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7 11:44:07

마성터널(울산)

파일:마성터널 주전방면 입구.jpg
마성터널 주전방면 입구
파일:마성터널 남목방면 입구.jpg
마성터널 남목방면 입구

馬城터널 | Maseong Tunnel

1. 개요2. 역사3. 특징4.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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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광역시 동구 동부동 미포산업로에 있는 도로 터널. 2013년 10월 3일 개통되었다.

2. 역사

2010년 8월 착공되어 현재는 미포산업로가 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의 2단계 구간 공사 중 지어진 터널로 명칭이 정해지기 전에는 가칭 '남목터널'로 불리기도 했다. 이 터널은 주전방면 상행선 869m, 남목방면 하행선 877m로 총 연장 1,746m, 폭 20m의 병렬터널로 태영건설이 시공했고 2012년 8월 10일 터널 구간을 완전 관통했다.

동구 봉대산 산자락에 위치한 이 터널은 울산 해안지역의 특성상 연약지반 및 단층 파쇄대가 불규칙적으로 널리 분포해 장대터널 시공에 적잖은 어려움을 겼었고 터널 공사 구간 위에 울산시 기념물 제18호인 남목마성(南牧馬城)이 존재해 공사 시 진동 등으로 인한 훼손 우려 때문에 정밀제어발파 및 저토피구간 비개착 보강굴착 등의 첨단 공법을 적용해 완벽하게 터널 굴착을 완료했다. 이후 터널 방수 및 라이닝 작업 등 부대공사를 완료한 후 2013년 10월 3일 2단계 구간 도로와 함께 정식 개통되었다.

3. 특징

과거 남목 등 동구 지역에서 주전이나 북구 정자, 강동 방면으로 가는 길은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 뒤의 주전 고갯길을 넘어가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 도로는 왕복 2차선의 전형적인 산길로 급커브가 많고 산자락을 따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해야 했기에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마성터널이 개통된 뒤에는 이 터널을 이용해 주전교차로까지 넓고 완만한 도로가 형성되어 있어 예전보다 주전, 정자 등으로의 통행 시간이 줄어들어 동해안 외곽도로로써의 관문 역할을 하고있다.
하지만 이 터널도 문제점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터널 양방향 모두 일직선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 봉대산 자락을 완만하게 넘어가게끔 굽은 형태로 커브길이 조성되어 있고 양방향 모두 터널을 벗어나기 전부터 내리막길로 형성되어 있어 제한속도를 조금만 벗어나도 탄력을 받아 앞서 정차한 차량을 늦게 발견할 경우 추돌사고나 그에 따른 2차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상행선 주전방면의 경우 터널을 벗어나 방어진 수질개선사업소 교차로와 신호·60㎞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까지 여유거리가 존재하지만, 하행선 남목방면의 경우 터널 끝자락 직전 약 300m 구간부터 내리막길과 좌측으로 형성된 급커브 구간이 형성되어 있고 터널과 마성터널앞교차로 사이 간격이 약 160m에 불과해 역시 교차로 앞에 있는 신호등과 신호·60㎞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를 보고 먼저 정차한 차량을 터널 커브길 시야에 가려 늦게 발견한다면 영락없이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위험이 있다. 실제로 터널 개통 후 전방 주시 태만이나 신호위반 등으로 발생한 사고가 끝임없이 발생해 관할관청에 민원들이 많이 올라오곤 했다.

4. 대중매체에서

  • 2017년 개봉한 영화 공조에서 림철영( 현빈 분)과 강철영( 유해진 분)이 위폐 동판을 가지고 도주하는 차기성 ( 김주혁 분)을 차량으로 추격하고 터널에서 총격을 벌이는 장면 중 마성터널 남목방면 하행선이 살짝 등장한다. 이 촬영을 위해 2016년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터널 양방향이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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