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 나이대의 남자애들이 할 만한 말썽장이에서 +1 정도를 더한 느낌. 야한 책도 좋아하고 이래저래 장난도 아주 좋아한다. 이런 장르에서 주인공은 보통 학교에서 겉돌고 여주인공이 감싸주는 인물로 나오기 마련이지만 하루키와는 다른 말, 학교에서 인기가 좋다.
여자애들이 딱히 엄청 싫어하는 느낌도 없고, 더군다나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아예 인망이 두텁다 에로한 의미에서(...). 원래 소꿉친구란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지만[1] 츠키코의 이상체질을 발견한 뒤 그것을 감싸주기 시작한 다음부터 괜히 츠키코와 엮이는 일이 많아지고, 의식하는 일도 늘어난다.
츠키코가 전교생 위에서 가부화 체질을 들킬뻔한 것을 문화제 에로찻집 사안의 즉석 박상 깜짝 발표라는 명목으로 무대 위에 난입, 보호해준 다음, 하루키를 펑키한 양키(...)로 오해한 노노아의 육탄대쉬를 받지만, 입으로는 에로를 외치는 주제에 실제로는 순진하기 그지없는 쑥맥인지라... 참고로 하루키는 이러한 깜짝 발표를 시행하고도 나댄다고 욕을 먹긴커녕 남학생들의 열광적 환호와 함께 문화제의 방향을 진짜 코스프레 찻집으로 바꿔놓은 것을 보면 인망이 진짜 어지간히 두터운 모양...
이 사건 이후 츠키코에게 믿음을 얻어서 자신의 관찰일기를 대신 써 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일단 가부화되면 주위에 이성을 흥분시키는 미분이 무지막지하게 날리는데다 츠키코의 가부화는 상당히 진행되어 있어서 옷을 남김없이 벗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키는 할 때마다 괴로움을 참을 수가 없을 정도...
근본적으로 열혈, 근성 따위와는 거리가 멀고, 해야 할 말과 안 할 말도 구분 못할 때가 있는 참을성 부족한 그 나이 때 전형적인 남자애로 눈이 돌아버렸을 때는 츠키코를 때린 적도 있을 정도이지만[2], 해야 할 때는 사람이 바뀌어서 확실히 하는 성격. 거기다 츠키코에 대해 무심해 보여도 사소한 것까지 파악하고 있어서 츠키코의 위기 때 난입할 수 있었을 뿐더러 [3] 마지막에는 츠키코를 직접 만나 얼떨결에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성애를 적출당한 히메미야는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무덤덤하게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다는 사실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문과성 건물에 헬기를 타고 특공작전으로 공수강습을 시도, 구출한다.
완결에서도 그 에로 체질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은 모양...이지만... 결국 중2 때 좋아하는 여자애와 첫경험을 땐 인생의 승리자 로 완결...
하루키의 어머니는 진짜 펑키한 양키 출신이다. 특공복도 있다는 모양! 현재는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지만, 위의 헬기 사건으로 어머니는 짤렸다. 하지만, 인터넷 기자로 먹고 살 돈은 버는 모양인 듯. 이 어머니, 카가야마 카에데와 닮았다. 쿨시크한 누님. 노노아와 취향이 잘 맞아서 '언니'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1]
4학년 이후로 츠키코가 하루키를 부르는 명칭을 '하루키'에서 '마야마 군'으로 바꾼 이후부터
[2]
히메미야는 허구한 날 마야마의 뺨을 날리는데 평소에는 맞고 있었지만
NTR의 충격으로 눈이 돌아버려 자동으로 손이 나갔다.
[3]
츠키코의 핸드폰으로 츠키코가 사귀던 회장 선배의 입으로 절연 통보를 받지만, 츠키코가 이런것을 직접 말하리라는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