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7:34:09

마야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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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摩耶夫人

석가모니의 어머니로, 룸비니에서 석가모니를 낳고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석가모니가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는 기록을 보면 난산이라 제왕절개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힌두교에서 무사나 왕족 계급인 크샤트리아가 창조신의 옆구리에서 나타난 걸 감안하면 석가모니가 크샤트리아 계급 출신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유력하다.

2. 상세

일찍 사망했기 때문인지 불교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진 않고 그리스도교 성모 마리아처럼 크게 공경받는 대상도 아니다. 불교에서 그리스도교의 성모 마리아가 하는 역할은 마야부인이 아닌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이 한다. 아울러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경도 기독교에서 절대적인 건 아니다. 천주교, 정교회, 일부 개신교( 성공회 루터교 등) 정도에 한정된다. 칼뱅파에서 마리아는 예수의 육신의 어머니일 뿐 특별한 공경 대상은 아니다.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죽은 후 도솔천에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불경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어머니를 위하여 석 달간 수미산 정상(도리천닌으로 올라가 설법을 했고 마야부인은 도솔천에서 도리천으로 내려와 설법을 들었다고 설명한다. 석가모니가 도리천에서 설법하는 동안 아난다가 도리천과 지상을 오가면서 설법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곤 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아비달마'라는 전승이 있다.

석가모니가 도리천에 있는 동안 석가모니를 그리워한 '우전왕'이라는 왕이 석가모니의 모습을 조각하여 예배한 것이 불상의 시초라는 설이 있다. 석가모니가 80세로 사망하던 때 마야부인은 석가모니의 사망을 지켜보고 슬퍼했다고 한다. 이 때 쥐에게 아들을 살릴 불사약을 전해달라 부탁하지만 고양이에게 쥐가 잡아먹히자 고양이를 원망하며 고양이를 열반도에 그리지 못하게 하였다는 전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