 상태가 아니었다'는 의견도 있다. 즉 로브를 벗었으면 그때보다 훨씬 대단한 파워를 뽐냈을 거라는 말. 전투 모드와 신관 모드간 전투력에 실제로 차이가 있는지 공식 설정엔 언급이 없지만, 신관 모드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있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다.[12]

3. 작중 행적

3.1. 파워 디지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왕몬 본인은 서정우를 붙잡아오기로 했던 부하들이 44화(한국판은 42화)에서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전멸한 뒤 45화(한국판은 43화)에서 마법진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그 전부터 사건을 일으킨 마일도 일당과도 모종의 협력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마일도를 조종하고있던 흑막의 정체 역시 눈치챘던 듯 한데, 마일도 일당에게 보이는 차가운 태도를 보면 그리 신뢰하지도 않고 그냥 이용만 하고 처리하려 했던 모양.[13]

하여튼 최종보스 이상으로 강해서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자신들의 디지몬들로도 마왕몬을 처치할 방도가 보이지 않자 마왕몬을 예전에 현실세계에 나타나서 난동피우다 돌려보낸 디지몬들처럼 디지몬 세계로 보내면 어떨까하는 제안이 선택받은 아이들 사이에 나왔지만, 마왕몬은 그 말을 듣자 비웃으며 직접 디지몬 세계로 통하는 디지털 게이트를 연다. 이 광경을 본 아이들은 절망하고, 마왕몬은 아이들에게 "어둠의 씨앗을 회수하게 내버려두면, 씨앗을 회수 후 다시는 현실 세계에 나타나지 않겠다." 라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왕몬의 제안을 강력히 반대하고,[14] 신나리가 자신이 잠깐 휩쓸려 들어갔던 어둠의 바다를 생각해내 그곳으로 마왕몬을 전송시키자는 전략을 짜낸다. 전작의 초강적이었던 피에몬을 헤븐즈 게이트(천국의 문) 너머로 전송시켰던 것과 비슷한 아이디어. 전략 실행은 신나리와 마찬가지로 어둠의 바다에 간 경험이 있는 서정우가 자신의 D-3로 했다.[15]

결국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가 마왕몬의 공격을 힘겹게 받아내는 사이, 정우의 D-3가 마왕몬이 연 디지털 게이트를 어둠의 바다 쪽으로 돌려 그를 어둠의 바다로 전송시키는데 성공한다. "두고두고 후회할 거다!"면서 큰소리 치고 퇴장했지만, 한참 뒤 tri나 선택받은 아이들이 애 낳고 사는 시점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결국 어둠의 바다에 눌러앉은 모양이다.[16][17] 만약 어둠의 바다에서 탈출해서 다시 등장했다면 파워디지몬은 말 그대로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을 맞이했을 것이다. 애초에 싸워 쓰러뜨릴 수도 없고 디지몬 세계로 돌려보내더라도 자기가 문을 열어서 돌아오기 때문에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놈이라 어둠의 바다로 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18]

3.2. 디지몬 어드벤처 tri.

6장에서 언급이 되긴했는데, 검은 옷의 남자가 정확히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왕몬과 디아블로몬을 언급했다. 죽은 것도 아니었으니 아직까지도 살아있는 듯하다.

[1] 정석과 성우가 같다. [2] 디지몬 어드벤처의 등장 디지몬인 데블몬, 우가몬 등을 맡았다. [3] 한일 두 성우 모두 어드벤처에서 쥬레이몬을 맡았다. [4] 그 중에서도 스컬사탄몬의 포스는 굉장해서, 데이터를 파괴시키는 기술로 궁극체인 황제드라몬을 무력화시킬 정도로 강했고 홀리엔젤몬조차 손쓸 수 없을 만큼 빨랐다. [5] 퇴장할 때까지 마왕몬은 상처 하나 없었다. [6] 다만 이때는 엑스브이몬 따위가 궁극체에게 유효타를 가할 정도로 강해지는 버프를 받았을 때였다. [7] 묘티스네오몬은 디지털 월드가 어둠에 잠겨서 버프를 받은 덕분이었다. 물론 빛의 언덕의 문 같은 교차점의 이점을 빌리지도 않고 차원에 구멍을 뚫었지만. [8] 이후에 트라이에서 알파몬과 제스몬이 혼자서 차원의 문을 열었다. [9] 그나마도 다른 시리즈에서 자신의 힘으로 게이트를 연 건 바그라몬과 루체몬, 오메가몬, 리리스몬 이 전부다. [10] 오메가몬은 테이머즈 극장판의 개체가 다른 장소에 있던 곽소룡과 은세나를 데려와 최종결전 장소로 보냈고, 크로즈워즈의 개체는 디지메모리가 된 상태임에도 게이트를 간단히 열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애니에서 타이키의 크로스로더를 만든 것도 사실 이 오메가몬이다. 다만 개체차가 있어서 어드벤처의 개체는 엔젤우몬의 어시스트를 받아야 가능했고, V테이머, 세이버즈, 사이버슬루스의 개체도 이런 능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11] 물론 불꽃과는 다른 형상을 한, 필살기가 아닌 단순 에너지 방출이다. [12] 구 TCG의 카드 중엔 로브 벗은 마왕몬이 알포스브이드라몬 X항체와 맞짱뜨는 일러스트도 있다. [13] 반대로 자신의 부하들을 아꼈는지 마일도가 '니 부하들은 어디갔냐? 그 꼬맹이들한테 당했냐?'라고 비꼬듯이 말하자 '목숨이 아깝다면 말을 골라서 하는 게 좋을거다'라고 경고했다. 마일도가 마왕몬의 이 경고에 딱히 반박을 못한 모습을 보면 애초부터 마왕몬이 넘사로 강했다거나, 혹은 마일도가 아직 어둠의 씨앗을 흡수하기 이전이어서 그랬다거나, 혹은 굳이 여기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봐야 좋을 게 없어서 그냥 넘어간 것일수도 있다. [14] 만약 아이들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해도 순순히 돌아갔을지는 의문이기는하다. 이 점은 최산해가 지적했다. [15] 나리는 어둠의 바다에 끌려간 것이기에 문을 여는 방법 자체는 몰랐지만 정우는 우연히라고는 해도 본인이 직접 문을 연 적이 있고 마일도가 말하길 당시 싸움이 벌어지던 빛의 언덕이 모든 차원의 교차점이라고 하였다. 더군다나 마왕몬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디지털 게이트까지 열어준 덕분에 그나마 해볼만한 가능성이 생긴 것. [16] 사실 마왕몬이 여기서 퇴장하지 않고 진 최종보스 자리를 차지했었더라면 결말이 상당히 뜬금없어질 수 밖에 없었다. 마왕몬은 V테이머01의 콜라보가 무산되자 등장시킨 것이라고 감독이 밝혔기에 처음부터 일종의 히든 보스격이었다. [17] 이 후회라는 건 어쩌면 마일도를 조종하던 흑막을 두고 한 말일 가능성도 있다. [18] 물론 디아블로몬의 역습 이후 시점이라면 아이들 측에서도 팔라딘 모드가 있으니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뭣보다 아무리 마왕몬이 강하다고 한들, 화력으로는 기가 데스도 아닌 완전체 둘과 황제드라몬의 포지트론 레이저에 밀려났기에 정말 작정하고 아이들의 총 전력인 오메가몬과 황제드라몬, 그 외의 아이들의 서포트로도 물리칠 수 없을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